【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에서 참가 선수와 팬들에게 특별이벤트를 선물한다. 11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치러지는 대회에서 홍보위원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성현(양궁), 정소영·김동문(배드민턴), 현정화(탁구)가 13일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들은 대회 기간 종목 경기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아테네올림픽 탁구 우승자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은 마지막 대회 성화봉송자로 나선다. 레전드 스타들은 경기장에서 참가선수와 팬을 위한 사인회와 포토타임 등을 갖는다. 양궁의 박성현, 윤미진, 이성진, 박경모는 양궁장에서 생활체육인과 기량을 겨루고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농구장에서는 우지원과 김아름이 팬들과의 만남을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사격의 신' 진종오, 스쿼시의 구륜회, 하키의 이남용도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역도의 김민재, 우슈의 서희주·이하성은 종목을 시연하고 포토타임을 갖는다. 이강오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대회 참가자와 기량을 겨루거나 팬과의 특별한 만남의 자리를 통해 잊지 못할 전북 아태마스터스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5-11 13:48:4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18일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아태마스터스가 5월12일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분야와 기관별 대회 준비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개회식 연출과 구체적 행사 계획에 대해 논의됐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71개국에서 1만417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규모에 맞게 종합상황 관리 체계구축, 수송, 음식점 관리, 자원봉사자 모집, 참가자 키트 발송, 종합 안전 계획 등을 수립했다. 25개 종목, 37개 경기장에서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한 운영인력 마련과 참가선수 대진표 작성 등 대회 개최 준비를 마무리 한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개회식장에는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전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한다. 개회식은 5월13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조직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준비상황 청취와 개회식 현장을 둘러보고 프로그램 연출계획을 청취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우리 전라북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와 함께 대회기간 성화점화에서부터 폐회식까지 빈틈없이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개회식 연출을 담당한 박재천 총감독은 "이번 개회식에는 전라북도가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모습과 희망과 함께 전세계 생활체육인들이 화합과 즐거움을 통해 성장해 나아가고자 하는 모습을 담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태마스터스 대회는 IMGA(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가 주최하는 국제종합생활체육대회로 4년마다 개최한다. 연령, 성별, 국가, 스포츠 지위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제1회 대회는 2018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렸으며 이번에 전북에서 제2회 대회를 맞는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4-18 11:32:26【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북도가 생활스포츠 분야 올림픽대회인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한다. 조직위원회 설립은 110명 내외로 하고, 문체부, 대한체육회 추천과 함께 자체 선정위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4월까지 발기인을 구성하고 창립총회, 법인설립, 사무처를 발족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전북아태마스터 대회 붐 조성을 위해 ‘범도민지원위원회’도 구성한다. 범도민지원위원회는 각 분야 전문가 도민 250명에서 1,000명까지 확대한다. 전북도는 이에따라 내년 초 발기인 간담회, 회원모집, 출범식 등을 차례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10월1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MGA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2022년 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아태 마스터스 대회는 생활체육 분야 25개 종목을 놓고 70개국 1만3,000여명이 경합하는 국제 종합경기이다. 전북도는 아태 마스터스대회를 오는 2022년 4~5월 중 9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한다는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19-12-28 16:37:31【파이낸셜뉴스(전주)=이승석 기자】전북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인한 국제대회인 ‘2022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APMG)’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IOC 공인 국제대회이자 중장년층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대규모 대회를 유치하면서 2023 세계잼버리대회와 함께 국제행사를 통해 위상을 높이게 됐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각) 스위스 로잔 소재 ’Olympic Museum’에서 열린 국제마스터스협회(IMGA) 총회에서 대회유치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적격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전라북도가 2022년 아·태마스터스 개최지로 확정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국제마스터스협회(IMGA) 총회가 열린 스위스 로잔 현지에서 직접 참석한 뒤 “우리 전북이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개최지로 확정되면서 지난 2년여 동안의 유치 대장정을 마치게 됐다”며 “그동안 전폭적인 지지를 표해준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전북도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대회유치에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 대한체육회,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기관, 그리고 많은 조언과 협조를 해준 체육관련 전문가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과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담고 있는 우리 전라북도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한국관광공사 대표 관계자들이 함께 제출한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계획서의 신뢰여부를 심사하는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국제대회 개최경험과 충분한 시설 △대한민국 체험여행 1번지로서의 전북의 매력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에 대한 전라북도민의 지지 △대한민국 정부 보증과 전라북도의 개최 의지 등 4가지 기준으로 개최지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같은 진정성은 회원국들에게 전달돼 적격심사에서 만장일치로 전북이 개최지로 확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도가 유치한 2022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는 부가가치 창출 등의 측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조사돼 보고된 바 있다. 앞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보고서에 따르면 총 비용현재가치가 64억원, 총 편익 현재가치가 225억원으로 비용편익(B/C)비율이 3.5’로 경제성이 높은 대회로 인정을 받았다. 메이저 스포츠대회 개최로 인한 생산·부가가치유발효과 807억원, 취업·고용효과 1049명이라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전망됐다. 여기에 2023년 새만금 세계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대회 운영 노하우 축적, 도민의 체육복지 향상과 생활체육 거점으로서 위치 확보라는 효과도 기대된다.이번 2022년 아·태마스터스대회 전북유치 확정을 위해 그동안 측면 지원에 나섰던 전북도의회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와 한국관광공사는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혔다.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은 “우리 전북도가 2022년 아·태 마스터스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은 도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때문”이라며 “우리 도의회는 대회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문체부 관계자는 “2022년 아태마스터스 전북개최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를 통해 국민생활체육 참여율을 개선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국격을 높이고 우호를 증진하는 국제스포츠로서의 전북유치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2020년 대한체육회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체육계의 큰 경사이며 국제스포츠이벤트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유치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가적으로는 2032년 남북 공동 올림픽 유치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공사의 해외사무소를 통해 전북도의 해외유치활동(2018년 아·태마스터스대회, 2019년 유러피안마스터스대회 등)과 국내 홍보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이번 전북 유치는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관광산업발전을 발전시키고 전북도의 관광자원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큰 축제가 될 것이며, 대회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오는 11월 개최지 확정에 따른 IMGA와의 공식적인 개최지 서명식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거쳐 2022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2022 JB-APMG)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게 된다”며 “대회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2019-10-03 17:14:4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가 오는 5월 열리는 가운데 1만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전망이다. 14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65개국 1만1325명이 신청했다. 목표 인원 1만명을 초과해 역대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다. 마스터스대회는 개인이 비용을 부담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참가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월 초만 하더라도 참가 신청자가 2000명이 안 됐다. 이에 조직위는 전국 시도체육회를 방문해 참가를 요청하고, 각국 스포츠 연맹과 종목별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에 주력했다. 또 세계 한인체육회장 18명을 대회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전북의 우호·협력 도시와 참가자 모집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선수 모집 활동을 펼쳤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 수송, 숙박, 음식점 등 편의 제공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배치, 인력 확보, 경기장 정비, 홍보 등 성공 개최 준비에 주력하겠다"며 "전북도, 시군, 전북체육회, 소방, 경찰청, 교육과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생활체육인 축제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는 오는 5월 12∼20일까지 전북 도내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24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이 치러진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3-14 14:59:1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관련기관 협업과제 상황을 점검했다. 29일 조직위에 따르면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협업과제보고회가 열렸다. 그동안 분야별로 전북도와 관련기관 간 소통·논의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과제를 발굴하고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2차례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염병 관리 대책, 자원봉사자 운영, 교통·수송대책, 대회 운영을 위한 근무인력지원 등과 과제별 내년 예산 반영 계획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감염병 관리 대책으로는 주요시설 방역과 소독, 환자 발생 대비 격리 치료병원 지정·운영,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등으로 대회기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선발하고 소양·직무·리더 교육을 통해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개·폐회식 및 주요 경기장 주변 교통관리로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통·수송 통제소 운영과 셔틀버스 운행을 지원한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도와 유관기관에서 함께 추진 해온 협업과제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새로운 전북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세계 각국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 국제 생활체육 대회로, 만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9-29 15:41:15"마스터스 출전 티켓을 잡아라." 2016-2017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 획득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강자들이 인천 송도에 집결했다. 6일부터 나흘간 송도 잭 니클라우스GC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이 결전 무대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내년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권이 주어진다. 또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내년 7월 잉글랜드의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오픈 예선전에도 출전할 수 있다. 이 대회가 배출한 스타플레이어는 즐비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맹활약중인 일본의 간판스타 마쓰야마 히데키가 대표적 선수다. 히데키는 2010년과 2011년 이 대회 우승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첫 대회였던 2009년에 한창원, 2013년 이창우가 역대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대회에는 허정구배 제63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윤성호와 세계 아마추어 랭킹 72위인 이원준이 출전한다. 이와 함께 유양건, 하진보, 류제창, 장승보, 김태호, 이재경 등 총 9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선수는 2012년 만 14세의 최연소 나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중국의 관톈랑이다. 중국 골프의 간판인 지난해 우승자 진청의 대회 2연패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한편 대회 개막을 앞두고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트로피가 인천 송도와 서울 여의도에서 트로피 투어가 진행되고 있다. 대회 기간에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전시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6-10-04 11:48:44골프국가대표 이창우(20·한국체대)가 2013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창우는 27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의 난산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이창우는 하세가와 쇼헤이(일본·이븐파 284타)를 2위로 따돌리로 정상에 올랐다. 이창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4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과 함께 브리티시오픈 최종 예선 출전권을 보너스로 챙겼다. 이창우는 지난 9월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쟁쟁한 선배 프로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창우와 동반 출전한 국가대표 이수민(20·중앙대)은 공동 4위(최종 합계 3오버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3-10-27 17:38:3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개최도시 신청서를 12일 대한체육회에 정식 제출했다. 새롭게 출범한 특별자치도를 세계에 알리며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올림픽 개최를 바라는 전북도가 서울특별시와 국내 개최도시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 평가위원회에서 유치 신청도시에 대한 계획서 등 서류 검토를 비롯해 현지 실사 등 심의를 벌인 뒤 자체 국제위원회, 이사회, 대의원총회 등을 거쳐 내년 2월말께 국내 개최도시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전북도는 우선 국내도시 경쟁을 뚫어야 함에 따라 첫 관문인 평가위원회 심의에 대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신청서에 △국가균형발전 첫 걸음이라는 점 부각 △유구한 전통과 문화유산을 보유한 전북자치도가 세계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생명력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권고사항이기도 한 국제스포츠 이벤트 아태마스터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역량 △낮은 비용을 들이는 대신 높은 효율을 거둘 수 있는 각종 시설 등 보유 자원을 유치 당위성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를 보유한 전북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2036년 올림픽의 슬로건인 ‘Go Beyond, Create Harmony(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 정신으로 승화해 세계인들이 한국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전북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예상되는 경제적 유발효과는 42조원에 달한다. 관광산업, 숙박업, 외식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이 이뤄지며, 올림픽 기간에만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전북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지역 각종 서비스업이 활성화되고 건설과 인프라 확충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지역 전반에 걸쳐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전북도는 경기장과 선수촌,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회 개최에 따른 인프라 개발은 단순히 올림픽 기간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회 이후에도 전북이 가진 경쟁력을 높이는 자산으로 남아 대형 국제 스포츠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도시로 성장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 개최지 결정에 대비한 현장실사 등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라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롭게 써내려갈 역사에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국제적 스포츠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12 14:17:2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와 자매결연 한 미국 워싱턴주 상·하원 의원들이 전북을 찾아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크리스 길던 워싱턴주 상원의원과 케이스 고흐너·마리 리아빗 하원의원 등 방문단은 지난 9일 입국해 이튿날 전주 탄소산업진흥원과 탄소 기업을 둘러봤다. 이어 이날 김관영 전북지사를 만나 탄소산업과 공무원 상호 파견, 공공외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방문단은 오는 13일까지 새만금 신항만과 스마트 수변도시, 익산 미륵사지 석탑,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전주 한옥마을 등을 방문하고 아태마스터스 개막식에 참석한 뒤 출국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워싱턴주와 지난 30년간 문화를 중심으로 교류해 왔다면 앞으로는 농식품, 탄소, 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장하겠다"면서 경제 협력을 강조했다. 전북도와 워싱턴주는 1996년 우호협력합의서, 2004년 자매협약서를 각각 체결한 뒤 현재까지 인적·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미국 태평양 연안 북서부에 위치한 위싱턴주 인구는 717만명으로 최대 도시는 시애틀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5-11 14: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