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헬스케어와 삼성벤처투자가 투자한 아토머스가 명상 앱 '코끼리'를 운영 중인 마음수업을 인수했다. 아토머스는 멘탈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 운영사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토머스는 마음을 수업을 인수했다. 명상 콘텐츠를 단순 웰니스 개념을 넘어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근거 기반의 치료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기 위해서다. 수면 케어 콘텐츠도 강화키로 했다. 앞서 롯데헬스케어와 삼성벤처투자의 '전략적 투자(SI) 목적의 펀드는 마인드카페의 운영사인 아토머스에 60억원 규모 브릿지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마인드카페는 비대면-대면 심리상담과 정신과 진료 연계를 제공 중인 서비스로 온라인뿐만 아니라 전국 오프라인 협력 센터 및 의원 내에서도 명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상황과 증상에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하여 개인 및 집단 맞춤형 심리치료와 명상이 결합한 마인드카페 만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코끼리’가 보유하고 있는 1500개 이상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활용, 250여개의 마인드카페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 고객사 및 유료 고객을 대상으로도 멘탈케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규태 아토머스 대표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전문가 상담과 명상 등 멘탈 케어 콘텐츠의 결합이 하나의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 본 인수를 통해 사용자 경험의 증대, 온·오프라인 연계 사업 강화,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멘탈 헬스케어 기술 R&D, 해외 진출 등 사업의 확장성과 수익성 모두를 키우고자 한다”고 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27 08:07:38[파이낸셜뉴스]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가 투자한 ‘아토머스’가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정신건강 플랫폼 ‘마인드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아토머스는 기존 투자사였던 인사이트에쿼티파트너스, GC녹십자홀딩스를 비롯해 신규 투자사 해시드, 이앤인베스트먼트, 케이투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등이 시리즈B 라운드에 참여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아토머스는 마인드카페를 통해 비대면 전문 심리상담은 물론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100만 회원을 확보, △사용자 및 전문가 수 △월간활성사용자(MAU) △평균 체류시간 △매출액 등 모든 부문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2년간 매출액은 연 평균 약 400% 성장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00% 이상 증가했다. 아토머스는 기업을 대상으로 마인드카페의 임직원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NHN, 신한금융투자, 네오위즈, 서울시 등이 EAP를 이용하고 있으며, 전체 고객사 임직원 수는 약 20만 명에 이른다. 아토머스 투자사들은 마인드카페 성장성 및 바이오테크 분야 확장성에 주목했다. 정신질환에 특화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은 물론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을 통한 사업 고도화 △정신건강 커뮤니티를 통한 사용자 및 데이터 저변 확보 △매출 및 EAP 시장점유율 성장 등이다. 아토머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정신질환에 특화된 비대면 진료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규태 아토머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 마음을 치유하겠다는 마인드카페 비전을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 제약, 보험 등의 다양한 파트너와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스마트 멘탈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마인드카페는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디지털 멘탈 헬스케어 시장을 리드해온 인상적인 사례”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저장과 활용, 더욱 자율적인 커뮤니티 거버넌스 형성 등 다양한 혁신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2-07 09:02:37[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 발견 탭에 ‘교육’과 ‘웰니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지로카앱 발견 탭은 지금 나에게 딱 맞는 소비를 위한 모든 것을 큐레이션 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오픈한 발견 탭 교육은 자녀교육과 자기개발, 웰니스는 건강 관리에 관한 콘텐츠, 상품, 혜택을 담았다. 발견 탭 교육은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자녀교육 정보와 비즈니스, 외국어, 자격증 공부를 위한 자기개발 정보를 큐레이션 해준다. 교육을 주제로 한 결제 혜택은 물론 시청각 콘텐츠와 제휴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았다. 제휴 서비스로는 △아이스크림에듀 ‘아이스크림홈런’ 무료 체험 및 무료 학습유형검사 △요즘옆집 '사교육비 진단서비스'와 학습성향유형 진단 '공BTI' △웅진씽크빅 육아 콘텐츠 및 온라인몰 '웅진책방' △웅진씽크빅 유데미의 ‘직장인을 위한 온라인 강의’ △교원 빨간펜 ‘아이캔두’ 무료체험 등이 있다. 발견 탭 웰니스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 관리에 대한 정보를 고객에 맞게 추천해 준다. 운동, 식단, 피부 관리 등 건강 관련 콘텐츠와 띵샵 기획전, 터치(TOUCH) 쿠폰 등 결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제휴 서비스도 탑재했다. 129가지 검사항목을 제공하는 △마크로젠의 ‘젠톡 유전자 검사’를 오는 25일 오픈할 예정이다. △아토머스의 온라인 심리상담 서비스 ‘마인드카페’ △마음수업의 수면명상 서비스 ‘코끼리’를 통해서는 마음과 심리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아울러 △헥토헬스케어의 영양제 정기구독 서비스 ‘또박케어’ △풀무원건강생활의 ‘건강식물원&개인맞춤영양’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건강관리 플랫폼 ‘라플365플래닛’ △주변 피부과 찾기부터 예약, 결제까지 가능한 피부시술 플랫폼 ‘여신티켓’ 서비스도 탑재했다. 디지로카앱 발견 탭 신규 큐레이션 서비스 추가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발견탭 교육에서 웅진책방의 '공룡나라 아기텐트'와 '더 스토리 오케스트라(The Story Orchestra) 사운드북'을 각 150개씩 9900원에 한정 판매한다. 오는 18일까지 웅진책방에서 100명을 추첨해 세계문화지식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31일까지 아이캔두 무료체험 시 오은영 아카데미가 만든 부모·자녀 기질검사 무료쿠폰을, 아이스크림홈런 무료체험 시 신세계상품권 3만원권을, ‘딱공’ 무료 학습유형검사 진행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증정한다. 발견 탭 웰니스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젠톡 유전자 검사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마음수업의 코끼리 서비스는 디지로카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엄선한 ‘멘탈케어’ 오디오 콘텐츠 50곡을 무료 제공하며, 또박케어에서 드시모네 구매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발견 탭의 통합 큐레이션을 통해 고객이 상품을 탐색하고 비교하고 결제하는 과정을 더 빠르고 단순하게 압축하고 있다”며 “교육과 건강에 대한 세대별 관심사를 파악해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발견탭 #교육 #웰니스 #큐레이션 #서비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12 14:10:48[파이낸셜뉴스] 롯데헬스케어가 전문 심리상담사와 심리코치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마음 건강'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캐즐에서 기업건강검진 서비스와 체중관리 서비스,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등 추가 기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5일 롯데헬스케어는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CAZZLE)'에 마음 건강 서비스를 추가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심리 상담은 '마인드카페'와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마인드카페는 비대면 전문 심리 상담과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를 제공, 약 200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한 국내 대표 정신건강 플랫폼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1월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는 아토머스에 3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집행하기도 했다. 캐즐 홈 탭에서 마음 건강 상담 받아보기를 클릭하면 전문 심리상담사 및 심리코치의 프로필 리스트를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상세 프로필과 후기를 보고 나에게 맞는 상담사를 선택하면 되는데, 이후 일정에 맞게 텍스트(문자), 보이스(음성), 페이스(영상통화) 테라피 등 상담 유형과 횟수를 정하면 된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캐즐에서 결제가 가능하고, 적립금인 '진주' 포인트와 함께 롯데멤버스 엘포인트(L.Point)도 사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보다 체계적인 마음 건강관리를 위해 '마음 일기'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성인을 위한 ADHD 테스트, 우울증 테스트 등 간단한 자가 심리테스트도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마음 건강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롯데헬스케어는 캐즐에서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첫 구매 1회권에 한해 50%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사용자들은 건강검진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신체 건강관리는 물론, 정신건강까지도 캐즐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건강관리의 모든 여정을 캐즐 플랫폼 내에서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05 15:09:01[파이낸셜뉴스] SK쉴더스가 구성원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온라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20일 SK쉴더스에 따르면 보안관제사, 출동대원 등 현장 근로자가 많은 보안산업 특성을 고려해 신체 건강 뿐만 아니라 마음건강을 관리하는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개인과 직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SK쉴더스는 기존 오프라인으로 운영하던 심리상담을 심리상담 플랫폼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아토머스와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으로 확대 운영한다. SK쉴더스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모바일 앱을 설치 후 전문 상담사를 통해 고민을 상담 받을 수 있다. 상담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글로벌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구성원들도 손쉽게 심리상담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채팅, 전화, 영상을 통한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심리상담 분야는 직무 스트레스, 조직문제, 적응문제와 같은 업무적 고민에 국한되지 않고 우울 및 불안, 대인관계 갈등, 인생설계 등 개인적인 고민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 내용과 개인 정보는 익명성 기반으로 철저한 비밀보장이 이뤄진다. SK쉴더스는 구성원 스스로 자신의 심리상태를 인지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 심리검사도 지원한다. 검사 완료 후에는 해석 상담 및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심리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누적된 스트레스가 심한 잠재적 위험군이나 고위험군에게는 전문기관을 통해 상담을 연계하고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SK쉴더스는 이번 온라인 심리상담을 통해 구성원들이 정서적, 심리적으로 안정된 마음건강을 유지하고 나아가 업무 효율에도 연결되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쉴더스 최상열 기업문화실장(전무)은 "SK쉴더스는 업(業) 특성상 구성원의 건강이 고객의 안심과 사회의 안전으로 이어지므로 구성원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1-20 09:20:37롯데지주의 자회사 롯데헬스케어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출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훈기 대표는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8일 출시하는 캐즐의 주요 기능과 보안 정책 등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캐즐은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보다 재밌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용자가 매일 캐즐에 접속하게 하는 요소를 곳곳에 접목했다"며 "캐즐은 유망한 여러 기업과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국내에 없던 헬스케어 '플레이 그라운드'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4월 롯데그룹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롯데지주로부터 700억원을 출자받아 설립됐다. 롯데헬스케어가 출시하는 캐즐은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고객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건강 설문 정보, 유전자 검사 결과 등 고객이 동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 정보와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 운동, 식단과 평소 챙겨 먹는 영양제 등 사용자가 직접 기록한 데이터도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통합 분석해 맞춤형 정보 제공에 활용한다. 캐즐은 '전 국민의 일상적인 헬스케어 플랫폼'을 목표로 체중 관리, 탈모, 마음 건강 등 광범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심리상담 플랫폼 '마인드 카페'를 운영하는 디지털 멘탈케어 스타트업 아토머스와 함께 캐즐 안에서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내년 3월에는 맞춤형 체중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용자의 유전자 특성과 의료데이터를 분석하고 장 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단순 '식단 관리형'을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같은 해 6월에는 탈모 솔루션 스타트업인 비컨과 함께 두피와 피부 관리 서비스를, 11월에는 디지털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아이메디신과 뇌 건강 관리 서비스를 출시한다. '일상적인 건강 관리 플랫폼'을 지향하는 캐즐은 사용자들이 건강 관리를 쉽고 재밌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다. 건강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정해진 미션에 성공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진주' 포인트를 지급한다. 가족과 친구를 추가하면 서로의 건강 상태를 공유하고 함께 관리할 수 있다. 롯데헬스케어와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설립한 '테라젠헬스'를 통해 출시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프롬진(Fromgene)' 결과는 내가 가진 유전적 장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9가지의 캐릭터로 표현해 보여준다. 롯데헬스케어는 캐즐을 통해 내년 말까지 가입자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자체브랜드(PB) 상품과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오는 2025년에는 수익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14 18:56:58[파이낸셜뉴스] 롯데지주의 자회사 롯데헬스케어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출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훈기 대표는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8일 출시하는 캐즐의 주요 기능과 보안 정책 등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캐즐은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보다 재밌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용자가 매일 캐즐에 접속하게 하는 요소를 곳곳에 접목했다"며 "캐즐은 유망한 여러 기업과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국내에 없던 헬스케어 '플레이 그라운드'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4월 롯데그룹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롯데지주로부터 700억원을 출자받아 설립됐다. 롯데헬스케어가 출시하는 캐즐은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고객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건강 설문 정보, 유전자 검사 결과 등 고객이 동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 정보와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 운동, 식단과 평소 챙겨 먹는 영양제 등 사용자가 직접 기록한 데이터도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통합 분석해 맞춤형 정보 제공에 활용한다. 캐즐은 '전 국민의 일상적인 헬스케어 플랫폼'을 목표로 체중 관리, 탈모, 마음 건강 등 광범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심리상담 플랫폼 '마인드 카페'를 운영하는 디지털 멘탈케어 스타트업 아토머스와 함께 캐즐 안에서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내년 3월에는 맞춤형 체중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용자의 유전자 특성과 의료데이터를 분석하고 장 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단순 '식단 관리형'을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같은 해 6월에는 탈모 솔루션 스타트업인 비컨과 함께 두피와 피부 관리 서비스를, 11월에는 디지털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아이메디신과 뇌 건강 관리 서비스를 출시한다. '일상적인 건강 관리 플랫폼'을 지향하는 캐즐은 사용자들이 건강 관리를 쉽고 재밌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다. 건강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정해진 미션에 성공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진주' 포인트를 지급한다. 가족과 친구를 추가하면 서로의 건강 상태를 공유하고 함께 관리할 수 있다. 롯데헬스케어와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설립한 '테라젠헬스'를 통해 출시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프롬진(Fromgene)' 결과는 내가 가진 유전적 장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9가지의 캐릭터로 표현해 보여준다. 롯데헬스케어는 국내에 없던 새로운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캐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오픈 API를 활용한다. 롯데헬스케어는 캐즐 플랫폼 내에서 파트너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발생하는 사용자의 라이프 로그 데이터를 공유하고,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기록된 활동 데이터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별도 가입 없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접근성도 높였다. 롯데헬스케어는 캐즐을 통해 내년 말까지 가입자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자체브랜드(PB) 상품과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오는 2025년에는 수익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14 15:36:47[파이낸셜뉴스] SK㈜ C&C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 함께 기업 임직원들의 정신과 신체 건강 지원 서비스를 통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AI)챗봇과 전문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육아·자녀 상담 등 생활지원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헬스케어 아웃소싱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K㈜ C&C는 12일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임메드·아토머스와 '기업 맞춤형 임직원 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임직원 지원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개인적 문제, 업무 스트레스 등 직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해 줌으로써 사내 복지 증진과 함께 업무 효율성 강화에 도움을 준다. SK㈜ C&C가 준비하는 신체 건강관리는 기존의 단순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에서 벗어나 임직원 건강 사후관리까지 챙긴다. 건강 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을 보이는 '건강 위험군' 또는 '유소견'으로 분류되는 임직원들에게는 12주로 구성된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한다. 꾸준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4시간 답변이 가능한 AI 챗봇과 개인 맞춤형 동기유발 컨텐츠 제공은 물론 전문 상담을 희망하는 임직원들을 위한 앱 기반 1:1 전문가 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정신 건강 분야의 경우, 임직원들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전문가로부터 체계적인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향후에는 축적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임직원들의 니즈에 맞춰 육아·자녀 상담·여행·문화·금융지원서비스 등 임직원 생활 지원 서비스를 추가해 헬스케어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시장으로의 서비스 영역 확대도 추진한다. 국내 기업들은 사내 임직원들의 정신 건강 관리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최근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임직원 복지에 대한 관심 등이 고조되면서 기존 정신 건강에 더해 신체 건강도 함께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 요구 사항이 늘고 있는 추세다. SK㈜ C&C 박준 디지털 테크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의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서비스 이용 기업에 맞는 임직원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하는 기업 요구에 맞춰 제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9-12 08:38:09[파이낸셜뉴스] 서울 신림역과 분당 서현역에서 벌어진 묻지마 칼부림 이후 전국적으로 무분별한 살인 예고가 이어지고 있다. 불특정 다수를 노린 반사회적 범행으로 국민 정신건강에 적색 신호가 커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동·청소년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썼다가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57.6%인 34명이 10대 청소년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않는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사망자가 나온 묻지마 범죄의 범인이 젊은층인 점, 최근 모방 범죄나 예고 역시 대부분이 10~20대가 저질렀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견이다. 국민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정치권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다.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정신건강 서비스인 ‘일상적 마음 돌봄 체계’를 이르면 다음달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상생활에서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멘탈케어 솔루션 개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옴니씨앤에스의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 ‘옴니핏 마인드케어’가 주목받고 있다. 옴니핏 마인드케어는 뇌파, 맥파를 동시에 측정 가능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기기와 뇌파 기반 두뇌건강과 맥파 기반 자율신경 건강을 분석해주는 측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측정은 물론 9가지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기능성 음악, 호흡법,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맞춤형 치유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옴니씨앤에스는 이미 소방서 등 관공서는 물론 대기업, 지자체 대학병원,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옴니핏 마인드케어를 공급하고 있다. 아동·청소년부터 청년·중장년층까지 전 연령이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한 만큼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아토머스와 오웰헬스도 정신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토머스는 비대면 심리상담 플랫폼 ‘마인드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웰헬스는 B2B(기업간 거래) 기반 멘탈케어 솔루션 ‘인사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는 등 큰 스트레스를 겪게 되며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사회에 대한 안전감을 잃어버릴 수 있다”면서 “자극적인 언론 보도나 현장 동영상, 유언비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간접 트라우마를 겪을 수도 있는데 특히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신건강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8-18 10:59:34[파이낸셜뉴스] 롯데헬스케어와 삼성벤처투자의 '전략적 투자(SI) 목적의 펀드가 60억원을 멘탈케어 플랫폼에 투자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헬스케어와 삼성벤처투자의 '전략적 투자(SI) 목적의 펀드는 마인드카페의 운영사인 아토머스에 60억원 규모 브릿지 투자를 단행했다. 아토머스의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약 350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2022년 초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이후 10개월 만에 이어진 후속 투자다. 업계에서는 경기 침체로 투자시장이 혹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매출 및 각종 지표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는 아토머스의 미래가치가 인정받은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150만의 회원수를 보유한 멘탈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는 월간 활성사용자(MAU), 평균체류시간, 전문가 보유 수, 매출액, 누적 투자액 및 기업가치 등 모든 부문에서 국내 1위 정신건강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마인드카페의 '임직원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EAP)은 삼성전자, 네이버, 현대중공업, 토스, 무신사, 서울시 등 190여개 기관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김규태 아토머스 대표는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 사업 강화, 정신질환에 특화된 비대면 의료로의 확장, 멘탈 헬스케어 기술 R&D, 해외 진출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멘탈헬스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09 1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