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매년 개최하는 'KoCACA 아트페스티벌'을 내년 부산에서 유치하기 위해 관련 문화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영화의전당과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4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울경지회와 '2026 KoCACA 아트페스티벌 성공 유치·부산공연예술마켓 발전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세 기관은 앞으로 실질적인 두 축제 발전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8-05 19:19: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아트센터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3시 항일무장투쟁 춤극 '세 영웅'을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독립운동가 최재형, 홍범도, 안중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고려인으로 구성된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아리랑무용단이 출연한다. '세 영웅'은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싸운 세 인물의 삶을 무용극 형식으로 풀어낸 공연이다. 무용과 연극, 영상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형식으로 구성돼 민족의 혼과 독립투쟁의 가치를 중심으로 생생한 역사 체험과 감동을 전달한다.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아리랑무용단은 1995년 10월 고려인문화센터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해 1999년 8월 첫 한국공연을 진행, 이후 지속적으로 고려인 어린이들의 한국 문화 습득, 한국 전통무용 학습에 기여했다. 2024년에는 고려인 러시아 이주 160주년 기념 특별공연 '계절의 노래' 공연을 러시아-중국-한국을 거쳐 선보였으며, 현재는 35명의 고려인 4세 단원들이 문화를 배우고 있다. 아리랑무용단의 단장 김 발레리아는 우즈베키스탄 출생으로 1996년 아리랑무용단을 설립하고, 2008년에는 무용단 내에 화랑모듬북팀을 설립하는 등 활발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려인 이주 역사로부터 이어지는 세 독립운동 영웅의 이야기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감동을 더할 전망이다. 공연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투쟁을 위해 연해주로 떠난 고려인들의 몸짓과 혼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전석 무료로 사전예매가 가능하며, 좌석은 현장에서 배정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8-05 11:48:23[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매년 개최하는 ‘KoCACA 아트페스티벌’을 내년 부산에서 유치하기 위해 관련 문화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영화의전당과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4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울경지회와 ‘2026 KoCACA 아트페스티벌 성공 유치·부산공연예술마켓 발전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국 문화예술회관과 예술단체, 예술가들이 모여 전시·컨퍼런스·레퍼토리 피칭(연극·음악 등 공연 시연)을 여는 문화기관 교류의 장이다. 공연예술 콘텐츠 유통 기회와 함께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로 자리했다. 협약 내용은 두 축제의 운영·홍보 등 전 과정에서 기관 상호 연계와 협업 추진, 국내외 예술 콘텐츠 유통 네트워크 발굴과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이다. 또 공동 협력 프로그램 개발·개최, 두 축제의 연계 발전 위한 정책제안과 협력체계 구축, 기타 문화예술 진흥과 콘텐츠 유통을 위한 필요 사업 공동추진 등에 협력한다는 것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콘텐츠 교류와 전문가 네트워크 확보에 나서 실질적인 두 축제 발전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산공연예술마켓과 KoCACA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는 “KoCACA 아트페스티벌 유치를 통해 부산의 공연예술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8-05 11:07:3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교육청은 단국대학교, 경기아트센터와 지속 가능한 예술 성장 모델을 실현하는 '경기예술성장 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예술적 재능과 잠재력을 지닌 도내 청소년을 발굴하고, 창의적 미래 예술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음악 영재 교육과 실무 무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예술성장 공유학교'는 경기학교예술창작소, 단국대학교, 경기아트센터의 우수한 인적·교육 자원을 연계해 수준 높은 예술교육과 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음악 분야 공헌형 프로그램이다. 기관별 역할은 도교육청의 경우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사업 홍보 및 예술 영재 발굴 행정·제도적 지원을 담당하고, 단국대는 전문 교수진, 교육시설, 기자재를 제공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사업 총괄, 학생 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과 공연 경험을 제공한다. 교육 대상은 도내 초 3학생부터 중 3학생이며, 교육 부문은 피아노, 성악,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총 6개 분야다. 교육은 오는 11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단국대학교 음악대학과 경기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지원을 더욱 확대해 경기학교예술창작소의 전문 예술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 예술적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이 미래의 예술가로서 꿈을 펼치고,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30 10:03:38【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횡성복합아트센터를 준공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횡성복합아트센터는 연면적 1346.08㎡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시실(1개·225㎡), △연습실(7개·10~24평), △야외공연장(1개·234평 규모 천연잔디) 등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번 시범운영은 횡성군에 주소지를 둔 문화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개인 대관은 제한된다. 대관 신청은 방문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용일 기준 최소 5일 전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은 별도의 휴관없이 운영된다. 유은경 횡성군 문화관광과장은 “횡성복합아트센터의 정식 개관에 앞서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운영 방안을 검토해 예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예술인들에게는 역량 강화를 위한 공간을, 군민에게는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30 09:31:37[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고가도로, 철도고가 하부 공간에 자연식생이 가득한 생기 넘치는 녹색 휴식공간 ‘그린아트길’을 조성했다.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던 인공구조물 아래의 공간을 '걷고 싶은 길'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7일 가양대교 남단, 노원역 철도고가, 석계역, 정릉천 내부순환도로 등 4개소에 27억원을 투입해 '그린아트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그린아트길’은 도심 속 유휴공간인 고가 하부에 수목을 심고 휴게시설과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고가 하부의 특성상 채광과 빗물 공급이 어려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생육등(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LED) 설치와 자동 관수 시스템을 도입하고,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내음성 수종을 중심으로 식재했다. 가양대교 남단 하부는 서울둘레길과 한강자전거길 이용자들이 잠시 쉬어갈 휴게시설을 구비했다.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수목과 조형 트렐리스, 분수, 미스트열주(안개 분사 기둥) 등 특색있는 경관 시설을 설치해 즐길 거리를 더했다. 가양대교 남단 하부에 조성된 ‘그린아트길’을 찾은 한 시민은 “무더운 여름에도 고가 아래 그늘에서 시원한 분수와 안개 미스트 덕분에 편하게 쉴 수 있어 정말 좋다”며 “이런 아름다운 정원이 많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원역 철도고가 하부는 기존의 도로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플랜터 화단 29개를 조성했다. 고가 구조물로 인해 단절됐던 녹지축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석계역 고가 하부는 단절되고 소외됐던 공간에 다양한 자연형 조형물과 소나무 정원,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설치해 매력적인 문화 휴식 공간으로 재창조했다. 정릉천 내부순환도로 하부는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다양한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평소 산책하는 시민이 많은 것을 고려해 일상에서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영등포와 서대문 지역에 2개소의 ‘그린아트길’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새로운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가 하부를 시민의 오아시스와 같은 녹색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그동안 소외되고 방치됐던 고가 하부 공간이 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녹색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곳곳의 유휴공간에 녹지를 적극적으로 조성하여 서울을 매력적인 정원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7-27 13:38:23"그림을 살 수 있는 아트페어나 미술품 경매시장에 MZ세대가 많이 오지만,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그들의 데이트 장소일 뿐이에요." (국내 미술품 경매사 관계자) "그림 가격이 너무 비싸기도 하고, 그림을 사지 않아도 문화적인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서 아트페어에 그냥 놀러가는 편이에요." (30대 정인영씨) MZ세대가 미술품 관람에는 관심이 높지만, 정작 미술품 거래는 흥미를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액의 미술품을 구매할 경제적 능력이 아직은 없는 데다, 거래보단 남에게 보여주는 SNS 인증에 관심이 더 쏠리기 때문이다. 심지어 미술품 거래와 관계없이 데이트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17일 미술계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그림 거래가 가능한 아트페어와 미술관, 경매장에 MZ세대가 많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과거 대표적인 중년층의 장소였지만, 이를 능가하는 MZ세대의 '소통의 장'이 된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SNS상에는 MZ세대가 올린 미술 전시 사진들로 주를 이룬다. 전시 사진 및 후기, 연인과의 방문 사진 등을 지인들에게 자랑하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그러나 미술품 구매로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게 미술계의 반응이다. 국내 한 미술품 경매사 관계자는 "경매장에 MZ세대가 많이 오지만, MZ세대 미술품 구매 비율은 전체 거래 비율에서 미비한 수준"이라며 "관람객이 많아지면서도 해마다 경매 거래액은 떨어지는 기이한 현상"이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은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총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줄었고, 낙찰률과 최고 낙찰가 모두 하락했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발표한 '2025년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상반기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월 경매시장 총거래액은 약 5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917억원 대비 345억원(37%) 감소한 수치로, 2021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상반기 거래액을 보면 △2021년 1438억원 △2022년 1446억원 △2023년 811억원 △지난해 917억원으로 꾸준한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데는 미술계 불황도 한몫했지만, 미술품을 소유하기보단 '보고 만족하는 시대'로 전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술품으로 재테크를 염두에 두지 않는 이상, 즐길 거리가 많은 현시대에서 굳이 미술품을 소유하려고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국내 아트페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매년 관람객의 발길이 줄고, '솔드 아웃(판매 완료)'을 알리는 빨간 딱지도 찾아보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주요 아트페어인 '아트부산 2025'도 지난 5월 막을 올렸지만, 열기 대신 조용한 분위기였다. 통상 대형 아트페어가 열리면 VIP 오픈 때부터 열기로 가득하지만, 올해 아트부산은 붐비는 인파와 구매 경쟁도 덜했다는 반응이다. 이번 아트부산은 전세계 17개국 109개 갤러리가 참여했으나, 지난 2023년(22개국 145개), 지난해(20개국 129개) 보다 참여 갤러리가 줄어 아쉬운 상황이다. 관람객 수는 2022년 약 10만명에서 지난해 7만명, 올해는 6만명으로 감소한 바 있다. 다만, 미술계는 현재 MZ세대의 미술품 거래 비율을 떠나, 향후 이들이 안목이 높아져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한 아트페어 관계자는 "MZ세대가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은 중년이 된다면 젊은 시절 그림을 보는 눈을 키운만큼 구매율도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17 17:59:21[파이낸셜뉴스] 한국조폐공사는 진난 11일 ㈔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와 ‘문화·예술분야 위·변조방지 기술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은 예술품의 위·변조를 막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앞으로 한국조폐공사가 보유한 첨단 위·변조 방지 기술과 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의 예술분야 네트워크 및 전시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협약은 △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인천아트쇼 2025’위・변조방지기술 홍보부스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피카소, 샤갈, 천경자, 박수근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미술계에는 끊임없이 가작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미술품 유통시장에서 위작에 대한 의구심은 미술 향유 문화가 확산되는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작 문제 해결을 위해, 조폐공사가 예술품 위·변조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주요 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디지털 워터마크’는 이미지에 브랜드·창작자 보호 등 다양한 정보를 숨기고 이를 탐지한다. 이 기술은 원본 이미지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숨긴 정보가 눈에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더 정확한 탐지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이 생성한 콘텐츠를 식별하기 위한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배우에서 화가로 변신해 표현주의적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신양 작가(주식회사 씨너지인터내셔날 대표)와 국내 최초로 미술품 브랜드보호 계약을 체결했다. 박신양 작가의 작품, 보증서, 엽서에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을 적용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조폐공사는 2025 인천아트쇼를 계기로 예술작품의 진위를 AI 기반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더하고 문화예술을 뒷받침하는 문화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14 09:02:54[파이낸셜뉴스]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왁(WAAC)이 문구·팬시 브랜드 아트박스와의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기반으로 첫 정식 지식재산권(IP) 상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왁은 아트박스(ARTBOX)와 자사 대표 캐릭터 와키(WAACKY)를 활용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약 1년간의 협업을 거쳐 그 결과물을 이달부터 전국 아트박스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골프웨어를 넘어 새로운 팬시 카테고리로 확장하는 이번 협업은 브랜드 IP의 콘텐츠 가능성을 시험하고, 왁의 정체성을 일상 속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비자 접점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트박스에서 판매되는 왁 상품은 다색펜, 멀티파우치, 키링 세트까지 총 3종이다. 와키 다색펜은 이달 3일부터 판매 중이며, 와키 메쉬 멀티파우치와 키링 세트는 이달 말부터 전국 200여개 아트박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제품들은 캐릭터 와키의 생동감 있는 표정과 개성을 살려,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팬시 아이템으로 기획됐으며, 일상 속에서 캐릭터의 매력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왁 관계자는 "이번 아트박스 입점은 브랜드가 처음으로 시도한 외부 유통 기반의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와키를 중심으로 한 IP 확장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 접점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7-13 10:56:14[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다음 달 말일까지 강이연 작가의 대형 미디어 아트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얽힘'(Entanglement)을 주제로 인공지능(AI)를 비롯한 기술 발전에 따른 인간의 진화와 퇴보 속 유기적인 관계를 설치 작품으로 선보인다. 인간과 기계를 상징하는 두 개의 스크린에서는 '섞일 수 없을 듯한' 이질적 요소들이 생성되고 얽혀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을 6분가량의 영상으로 보여준다. 본점 외벽에 설치된 신세계스퀘어에서도 관련 콘텐츠를 오는 9월 5일까지 상영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헤리티지 뮤지엄을 찾는 고객에게 특별한 시간과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공감각적 미디어 아트 전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7-09 13: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