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미피(Miffy) 탄생 70주년을 맞아 미디어아트 전시회 ‘미피와 마법 우체통’을 21일부터 서울 인사동 센트럴 뮤지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마법 우체통 △홈 스위트 홈 △리틀 스퀘어 △숲 △꿈의 언덕 △생일 축하해, 미피 △그리운 친구, 딕 브루너 △갤러리로 등 총 8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각 전시 존은 관람객들이 미피와 친구들과 함께하는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별 구성된 미피 기프티샵에서는 미피를 소장하고 싶어하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굿즈와 한정판 상품이 준비되어 있어 전시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피플리의 이민재 대표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미피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재발견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미피와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큐피커 예매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미피를 사랑하는 팬들과 새로운 세대의 관람객들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24-11-21 14:00: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8일까지 약 1개월 간 인천 서구 문화의거리에서 ‘2024 미디어 아트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디어 아트페스타는 미디어 아트를 거리에 전시하는 것으로 시장 초입부터 판매시설까지 이어지는 도로에 다양한 미디어아트 및 공공미술이 전시된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이날 오프닝 세리머니를 갖고 점등식 행사를 시작한다. 거리 전체를 잇는 반딧불이 불빛과 색색의 꽃무늬, 거북이 문양, 화단 조명 등이 동시에 빛을 밝히게 된다. 또 문화의거리에 배경음악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레이저쇼, 야광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마임을 비롯한 거리 공연과 체험 행사 등 다양하게 마련된다. 문화의거리 내 상가 건물 외벽에는 고흐의 그림과 영상 등을 활용한 프로젝션 매핑과 그동안 진행했던 문화의거리 사업 영상이 상영된다. 또 문화의 거리 250m 구간의 인도에는 반딧불이 불빛과 꽃 문양, 거북이 문양이 초겨울 문화의거리를 따뜻하게 밝힐 예정이다. 거리 화단에 놓여 닿으면 색이 변하는 오뚝이 조명과 야간 포토존, 문화의 거리를 상징하는 타이포 조형물 등은 시민들이 문화의거리를 거닐며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인천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한 해 어려웠던 일들을 따듯한 불빛에 녹이고 2025년 새해의 꿈과 소원을 기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20 12:31:10자산관리(WM) 시장이 은행권의 격전지가 된 가운데 자산가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서비스로 예술이 떠오르고 있다. 주요 은행들은 미술품 전시회 등 각종 예술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WM 면모를 보이는데 한창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다음달 18일까지 하나아트뱅크 전시회 'RIGHT NOW SEOUL 2024'를 개최한다. 갤러리 호튼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유화수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전시회를 자산관리(WM) 특화점포 '플레이스원(PLACE 1)'에서 열었다. 미술품 투자와 수집에 관심이 많은 초고액자산가들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다. KB국민은행도 최근 프라이빗뱅킹(PB) 브랜드 'KB 골드앤와이즈(GOLD&WISE)'의 '갤러리뱅크'를 새단장했다. 갤러리뱅크는 골드앤와이즈에서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표 문화마케팅 프로그램이다. 국민은행은 매년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해 PB센터를 예술과 함께하는 자산관리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PB센터 직원에게 작품 관련 정보를 주기적으로 안내, 고액자산과들과의 소통을 늘려갈 방침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신한 SOL뱅크' 앱에 미술품 둘러보기 서비스를 추가했다. 미술 작품 및 작가 정보플랫폼과 손잡고 고객들이 △원화작품, 아트상품 판매 △개인별 취향분석에 기반한 작가 추천 등 관련 서비스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은행들은 비이자이익을 늘리기 위해 WM 시장에 주력하는 가운데 WM 사업을 비금융분야로까지 확장하면서 예술을 자산가 고객을 사로잡는 데 활용하는 모습이다. 은행들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이 많은 데다 최근 초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미술품을 통한 재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아트뱅크'에서 특히 앞서나가는 은행은 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2년 2월 WM과 예술을 결합한 '하나아트뱅크'를 출범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아트 어드바이저리 △예술 관련 콘텐츠 제공 △개방형 미술품 수장고 △하나아트클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트 어드바이저리는 하나은행 손님이 미술품을 매매할 때 제휴처를 통해 미술품 가치평가·감정부터 거래까지 컨설팅해주는 서비스다. 그림을 가진 고액자산가 고객이 미술품을 매도하고 싶을 때 하나은행 제휴처를 통해 시세와 감정가격, 판매 채널 등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은행권이 WM 서비스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면서 아트뱅크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우리은행은 올해를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자산관리 특화 점포를 오는 2026년까지 20곳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19 18:21:12[파이낸셜뉴스]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기업 닷밀은 오는 22일, 안성 스타필드 내에 위치한 글로우 사파리를 ‘판다 100’ 테마로 새롭게 단장해 리뉴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판다 100’은 기존 글로우 사파리 동물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100마리의 판다가 찾아와 빛을 전한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실제 판다가 없는 공간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판다들의 모습을 구현했다.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리뉴얼된 공간은 프리쇼를 시작으로, ‘판다 밸리’, ‘판다 드림’, ‘아이스 판다’, ‘판다 포레스트’ 등 총 10개의 다양한 테마 존에서 판다와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실제 모래를 사용해 구현한 ‘판다 밸리’ 존과 볼풀로 설원을 연출한 ‘아이스 판다’ 존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 시설은 아이들이 판다와 교감하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판다 없이도 100마리의 판다를 생생하게 구현해내며, 미디어아트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다.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미디어아트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크 공간을 제시하며, 미디어 테마파크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닷밀 관계자는 “‘판다 100’을 통해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100마리의 판다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자체 IP와 콘텐츠를 확보해 실감미디어 테마파크를 플랫폼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닷밀은 2015년 실감형 콘텐츠 B2B/B2G 수주사업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수주 실적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B2C 영역에 진출했다. 현재 수도권 및 제주도 지역에서 상설 실감미디어 테마파크인 ‘루나폴’, ‘OPCI’, ‘워터월드’ 등을 운영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8 10:44: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외 130개 갤러리가 참여해 6000여점의 미술작품을 선보이는 인천아트쇼(INAS2024)가 오는 21∼24일 개최된다. (사)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는 올해 4회째를 맞는 인천아트쇼를 오는 21∼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아트쇼는 구사마 야요이, 파블로 피카소, 데이비드 호크니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박서보, 김창열, 전광영 등 한국 미술계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하이엔드 작가 작품 전시, 미디어아트 존, 원로 및 청년작가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아카이빙 전시: 인천 출신 미술 비평가 4인(고유섭, 이경성, 임영방, 김인환) 아카이브 등이 있다. 특히 인천아트쇼는 인천의 해양도시 특성을 살려 요트 전시를 함께 진행하고 도슨트 프로그램과 세미나를 진행해 초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인천문화재단과 협력해 파라다이스시티 내 세계적인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허승량 인천아트쇼 총괄운영위원장은 “다양한 예술적 목소리와 관점을 제공해 관객들이 예술을 통해 새로운 영감과 감동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3 16:05:17한동안 잠잠하던 '아트테크(아트+재테크)' 투자사기 의혹 사건이 다시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30억원대의 손실을 주장하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의 한 갤러리 대표 A씨에 대한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이달 초부터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미술품 등 예술품에 투자를 받은 후 수익금을 정산하지 않은 채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고소장은 수익금 정산을 받지 못한 투자자와 프리랜서, 직원 등 15명이 경찰서에 냈다. 이들은 30억원대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A씨가) '아트테크를 통해 월 최소 수익률 1~2%를 보장받을 수 있다'며 미술품 투자를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아트테크는 렌탈, 판매 등으로 미술품을 통해 수익을 낸 뒤 투자금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투자 형식을 말한다. 직원들은 지난달 31일 갤러리 내 A씨의 컴퓨터와 계약서류 등이 없어진 것을 알았다고 했다. 다만 A씨는 전날까지 아트테크로 발생한 일부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한 직원에게 '투자 사기를 당해 돈을 찾기 위해 해외에 나와 있다. 조만간 돌아갈 예정이니 걱정 말고 기다려 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0일 복귀를 예고했지만,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으며, 일부 직원은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고소인들은 하소연했다. 고소인들은 "단체 채팅방에 70여명 정도가 모여 있는데, 전체 피해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직원 등을 불러 고소를 하게 된 경위와 소장 내용, 처벌 의사 등을 확인한 뒤 A씨에게 연락할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확인하면서도 추가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1-12 18:12:19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아트코리아랩 개관 1주년을 맞아 예술과 기술 융합을 통한 창작 생태계의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아트코리아랩은 예술가와 예술기업을 대상으로 창작, 실험, 시연, 유통, 창업을 아우르는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1년 동안 총 5만 7천여 명이 이용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 위치한 아트코리아랩은 창작·제작 공간, 네트워킹·교육 공간, 예술기업 사무공간 등을 갖추어 예술인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예술-기술 융합 테스트베드 사업으로 120여 개의 융합예술 작품을 발굴하고, 인공지능과 이머시브 사운드 등 8개 맞춤형 기술 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예술과 기술 생태계의 저변을 넓혔다. 사업화 지원 부문에서는 20개 예술기업이 입주하여 맞춤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으며, 1년 만에 총 39억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는 등 입주 전 대비 약 130배 증가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비즈센터 운영을 통해 1천 건 이상의 마케팅, 법률, 경영 및 투자 자문 서비스를 지원하며 예술인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 지원도 강화했다. 아트코리아랩은 프랑스 퐁피두센터 이르캄(IRCAM)과 스페인 소나르(Sonar) 등 글로벌 협력망을 확장해 국내 예술기업의 글로벌 마켓 진출을 돕고 있으며,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페스티벌을 열어 예술-기술 융합 분야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김장호 대표는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창조적 생태계 구축을 통해 앞으로도 예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11-11 10:51:46[파이낸셜뉴스] 한동안 잠잠하던 '아트테크(아트+재테크)' 투자사기 의혹 사건이 다시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30억원대의 손실을 주장하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의 한 갤러리 대표 A씨에 대한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이달 초부터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미술품 등 예술품에 투자를 받은 후 수익금을 정산하지 않은 채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고소장은 수익금 정산을 받지 못한 투자자와 프리랜서, 직원 등 15명이 경찰서에 냈다. 이들은 30억원대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A씨가) '아트테크를 통해 월 최소 수익률 1~2%를 보장받을 수 있다'며 미술품 투자를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아트테크는 렌탈, 판매 등으로 미술품을 통해 수익을 낸 뒤 투자금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투자 형식을 말한다. 직원들은 지난달 31일 갤러리 내 A씨의 컴퓨터와 계약서류 등이 없어진 것을 알았다고 했다. 다만 A씨는 전날까지 아트테크로 발생한 일부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한 직원에게 '투자 사기를 당해 돈을 찾기 위해 해외에 나와 있다. 조만간 돌아갈 예정이니 걱정 말고 기다려 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0일 복귀를 예고했지만,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으며, 일부 직원은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고소인들은 하소연했다. 고소인들은 "단체 채팅방에 70여명 정도가 모여 있는데, 전체 피해금액은 커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고소인과 고소 금액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직원 등을 불러 고소를 하게 된 경위와 소장 내용, 처벌 의사 등을 확인한 뒤 A씨에게 연락할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확인하면서도 추가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1-11 10:41:55【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미술관기 미디어아트 전시에 힘입어 올해 관람객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지역 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1일 홍천군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홍천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총 2만957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823명 대비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관람객이 크게 증가한데는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소장품 기획전과 인터랙티브 전시가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소장품 기획전 '재히어니 나는 죽었다'와 관람객이 빛과 소리를 통해 감각을 체험할 수 있는 '빛과 소리, 공감각적 공간' 전시는 관람객의 호평을 받으며 큰 관심을 끌었다. 홍천군 미술관 관계자는 “미디어 아트 전시는 시각적인 예술 감상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부분이 인상 깊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1 10:40:11[파이낸셜뉴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남 김해에서 네일숍을 운영하는 A 씨가 지난 6일 한 여학생으로부터 '먹튀' 피해를 봤다고 토로했다. A씨는 출근하려다 2층 미용실 사장님이 "손님이 와서 기다린다"고 전화해 부랴부랴 매장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다리고 있던 손님은 앳된 여학생이었다. A씨가 "평일인데 학교 안 가고 어떻게 왔냐"고 묻자 B양은 "엄마가 네일 아티스트인데 손톱이 엉망인 걸 보고 당장 네일부터 받으라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A 씨는 "엄마한테 해달라고 하지 그랬냐"는 물음에는 "엄마가 바쁘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정성 들여 손톱 하나 하나 네일 시술을 완료한 순간, B양은 화장실이 급하다고 했고 A씨는 외부에 있는 화장실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그러나 화장실을 핑계로 급히 나간 B양은 그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여학생이 앉았던 자리에는 선불 교통카드만 남아있었다. 카드에 남아있던 금액은 5000원 정도였다고 한다. 당초 B양은 A씨에게 네일 아트 외에 손톱 연장, 속눈썹 시술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었다. 그러나 왠지 느낌이 좋지 않았던 A씨는 "예약자가 있어 젤네일 밖에 안 된다"며 거절했다. B양이 예약자 명단을 작성하기 위해 적었던 휴대전화 번호도 가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누리꾼들은 "나이 먹은 어른들이 먹튀를 해도 처벌을 안 받으니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나", "잠재적 범죄자", "돈이 없으면 하지 말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8 19: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