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는 청년 아티스트를 발굴·지원하는 ‘Y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Y아티스트 레이블 4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Y아티스트 프로젝트는 KT의 영타겟 브랜드 ‘Y’가 추진하는 컬처 프로젝트로, ‘있는 그대로 빛나는 Y’라는 슬로건 아래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다양한 협업을 통해 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4기 모집은 기존 일러스트·인스타툰 분야를 넘어 모션그래픽, 릴스툰 등 영상 기반 콘텐츠 분야까지 확대해 총 10명을 선발한다. 국내 거주 20~30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정된 아티스트들은 하반기 방영 예정인 KT 스튜디오지니 드라마 삽화 작업을 비롯해 △브랜드 콜라보 디자인 △Y굿즈 제작 △Y 인스타툰 콘텐츠 제작 △Y브랜드 마케팅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등에 참여하게 된다. 공모 주제는 ‘Y유니버스’로, 참가자는 자신만의 캐릭터, 풍경, 사물 등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으로 오는 7월 6일까지 Y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 프로젝트에서는 수제 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와 협업한 캔 디자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일러스트 콜라보 및 공중전화부스 아트워크, LG생활건강 제품 디자인 및 샌프란시스코 Y원정대, 유네스코 캘린더 협업, 홍콩 관광청 협업 Y원정대, 서울일러스트페어·ENA 드라마 콜라보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활동 등이 진행된 바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23 10:12:27놀이공원에서 가장 신나는 탈거리로 청룡열차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라면 용인자연농원(에버랜드가 아니라)에서 매년 5월 열리던 '장미축제'를 기억할 것이다. 놀이공원이 테마파크로, 탈거리가 어트랙션으로, 청룡열차가 티익스프레스로 바뀌었지만 '장미축제'는 여전히 장미축제다. 이 축제가 처음 열린 것이 지난 1985년이었으니 올해로 벌써 40년째, 아직 에버랜드로 간판을 바꿔달기 전 용인자연농원 시절이다. 개막 40주년을 맞은 장미축제가 '에버랜드 로즈가든 로열 하이티(Rose Garden Royal High Tea)'로 새롭게 탄생한다. '720품종 300만 송이 화려한 장미가 만발한 로즈가든에서 한 달간 티 파티를 연다'는 콘셉트로, 줄여서 '에버랜드 로로티'다. 방울방울 추억이 돋는 '불혹'의 장미축제는 그대로지만, 여기에 사막여우를 주인공으로 한 스토리텔링과 서양의 티 문화 등 새롭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한 스푼 추가했다. 지난 1985년 국내 최초의 꽃축제로 첫발을 내딛은 장미축제는 우리 국민들에게 꽃을 매개로 한 여가문화를 처음 선보이며 전국 꽃축제의 서막을 연 행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 1976년 개장 당시 현재의 로즈가든(옛 장미원)에 122품종 총 3500여그루의 장미를 심었다.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장미'라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결정이었다. 그리고 10년 뒤. 조용히 꽃만 감상하던 방식을 과감히 깨고 여기에 음악과 다양한 공연을 곁들이면서 장미축제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마흔 살이 된 장미축제가 또 한번 대변신을 시도한다. 우선 고객들이 만나게 되는 장미 숫자가 예년에 비해 엄청나게 늘었다. 이번 축제에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인 '에버로즈'를 중심으로 전세계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화려하게 꽃을 피운다. 지난 2013년부터 신품종 국산 장미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온 에버랜드는 지금까지 총 40종의 '에버로즈'를 개발했고, 올해 축제에선 에버로즈 향기존을 따로 마련하고 장미 식재 면적을 대폭 확대하는 등 고객의 경험 요소를 강화했다. 특히 올해 장미축제에선 사막여우를 중심으로 홍학, 나비, 열쇠 등이 등장하는 신비로운 판타지 세계관을 만들고, 축제를 즐기는 전 과정에서 감성적인 스토리라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사막여우 '도나 D 로지'는 에버랜드 마스코트의 하나인 사막여우 도나를 재해석한 축제의 주인공으로, 축제의 장인 로즈가든을 지키는 수호자이자 로자리안(Rosarian, 장미전문가)으로 세계관이 설정돼 동화 같은 이야기를 무궁무진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축제가 펼쳐지는 로즈가든에도 새로운 감성을 더했다. 지난 2022년 세계 최고 장미정원으로 선정된 바 있는 로즈가든은 4개의 테마정원으로 꾸며져 있는데, 각 정원마다 키네틱아트, 증강현실(AR), 미러룸 등 다채로운 장미 체험 콘텐츠와 연출 공간이 새롭게 마련돼 사막여우의 일상에 따른 스토리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 드로잉 작가 다리아송(송지혜)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콜라보한 사막여우 조형물과 예술 작품 등도 축제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 새로운 예술적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새로운 축제 콘셉트와 스토리를 고객들이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먹거리와 굿즈 등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우선 로즈가든 바로 옆에 위치한 쿠치나마리오 레스토랑에선 축제 기간 정원이 발달한 유럽의 대표 문화인 '오후의 티타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 장미 브라우니, 로즈 컵케이크 등 9종류의 디저트가 놓인 2단 플레이트와 티 메뉴로 구성된 애프터눈티 세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메뉴 종류를 간소화한 스몰티 세트도 맛볼 수 있다. 특히 티 메뉴는 영국 왕실 홍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에서 원하는 차를 선택할 수 있고, 250년 전통의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의 코랄 컬러 티웨어 세트에 담겨 제공될 예정이어서 맛과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또 쿠치나마리오 레스토랑 한쪽 홀에선 가드닝 소품 편집샵 그린무어, 수제 비누샵 한아조 등 최근 핫한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가 별도 운영돼 다양한 굿즈들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15 18:42:38놀이공원에서 가장 신나는 탈거리로 청룡열차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라면 용인자연농원(에버랜드가 아니라)에서 매년 5월 열리던 '장미축제'를 기억할 것이다. 놀이공원이 테마파크로, 탈거리가 어트랙션으로, 청룡열차가 티익스프레스로 바뀌었지만 '장미축제'는 여전히 장미축제다. 이 축제가 처음 열린 것이 지난 1985년이었으니 올해로 벌써 40년째, 아직 에버랜드로 간판을 바꿔달기 전 용인자연농원 시절이다. 개막 40주년을 맞은 장미축제가 '에버랜드 로즈가든 로열 하이티(Rose Garden Royal High Tea)'로 새롭게 탄생한다. '720품종 300만 송이 화려한 장미가 만발한 로즈가든에서 한 달간 티 파티를 연다'는 콘셉트로, 줄여서 '에버랜드 로로티'다. 방울방울 추억이 돋는 '불혹'의 장미축제는 그대로지만, 여기에 사막여우를 주인공으로 한 스토리텔링과 서양의 티 문화 등 새롭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한 스푼 추가했다. 지난 1985년 국내 최초의 꽃축제로 첫발을 내딛은 장미축제는 우리 국민들에게 꽃을 매개로 한 여가문화를 처음 선보이며 전국 꽃축제의 서막을 연 행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 1976년 개장 당시 현재의 로즈가든(옛 장미원)에 122품종 총 3500여그루의 장미를 심었다.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장미'라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결정이었다. 그리고 10년 뒤. 조용히 꽃만 감상하던 방식을 과감히 깨고 여기에 음악과 다양한 공연을 곁들이면서 장미축제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마흔 살이 된 장미축제가 또 한번 대변신을 시도한다. 우선 고객들이 만나게 되는 장미 숫자가 예년에 비해 엄청나게 늘었다. 이번 축제에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인 '에버로즈'를 중심으로 전세계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화려하게 꽃을 피운다. 지난 2013년부터 신품종 국산 장미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온 에버랜드는 지금까지 총 40종의 '에버로즈'를 개발했고, 올해 축제에선 에버로즈 향기존을 따로 마련하고 장미 식재 면적을 대폭 확대하는 등 고객의 경험 요소를 강화했다. 특히 올해 장미축제에선 사막여우를 중심으로 홍학, 나비, 열쇠 등이 등장하는 신비로운 판타지 세계관을 만들고, 축제를 즐기는 전 과정에서 감성적인 스토리라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사막여우 '도나 D 로지'는 에버랜드 마스코트의 하나인 사막여우 도나를 재해석한 축제의 주인공으로, 축제의 장인 로즈가든을 지키는 수호자이자 로자리안(Rosarian, 장미전문가)으로 세계관이 설정돼 동화 같은 이야기를 무궁무진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축제가 펼쳐지는 로즈가든에도 새로운 감성을 더했다. 지난 2022년 세계 최고 장미정원으로 선정된 바 있는 로즈가든은 4개의 테마정원으로 꾸며져 있는데, 각 정원마다 키네틱아트, 증강현실(AR), 미러룸 등 다채로운 장미 체험 콘텐츠와 연출 공간이 새롭게 마련돼 사막여우의 일상에 따른 스토리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 드로잉 작가 다리아송(송지혜)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콜라보한 사막여우 조형물과 예술 작품 등도 축제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 새로운 예술적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새로운 축제 콘셉트와 스토리를 고객들이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먹거리와 굿즈 등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우선 로즈가든 바로 옆에 위치한 쿠치나마리오 레스토랑에선 축제 기간 정원이 발달한 유럽의 대표 문화인 '오후의 티타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 장미 브라우니, 로즈 컵케이크 등 9종류의 디저트가 놓인 2단 플레이트와 티 메뉴로 구성된 애프터눈티 세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메뉴 종류를 간소화한 스몰티 세트도 맛볼 수 있다. 특히 티 메뉴는 영국 왕실 홍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에서 원하는 차를 선택할 수 있고, 250년 전통의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의 코랄 컬러 티웨어 세트에 담겨 제공될 예정이어서 맛과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또 쿠치나마리오 레스토랑 한쪽 홀에선 가드닝 소품 편집샵 그린무어, 수제 비누샵 한아조 등 최근 핫한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가 별도 운영돼 다양한 굿즈들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13 16:38:52[파이낸셜뉴스] 그랜드 조선 제주가 이사라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 프로그램을 통해 투숙 이상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28일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이번 아트 프로그램은 오는 5월 31일 그랜드 조선 제주 힐 스위트의 '그랑 제이 고메 라운지'에서 진행한다. 아트 큐레이션 플랫폼 갤러리 리마(LIMAA)와 협업해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약 90분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작가와의 대화가 있는 '아티스트 토크'와 창의적인 실습 중심의 '원더랜드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이사라 작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 나만의 감성과 스타일로 직접 작품을 창작해볼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특히 그랜드 조선 제주의 힐 스위트의 웰컴 로비와 그랑 제이 고메 라운지 등 호텔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이사라 작가 특별전을 통해 투숙 기간 동안 작가의 작품을 다양한 측면에서 함께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아트캉스를 제안하고 있다. '아티스트 토크' 세션에서는 호텔 곳곳의 작품을 비롯해 이사라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 영감에 대해 들려주며, 관객과의 자유로운 소통 시간도 작는다. 호텔 시그니처 커피 또는 티가 함께 제공되어 더욱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어지는 '원더랜드 워크숍'에서는 이사라 작가의 대표작 일부가 프린트된 종이에 참가자들이 오일 파스텔을 활용해 자신만의 컬러와 패턴을 더해 창작할 수 있다. 완성된 작품은 기념품으로 소장할 수 있도록 액자에 담아 제공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 '후지필름 디자인 퀵 스냅'을 증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랜드 조선 제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텔을 예약한 투숙객 대상으로 4월 30일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3만원, 선착순 15명 한정이다. 그랜드 조선 제주 관계자는 "작품 감상과 체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투숙 이상의 새로운 경험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28 09:20:13가수 권진아가 특별한 영상미를 선물한다. 소속사 어나더는 9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권진아의 정규 3집 '더 드리미스트(The Dreamest)'의 선공개곡 '러브 앤 헤이트(LOVE & HATE)'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한다. '러브 앤 헤이트'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되는 권진아의 정규 3집 수록곡으로, 이에 앞서 10일 오후 6시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공개된다. 이 곡은 뜨겁고 치열한 사랑 속에서 교차하는 양가적 감정을 권진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풀어낸 애절한 팝 발라드다. 뮤직비디오에는 가수 겸 배우 김도연과 모델 홍태준이 출연했으며, 서로를 지독히 사랑하면서도 미워하는 연인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새가지 비디오'의 이인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감각적인 미장센과 파격적인 빗속 키스신 등 인상적인 장면들로 곡의 감성을 한층 극대화했다. 김도연은 그룹 아이오아이와 위키미키 활동 이후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꾸준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홍태준은 모델로 활약하며, 최근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30세 미만 젊은 리더 '아트 앤 스타일'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주목받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호흡과 몰입감 있는 연기로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으며, 이를 지켜본 현장 스태프들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권진아의 새 앨범 '더 드리미스트'는 2019년 발매된 2집 '나의 모양'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꿈'의 최상급을 의미하는 앨범명에는 지치지 않고 최고의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아티스트의 음악적 포부가 담겨 있다. 더블 타이틀곡 '재회'와 '놓아줘'를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되며, 권진아는 프로듀서로서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앨범 전반에 섬세한 완성도를 더했다. 한편, 정규 3집 발매를 기념해 권진아는 오는 5월 10일 오후 6시와 11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일반 예매는 4월 9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되며, 매 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해온 만큼 이번에도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어나더
2025-04-09 12:21:29[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는 3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7~8일 '현대카드 큐레이티드(Curated) 97 조원선'이 개최된다. 깊이 있는 보컬과 섬세한 가사로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아티스트 조원선의 단독 공연으로, 감성적인 음악으로 진한 여운을 남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2일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톰 삭스의 대표작인 '스페이스 프로그램'의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현대카드는 다음달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1관에서 개최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을 통해 '스페이스 프로그램' 약 200여점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음악과 문화, 사회 전반을 조명하는 세계 최고의 대중음악 매거진, '롤링 스톤 컬렉션(Rolling Stone Collection)' 전시를 통해 레전드 힙합 아티스트들을 조명한다. 이와 함께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와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는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JENNIE)의 첫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 발매를 기념한 체험형 전시 팝업 'Rubify'가 개최된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자연의 숨결이 깃든 도시'를 주제로 디자인 전문 도서를 보다 흥미롭게 소개하는 '스페셜 테마 존' 전시를 운영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3-07 10:34:28[파이낸셜뉴스] 공연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내년 1월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31일 아트앤아티스트에 따르면 3회째를 맞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집시 카니발'이라는 주제에 맞춰 다채로운 성악곡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관객들이 기분좋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비엔나 오페레타 아리아와 듀엣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친애하는 후작님', '난 손님 초대가 즐겁다네', '고향의 소리(차르다쉬)', '샴페인의 노래' 등 '박쥐'의 주요 아리아를 선보인다. 집시와 관련된 작품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1부에서는 집시여인이 등장하는 오페라 '카르멘'의 주요 아리아, 2부에서는 '집시남작' 아리아와 작곡가 아구스틴 라라의 '그라나다'를 들려준다. 이외에 레하르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오 조국이여', '빌리야 송', '입술은 침묵하고', 번스타인 오페레타 '캔디드' 중 '화려하고 즐겁게', '나는 쉽게 동화됩니다' 등 성악가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곡들을 준비했다. 2부 마지막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로 꼽히는 '라 보엠'의 유명 아리아들로 꾸민다. 이번 공연을 위해 소프라노 이명주와 카운터테너 이동규를 비롯해 바리톤 김기훈, 소프라노 이혜진, 바리톤 최인식, 테너 김민석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최정상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웰메이드 공연을 선보이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김광현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31 14:27:36자산관리(WM) 시장이 은행권의 격전지가 된 가운데 자산가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서비스로 예술이 떠오르고 있다. 주요 은행들은 미술품 전시회 등 각종 예술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WM 면모를 보이는데 한창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다음달 18일까지 하나아트뱅크 전시회 'RIGHT NOW SEOUL 2024'를 개최한다. 갤러리 호튼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유화수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전시회를 자산관리(WM) 특화점포 '플레이스원(PLACE 1)'에서 열었다. 미술품 투자와 수집에 관심이 많은 초고액자산가들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다. KB국민은행도 최근 프라이빗뱅킹(PB) 브랜드 'KB 골드앤와이즈(GOLD&WISE)'의 '갤러리뱅크'를 새단장했다. 갤러리뱅크는 골드앤와이즈에서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표 문화마케팅 프로그램이다. 국민은행은 매년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해 PB센터를 예술과 함께하는 자산관리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PB센터 직원에게 작품 관련 정보를 주기적으로 안내, 고액자산과들과의 소통을 늘려갈 방침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신한 SOL뱅크' 앱에 미술품 둘러보기 서비스를 추가했다. 미술 작품 및 작가 정보플랫폼과 손잡고 고객들이 △원화작품, 아트상품 판매 △개인별 취향분석에 기반한 작가 추천 등 관련 서비스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은행들은 비이자이익을 늘리기 위해 WM 시장에 주력하는 가운데 WM 사업을 비금융분야로까지 확장하면서 예술을 자산가 고객을 사로잡는 데 활용하는 모습이다. 은행들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이 많은 데다 최근 초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미술품을 통한 재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아트뱅크'에서 특히 앞서나가는 은행은 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2년 2월 WM과 예술을 결합한 '하나아트뱅크'를 출범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아트 어드바이저리 △예술 관련 콘텐츠 제공 △개방형 미술품 수장고 △하나아트클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트 어드바이저리는 하나은행 손님이 미술품을 매매할 때 제휴처를 통해 미술품 가치평가·감정부터 거래까지 컨설팅해주는 서비스다. 그림을 가진 고액자산가 고객이 미술품을 매도하고 싶을 때 하나은행 제휴처를 통해 시세와 감정가격, 판매 채널 등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은행권이 WM 서비스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면서 아트뱅크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우리은행은 올해를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자산관리 특화 점포를 오는 2026년까지 20곳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19 18:21:12[파이낸셜뉴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가 아트 테마 프로모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불멸의 화가로 불리는 반 고흐의 회고전을 감상하고 작품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로 구성된 객실, 식음 프로모션을 2025년 2월 23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패키지로 선보이는 '부티크 에디션: 반 고흐, 더 그레이트 패션'을 예약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 2매를 제공한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1, 2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 전시에서는 반 고흐가 남긴 불후의 명작들을 한 자리에 모은 12년만의 국내 단독 회고전으로 네덜란드 오털루의 크뢸러 뮐러 미술관 소장 원화 작품 총 76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의 여운과 감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반 고흐의 유명 작품 중 하나인 해바라기에서 영감을 얻은 옐로우 머랭 케이크 '파블로바 케이크와 티 세트(음료 2잔)'를 호텔 6층에 위치한 '티 살롱 바이 팔레드 신'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디저트 세트는 투숙 기간 동안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스위트 객실 타입 선택 시에는 전시 관련 스페셜 기프트 교환권 1매와 함께 7층의 부티크 라운지 2인 이용 혜택이 추가로 포함된다. 패키지 가격은 그랜드 디럭스 기준 24만8000원부터(세금 별도)이며 투숙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미쉐린 레스토랑 '팔레드 신'에 방문해 20만원 디너 코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전시 티켓 2매를 제공하며 '티 살롱'에서 파블로바 케이크와 티 세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전시 티켓 1매를 제공한다. 레스케이프는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피크닉'과 협업한 아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회현동 지역 사회 및 아티스트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호텔에서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한 문화공간 '피크닉'을 통해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며 특별한 경험을 제안한다. 박기철 레스케이프 총지배인은 "레스케이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국적 무드의 인테리어와 함께 예술 전시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사람과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8 11:31:36[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은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인 정은혜 작가의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를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우수협력사와 함께 경기 양평에 있는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를 방문해 인테리어 개보수와 외부 쉼터 조성공사를 위한 모금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이번 HDC Partners 사회공헌 행사는 기업과 사회의 장애인 인식을 개선하고, 성인 발달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위동 HDC현대산업개발 윤리경영부문장과 정원섭 경영지원부문장, 정은혜 작가, 우수협력사 임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트센터의 작업실 투어를 시작으로 파고라로 형성된 쉼터 바닥 페인팅 작업과 기부 명판 설치 및 점찍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HDC Partners 사회공헌 행사에는 우수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야림건설 △원산건설 △신보 △현디자인 △디지털에어시스템 △베스띠아 △삼선CSA △삼호개발 △우림아이앤씨 △한솔홈데코 △다올건설산업 △성보엔지니어링 △세영지엔씨 △신동양기업 △태흥건설 △에이치애비뉴앤컴퍼니 △우람엔지니어링 △아크인 △코스탈파워 △유진기업 등 2024년도 HDC현대산업개발의 20개 우수협력사는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 후원을 위해 약 1억3000여만원을 모금했다. 모금액은 정은혜 작가 측에 전달돼 아트센터의 전시장 및 판매공간의 인테리어 공사와 테라스를 포함한 휴게공간의 조경공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는 정은혜 작가를 주축으로 10명(정은혜, 김나연, 박종선, 박지연, 선나연, 윤태영, 이찬우, 장진영, 정연재, 피주헌)의 발달장애 작가들이 모여 창작공간 및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공간이다. 발달장애인 예술가인 정은혜 작가는 '아웃사이더 아티스트(정식 교육을 받지 않고 기존의 사조나 학파와는 무관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로 미래를 이끌어 갈 만 40세 이하 젊은 혁신가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포니정 영리더상을 지난 7월 수상했다. 정은혜 작가는 포니정 영리더상의 상금을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의 계약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유위동 윤리경영부문장은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의 작가님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의 예술 창작공간을 조성하게 되어 의미가 뜻깊다"며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협력사와 동반 성장해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4 14:2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