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의 명칭을 18년 만에 'SOOP'으로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변화는 글로벌과 국내 플랫폼 간 시너지를 위한 통합 브랜드 구축 및 사용자경험(UX)∙사용자인터페이스(UI) 개편을 통한 유저들의 편의성과 연결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6년 '더블유(W)'라는 이름의 베타 서비스로 첫 선을 보인 아프리카TV는 스트리머와 유저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먹방, 음악, 게임,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SOOP은 지난 3월 새로운 사명 도입에 이어 5월 글로벌 진출을 선언하며 글로벌 플랫폼 'SOOP'을 론칭,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어 국내 플랫폼명도 'SOOP'으로 통일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통합 브랜드를 구축했다. 특히 아프리카TV라는 명칭에서 'TV'라는 단어가 내포한 기존 방송 개념에서 벗어나 소통을 중심으로 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새 이름 'SOOP'에는 이런 변화의 의지가 담겨있다. SOOP은 모든 구성 요소들을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색상은 아프리카TV의 블루 아이덴티티를 계승한 ‘에센셜 블루’를 사용했다. 새 이름 도입과 함께 더 많은 유저들이 SOOP 생태계 속에서 연결될 수 있도록 UX·UI도 변화한다. 먼저 첫 화면은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개편했다. ‘탐색’, ‘LIVE’, ‘MY’, ‘Catch’ 등 주요 서비스 위주로 메뉴를 구성했고, LIVE 및 VOD 플레이어의 레이아웃을 정리해 사용성을 높였다. 특히 ‘숏폼’ 인기에 맞춰 PC 버전에서도 기존 ‘VOD’ 메뉴 대신 ‘Catch’를 메인으로 내세워 접근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탐색’ 메뉴를 제공해 인기 있거나 유저가 좋아하는 특정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게 됐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SOOP 정찬용 대표는 "새로운 서비스명 도입과 UX/UI 개편은 SOOP이 사용자 중심의 열린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도약"이라며 "스트리머와 유저가 SOOP이라는 플랫폼에서 더욱 다양하게 소통하고 참여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5 14:48:59[파이낸셜뉴스]아프리카TV는 서울 잠실에 위치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아프리카 콜로세움' 공식 명칭을 '비타500 콜로세움'으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아프리카TV는 지난해 12월 광동제약과 '아프리카 프릭스'로 활동하던 자사 프로게임단 공식 명칭을 '광동 프릭스'로 변경하는 네이밍 스포선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아프리카 콜로세움'의 명칭 변경은 당시 협약에 포함된 내용이다. 오는 2024년까지 경기장 공식 명칭을 '비타500 콜로세움'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비타500 콜로세움은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에 위차한 600평 면적, 500개 관람석 규모의 경기장이다. 경기장 전면 좌우에 가로 32m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선수들의 플레이를 몰입도 높게 시청할 수 있게 하는 등 e스포츠 중계에 최적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는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ASL),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선발전 등 다양한 e스포츠 경기와 행사가 열린다. 지난 4월 15일 시작된 배틀그라운드(배그) e스포츠 리그 '펍지 모바이 프로 시리즈(PMPS)' 2022 시즌1의 모든 경기도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치러졌다. 이밖에 아프리카TV와 로드FC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종합격투기 대회 '아프리카TV 로드 챔피언십(ARC)'의 경기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생활 스포츠 경기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및 현장 관람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e스포츠는 아시안 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서 떠오르는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획과 소통 방법을 마련해 비타500 콜로세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5-10 10:36:48[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TV가 법쟁 분쟁중임에도 결국 배우 소속사인 숲(SOOP)과 같은 이름으로 서비스명을 변경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가 다음달부터 국내 서비스명을 '아프리카TV'에서 '숲(SOOP)'으로 변경하는 리브랜딩을 단행한다. 일부 BJ들의 일탈로 따라다녔던 ‘선정성, 사행성’ 등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월 11년만에 ‘주식회사 숲(SOOP)’ 으로 사명도 변경했다. 이 소식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수지의 소속사 숲은 “수지 등 소속 배우들이 큰 피해를 입는다”며 크게 반발했다. 숲 엔터테인먼트는 “아프리카TV의 이같은 행위는 당사가 쌓아 온 명성, 신용이 훼손되고 당사 소속 배우들의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게 된다. 이러한 손해는 사후적으로 회복될 수 없다”며 아프리카TV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표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또 "'SOOP' 표장을 사용하는 이벤트 및 행사는 당사와 관계가 없으며,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위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소속 배우들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TV는 회사명에 이어 서비스명까지 숲으로 변경을 단행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는 아프리카TV의 숲(SOOP)서비스명 변경에 따라 새롭게 내놓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앱 심사가 마무리되면 서비스명이 바로 변경된다. BJ라는 명칭도 '스트리머'로 바꾼 상태로, 후원 수단인 별풍선 명칭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서비스명 변경과 관련 아프리카TV측은 수지 소속사 숲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28 16:02:42한 유명 아프리카BJ가 올해 들어서만 3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23일 아프리카BJ 별풍선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아프리카TV에서 가장 많은 별풍선을 받은 BJ는 커맨더지코다. 지난해 아프리카TV '올해의 보이는라디오BJ' 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올해 1월에만 3585만4562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별풍선은 방송을 시청하는 팬들이 BJ에게 선물하는 현금성 아이템이다. 별풍선 1개당 110원으로 BJ는 수수료를 제외하고 수익으로 가져간다. 일반 BJ들은 수수료가 30%이지만 파트너BJ와 베스트BJ는 수수료가 20%이다. '광우상사'로 유명세를 탄 커맨더지코는 베스트BJ로 수수료 20%를 빼면 약 31억5520만원을 가져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루 수입으로 따지면 1억4300만원이 넘는 거액이다. 커맨더지코가 이 같이 많은 별풍선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른바 ‘엑셀 방송’에서 비롯됐다. 해당 방송은 바람잡이 역할의 남성 웨이터 1~2명과 여자 BJ 여러 명이 함께 출연해 시청자들이 한 여성 BJ를 지목하고 별풍선을 지급하면 지목된 BJ가 무대에 나와서 춤을 추는 것이 주요 콘텐츠다. 이 때 다른 여성 BJ를 선호하는 시청자가 더 많은 별풍선을 쏘고 지목하면 그 BJ가 나와서 "오빠 감사합니다"라며 춤을 춘다. 이처럼 여성 BJ들 이름을 엑셀에 정리하듯이 나열해 BJ 팬들의 별풍선 후원 경쟁을 유도해 엑셀 방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여성 BJ 입장에서는 유명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인지도를 알리고 별풍선 시장의 큰손들이 커맨더지코 방송을 많이 보기 때문에 시청자들을 본인 방송으로 끌어들여 장기적인 수입원을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다. 룸살롱 문화를 인터넷 방송 형태로 옮겨온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아프리카TV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아프리카TV는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 새로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의 베타 버전을 2·4분기 해외 중심으로 출시하고 국내 서비스명도 올해 3·4분기 안에 ‘숲’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BJ’나 ‘별풍선’ 명칭도 새롭게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혀 아프리카TV가 이미지 쇄신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22 21:42:33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오는 2월부터 국내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플랫폼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네이버의 신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초반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내 스트리밍 시장은 아프리카TV와 2파전 구도로 흘러갈 전망이다. 향후 화질개선 등 인프라 구축은 물론 스트리머 관리 및 유해 콘텐츠 필터링 등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9일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의 치지직 일일활성이용자수(DAU)가 지난 2일 기준 평균 37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평균 DAU는 각각 트위치 69만명, 아프리카TV 63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로 보면 그동안 트위치는 국내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트위치 MAU는 216만명으로 여전히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트위치가 다음달 철수하면 점유율은 다른 플랫폼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TV 등은 시장 점유율이 3%에 불과해 존재감이 미미한 상황이다. 이에 MAU 2위(189만명) 아프리카TV와 후발 주자이자 신흥 강자인 치지직(99만명)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점유율 확대를 위해 양사 모두 트위치 스트리머와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내놨다. 아프리카TV는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기존 아이디를 아프리카TV에서 그대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이전 플랫폼에서 진행한 누적 방송시간을 최대 400시간 인정해 '베스트BJ' 지원 자격을 준다. 콘텐츠 제작비용과 신인 스트리머를 위한 프로그램도 추가로 지원한다. 치지직도 내달 13일까지 진행되는 '구독기간 이어가기'로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이용자가 트위치에서 팔로우했던 스트리머 리스트가 치지직에 자동으로 추가되도록 했다. 또 스트리머는 트위치에서 구독자 이모티콘 및 배지를 치지직 스튜디오에 불러올 수 있고 원하면 활동을 제한했던 시청자 리스트도 가져올 수 있다. 아울러 스트리머 대이동이 시작된 만큼 유해 콘텐츠나 문제가 되는 스트리머를 걸러내는 것도 성공의 필수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치지직 베타서비스에 참여한 한 스트리머가 3일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착용한 채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됐다. 치지직 측은 해당 스트리머의 채널 운영을 정지하는 등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향후 이 같은 스트리머 및 콘텐츠 관리는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치지직은 5일 방송 연령 제한 옵션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연령 제한이 설정된 경우 이용자는 계정 본인 인증 완료 후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음란물 필터링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인 '엑스아이'(X-eye)도 치지직에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TV는 올 상반기 내 글로벌 플랫폼 '숲'(SOOP)을 선보이고, 1인 미디어 진행자(BJ)나 후원에 사용되는 별풍선 등의 명칭을 변경해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인기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어느 플랫폼에 정착하는지가 시청자들의 최대 관심사"라며 "부적절한 콘텐츠를 올리는 등 이용자에게 불쾌한 경험을 주는 스트리머들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했졌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07 18:06:59#OBJECT0#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오는 2월부터 국내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플랫폼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네이버의 신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초반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내 스트리밍 시장은 아프리카TV와 2파전 구도로 흘러갈 전망이다. 향후 화질개선 등 인프라 구축은 물론 스트리머 관리 및 유해 콘텐츠 필터링 등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9일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의 치지직 일일활성이용자수(DAU)가 지난 2일 기준 평균 37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평균 DAU는 각각 트위치 69만명, 아프리카TV 63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로 보면 그동안 트위치는 국내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트위치 MAU는 216만명으로 여전히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트위치가 다음달 철수하면 점유율은 다른 플랫폼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TV 등은 시장 점유율이 3%에 불과해 존재감이 미미한 상황이다. 이에 MAU 2위(189만명) 아프리카TV와 후발 주자이자 신흥 강자인 치지직(99만명)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점유율 확대를 위해 양사 모두 트위치 스트리머와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내놨다. 아프리카TV는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기존 아이디를 아프리카TV에서 그대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이전 플랫폼에서 진행한 누적 방송시간을 최대 400시간 인정해 '베스트BJ' 지원 자격을 준다. 콘텐츠 제작비용과 신인 스트리머를 위한 프로그램도 추가로 지원한다. 치지직도 내달 13일까지 진행되는 '구독기간 이어가기'로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이용자가 트위치에서 팔로우했던 스트리머 리스트가 치지직에 자동으로 추가되도록 했다. 또 스트리머는 트위치에서 구독자 이모티콘 및 배지를 치지직 스튜디오에 불러올 수 있고 원하면 활동을 제한했던 시청자 리스트도 가져올 수 있다. 아울러 스트리머 대이동이 시작된 만큼 유해 콘텐츠나 문제가 되는 스트리머를 걸러내는 것도 성공의 필수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치지직 베타서비스에 참여한 한 스트리머가 3일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착용한 채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됐다. 치지직 측은 해당 스트리머의 채널 운영을 정지하는 등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향후 이 같은 스트리머 및 콘텐츠 관리는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치지직은 5일 방송 연령 제한 옵션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연령 제한이 설정된 경우 이용자는 계정 본인 인증 완료 후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음란물 필터링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인 '엑스아이'(X-eye)도 치지직에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TV는 올 상반기 내 글로벌 플랫폼 '숲'(SOOP)을 선보이고, 1인 미디어 진행자(BJ)나 후원에 사용되는 별풍선 등의 명칭을 변경해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인기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어느 플랫폼에 정착하는지가 시청자들의 최대 관심사"라며 "부적절한 콘텐츠를 올리는 등 이용자에게 불쾌한 경험을 주는 스트리머들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했졌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07 10:20:51아프리카TV가 사명을 비롯 아프리카TV 1인 미디어 진행자를 지칭하는 'BJ', 후원에 사용되는 '별풍선' 등 명칭을 변경하는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 새해부터는 새롭게 준비 중인 플랫폼 '숲(SOOP)'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예정인데 사명을 '숲코리아'로 바꾸는 방안이 유력하다. BJ도 '스트리머'로 변경할 계획이다. 12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12월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BJ대상'에 참석해 이 같은 2024년 계획을 밝혔다. 정 대표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라는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가 TV라는 인식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더 펼쳐 나가기 위해서 새로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아프리카TV 사명을 변경하는 것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자 소통을 바탕을 한 'BJ', '별풍선' 명칭 변경도 함께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대표는 현재 아프리카TV가 준비 중인 신규 플랫폼 '숲'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에 OBS(개방형 방송 소프트웨어)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이 론칭될 것"이라며 "숲이라는 이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명 변경도 이 브랜드에 맞춰 변경하게 될 것 같다"며 "'숲코리아'로 바꾸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최근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네이버에 대해 "라이브 스트리밍 사업은 벤처에서 시작된 서비스라 그간 큰 기업이 손을 대지 못한 상태였는데 네이버가 '치치직'이라는 서비스로 경쟁에 합류하면서 산업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다만 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이며 우리는 자체 경쟁력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혁 기자
2023-12-31 19:45:23[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TV가 사명을 비롯 아프리카TV 1인 미디어 진행자를 지칭하는 'BJ', 후원에 사용되는 '별풍선' 등 명칭을 변경하는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 새해부터는 새롭게 준비 중인 플랫폼 '숲(SOOP)'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예정인데 사명을 '숲코리아'로 바꾸는 방안이 유력하다. BJ도 '스트리머'로 변경할 계획이다. 12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12월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BJ대상'에 참석해 이 같은 2024년 계획을 밝혔다. 정 대표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라는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가 TV라는 인식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더 펼쳐 나가기 위해서 새로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아프리카TV 사명을 변경하는 것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자 소통을 바탕을 한 'BJ', '별풍선' 명칭 변경도 함께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대표는 현재 아프리카TV가 준비 중인 신규 플랫폼 '숲'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에 OBS(개방형 방송 소프트웨어)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이 론칭될 것"이라며 "숲이라는 이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명 변경도 이 브랜드에 맞춰 변경하게 될 것 같다"며 "'숲코리아'로 바꾸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최근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네이버에 대해 "라이브 스트리밍 사업은 벤처에서 시작된 서비스라 그간 큰 기업이 손을 대지 못한 상태였는데 네이버가 '치치직'이라는 서비스로 경쟁에 합류하면서 산업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다만 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이며 우리는 자체 경쟁력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산업 자체의 위기이자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정 대표는 2023년 아프리카TV 버추얼 카테고리 부문 확장이 의미있게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2022년 BJ 대상에서 언급한 '우분투 프로젝트', '개인화 서비스', '숏폼 비디오'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 같다고도 평가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2-31 11:27:53아프리카TV가 각 팀 주전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국제 여자농구대회를 생중계한다 아프리카TV는 오는 26일부터 ‘2023 여자프로농구(WKBL) 박신자컵’ 전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이 주최하는 박신자컵은 1967년 세계선수권 준우승 주역인 박신자 선수의 이름을 따 2015년 창설된 대회다. 올해부터는 기존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박신자컵’으로 명칭을 변경, 유망주 발굴을 위한 대회에서 각 팀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대회 형태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프로농구를 즐기는 팬들은 박신자컵을 통해 2023-2024 시즌 향방을 가늠하고 순위를 미리 예측해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박신자컵은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총 9일간 2개조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10개 팀은 각 5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4강전에 진출해 내달 2일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결승전은 다음달 3일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된다. 2023 박신자컵에는 역대 최다인 10개 팀이 참여한다. WKBL 6개 구단을 비롯해 일본, 호주, 필리핀 등 해외 초청팀 4개 팀이 참가, 박신자컵 창설 이후 가장 많은 해외팀이 출전한다. 일본 W리그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한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토요타 안텔롭스가 출전하며 호주 WNBL 소속 벤디고 스피릿도 한국을 찾는다. 또한 6월 열린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와 맞붙었던 필리핀 여자농구 국가대표팀도 박신자컵에 참가한다. 개막전인 26일 오전 11시에는 국내 여자 프로농구 팀인 우리은행과 일본의 토요타 안텔롭스가 맞붙는다. 이어 같은 날 KB스타즈와 일본 에네오스 선플라워, 신한은행과 호주 벤디고 스피릿, BNK 썸과 필리핀 국가대표팀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 공식 중계에 더해 1인 미디어로 즐기는 스포츠 중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TV BJ들의 생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생중계로 경기를 즐기지 못하는 유저들을 위한 VOD 서비스도 제공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22 09:15:11[파이낸셜뉴스] 광동제약은 서울 서초동 본사 2층에 위치한 가산천년정원에서 광동 프릭스 선수단의 소개전시인 '광동 프릭스 : We are KDF 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광동 프릭스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주제로 공간을 나눠 각각 선수단 연혁, 경기 종목 소개, 온더게임 시음 등으로 전시를 구분했다. 이벤트 존은 '게이머의 방'을 재현해 게이밍 기어 등 일반적인 사무용 컴퓨터∙주변기기와 다른 장비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광동제약은 2021년 12월 아프리카TV와 '아프리카 프릭스'로 활동하던 프로 게임단 공식 명칭을 광동 프릭스로 변경하는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잠실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비타500 콜로세움' 출범, 게임전용 음료 브랜드 '온더게임' 개발 등 선수단과 관련된 활동을 진행했다. 사내복지 일환으로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한 경기 직관 이벤트도 펼쳤다. 프릭스는 2016년 아마추어팀 '레블즈 아나키'를 인수하며 창단한 이래 총 7개 종목 50여명 규모 선수단을 운영한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팀은 2018년 LCK 스프링시즌 준우승, 2016~2021년 리그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등 성적을 거뒀다. 전시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주말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직원들과 함께 시즌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을 통해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3-20 09: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