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식된장과 메주를 수거·검사한 결과, 총 517개 제품 가운데 한식된장 33개 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한식 된장·메주의 아플라톡신 오염 여부를 조사하던 중에 기준을 초과하는 사례가 발생해 해당 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검사결과, 한식된장 33개 제품이 총 아플라톡신 기준(B1, B2, G1, G2의 합으로서 15.0 μg/㎏ 이하)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한식메주 제품은 모두 적합했다. 식약처는 33개 부적합 제품 중 유통·판매량이 없는 32개 제품은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보관중인 제품은 모두 폐기했다. 유통·판매 중인 1개 제품은 즉시 회수·폐기 조치했다.식약처는 부적합 제품을 제조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지속적인 수거·검사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며, 식약처와 전문가가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한식된장의 아플라톡신 생성 원인을 분석하고,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10-23 09:14:2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강원도 원주시 식품소분업체 대경에프엔비가 소분해 판매한 땅콩 제품에서 아플라톡신과 아플라톡신B1이 기준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5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7년 8월 20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7-04-05 16:23:51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된 함양농협이 판매한 '하늘가애, 우리농산물 찰기장 쌀'이 판매 중지됐다. 아플라톡신은 간독성을 일으키며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상남도 함양 소재 함양농협이 포장·판매한 '하늘가애, 우리농산물 찰기장 쌀'에서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돼 유통·판매 금지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부산 광역시가 시중 유통 중인 해당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아플라톡신이 허용 기준치인 15ppb의 약 5배인 74.9ppb 검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기관(경남 함양군)으로 하여금 시중에 유통 중인 부적합 제품을 즉시 회수하도록 통보했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3-04-27 13:57:47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된 '찰옥수수알'을 유통·판매 금지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미생물 독성대사 물질로서 곰팡이류가 만들어 내는 진균독(mycotoxin)의 한 종류로 누룩균에서 생산된다. 사람이나 동물에게 급성 또는 만성 장애를 일으킨다. 식약청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강원도 원주 소재 신림농협에서 포장하여 판매한 것으로, 시중 유통 중인 제품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총 아플라톡신'이 기준치인 15ppb 보다 많은 28ppb가 검출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관할 기관인 강원 원주시에 시중에 유통 중인 부적합 제품을 즉시 회수하도록 통보했다"면서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2-10-31 19:03:18[파이낸셜뉴스] 나무젓가락을 오랫동안 교체하지 않고 재사용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최근 대만 린커우 장궁병원의 임상독성학과 탄던쯔 수간호사는 TV 의학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무젓가락을 세척하고 교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2013년 중국에서 4인 가족이 잇따라 암에 걸려 사망한 사례였다. 전문가들 조사에 따르면 해당 가족은 곰팡이가 핀 조리 도구를 장기간 사용해 1급 발암 물질인 아플라톡신(Aflatoxin)을 증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장기간 발암 물질을 섭취한 것이 결국 일가족의 간암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탄던쯔는 이 가족이 젓가락에 곰팡이가 생겼는데도 계속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경고하며, 자신은 나무젓가락에 틈이 생기거나 갈라지면 반드시 쓰던 젓가락을 버리고 새것으로 교체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젓가락을 깨끗이 씻는 법도 안내했다. 특히 대나무 젓가락은 윗면에 무늬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그 무늬를 따라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지 않고 통째로 문지르면 사실상 깨끗하게 씻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젓가락 재질 또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멜라민이나 플라스틱 젓가락은 열에 약해 변형되기 쉽다. 특히 뜨거운 국물 등에 담가서는 안 되며, 열에 의해 간과 신장에 해로운 물질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탄던쯔는 열에 강하고 쉽게 변형되지 않는 스테인리스 젓가락을 즐겨 쓴다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26 06:19:57[파이낸셜뉴스] 풀무원 계열의 로하스 프레시 마켓 올가홀푸드는 올가만의 가치가 반영된 프리미엄 친환경 식품에 품격과 자부심을 담은 '2024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행사를 이달 25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올가의 추석선물세트는 올가만의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하고 희소가치가 반영된 고품격 프리미엄 제품들로 구성해 특별함을 선사한다. 먼저 명절 선물로 가장 인기 높은 과일은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통과한 상품으로 엄선했으며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던 희소한 과일들을 한정으로 준비했다. 24년간 유기농법을 고집하며 정성스럽게 유기농 배를 재배해 온 최동춘 마이스터의 '마이스터 최동춘 유기농 배 선물세트', 극소량만 재배되는 올가홀씨드 품종인 아리수 사과 및 황금배, 애플망고로 구성된 '제주 애플망고 4종 혼합세트'가 대표적이다. 두 제품 모두 한정수량으로 준비했다. '행복 샤인머스캣 3종 혼합세트'는 저탄소/GAP 인증 농법으로 재배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면서 상품의 안전성은 확보한 제품으로, 크기, 모양, 당도를 깐깐하게 선별한 것이 특징이다. 올가는 과일세트 당도 보장제를 시행해 소비자가 과일 맛이나 당도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환불 또는 반품이 가능하다. 명절 선물로 빠질 수 없는 정육 세트는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 저탄소 인증 한우와 동물복지 한우로 준비했다. 동물복지 사육환경에서 철저한 관리로 자란 1등급 이상의 양질의 한우를 엄선해 맛, 마블링, 육질까지 꼼꼼하게 선별했다. 올가가 선보이는 저탄소 한우는 올가 지정 농장인 전남 진도의 하노다래 농장에서 전문적 사양관리로 키워내 품질이 우수하고 진도에서 우수 형질의 육종 관리를 통해 자가 생산 발효사료를 먹여 저탄소 인증으로 키워냈다. '지정목장 저탄소 인증 무항생제 한우 명품세트'를 대표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동물복지 한우로 구성한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특선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몸에 좋은 버섯과 견과류도 프리미엄 가치를 강조한 제품으로 선별했다. 버섯 재배 3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올가 마이스터 안정균 생산자가 전남 진도와 강진에서 참나무 원목으로 재배해 쫄깃한 식감과 진한 향이 특징인 '마이스터 유기농 원목재배 화고 혼합세트', 경북 영덕에서 채취 기간이 짧고 생산량이 한정적인 희소 가치가 높은 자연송이 1등품만 엄선한 '경북 영덕 자연송이 1등품' 등 농약 없이 정성과 자연의 힘으로만 길러낸 특별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영양 가득한 경기도 가평의 유기농 잣과 충북 영동의 유기농 호두를 엄선한 '유기농 국산 견과 선물세트', 저온에서 60~70분간 드라이 로스팅 해 본연의 신선함과 맛은 살리고 영양소 파괴는 최소화한 저온 로스팅 세트(견과&베리 5종·8종, 견과 5종 등)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연 2회 견과류에 생기기 쉬운 아플라톡신 독성 정기검사와 원료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기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수산물 세트로는 수확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의 이력을 등록해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 가능하며 올가의 참굴비 세트는 20년 경력의 신동복 생산자가 전통 섶간 방식으로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3년 동안 간수를 뺀 함초 토판염에 최상급의 참조기를 7시간 동안 재어 만든 것이 특징이며 대표 상품으로 '함초 토판염 굴비세트 1호·2호'가 있다. 양식의 과밀화로 인한 해양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는 책임 있는 양식장에서 생산한 'ASC인증 전복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명절에 사용하기 좋은 조미·가공식품 선물세트도 꼼꼼히 선별했다. 올해 생산한 국산 햇참깨와 들깨를 특허받은 공법으로 발아 후 여러 번 세척하고 저온에서 볶은 뒤 35중 필터프레스로 단 한 번만 착유해 본연의 진한 맛이 돋보이는 '올가 참기름 선물세트 3호'가 대표적이다. '1+등급 자연 꽃꿀 선물세트'는 국내 5% 미만 생산되는 1+등급의 꿀로 까다로운 품질평가원의 4가지 품질 등급 기준을 만족시킴과 동시에 이력 추적까지 가능해 희소가치가 높은 고급 선물로 활용하기 좋다. 받는 사람의 건강을 기원하는 건강식품도 몸에 좋은 유기농 원료만을 신중하게 엄선한 제품들로 선보인다. 해당 건강식품은 고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좋은 원료의 까다로운 잔류 농약 검사와 안전성 검사, 최소한의 첨가물 원칙으로 토대로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올가 유기농 6년근 흑삼 진액'의 경우 100% 유기농 흑삼을 9번 찌고 9번 말려 인삼의 유효성분을 극대화한 구중구포 방식으로 원물 고유의 영양 가치를 오롯이 담았다. 올가홀푸드 조태현 상품 본부장은 "보내는 분의 정성과 받는 분의 품격에 맞도록 올가가 가진 프리미엄 가치에 안전성까지 더해 차별화된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올 추석에도 올가가 지속가능성과 희소성에 중점을 두고 큐레이션한 특별한 추석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사전예약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09 11:11:41[파이낸셜뉴스] 풀무원 계열의 로하스 프레시 마켓 올가홀푸드는 저온에서 천천히 로스팅해 견과류의 영양분과 풍미를 더욱 신선하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는 '저온로스팅 견과 2종(아몬드·캐슈넛)'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저온로스팅 아몬드'와 '저온로스팅 캐슈넛'은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풍미를 극대화하는 저온로스팅 공법을 적용해 신선함을 유지하고 영양성분은 고스란히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200℃가 넘는 온도에서 진행되는 로스팅이 아닌 150℃의 온도에서 장시간 천천히 로스팅 하기 때문에 견과류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 단백질은 그대로 보존했다. 또 로스팅 후 즉시 냉각 처리해 견과의 산화를 방지하고 신선함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포장재를 사용하여 질소 충전 및 진공포장해 품질은 유지하고 로스팅 견과의 풍미를 오래도록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신제품은 아몬드 엑스트라 넘버원, 캐슈넛 W320 등 우수 품종 등급만을 엄선했다. 생산부터 가공까지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견과만을 사용해 안정성 또한 강화했다. 또 HACCP 인증을 완료하고 견과류에 생기기 쉬운 독소인 아플라톡신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등 까다로운 올가의 안전 기준을 거쳐 믿고 먹을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올가 전국 직영 매장과 숍인숍매장, 가맹점 바이올가(by ORGA), 올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21 09:58:0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무더위와 높은 습도가 지속됨에 따라 식품에 곰팡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2일 연구원에 따르면 곡류, 두류, 견과류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보관하면 곰팡이가 피기 쉬우며, 곰팡이가 핀 식품은 아플라톡신 등 인체에 유해한 곰팡이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곰팡이독소는 열에 강해 조리 후에도 완전히 파괴되지 않고 식품에 남아 있을 수 있고, 곰팡이 부분을 제거하더라도 곰팡이독소가 식품 전체에 퍼져 있을 수 있으므로 섭취하지 말고 통째로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식품을 구입할 때 곰팡이 발생 유무를 잘 확인해서 구매하고, 개봉 후 남은 식품은 잘 밀봉하여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도록 하며 제품 포장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서 보관해야 한다. 특히 껍질이 있는 땅콩, 옥수수 등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연구원 관계자는 “입추가 지나 아침저녁 날씨가 선선해졌지만 여전히 낮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은 날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식품의 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식품 구입 시에는 필요한 양만큼 적정량만 구입해 유통기한 내에 소비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상반기 집단급식소 납품 농산물, 견과류, 어린이기호식품 등 36건에 대한 곰팡이독소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8-22 15:32:48[파이낸셜뉴스] 시중에 유통 중인 빵가루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량 판매 중단, 회수 조치에 나섰다. 17일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경기 포천 소재 '움트리'의 '별이 빛나는 옥수수 빵가루'다. 이 제품 300g과 900g에서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기준치(15㎍/㎏) 초과 검출됐다. 300g과 900g 용량 빵가루에서는 각각 22㎍/㎏, 17.6㎍/㎏이 나왔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견과류에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다. 진균독의 한 종류에 속하며, 여러 진균독 중에서도 독성이 매우 강한 편이다. 국제암연구소는 이 아플라독신을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다량 섭취할 경우 출혈, 구토, 설사, 간경변 및 장기 손상을 유발하며, 식욕부진 및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처는 소비자에게 해당 제품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께서는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해 위해 식품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5-18 07:21:17[파이낸셜뉴스] 서울 전역에서 제조하는 커피 원두들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서울 전역의 커피 제조 가공업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커피 원두를 수거, 곰팡이독소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전 제품에서 곰팡이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1일 수입 커피 원두에서 오크라톡신 A가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커피 원두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커피 원두 59건에 대해 최근 문제가 되었던 곰팡이 독소 오크라톡신 A 외에도 총아플라톡신을 추가 검사한 결과, 전 제품에서 곰팡이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오크라톡신 A는 저장 곡류 등에 발생하는 진균 독소로 국제암연구소(IARC) 발암물질 분류기준 GROUP 2B에 해당된다. 총아플라톡신은 곰팡이독소 중 가장 독성이 강하고 발암력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발암물질 GROUP 1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에 조사한 커피 원두는 전세계 15개국에서 수입해 국내에서 제조·가공한 뒤 유통하는 것들이다. 원산지별로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브라질 22건, 과테말라 18건, 인도 5건, 케냐가 4건 순이었다. 서울시는 곰팡이독소로부터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온도 10~15℃ 이하의 습하지 않고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하고 △개봉 후 남은 제품은 밀봉해 보관하며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부분이 많은 것은 섭취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커피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시민이 즐겨 찾는 커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의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4-23 17:3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