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는 자회사인 아피메즈 미국 법인의 'NYSE American' 상장 절차가 정상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인스코비에 따르면 아피메즈 미국법인(아피메즈US)은 지난 9월 25일 상장에 필요한 등록신고서를 미 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에 공시한 뒤 관련 절차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1월 등록 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3차례 수정 및 보완을 거쳐 SEC 검토를 모두 마쳤으며, 더 이상 수정이나 보완이 필요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입장이다. SEC 공식 승인은 뉴욕증권거래소 측의 절차가 마무리 된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현재 아피메즈 미국법인은 현지 주관사와 함께 공모가 및 공모 규모를 결정하기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앞서 미국 증권시장 상장에 필요한 필수 절차인 금융산업규제청(FINRA 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 승인도 완료했으며, 거래소 측이 요구한 미국 법인 내 CFO를 선임하는 등 현지 법인 관리 조직 확충도 마무리 한 상태다. 인스코비와 아피메즈 미국법인은 상장 승인을 완료하고 미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공식적으로 효력통지를 받으면 곧바로 투자자금 펀딩을 위한 로드쇼와 공모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승인과 NYSE American 상장에 필요한 관련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고, 연내 모든 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주식시장 상장과 함께 아피톡스 임상3상 실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3 11:22:57[파이낸셜뉴스] 인스코비는 자회사 아피메즈의 미국법인(이하 아피메즈US)가 국내 바이오 업계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3상을 진행하는 기업 중 최초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이 임박했다고 4일 밝혔다. 아피메즈US는 다발성경화증(MS) 치료제 후보물질인 '아피톡스(Apitox)'의 미국 FDA 임상3상을 위한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상장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상장을 위한 신고서(S-1)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전자공시시스템인 'Edgar'에서 공개로 전환되며 승인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아피톡스는 아피메즈US의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상장이 완료되면 FDA 임상3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피톡스는 이미 국내에서는 '아피톡신'이라는 이름으로 골관절염 치료제로써 판매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며 연매출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피메즈US는 기존의 봉독(꿀벌의 독액)과 함께 추가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신약 연구개발(R&D)을 확대해 추가 신약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건선 등에 대한 전임상도 완료된 만큼, 상장 이후 3상을 빠르게 전개하여 적응증 확장도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피메즈US는 FDA 3상을 진행하는 국내 바이오 업계 최초로 NYSE에 상장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FDA 임상 진출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1, 2상이 이미 완료된 상태에서 3상을 앞두고 상장을 진행하는 것은 아피메즈US가 최초다.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동아에스티 자회사 뉴로보 람슈티컬스의 비만치료제(세마글루타이드) 등이 미국 FDA에서 1상 혹은 2상을 진행 중이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아피메즈US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의 FDA 1, 2상을 완료하고 마지막 단계인 3상을 앞두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 상장을 준비해왔다”며 “상장을 통해 임상까지 전략적으로 빠르게 전개하여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04 08:52:30[파이낸셜뉴스] 인스코비는 자회사 아피메즈의 미국법인(이하 아피메즈US)의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신청서(S-1)가 공개로 전환되며 상장 승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인스코비는 아피메즈US의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S-1을 지난 1월 제출한 후 약 8개월 간의 심사와 보완을 거쳐왔다. 이번에 서류가 공개로 전환되며 승인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상장 승인을 앞두고 있다. 현재 아피메즈가 제출한 상장신청서류인 S-1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전자공시시스템인 'Edgar'에서 검색 및 확인이 가능한 공개 상태로 전환됐다. 아피메즈US는 미국 상장을 기점으로 아피톡스의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임상3상 돌입을 위한 본격적인 자금 유치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아피메즈US는 임상을 위한 미국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의 협의도 마친 상태로, 임상에 돌입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상장과 함께 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임상3상을 최단 기간 내에 마무리 할 예정이다. 아피메즈US는 기존의 봉독(꿀벌의 독액)과 함께 추가 천연물을 활용한 여러 파이프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신약 연구개발(R&D)을 확대해 현재의 봉독 추출물 단계에서 특정 유효성분을 재조합해 만들 재조합 단백질 신약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건선 등에 대한 전임상도 완료해 3상 이후 적응증 확장도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새로운 상장주관사를 선정해 상장 절차에 속도를 높인 결과 서류 공개 전환 및 상장 승인 절차를 앞당길 수 있었다”며 “상장이 임박한 만큼 임상3상 돌입 및 자금 유치 등도 차질없이 진행하여 다발성 경화증은 물론 관련 신약 제조까지 속도감 있게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피메즈UA의 미국 증권시장 상장은 인스코비 그룹의 전사적 프로젝트로 이번 아피메즈US의 미국 증권시장 상장으로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30 13:45:20[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의 자회사 아피메즈는 자사의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신’의 올해 생산 예정 물량 전량에 대한 판매계약을 체결, ‘완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피톡신은 지난 1월 초도물량 완판에 이어 올해 추가 생산 예정인 총 10만바이알의 판매 계약을 확정 지었다. 이 가운데 1만2500바이알의 납품은 빠르면 다음주 중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재발매 첫 해부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피톡신은 벌의 침에서 추출한 독성 성분을 정제하고 동결건조해 만든 골관절염 치료제로, 수술 없이 주사제 처방만으로 통증을 치료하고 완화할 수 있는 효능을 갖고 있다. 아피메즈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피톡신의 재판매를 위한 허가변경을 완료한 바 있으며,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1월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아피톡신은 기존 적응증인 골관절염 뿐만 아니라 그 외 다양한 염증성 관절 질환에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의료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아피메즈는 이러한 입소문을 토대로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학술대회를 통해 여러 부작용으로 인해 처방에 제약을 받는 스테로이드 주사제를 대체하는 효과적인 지속형 항염증 치료제로서의 아피톡신의 효능을 적극 홍보하는 등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피메즈 관계자는 “아피톡신은 지난 1월 발매 첫 날부터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올해 생산 예정 물량에 대한 전량 계약을 연이어 달성했다”며 “처방금액 기준으로 본다면 약 100억원 이상의 규모로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 물량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기존 제조원에 생산량 확대를 요청하는 한편 추가 제조원 물색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피톡스(아피톡신의 미국 판매명)를 앞세워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아피메즈US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임박했으며, 이후 미국 현지에서의 로드쇼를 통해 미국 증권시장에 직상장할 예정이다. 로드쇼를 통해 조성된 자금은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의 3상 임상실험에 투입된다. 향후 아피메즈US와 아피메즈 한국법인은 공동으로 루푸스, 건선, 각종 통증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개발도 적극 추진해 아피톡신과 아피톡스의 가치를 한국과 미국에서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19 09:20:46"아피메즈의 상장으로 자금을 확보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아피톡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3상에 들어가겠다." 구자갑 인스코비 대표이사(사진)는 28일 자회사 아피메즈의 미국증시 입성 및 '아피톡스(아피톡신)'의 FDA 3상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피메즈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증시 상장을 위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 다발성경화증 외에도 골관절염 등에 대한 연구 및 임상데이터가 포함됐다. 상장 후 아피톡스의 미국 내 임상3상 소요기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아피톡신은 지난해 12월 이미 재판매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완료했다. 지난달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고, 초도 물량이 완판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구 대표는 "올해 생산량은 제조공장의 내부 상황으로 7만5000바이알로 예상된다. 수요 증대에 맞춰 추가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제조원에 생산량 확대를 요청했다"며 "추가 제조원 물색도 병행하고 있어 내년에는 30만바이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피톡스는 이미 골관절염에 대해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작용기전이 확인됐고, 더 나은 약가를 받을 수 있는 다발성경화증으로 진행하는 건에 대해 FDA의 권고를 받은 상황이다. 구 대표는 "기존 골관절염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임상2상은 면제, 임상3상에 대해서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다발성경화증은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215억달러(28조6000억원)로 추정된다. 미국시장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 미국 환자의 연간 1인당 치료 비용은 7만달러(약 9300만원)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아피톡스'의 임상3상에 투입될 자금 확보에 주목하고 있다. 구 대표는 "아피메즈의 미국 상장 승인 이후 본격적인 자금 모집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자금이 성공적으로 모일 경우 임상3상은 2년~2년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말 임상에 진입하면 2026년 말에는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임상을 위한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의 협의도 마친 상태다. 자금이 성공적으로 확보되면 즉기 임상에 돌입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봉독(꿀벌의 독액) 이외에 추가 천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파이프라인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신약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아피톡신'은 현재의 봉독 추출물 단계에서 특정 유효성분을 재조합해 만들 재조합 단백질 신약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건선 등에 대한 전임상도 완료해 첫 단추만 잘 꿰면 3상 이후 적응증 확장이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8 18:15:07[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는 자회사 아피메즈 미국법인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바이오 투자유치 전문가 에릭 에머슨( 사진)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아피메즈 미국법인은 이번 CEO 영입을 계기로 투자유치에 집중함으로써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경화증(MS) 치료제 후보물질 ‘아피톡스(Apitox)’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3상 추진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지난달 26일 회사 측은 아피톡스 미국 임상3상을 위한 출자전환 및 유상증자를 통해 1자 자본 확충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에머슨 신임 대표는 희귀 질환 분야의 풍부한 경력 및 투자은행(IB)과의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가로, 특히 펀딩 및 수익 모델 수립에 대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제약기업 심플메드 파마슈티컬스(Symplmed Pharmaceuticals & Technologies)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고혈압제 프레스탈리아(Prestalia) 개발과 의료 기술 플랫폼 다이렉트액세스(DyrctAxess) 론칭을 위해 총 1200만달러(약 163억원) 규모의 자본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2018년에는 프레스탈리아의 특허와 다이렉트액세스를 미국 아데라 테라퓨틱스(Adhera Therapeutics)에 매각했다. 이후 아데라 테라퓨틱스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해당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2022년에는 오디세이 뉴로파마(Odyssey Neuropharma) 경영자문으로 재직했으며 뇌진탕 치료 관련 2상 준비를 위한 상업 전략, 예측, 브랜딩, 마케팅 및 자금조달까지 전 영역에 걸쳐 자문을 진행했다. 'ONP002(중증의 뇌진탕 치료를 위한 신경 스테로이드)'의 인체 안전성 연구를 완료해 경쟁사보다 앞서 나가며 1500만달러(약 204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전략을 이끌었다. 에머슨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바이오 업계에서 다양한 성공 경험을 쌓고 투자를 유치해 왔다”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피메즈 미국법인의 3상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에머슨 대표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바이오테크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는 등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성장을 이끌어낸 전략가”라며 “신임 CEO가 보유한 풍부한 투자유치 경험과 노하우가 아피메즈의 신약 개발 사업과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0 16:30:33[파이낸셜뉴스] 인스코비 자회사가 위탁개발생산(CDMO), 위탁생산(CMO) 특화 기업과 손잡고 아피톡신의 새로운 제조처를 통한 사업 확장 및 고부가가치 산업인 개량신약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인스코비는 아피메즈가 비씨월드제약과 골관절염 소염 진통제 아피톡신의 사업 확장 및 개량신약 분야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벌독 기반 아피톡신은 지난 2003년 아피메즈가 국내 천연물 신약 1호 및 국내 신약 6호로 승인받은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다. 올해 초 아피톡신의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해왔던 구주제약과의 계약이 만료돼 새로운 생산처 확보에 나섰지만 생산 공정의 높은 난이도로 인해 난항을 겪었다. CMO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제약사들 중 우수한 동결 건조 바이알 제조기술을 보유한 비씨월드제약과 아피톡신 생산 관련 최종 합의했다. 비씨월드제약은 아피톡신 생산을 위해 제조처 변경, 생산기술 이전 등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아피메즈는 아피톡신 판매를 위한 유통망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재생산 준비 기간 동안 정형외과, 한의원 등을 대상으로 아피톡신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며, 의약품을 유통하는 전국 총판들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약 유통 전담조직도 새롭게 구성 중이다. 더불어 아피메즈의 약물전달시스템(DDS) 특화 연구개발역량을 바탕으로 비씨월드제약과 개량신약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량신약은 기존 제품에 비해 안전성, 유효성, 유용성이 개량됐거나 의약 기술에 있어 진보성이 있다고 식픔의약품안전처장이 인정한 의약품을 뜻한다. 이는 신약 개발에 요구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많은 제약사들이 진출하고 있는 고부가 가치 분야다. 글로벌개량신약연구개발센터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최근 10년간 허가된 신약 중 개량신약 허가 비율은 70%, 신약허가 비율은 22% 정도다. 회사 관계자는 “아피메즈의 제제 및 분석 분야의 기술력과 비씨월드제약의 생산능력을 융합해 개량신약 분야 새로운 협력모델로 성장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선제적으로 아피톡신 기반으로 하는 개량신약의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비씨월드제약은 의약품 제조판매와 국내 CDMO, CMO 사업을 통해 캐시카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및 고품질의 글로벌 생산시설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 해외로부터 코로나19 긴급의약품을 요청 받아 국내 최초로 마약류 주사제를 유럽에 수출했으며, 현재 중남미, 중동 지역 등 여러 국가에 긴급 치료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종근당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신약 6호인 아피톡신이 새로운 제조처를 만나 제약 유통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제 연구 및 개량신약 분야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회사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9-14 14:25:25[파이낸셜뉴스] 인스코비는 자회사 아피메즈의 주식 200만주를 신규 취득해 아피메즈 보유지분을 늘리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인스코비는 아피메즈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식을 전량 취득하며 보유 지분율이 15.2%에서 20.9%로 5.7%포인트 증가하게 된다. 인스코비는 이번 자회사 지분 추가 취득으로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피메즈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와 더불어 최대주주 지분율을 높여 아피메즈가 미국법인을 통해 추진 중인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아피톡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3상을 위한 펀딩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다발성경화증 외에 다른 자가면역질환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는 등 추가적인 천연물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전문 바이오테크로 발돋움할 전략적 스탠스를 구체화한다는 것이다. 아피메즈는 지난 1년간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에코 테라퓨틱스와 일본 오츠카 제약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에서 임상, 펀딩, 기업공개(IPO) 등 여러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스콧 홀랜더를 현지인 CEO로 영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벤처캐피탈(VC), 투자은행, 대형 제약회사들을 상대로 다발성경화증 임상3상에 필요한 자금을 모집해 왔다. 현재 한 대형 투자은행과의 협의가 급물살을 타며 구체적인 투자구조와 조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대주주 지분율 확대도 일정 부분 잠재적 투자자의 요구를 수용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아피메즈는 임상시험의 전제조건인 의약품 위탁생산(CMO) 및 임상 계획부터 준비, 물류, 보관 라벨링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임상수탁기관(CRO) 등 각 분야 전문회사들과 본격적인 임상 수행에 필요한 계약을 모두 체결했다. 임상을 위한 투자 유치에 선결조건인 CMO, CRO 업체와의 계약을 완료한 만큼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 바로 임상 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가적으로 신약 승인 후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위해 미국 의료보험 관련 컨설팅 업체와도 계약을 마무리해 임상3상 이후 신약 판매를 위한 다음 단계의 준비까지 마친 상태다. 미국 의료보험 체계가 매우 복잡해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통해 신약 판매 현장에서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NDA 조항 등으로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미국 내 투자 유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련 기관의 재택근무 등 업무 프로세스가 다소 지연됐지만 조만간 투자유치를 마무리 짓고 임상3상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스코비는 아피메즈의 성공적인 임상3상과 펀딩을 위해 최대주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피메즈가 미국에서 임상3상에 돌입하게 되면 아피메즈는 물론 인스코비의 기업가치도 함께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8-12 08:49:08이에스브이가 바이오 신사업의 첫 일환으로 아피메즈의 지분 250억 규모를 전격 인수하고 본격 사업에 나섰다. 이에스브이는 250억원을 투자해 아피메즈 지분 인수를 마쳤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아피메즈는 봉독(Bee Venom)을 이용한 골관절염(OA) 치료제 아피톡스(Apitox)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이다.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스는 현재 미국 FDA 임상 3상을 끝마쳤다. 이에스브이는 이번 아피메즈 지분 인수를 통해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등 바이오 사업을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 붙였다. 아피메즈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대, 골관절염 치료제 시판 승인 신청, 지속적인 국내외 라이선스-아웃 업무, 연구인력 충원 등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며, 이에스브이는 연구개발 비용 투자 및 마케팅 진행, 국내외 금융기관 등을 통한 투자유치, 기업공개(IPO) 준비 업무 등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에스브이는 기존 사업인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개발•제조업을 비롯하여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드론 등 IT사업에 바이오 신사업 분야까지 확장•접목시켜 다양한 융•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최근 신사업 자금을 확보한 이에스브이는 이번 아피메즈 지분 인수를 계기로, 바이오 사업을 본격 시작하게 됐다"며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8-10-08 14:05:40바이오 벤처기업 아피메즈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시판 허가를 2011년 말까지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FDA 임상3상시험에 진입한 아피메즈의 ‘아피톡스(Apitox)’는 정제된 꿀벌침 독소를 원료로 하는 만성관절염·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됐으며 올해 3월까지 FDA의 임상2상시험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5월부터 아피메즈는 미국과 인도 등 전세계 40개 센터를 선정, 임상시험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며 2011년이 되면 FDA의 신약허가를 무리 없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아피메즈의 김문호 회장은 “미국 의료계에서 아피톡스의 임상3상시험이 상당한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현재 미국 내에서만 79개의 의료센터들에서 임상3상을 같이 진행하자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피메즈 측은 특히 다발성경화증, 루프스,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은 뚜렷한 치료가 없지만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서 관심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례로 다발성경화증 시장은 연 평균 15%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50억 달러 가량의 세계시장도 2011년 이후에는 1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것이 미국다발성경화증협회를 비롯한 이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 회장은 “관절염 및 자가면역질환의 치료 및 통증 완화는 점점 규모가 커지는 고부가 중추제약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FDA 허가를 받는 즉시 세계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수요도 급증하는 미국시장을 1차 시장으로 삼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피메즈는 현재 이 밖에도 자궁경부암 등을 위한 주사가 아닌 ‘먹는 백신’의 1차개발도 성공, 현재 재현시험 중이며 국내 동물용 신약1호인 ‘아피멜레나’를 개발해 올해 4월부터 상품화하기도 했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
2010-06-07 16: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