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가톨릭학교가 악령을 부르는 저주와 주문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도서관에서 퇴출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세인트 에드워드 가톨릭학교 도서관은 이번 학기부터 판타지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에 금서 조치를 내렸다. 학교 측은 퇴마사들의 조언을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학부모들에게 통보 메일을 발송했다. 댄 리힐 신부는 "해리포터 시리즈는 마법을 선과 악으로 나타내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 교묘한 속임수다"라고 주장했다. 리힐 신부는 "책에 나온 저주와 주문은 실제 존재하며, 인간이 이를 읽게 되면 악령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는 사람을 죽이는 '살인 주문'을 비롯, 고문과 조종 등에 사용되는 주문들이 수록돼 있다. 가톨릭 내슈빌 교구 측은 "가톨릭 교회는 해리포터 시리즈에 대한 특정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 않다"며 "교구 내 다른 가톨릭학교들은 여전히 해리포터 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구 측은 "신부들은 자신의 교구에 속한 학교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의 판타지소설 '해리포터' 시리즈는 지난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출판되며 전 세계적으로 5억 부 이상이 판매됐다. 많은 종교 단체들은 이 시리즈가 사탄의 가르침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주술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3월, 폴란드의 가톨릭 사제들은 '신성 모독'을 주장하며 해리포터 시리즈를 불태우기도 했다. #해리포터 #저주 #악령 #퇴출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09-04 16:32:37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에 대해 또 다시 덤핑 예비판정을 내리며 통상 압력에 나섰다. 지난 2012년 한국산과 멕시코산 삼성, LG 세탁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가 세계무역기구(WTO)로부터 패소했던 전례가 있음에도 중국산 한국 제품에 대해 덤핑 예비판정을 내린 것이다. 아직 최종 판정이 남아 있지만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자국 기업인 월풀을 보호하기 위해 미 정부가 최대 위협요소인 한국 기업들을 상대로 무리한 통상 장벽을 치고 있다는 비판이 들끓고 있다. 삼성과 LG전자는 "이번 결정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만큼 즉각 이의 제기에 나서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 중국산 한국 세탁기, 첫 덤핑 판정 미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생산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정용 세탁기에 대해 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상무부는 삼성과 LG 제품에 각각 111%와 49%의 반덤핑 예비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상무부가 덤핑 예비판정을 내린 제품은 삼성전자 쑤저우공장과 LG전자 난징공장에서 생산된 대형 가정용 세탁기들이다. 또,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법인이 반덤핑 예비관세율에 따른 현금을 예치하도록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지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 중국법인은 예비판정 90일 전 미국에 들어온 가정용 세탁기까지 소급해 반덤핑 예비관세율에 따른 현금을 예치해야 한다. 아울러, 최종판정이 전까지 적용 대상인 삼성과 LG의 중국산 세탁기 제품은 미국 수출시 예비관세가 즉각 부과돼 가격인상이 불가피해진다. 앞서 미국 가전업체 월풀은 작년 12월 삼성과 LG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중국에서 생산한 세탁기를 미국 시장에 낮은 가격에 판매해 미국 세탁기 제조산업에 피해를 주고,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삼성과 LG 측은 예비판정 결과를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미 상무부의 예비판정결과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상무부에 적극적으로 소명해 덤핑 관련 혐의가 없음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모든 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를 만족시켜 온만큼 앞으로도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G전자 관계자도 "이번 예정 판정에 우리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상무부에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ITC에는 미국 내 산업에 끼친 피해가 없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인 만큼 우리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이번 사안은 모두 종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 '월풀 감싸기'..신보호주의 악령 부활 우려 가전업계에서는 이번 미 정부의 덤핑 예비판정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이미 미국이 가전 뿐 아니라 태양광 등 여러 산업에서 한국과 중국산 제품에 대한 통상 압력을 노골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덤핑 판정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통상업무를 담당하는 상무부는 지난 2012년 12월에도 월풀이 한국 및 멕시코산 삼성·LG·대우 세탁기를 대상으로 제소한 덤핑 사건도 반덤핑 관세 판정을 내렸다. ITC도 이듬해 1월 미국 산업의 피해를 인정하는 결정을 내려 한국산 세탁기 수출에 큰 차질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우리 정부가 WTO에 제소해 승소 판정을 이끌어 내며 월풀과 미 정부의 견제를 무산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LG 세탁기가 미국 시장에서 40%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위협해 오자 월풀이 덤핑 공세에 나섰고, 미 정부도 자국 기업 편을 드는 경향이 짙다"며 "이번 판정을 떠나 위협이 될 만한 해외 기업에 대한 미국의 통상 압력이 더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더욱이, 올해 치러지는 미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드럼프 진영을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 회귀론이 거세지면서 한국기업의 대미 수출에 타격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의 최종판정을 떠나 통상 압력을 받고 있는 중국산 세탁기의 미국 수출을 중단하고 다른 해외 생산기지로 물량을 돌릴 것으로 알려졌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6-07-21 16:28:10인도의 한 마을에서 7세 소년의 결혼식이 열렸다. 꼬마 신랑의 나이보다 더 놀라운 건 신부였다. 바로 조그마한 강아지였기 때문이다. 7세 꼬마 무케시 케라이는 점성술사로부터 "첫 번째 결혼하는 아내가 일찍 죽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다. 점성술사는 꼬마의 부모에게 불운을 막으려면 개와 결혼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혼식은 여러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 식과 비슷하게 열렸다. 신부가 된 강아지는 웨딩드레스도 입었다. 무케시의 할아버지 아쇽 구마르(43)씨는 "우리는 이 결혼이 악령으로부터 무케시를 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하며 "아이들을 불운으로부터 지키는 것이 어른의 임무다"라고 설명했다. 인도 정부는 인도 외곽 시골을 중심으로 성행하는 각종 미신행위들을 반대하고 있지만, 농촌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미신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1-24 17:36:55해인사 낙서해인사 낙서, 40대 여성 22곳에나..해인사 주요 전각 외벽에 낙서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해인사 낙서 사건을 수사 중인 합천경찰서는 이 사건 범인으로 김모(48·여)씨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39분 해인사 대적광전을 비롯해 해인사 내 22곳의 전각 벽에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검은색 사인펜으로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이라는 이교도의 기도주문으로 보이는 한문 21자를 벽에 적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한자 21자가 영험이 있어 벽에 적으면 악령을 쫓아낸다는 생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김씨는 경북 성주군에서 '해인사 낙서와 비슷한 글자를 쓰는 사람이 동네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4-11-25 09:46:26한국시리즈 1차전을 내준 삼성에 비상이 걸렸다. 삼성은 25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지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전날 1차전에서 2-7로 패했지만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따라가는 등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삼성은 2차전에서 두산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려 하고 있다. 이런 삼성에 뜻밖에 비상 신호가 켜졌다. 테이블세터이자 주전 우익수인 박한이가 손가락 부상으로 2차전 선발 출장 여부가 불투명해진 것. 박한이는 1차전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8회 대타 정형식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비록 1차전에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타격이 문제가 아니다. 박한이는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투수 노경은의 4구째에 기습번트를 시도했고, 전력질주에 이어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아웃을 당한 박한이는 슬라이딩 후 왼쪽 중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박한이는 곧바로 교체돼지 않고 8회초 수비까지 소화했다.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였지만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박한이가 번트를 대고 1루에서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중지를 다쳤다”며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내일 일어나서 상태를 보고 안좋으면 교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은 이미 주전 유격수인 김상수와 주전 2루수인 조동찬을 부상으로 잃고 한국시리즈에 임했다. 여기에 박한이까지 빠지게 된다면 전력누수는 불 보듯 뻔한 상황. 박한이는 타격과 수비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존재다. 전날 펼쳐진 한국시리즈 1차전을 포함해 포스트시즌 69경기와 한국시리즈 통산 46경기에 나선 박한이는 팀 내에서는 진갑용(84경기, 47경기)에 이어 두 번째다. 물론 박한이의 대체자원으로는 정형식이라는 수준급의 선수가 존재한다. 빠른 발과 수비력이 돋보이는 정형식이지만 박한이에 비해 경험이 많이 부족하기에 그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차전 패배에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 악령까지 찾아온 삼성이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두 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은 몇 시간 남지 않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25 12:07:51악령 자이라 (사진=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가 서버 점검 완료와 함께 '악령 자이라' 스킨을 출시했다. 24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를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 측은 "이날 오전 4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9시간 동안 '롤점검'을 실시한다"고 공지했지만 예상보다 이른 오전 11시 6분에 점검을 마친 후 서비스를 재개했다. 또한 롤의 북미 서버에 이미 롤 할로윈 스킨과 소환사 아이콘이 공개됐기 때문에 할로윈 데이를 기념하는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고됐지만 '할로윈 스킨'이 아닌 '악령 자이라' 신스킨을 업데이트 하는데 그쳤다. 악령 자이라는 땅 속으로 파고든 양손을 뻗쳐 사냥감을 옭아매고, 자이라 주변에 솟아나는 묘비들을 암흑의 존재로 바꿔 적을 제압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적들을 발아래 굴복시킨 후 땅속에서 자라난 기괴한 왕좌에 앉아 기지로 귀환하며 죽음을 맞을 경우 흙 속에서 다시 한 번 악령의 형상으로 피어나 적에게 데미지를 입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24 22:07:17리지 일본드라마 (사진=2013 avex entertainment / MBS) 애프터스쿨 리지가 일본 드라마 ‘악령 병동’에 카메오 출연한다. 6일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멤버 리지가 일본 최고의 방송국 MBS/TBS에서 오는 7월에 시작하는 심야 드라마 ‘악령 병동’ 3, 4화에 카메오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리지는 드라마의 주 무대가 되는 쿠마가와 병원의 입원 환자인 한국인 유학생 태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처음으로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리지는 “사실 겁이 많아 처음에는 공포물이라는 이야기에 불안했지만 촬영 현장에서 감독님, 스탭 분들이 정말 잘 해주셔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어요”라며 “제가 나오는 씬이 공포감 조성에 가장 중요한 장면이니 놓치지 말고 꼭 시청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 드라마 ‘아들 녀석들’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리지가 공포 드라마 ‘악령 병동’에서 어떠한 공포 체험을 하며 역할에 빙의 된듯한 연기를 보여줄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리지가 속한 그룹 애프터스쿨은 오는 13일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컴백에 앞서 다양한 매력이 담긴 티저 사진을 공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6-06 10:23:36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마운드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2일(한국시간)부터 ‘제3회 WBC’를 대비해 대만 도류구장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대표팀은 김진우(KIA)와 봉중근(LG), 김광현(SK), 홍상삼, 이용찬(이상 두산), 류현진(LA 다저스) 등 현재까지 총 6명의 투수가 중도 교체되는 홍역을 치렀다. 이 가운데 류현진만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빠졌을 뿐 나머지 5명의 선수들은 이미 안고 있거나 갑자기 당한 부상으로 낙마했다. 먼저 지난 WBC 대회에서 ‘일본 천적’으로 불렸던 봉중근은 어깨 부상 때문에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재활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일본을 만날 가능성이 컸던 대표팀으로서는 봉중근의 중도 하차가 못내 아쉬운 상황이다. 하지만 대표팀은 봉중근의 빈자리를 장원준(경찰청)으로 메우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지난해 마무리 캠프 때부터 팔꿈치 부상에 시달렸던 김진우도 끝내 WBC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던 김진우는 시즌 막판부터 팔꿈치 통증을 겪으며 WBC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고, 윤희상이 대체선수로 발탁됐다. 이 밖에도 김광현은 왼 어깨 부상으로, 홍상삼은 오른발 약지 골절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홍상삼의 대체선수로 낙점됐던 이용찬마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WBC 출전이 무산돼 송승준(롯데)이 대만행 비행기를 탔다. 주요 투수들의 대거 이탈로 인해 야구팬들의 걱정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류중일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야구를 흔히 투수놀음이라고 한다. 주요 투수들이 많이 빠져 있지만 13명의 투수들이 다 괜찮다. 2,3번째 투수들을 어떻게 올리느냐가 중요할 것이다”며 “이승엽과 김태균, 이대호가 WBC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들이 타선을 이끌어준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류중일 감독이 2,3번째 투수들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은 WBC에서만 존재하는 ‘투구수 제한 규정’과 무관하지 않다. 이번 대회에서 투수들은 1라운드 65개, 2라운드 80개, 준결승과 결승전은 95개까지 던질 수 있다. 휴식일 규정도 지켜야한다. 50개 이상 던진 투수는 4일 동안 마운드에 올라올 수 없고, 30~50개의 공을 던질 경우 1일을 쉬어야 한다. 또한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는 그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감독의 투수 운용이 중요해졌다. 선발진이 다소 약화된 대표팀으로서는 투구수 제한 규정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사실상 선발투수의 의미가 퇴색된 만큼, 류중일 감독은 선발과 구원을 모두 소화했던 선수들을 롱릴리프 요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상대 타선 봉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WBC 대표팀이 다소 낮아진 마운드를 제도적인 장치로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20 09:11:16<사진=KIA 타이거즈> 김상현(32,KIA)이 부상 악령을 털어내고 2013시즌 재도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KIA가 지난달 17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본격적인 마무리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김상현 역시 맹훈련을 통해 차기시즌 준비에 나서고 있다. 김상현은 올 시즌을 “부상이 너무 아쉬웠다. 그것도 한 해에 두 번씩이나 부상을 당하며 팀 전력에 전혀 보탬이 되질 못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타격시 빠른 힙턴을 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족했던 여러 가지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왼손 유구골 골절 및 8월 오른 무릎 부상 등으로 32경기 출전에 머물렀던 김상현은 타율 0.259 4홈런 17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김상현은 “올 스프링캠프 때 너무 컨디션이 좋았다. 훈련에만 전념했는데 부상을 당하며 팀 전력에서 이탈하고 나니 허전함이 컸다”며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이어 시즌 막판 복귀 후 모습에 대해서는 “배팅 감각은 살아 있었다. 무엇보다 재활을 하며 타 팀 투수들에 대한 분석을 많이 했던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 저 투수가 나와 상대할 때는 어떻게 볼배합을 할까 하며 연구를 많이 했는데 덕분에 좋은 타격을 보여줬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 마무리 훈련을 통해 김상현은 상체의 힘을 빼고 골반과 하체를 이용한 힙턴을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그는 차기시즌 목표로 “당연히 팀 우승이다”고 힘을 주어 말한 뒤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고 싶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홈런 개수 등은 중요하지 않다. 홈런보다는 팀이 1점이 필요할 때 진루타나 번트를 댈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또한 중심타자로서 부상 없이 베스트로 경기에 임하며 몸관리를 잘 한다면 홈런과 타점은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감독님 말씀처럼 '희생'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 팀원 모두 서로를 위해 각자가 희생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후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힌 뒤 “또한 주장 김상훈 선배와 함께 선수단 모두 게임에 대한 집중력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KIA를 근성있는 팀으로 발돋움 시킬 것을 다짐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1-11 12:51:30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 CGV에서 애니메이션 '가디언즈'의 프레스 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프레스 데이에는 더빙을 맡은 이제훈, 류승룡, 이종혁, 유해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드림웍스의 새 애니메이션 '가디언즈'는 세상을 점령하는 악령 피치에 맞서 가디언즈라 불리는 각기 다른 힘과 능력을 지닌 5명 불멸의 히어로들이 처음으로 힘을 합쳐 전세계 아이들의 꿈과 희망, 상상력을 보호하기 위해 펼치는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tarn_yoon@starnnews.com장윤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0-23 12: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