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환경공단은 '생곡음식물자원화시설'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한 2023년도 악취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생곡음식물자원화시설은 음식물처리 자원화를 위해 지난 2005년 부산 최초로 건설돼 운영 중인 음식물자원화시설이다. 이 시설은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운영돼 오다가 협약이 종료되면서 2017년 부산환경공단으로 이관됐고, 이후 시설 노후화로 인해 악취 민원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한국환경공단의 악취기술진단을 바탕으로 음식물 반입동 출입문 최소 개방, 에어커튼 수시 가동, 음식물 쓰레기 잔여 고형물 침출수 고압수 세척, 악취포집시설 설계변경, 악취방지시설 추가 설치 등 시설·공정 개선을 추진했다. 또 2025년 신규 악취포집시설을 설치하고, 2026년 세정탑 악취방지설비를 교체하기로 하는 중기계획도 세워 추진하기로 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생곡음식물자원화시설의 지속적인 시설개선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앞으로도 음식물처리시설의 친환경적인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가겠다”면서 “아울러 이 시설이 그간 기피시설로 치부되던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16 10:31:4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염색산업단지가 6월 1일부터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대구시는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 활발한 도심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서구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염색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대구염색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함에 앞서 지난 4월 11일부터 26일까지 시 및 구·군 누리집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수렴 절차(지정 동의 69.5%)를 거쳤다. 염색산업단지 내 대부분의 사업장은 악취배출시설에 해당되며, 악취배출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은 오는 11월 말까지(지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 의무적으로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와 함께 악취방지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또 내년 5월 말까지(지정일로부터 1년 이내) 악취방지계획에 따라 악취방지에 필요한 시설 설치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특히 악취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하면 초과 횟수에 따라 기존에는 개선 권고와 과태료 처분에 그쳤으나, 악취관리지역에서는 개선명령부터 조업정지에 이르는 한층 강화된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다만 악취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악취가 항상 배출허용기준 이하로 배출됨을 증명하는 자료를 제출하는 경우 악취방지계획 제출 및 악취방지시설의 설치를 하지 않을 수 있다. 지형재 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시는 사업장에 대한 엄격한 악취관리 강화와 더불어 악취저감 기술지원과 대기오염방지시설 개선 등의 지원도 지속 추진해 기업체 부담 완화 및 서구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타 시·도 악취관리지역 운영·관리 우수사례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해 악취관리 정책에 반영하고, 매년 악취 전문조사 기관을 통해 염색산업단지 일원에 대한 대기 중 복합악취, 지정악취물질의 농도와 악취의 정도 등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해 악취 원인 파악과 인근 주거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최적의 악취 저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09 09:26:5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서구지역 도심 개발에 따라 악취문제로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염색산업단지가 오는 5월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염색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악취방지법' 제6조에 따라 염색산업단지 일원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이달 중 시 및 구·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견수렴 공고(11~26일 16일간)를 실시해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수렴과 검토를 거쳐 5월 중 악취관리지역으로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염색산업단지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염색산업단지 내 악취배출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은 지정 고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와 1년 이내 악취방지계획에 따라 악취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또 악취배출기준을 초과 시 조업 정지 등 강화된 행정처분을 적용받는다. 지형재 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염색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함으로써 효과적인 사업장 관리가 이뤄져 시민들의 정주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엄격한 악취관리 강화와 더불어 사업장에 대한 악취저감 기술지원과 대기오염방지시설 개선 등 지원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그동안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에 맞춰 염색산업단지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된 대기오염 방지시설 집중 교체 지원 등 대기개선 시책을 추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87% 정도의 저감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환경 조성에는 부족하다고 판단돼 염색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악취배출시설에 대한 악취물질 배출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염색산업단지는 지난 1980년 설립 인가 후 현재 127개 섬유염색업체가 입주해 조업 중이다. 지난 2020년도 한국환경공단의 악취실태조사에 따르면 염색산업단지의 악취가 주거지역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또 2020~2023년 서구청에서 실시한 염색산업단지 사업장의 악취검사 결과 매년 사업장의 8~15% 정도가 악취배출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는 서·북부지역의 악취민원 해소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악취전문가,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악취특별전담조직(TF)을 운영해 악취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10 10:00:39【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 소초면 8만3712㎡에 이르는 양돈단지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해당 농가가 악취시설 개선에 나서도록 했다. 9일 원주시에 따르면 강원자치도는 이날 원주시 소초면 평장리 양돈농가 3곳, 8만3712㎡에 대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앞서 시는 소초면 평장리 양돈단지에서 발생하는 축산 악취로 수십 년간 고통받아 온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이 문제를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선정하고 2022년 10월 도에 해당 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도는 원주시와의 협업을 토대로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악취관리지역 지정 필요성이 확인됨에 따라 도는 이해 관계인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이날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하게 됐다. 해당 지역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양돈농가 3곳은 고시일로부터 6개월 뒤인 오는 10월8일까지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와 함께 악취방지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고시일로부터 1년 뒤인 2025년 4월8일까지 악취방지계획에 따른 저감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해당 사업자가 악취방지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그에 따른 조치를 하지 않으면 고발이나 사용중지 명령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받게 되며 악취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하면 초과 횟수에 따라 개선명령부터 조업정지 명령까지 받을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해당 지역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원주시는 해당 양돈농가에 대한 점검에 더욱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농장주도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악취방지를 위한 시설 개선 투자와 관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09 16:22: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환경기초시설의 안정적인 악취관리를 위한 악취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지침서에는 총 43개의 악취방지 시설별 기존에 복잡하고 이론적인 지침에서 벗어나 현장 실정에 맞는 운영 지침과 사례를 수록했다. 입체화된 설명으로 악취방지시설 관리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게 제작했다. 한편 공단은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신 악취방지시설 도입과 효과적인 운영을 통해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악취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침서를 통해 안정적인 악취 관리를 추진하여, 신뢰받는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08 09:46:08【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군 신천공공하수처리시설이 한국환경공단 주관 ‘2021년도 악취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1그룹(하-폐수 처리시설) 117개 시설 중 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한국환경공단은 전국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악취방지법에 따른 기술진단을 추진하며, 올해부터 진단이 완료된 시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악취 저감을 도모하고자 시설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우수 시설로 선정된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시상한다. 16일 가평군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021년도 악취기술진단이 완료된 시설은 총 164개이며, 이들 시설을 3개 그룹으로 나눠 공정-시설관리-운영관리-기술진단 이행 분야에 대한 세부기준을 마련해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4월부터 1차 서류평가를 시작으로 5월 2차 현장평가를 진행한 후 최종 심의위원회에서 3차 평가를 진행해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김대식 가평군 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는데, 이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위탁운영사와 하수도사업소 직원이 노력한 결실이다. 향후에도 악취 저감을 위한 효율적 시설 운영으로 환경기초시설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17 00:50:02【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파주 LCD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이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 악취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은 2021년 악취기술진단을 완료한 하-폐수 처리시설 117곳을 대상으로 실질적 악취발생량 저감, 현장 문제점 개선 및 해결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2개, 우수 2개 시설을 각각 선정했다. 파주시 LCD공공폐수처리시설은 평소 공업지역 부지 경계의 악취 배출 허용기준보다 4~6배가량 낮은 수치로 배출했으며, 악취발생량 저감 및 처리방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해 호평을 받았다. 정삼섭 환경보전과장은 “주민이 생활하기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악취저감, 안정적인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11 07:12:11【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시흥스마트허브 내 악취배출 사업장 482곳을 대상으로 ‘유비무환 악취관리 시스템’을 공유했다. 유비무환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은 자동기상측정, 자동악취포집장비, 복합악취센서, 지정악취센서가 함께 있는 종합 악취측정 장비다. 1년 내내 24시간 악취 측정과 악취 발생뿐만 아니라 주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악취 종류와 강도를 측정하는 주민모니터링, 바람길에 따른 모델링 구현 등 시흥스마트허브 내 다양한 악취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업체는 시흥스마트허브 악취배출사업장에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받아 개인정보 동의를 하면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각 사업장 주변 악취강도와 악취종류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악취 및 대기오염 예방에 선제 대응이 가능해졌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악취 개선을 위해 더 많은 시흥스마트허브 기업체와 연계해 각종 환경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기업체와 상생하면서 시흥스마트허브 대기환경을 개선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27 08:47:1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3일부터 여수국가산단 등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악취관리지역은 악취 민원이 집단적으로 발생하거나 악취가 배출기준을 초과 또는 초과할 우려가 있는 곳이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 피해 예방과 효율적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매년 악취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서 여수국가산단·삼일자원비축단지(2019년), 화양농공단지(2013년) 등 여수 3개 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악취 배출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악취 실태조사는 대기질과 사업장 조사로 이뤄진다. 대기질 조사는 악취관리지역 16개 지점에서 새벽, 오후, 저녁 시간대별로 복합악취 등 23개 악취물질을 조사한다. 사업장 조사는 사전에 선정한 28개 악취 배출 사업장의 부지 경계선과 배출구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다. 올 상반기 실시한 대기질 악취 실태조사에선 여수산단, 화양농공단지 각각 1지점에서 복합악취가 기준보다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는 환경부, 도 동부지역본부, 여수시에 제공해 효율적 악취 관리기반 조성과 사업장 환경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토록 했다. 김익산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악취관리과장은 "올 초에 도입한 '실시간 유해대기 측정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고 악취·대기오염 실태조사를 강화해 도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8-22 10:09: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의 악취에 따른 피해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하반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악취 민원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악취배출시설 운영 사업장이 둘 이상 인접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의 경우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악취개선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11개 지역 80지점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실시한 악취실태조사 결과 80지점에 대한 240건 검사 모두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조사됐다. 악취는 순간적·국지적으로 발생하고 소멸하는 특성이 있어 악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등 악취배출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면밀한 악취 모니터링을 위해 측정 횟수를 기존 주간 1회에서 새벽, 주간, 야간 3회로 강화해 복합악취 및 지정악취물질 등 총 23항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악취 실태조사와 다양한 악취 모니터링을 실시해 악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08 09:3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