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악취 저감 방지시설을 개선하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악취관리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 대상 지역은 남동구 및 서북부지역(서구 및 계양구 드림로 주변)으로 악취방지시설을 신규, 증설, 교체, 개선하는 사업장에 최대 3억원을 2년 거치, 5년 분기별 균등분할상환(무이자) 조건으로 지원한다. 지원금은 악취방지시설의 신규, 증설, 교체, 개선 등 설계, 제작 시공을 포함한 설치비용과 소규모 방지시설 보조금 지원사업장 중 악취방지시설 개선 비용 부족분 및 본인 부담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융자금 신청은 10월 31일까지로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대기보전과 악취관리팀에 방문·우편·팩스 접수하면 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시는 악취관리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통한 사업장들의 자발적인 시설개선을 유도해 악취 저감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19 10:24:0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염색산업단지가 88개사에 대해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하는 등 소규모 악취방지시설 지원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공단)은 대구 서구지역에 악취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지난 11일 대구염색산단을 찾아 소규모 사업장 악취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직접 챙겼다고 밝햤다. 공단에 따르면 이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대구시 기후환경정책과장, 대구지방환경청과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 관계자 등 10여명이 공단과 입주업체를 방문, 소규모 사업장 악취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추진현황과 향후ㅜ계획 등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 자리에서 염색공단과 입주업체는 최근 염색공단 주변 신축아파트 입주민들이 악취피해 관련 집단민원을 제기하고 있는데 대해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들은 "그간 다양한 노력을 통해 염색산단의 대기질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홍보 부족 등으로 염색산단을 악취발생지역으로 인식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라고 밝혔다. 현장을 돌아본 후 환경부 관계자는 "염색산단의 대기환경이 육안으로나 각종 데이터를 볼 때 사업시작 전 보다 많이 개선됐음을 느낄 수 있어 이 사업의 효과가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 설치된 악취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및 유지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철저한 시설 관리를 통해 쾌적한 단지 환경 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규모 사업장 악취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투자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노후 방지시설 개선비용과 신규 설치비용을 환경부와 대구시가 9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서대구역 개통과 역세권 개발 등에 대비, 섬유염색공정에서 발생되는 악취 개선을 위해 지난 5년간 총 482억원을 염색공단에 집중 투자해 99개 대상업체 중 88개사가 친환경, 신기술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내년까지 이 사업 마무리를 위해 미 참여업체를 모두 참여시킬 계획이다.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에 따르면 사업추진 후 질소산화물,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대기오염물질이 82% 저감됐으며, 서구청에서 운영하는 염색산단 내 총 9개소의 악취 자동측정망의 측정결과 역시 2019년 대비 2023년 기준 황화수소는 21%, 암모니아는 44%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2-12 10:47:12[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7일 사업장·축사 등 소규모 악취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2022년 악취 방지시설 설치·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악취 방지시설 설치·개선 지원 사업은 도내 악취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며, 악취를 줄여 도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악취 배출시설 설치 운영 사업장 가운데 △악취 민원 다발 사업장(악취 민원 1년 이상 지속) △배출 허용 기준 연 2회 초과 사업장 △배출 허용 기준 이하로 악취 방지시설 증설·개선하는 사업장 등으로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이 해당한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악취 방지시설 설치·개선 지원 사업은 5년간 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해 총 130곳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해에는 총 14개 소규모 악취 배출사업장에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총 10곳을 선정해 악취 방지시설 설치 및 교체, 시설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은 설치·개선 총사업비 최대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 70%(설치비 최대 3500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는 자부담해야 한다. 충남도는 현재 각 시군을 통해 지원 대상 모집 공고를 진행 중이며,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원 필요성 △방지시설 적정성 △주거지역 인접성 △저감 효과 등을 검토·평가한 뒤 최종 지원 사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환경과로 문의하거나 누리집 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노후 방지시설의 개선이 필요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교체가 어려웠던 소규모 악취 배출사업장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으로 악취 문제의 원인을 해소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2-07 08:10:02【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대기방지시설 교체비용을 지원해 사업장 자금부담을 완화하면서 미세먼지 및 악취를 저감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2년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노후 방지시설(저녹스버너 포함) 개선과 함께 설치비 중 최대 90%를 지원한다. 관내 대기배출시설 설치 허가(신고)를 득한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시흥시는 2019년 35곳(22.5억) 대기방지시설 교체비용을 지원했으며 2020년에는 29곳(31.1억), 2021년 44곳(32.8억), 올해는 32.4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 사업은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과 차별화를 뒀다. IoT(사물인터넷) 의무부착시설(4-5종 사업장으로 원심력집진시설, 흡수시설, 흡착시설 등을 방지시설로 설치한 사업장)에 사물인터넷 설치비는 최대 90% 지원한다. 사물인터넷은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기능을 내장해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 이후(2021년 3월15일 입법예고) 설치하는 배출시설 중 4종 사업장은 오는 12월31일까지, 5종 사업장은 내년 12월31일까지, 개정 전 설치한 배출시설은 2024년 12월31일까지 각각 사물인터넷 부착 및 자료 전송이 의무화된다. 올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가 관련한 세부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시흥시청 대기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27 12:08:2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주택가 인근의 직화구이 음식점, 인쇄소 등 사업장을 대상으로 올해 악취방지시설 설치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직화구이 음식점, 인쇄소, 세탁소 등으로 생활악취가 발생되기 쉬운 일반 사업장이다. 단 최근 5년 이내 악취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지원받은 사업장과 악취방지법, 대기환경보전법 등에 의한 방지시설 설치사업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직화구이 음식점, 인쇄소, 세탁소 등의 일반 사업장에서 악취를 발생할 경우 악취방지법에 의한 규제대상이 아니여서 생활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는데 한계가 있음을 감안해 지난 2016년부터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워하는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악취방지시설 설치비의 90% 이내, 최대 13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설치비 지원과 함께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 방지시설 설계단계에서부터 설치 후 유지관리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9월 10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해당 자치구 환경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를 보호하는 생활악취저감 지원사업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8-30 17:57:59[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주택가 인근의 음식점, 세탁소 등 사업장을 대상으로 악취방지시설 설치비 지원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생활악취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은 주택가 인근의 음식점 등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사업장 내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서울시가 설치비의 70% 이내(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순공사비 기준),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직화구이 음식점, 인쇄소, 세탁소 등으로 생활악취가 발생하기 쉬운 사업장이다. 서울시는 설치비 지원과 함께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전문가(대기기술사)를 현장에 투입, 방지시설 설계단계에서부터 설치 후 유지관리까지 지원을 실시한다.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한 이후에는 설치업체에서 무상으로 유지관리를 해 준다.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다음달 19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해당 자치구 환경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2-15 09:20:22[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염색업체가 악취-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의 9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시흥시가 시흥스마트허브 내 대기개선 로드맵 일환으로 염색단지 악취개선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건동 시흥시 대기정책과 팀장은 21일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시화염색조합, 수공 등이 업무 역할 분담과 적극적인 홍보, 관계기관 간 협약으로 염색단지 악취와 미세먼지 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시에 따르면 섬유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증기가 백연에 녹아있고, 이는 악취 및 미세먼지를 유발한다. 염색업체는 이를 제거하기 위해 방지시설(흡수에 의한 시설)을 가동 중이다. 그러나 방지시설만으로는 유증기 제거 성능에 한계가 있어, 시흥시는 이를 백연제거 검증시설로 개선해 염색단지 내 악취-미세먼지 발생을 근본적으로 저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흥시는 28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대기개선특별대책 로드맵 사업비 40억원으로 방지시설 설치비용의 90%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설명했다.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는 염색 다림질 공정에서 발생되는 백연-악취를 저감하는 신기술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염색업체가 악취저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21 09:50:40인천시는 남동산업단지와 주변지역 사업장의 악취방지시설 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기금을 인천대 환경기술지원단에서 이전받아 직접 운영한다. 인천시는 ‘남동산업단지 및 주변지역 악취방지시설 개선기금’을 인천대 환경기술지원단에서 이전받아 직접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금은 지난 2005년 대한토지주택공사(LH) 인천본부가 논현 2지구 택지 개발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 주민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한 기금으로 지금까지 인천대 환경기술지원단이 관리해왔다. 인천대 환경기술지원단이 부실 운영 지적과 함께 인천대 소속 산하기관이 아닌 법외단체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LH가 관리주체 이전을 요구함에 따라 이번에 기금을 이전하게 됐다. 인천대 환경기술지원단은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 134개 기업에 총 131억1990만원을 융자해줬다. 1년간 평균 21억8665만원 꼴이다. 시는 인천대 환경기술지원단으로부터 현재 남아 있는 기금 178억원을 이전받고, 지난해 11월 LH와 체결한 추가 기금 출연 협약에 따라 2020년 12억5000만원, 2021년 25억원, 2022년 25억원을 출연받아 모두 240억5000만원을 관리하게 된다. 인천시가 기금을 이전하더라도 수행하는 지원사업은 이전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남동사업단지와 주변지역에 소재한 악취배출사업장에서 악취오염방지시설의 교체 및 개·보수, 추가 증설 등을 위한 융자에 사용된다. 사업장 당 최대 3억원 이내 무이자로 융자하고, 2년 거치 5년 분할상환하게 된다. 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25억원씩 융자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30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 ‘인천시 남동산업단지 및 주변지역 악취방지시설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상정해 심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직접 운영하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이번에 기금 운영을 이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1-29 14:03:09【 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는 지역의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매년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악취방지시설 보조금을 5억2500만원에서 7억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10억원 규모의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악취 시설개선을 추진, 하반기까지 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영세 사업장의 악취 개선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악취방지시설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모두 81개 업체에 악취방지시설 설치·개선비로 24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6월에는 '악취방지시설 보조금 지원 조례'를 개정, 지원대상을 지역내 대기 4 ,5종 사업장에서 시 전역의 모든 중소기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joosik@fnnews.com
2012-01-12 14:17:10【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악취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악취 발생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2025 악취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악취 발생 현황, 악취 발생 지역 분포, 악취 특성, 다빈도 악취 발생 원인 등 자료 분석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익산지역 악취 민원 건수는 2020년 3636건, 2021년 3478건, 2022년 2028건, 2023년 1335건 등으로 감소세에 있다. 익산시는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악취 상황실 운영과 축사 매입, 사업장 악취방지시설 교체 지원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악취의 실질적인 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집중되는 만큼 철저한 악취 관리로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19 15:4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