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이한구 전 인천시의원을 비롯 서준석 전 민주당 미추홀 위원장, 안귀옥 변호사 등 민주당계 인사들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 이한구 전 인천시의원은 다른 당의 정책이라도 시민과 인천을 위한 일이라면 받아들여 인천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를 지지한다고 18일 선언했다. 이 전의원은 이날 유정복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 후보는 시장 재임 중 서북부종합발전계획을 세웠고 전국 최초 고교 무상급식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 후보는 △쓰레기매립지 근본적 해결방안 마련 △듣기 싫은 말을 해도 꽁하지 않고 소통하기 △계양산 롯데부지 시민자연 공연과 아라뱃길 활성화 기본틀 마련 등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계양을 거들떠 보지 않았고, 송영길은 계양을 방치했다. 대선 때 이재명 후보를 도왔지만 계양을 출마는 명분도 가치도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계양에서 태어나고 계양에 모든 것을 바친 계양의 자존심으로 계양을 되찾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계양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유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이 전 시의원은 오랜기간 고향인 계양에서 시민운동을 했고 2선 시의원이다. 지역의 한 정치인은 “오랜기간 민주당에서 위원장 등 중요 역할을 한 정치인들의 지지 선언은 유정복 후보의 인물과 정책, 도덕성 등이 여야를 떠나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시장 선거는 이념을 떠나 시민과 인천을 위해 일할 사람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8 16:50:53민주통합당은 29일 김상희(경기 부천소사) 의원과 유승희(서울 성북갑) 김영주(서울 영등포갑) 전 의원, 차영(양천갑) 전 민주당 대변인과 안귀옥(인천 남을)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등 수도권 여성 후보 5명의 공천을 확정했다. 또한 김진애 김영환 우제창 이석현 오제세 등 현역 의원 5명에 대해서는 전직 의원 등과 양자대결로 경선을 하도록 하는 등 경선을 실시하는 18개 선거구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전국 23개 선거구의 3차 공천심사 결과를 확정했다고 공천심사위원회 공보간사인 백원우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에서는 △마포갑에서 김진애 의원과 노웅래 전 의원이 △강서갑에서는 신기남 전 의원과 김영근 전 한국NGO학회 사무총장이 △동작을에서는 이계안 전 의원과 허동준 동작을 당 지역위원장이 경선 후보로 선정됐다. 또 △용산에서는 박인환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과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강동갑에서는 이부영 전 의원과 송기정 당 지역위원장 △황희석 중소상인살리기 법률지원단장이 경선에 나서게 됐다. △인천 남동갑에서는 안영근 전 의원과 박남춘 전 청와대 인사수석 △경기 안산상록을에서는 김영환 의원과 임종인 전 의원 △용인갑에서는 우제창 의원과 조재헌 전 경기도당 정책개발특위원장이 맞붙는다. △안양 동안갑에서는 이석현 의원과 민병덕 민변 민생경제위 변호사가 △부천 원미을에서는 설훈 전 의원과 한병환 부천노동법률상담소 상담실장이 △충북 청주흥덕갑에서는 오제세 의원과 손현준 전 충북대교수가 경선 후보로 선출됐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2-02-29 17:29:53민주통합당의 4.11 총선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당내 세력 간 내분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1·2차 공천 결과가 '3무(無) 공천(무원칙.무쇄신.무감동)'이란 비판에 직면한 가운데 옛 민주계 의원들의 선거구가 경선지역으로 선정되거나 전략공천에 밀려 탈락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호남 물갈이론'이 갈등의 불씨로 작용하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지원 최고위원이 '친노(친노무현) 부활.특정학맥 탄생'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한명숙 대표를 정면 비판하고 나선 것. 이 때문에 지난달 29일 공개된 3차 공천심사 결과에는 당초 예상과 달리 호남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수도권 23개 선거구에 대해서만 발표됐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 물갈이, 민주계 공천 학살, 친노 부활, 특정 학교 인맥의 탄생이라는 평가가 있는 것은 총선과 정권 교체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동안의 공천 과정에서 옛 민주계가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호남 물갈이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셈이다. 이인영 최고위원 또한 '친노 부활과 이대 인맥 등장'을 언급, "계파 야합이니 지분 나누기, 무차별 단수공천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이 아닌 것은 아닌 대로 정확히 밝히고 사실인 것은 지금이라도 즉시 궤도를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날 최고위 직후 3차 공천심사 결과를 의결하는 과정에서 지도부 간 의견접근을 이루지 못한 탓에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의 기자간담회는 물론 호남 일부지역의 공천 발표가 무산됐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김상희 의원과 유승희 김영주 전 의원,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 안귀옥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등 수도권 여성후보 5명의 공천을 확정했다. 또한 김진애, 김영환, 우제창, 이석현, 오제세 등 현역 의원 5명에 대해서는 전직 의원 등과 양자 대결로 경선을 하도록 하는 등 18개 선거구에 대해서는 경선을 하도록 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2-02-29 17:23:53MBC TV ‘100분 토론’은 3일 밤 12시5분에 우리나라 현행법인 간통제 폐지 찬반 여부를 놓고 뜨거운 토론을 벌인다. 이날 토론에는 간통제 유지측에서 안귀옥 변호사, 임성빈 장신대 교수가, 간통제 폐지측에서는 진선미 변호사와 가수 신해철씨가 각각 나선다. 지난 2001년 헌법재판소는 간통제 존속 여부를 놓고 ‘사회적 해악 예방을 위해 존립이 불가피하다’라는 합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염동연 열린우리당 의원이 최근 현행법 중 간통죄 처벌을 규정하고 있는 형법 241조와 형사소송법 229조 삭제를 골자로 한 개정안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다시 간통제 폐지 여부가 뜨거운 논란 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간통제를 폐지하면 성도덕 문란을 부추기게 되고, 존속시킬 경우에는 사생활에 대한 공권력 남용을 부른다고 주장하는 양측의 각기 주장을 ‘100분 토론’을 통해 들어본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1-02 13:5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