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좋은 징조다. 안나린이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6억원)가 걸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첫날 선두에 나섰다. 안나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에인젤 인(미국)을 1타 차로 제친 안나린은 순위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지난 8월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2위와 6월 마이어 클래식 공동 5위 등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안나린은 이날 그린에서 펄펄 날았다.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8개를 뽑아낸 안나린의 버디 퍼트가 불을 뿜었다. 위기의 순간 마다 퍼트로 위기를 넘겼고 버디 기회는 모조리 살려냈다. 고진영과 이미향, 최혜진이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11위로 상위권 도약을 기약했다.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과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 59위로 간신히 출전권을 확보한 김효주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치렀다. 신인왕 후보 임진희는 공동 28위(2언더파 70타)에 올라 공동 50위(1오버파 73타)에 그친 신인왕 레이스 1위 사이고 마오(일본)를 앞질렀다. 1타를 줄인 유해란은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 대회에서 안나린이 우승한다면 7승을 올린 넬리 코다(미국)를 제치고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안나린은 이번 시즌 84만2천달러를 벌어 416만달러를 쌓은 코르다에게 한참 뒤지지만, 안나린이 우승 상금 400만달러를 보태고 코르다가 상금을 얻어가지 못하면 상금왕이 가능하다. 코르다는 이날 이븐파로 공동 44위에 그쳤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22 09:22:35[파이낸셜뉴스] 이번에야 말로 한국의 첫 승이 나올까. 안나린과 임진희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한국 여자골프 첫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안나린은 15일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안나린은 공동선두인 그레이스 김(호주), 앨리 유잉(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던 안나린은 둘째날 까지 선두를 유지하면서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 임진희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임진희는 선두에 3타차 공동 5위(8언더파 136타)로 치고 올라왔다. 임진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한국은 현재 14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우승을 한 선수가 없다.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최장기간 노챔피언이다. 이번 대회에서 안나린과 임진희가 악몽의 기록을 깰 수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15 18:34:34[파이낸셜뉴스] 기대했던 우승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그래도 한국 선수가 무려 3명이나 톱1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룩하며 기분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4위에 올라 이번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안나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가 된 안나린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인 셀린 부티에(프랑스·20언더파 268타)와는 고작 두 타 차였다. 퀄리파잉 시리즈 1위로 지난 시즌 LPGA 투어 데뷔해 5차례 톱10에 들었던 안나린은 올해 들어선 처음으로 10위 이내 성적을 남겼다. 그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나선 지난달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60위에 자리했고, 이달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땐 공동 20위에 오른 바 있다. 직전 대회인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LPGA 투어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3위 고진영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앨리 유잉과 공동 5위(17언더파 271타)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대회인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아쉽게 불발됐지만 3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1위에 오른 뒤 LPGA 투어 신인 자격으로 첫 대회에 나선 유해란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국내에서 통산 5승을 올린 유해란은 3라운드 선두에 한 타 차 2위에 올라 LPGA 투어 첫 우승 가능성도 열었으나,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데뷔전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부티에는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 끝에 우승을 달성했다. 2019년 2월 ISPS 한다 빅 오픈, 2021년 10월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LPGA 투어 통산 3승이다. 한편, 다른 한국 선수들은 대체로 아쉬웠다. 특히, 2R까지 선두를 달리던 신지은이 그랬다. 양희영은 공동 16위(14언더파 274타), 김세영과 최운정, 신지은은 공동 23위(13언더파 275타), 전인지는 공동 48위(10언더파 278타), 최혜진은 공동 68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3-27 20:39:57[파이낸셜뉴스]안나린(26·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달러)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안나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드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6개를 솎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9언더파 63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찬 제니퍼 컵초(미국)에 4타 뒤진 공동 7위다. 지난해 12월 LPGA투어 퀄리파잉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해 이번 시즌 LPGA투어에 데뷔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아직까지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3월 JTBC 클래식에서 기록한 3위다. 안나린은 이번 시즌 세 번째 '톱10' 입상을 바라보고 있다. 컵초는 이날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지난 4월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컵초는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저리나 멘도자(미국)가 1타차 2위, 렉시 톰슨(미국)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마들렌 삭스트룀(이상 스웨덴)이 공동 3위(7언더파 65타)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소연(32·메디힐)과 전인지(28·KB금융그룹), 최운정(32·볼빅)이 선전했다. 이들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선 최혜진(23·롯데)은 2언더파 70타를 쳐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5·하나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6-17 16:06:51안나린(26·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TBC클래식에서 단독 3위에 입상했다. 안나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비아라G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공동선두 난나 코에르츠 마센(덴마크), 아타야 티티쿨(태국)에 1타 뒤져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우승은 안나린과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티티쿨이 차지했다. 전날 18번홀(파4)에서 범한 트리플보기와 이날 17번홀(파5)에서 3퍼트로 1타를 잃은 게 뼈아팠다. 안나린은 KLPGA투어서 2승을 거둔 뒤 지난해 12월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 올시즌부터 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3위는 LPGA투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이다. 최근 10개 대회에서 6승을 거둔 고진영(27)은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위(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근 11개 대회 10번째 '톱6' 입상이다. 또한 연속 언더파 행진 기록을 34라운드째로 늘렸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4)는 4타를 줄여 공동 8위(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22-03-28 18:04:45안나린(26·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TBC클래식에서 단독 3위에 입상했다. 안나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비아라G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공동선두 난나 코에르츠 마센(덴마크), 아타야 티티쿨(태국)에 1타 뒤져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우승은 안나린과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티티쿨이 차지했다. 전날 18번홀(파4)에서 범한 트리플보기와 이날 17번홀(파5)에서 3퍼트로 1타를 잃은 게 뼈아팠다. 안나린은 KLPGA투어서 2승을 거둔 뒤 지난해 12월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 올시즌부터 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3위는 LPGA투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이다. 최근 10개 대회에서 6승을 거둔 고진영(27)은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위(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근 11개 대회 10번째 '톱6' 입상이다. 또한 연속 언더파 행진 기록을 34라운드째로 늘렸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4)는 4타를 줄여 공동 8위(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3-28 10:30:40'루키' 안나린(26·메디힐)이 18번홀(파4) 트리플보기 악몽에도 불구하고 생애 첫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안나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비아라G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TBC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범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2위에 자리했다. 단독선두에 오른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과는 3타 차이다. 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동하던 안나린은 지난해 12월 퀄리파잉 시리즈 수석합격으로 올시즌 LPGA투어에 데뷔했다. 현재 신인상 랭킹 7위에 자리하고 있는 안나린은 지난달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약 7주 만에 시즌 세번째 대회에 출전, 첫 우승에 도전한다. 3타차 공동 4위로 '무빙데이'에 들어간 안나린은 17번홀(파5)까지 6타를 줄이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가장 어렵게 세팅됐다는 18번홀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앞선 16번홀과 17번홀에서 각각 이글과 버디를 잡아 기세가 올랐던 안나린이 18번홀에서 대참사를 맛본 것은 티샷이 러프로 들어간 게 화근이었다. 볼이 발보다 아래에 있어 슬라이스를 의식해 당겨친 것이 왼쪽 카트 패스를 타고 구르다 굵은 나무 밑둥 사이에 박힌 것.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1벌타를 받은 뒤 친 네번째 샷이 이번에는 카트 패스 턱을 맞아 다시 패스 왼쪽 나무 쪽에 멈춰섰다. 간신히 다섯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에 올렸으나 거리가 멀어 투퍼트로 홀아웃하면서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고진영(27·솔레어)도 이 홀에서 고전했다. 전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60대 타수 연속 경기를 16경기에서 멈춘 고진영은 이날은 17번홀까지 3타를 줄이고 있었다. 티샷도 페어웨이에 안착시켜 무난히 레귤러온에 성공할 것으로 보였으나 두번째 샷이 밀려 그린 오른쪽 워터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이날 2타를 줄여 연속 언더파 행진을 33경기로 늘린 고진영은 공동 3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직전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데뷔 5년 만에 덴마크인으로는 최초로 LPGA투어 우승을 차지한 마센은 이날 3타를 줄여 이틀 연속 선두(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지켜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파자딘 안나나루칸(태국)과 마우드 에이미 레블랑(캐나다)가 공동 3위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 공동 2위에 자리하며 상승세를 탔던 최혜진(23·롯데)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이븐파를 쳐 공동 6위(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밀렸다. 전인지(28·KB금융그룹)은 5타를 줄여 공동 11위(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순위를 끌어올려 시즌 두번째 '톱10' 입상에 파란불을 켰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22-03-27 18:24:56'루키' 안나린(26·메디힐)이 18번홀(파4) 트리플보기 악몽에도 불구하고 생애 첫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안나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비아라G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TBC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범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2위에 자리했다. 단독선두에 오른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과는 3타 차이다. 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동하던 안나린은 지난해 12월 퀄리파잉 시리즈 수석합격으로 올시즌 LPGA투어에 데뷔했다. 현재 신인상 랭킹 7위에 자리하고 있는 안나린은 지난달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약 7주 만에 시즌 세번째 대회에 출전, 첫 우승에 도전한다. 3타차 공동 4위로 '무빙데이'에 들어간 안나린은 17번홀(파5)까지 6타를 줄이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가장 어렵게 세팅됐다는 18번홀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앞선 16번홀과 17번홀에서 각각 이글과 버디를 잡아 기세가 올랐던 안나린이 18번홀에서 대참사를 맛본 것은 티샷이 러프로 들어간 게 화근이었다. 볼이 발보다 아래에 있어 슬라이스를 의식해 당겨친 것이 왼쪽 카트 패스를 타고 구르다 굵은 나무 밑둥 사이에 박힌 것.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1벌타를 받은 뒤 친 네번째 샷이 이번에는 카트 패스 턱을 맞아 다시 패스 왼쪽 나무 쪽에 멈춰섰다. 간신히 다섯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에 올렸으나 거리가 멀어 투퍼트로 홀아웃하면서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고진영(27·솔레어)도 이 홀에서 고전했다. 전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60대 타수 연속 경기를 16경기에서 멈춘 고진영은 이날은 17번홀까지 3타를 줄이고 있었다. 티샷도 페어웨이에 안착시켜 무난히 레귤러온에 성공할 것으로 보였으나 두번째 샷이 밀려 그린 오른쪽 워터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이날 2타를 줄여 연속 언더파 행진을 33경기로 늘린 고진영은 공동 3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직전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데뷔 5년 만에 덴마크인으로는 최초로 LPGA투어 우승을 차지한 마센은 이날 3타를 줄여 이틀 연속 선두(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지켜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파자딘 안나나루칸(태국)과 마우드 에이미 레블랑(캐나다)가 공동 3위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 공동 2위에 자리하며 상승세를 탔던 최혜진(23·롯데)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이븐파를 쳐 공동 6위(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밀렸다. 전인지(28·KB금융그룹)은 5타를 줄여 공동 11위(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순위를 끌어올려 시즌 두번째 '톱10' 입상에 파란불을 켰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3-27 10:19:34안나린(26·메디힐)과 최혜진(23·롯데·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2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 리오GC(파72·6701야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2022시즌 두번째 대회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가 출격 무대다. 국내서 실력을 검증받은 둘은 2015~2019년까지 이어지다 끊긴 '코리안 시스터스' LPGA투어 신인왕 계보를 다시 잇는데 도전한다. 안나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고 LPGA 퀄리파잉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했다. 프로에서 뒤늦게 꽃을 피운 안나린은 최근 한국 무대에서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LPGA투어서 활약이 기대된다. 최혜진은 KLPGA투어서 10승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무승에 그쳤지만 여전히 국내 최정상급 선수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 국내 무대를 평정한 최혜진은 퀄리파잉 시리즈 8위로 LPGA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개막전에서 공동 8위로 예열을 마친 '골프 여제' 박인비(34·KB금융그룹)도 출전,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첫 출전이었던 KIA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1월부터 3월 사이 우승이 6차례나 있을 정도로 시즌 초반 성적이 좋아 기대된다. 게다가 2년 전 이 대회서 컷 탈락의 수모를 당한 바 있어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도 대회 2연패에 나선다. 코다는 개막전에서 단독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갔으나 재미동포 대니엘 강(30)에게 우승을 내주고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니엘 강도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세계랭킹 3위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5·하나금융그룹)도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골프여왕' 박세리(45)와 함께 여자골프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했던 '여자 백상어' 카리 웹(호주)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웹이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1년2개월만이다. 올해 48세인 웹은 2000년에 7승을 거두는 등 2000년대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22-01-25 18:14:40안나린(26·메디힐)과 최혜진(23·롯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2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 리오GC(파72·6701야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2022시즌 두번째 대회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가 출격 무대다. 국내서 실력을 검증받은 둘은 2015~2019년까지 이어지다 끊긴 '코리안 시스터스' LPGA투어 신인왕 계보를 다시 잇는데 도전한다. 안나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고 LPGA 퀄리파잉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했다. 프로에서 뒤늦게 꽃을 피운 안나린은 최근 한국 무대에서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LPGA투어서 활약이 기대된다. 최혜진은 KLPGA투어서 10승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무승에 그쳤지만 여전히 국내 최정상급 선수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 국내 무대를 평정한 최혜진은 퀄리파잉 시리즈 8위로 LPGA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개막전에서 공동 8위로 예열을 마친 '골프 여제' 박인비(34·KB금융그룹)도 출전,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첫 출전이었던 KIA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1월부터 3월 사이 우승이 6차례나 있을 정도로 시즌 초반 성적이 좋아 기대된다. 게다가 2년 전 이 대회서 컷 탈락의 수모를 당한 바 있어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도 대회 2연패에 나선다. 코다는 개막전에서 단독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갔으나 재미동포 대니엘 강(30)에게 우승을 내주고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니엘 강도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세계랭킹 3위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5·하나금융그룹)도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골프여왕' 박세리(45)와 함께 여자골프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했던 '여자 백상어' 카리 웹(호주)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웹이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1년2개월만이다. 올해 48세인 웹은 2000년에 7승을 거두는 등 2000년대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개인 통산 41승(메이저대회 7승 포함)으로 LPGA투어 통산 최다승 공동 10위에 올라있는 웹은 2005년 세계 골프 명예의전당에 입성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1-25 13:3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