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24일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우리국민 4명에 대한 수색 진행경과를 밝히며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네팔 현장지휘본부는 사건 발생 이후 지난 21일 군수색대를 사고지점에 투입하고, KT 구조센터 드론으로 수색을 진행하였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사고현장에 투입된 군수색대 9명은 이날 금일 전원 포카라로 복귀했다. 지난 23일 사고현장에서 원 거주지로 복귀한 주민수색대는 각자 거주지에서 추후 수색작업에 대비하여 대기하고 있다. 같은 날 사고현장에서 포카라로 복귀한 드론운영팀은 추후 수색작업에 대비하여 장비를 정비 비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45분경 잠정 중지된 수색작업은 기상상황 호전 등 수색 여건 개선될 경우 네팔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재개 등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교육부 및 충남교육청, 네팔 관계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 구조, 사고자 가족 지원 등 신속한 사태수습을 위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오전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눈사태의 규모가 워낙 크고 눈 외에 얼음까지 함께 뒤섞여 실종자를 덮친 상태라 수색에 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0-01-24 18:42:15[파이낸셜뉴스] 히말라야 산맥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한국인 교사 4명이 실종된 지 나흘째인 20일 네팔 당국이 수색작업을 진행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현지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이날 오전 8시쯤(현지시간)부터 지상수색을 벌였다. 군경 32명과 지역주민 15명, 한-네팔 트레킹협회 4명이 동원됐다. 아울러 민간 헬기 1대, 네팔 군용 헬기 1대를 이용해 사고지점에 대한 항공수색도 진행했다. 주네팔대사와 실종자 가족이 군용헬기를 이용해 사고지점 및 지상수색 상황을 참관했다. 그러나 현지 기상이 악화하면서 오후 1시15분쯤 수색이 종료됐다. 네팔 당국은 수색작업이 앞으로 수주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외신들은 네팔 현지에서 추가로 발생한 눈사태와 폭설, 열악한 시야 확보 문제 등으로 수색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나쁜 기상상태로 인해 실종자들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20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30분~11시께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해발 3230m 데우랄리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한국인 4명과 네팔인 2명이 실종됐다. 실종된 한국인은 네팔로 해외 교육 봉사활동을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13일 출발해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인근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공부방 등에서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교육봉사를 떠난 11명 중 주말을 이용해 트래킹에 나섰던 9명이 하산 중 눈사태를 만나면서 이번 사고가 났다. 선두그룹에 있던 이들이 눈사태에 휩쓸렸으며 뒤따르던 다른 교사 5명과 가이드 1명은 현장에서 무사히 피신했다.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2020-01-20 22:36:59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발생한 눈 사태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실종돼 정부와 네팔 당국 등이 3일째 실종수색에 나섰지만 현지 기상 악화 등으로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네팔대사관은 이날 오전 담당 영사를 수도 카트만두에서 약 200km 거리에 있는 사고 현장인 포카라에 파견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섰고, 현장 수색에는 구조 경험이 많은 경찰 전문 인력이 추가로 동원됐다.외교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 2차 신속대응팀을 추가로 파견하는 등 수색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선생님들과 현지 가이드의 신속한 구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며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실 실종자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니 애가 탄다"고 말했다.이어 "사고수습이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종자 가족에 대한 영사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로한다"며 "교육 봉사활동을 가셨다니 더욱 안타깝다"고 강조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11명은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인근 학교에서 교육봉사가 예정돼 있었다.한편 해당 사고 경위가 사실과는 다르게 발표된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당초 충남도교육청은 실종 교사들이 17일 시누와(해발 2340m)를 출발해 데우랄리까지 갔다가 기상악화로 돌아오다 사고가 났다고 발표했지만, 실종 교사들을 포함한 교육봉사단 11명 중 9명은 지난 16일 데우랄리롯지(해발 3230m)에 도착해 하룻밤을 묵은 뒤 다음 날 기상악화로 산에서 내려오다가 눈사태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장소 역시 히말라야롯지(해발 2920m)가 아닌 데우랄리와 히말라야 롯지 사이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충남도교육청 측은 "사고 발생 이후 현지 교원들과 통신이 두절된 상태에서 여행사를 통해 상황을 전해 들으면서 착오가 있었다"며 "지금은 현지에 도착한 외교부 등 정부 공식 통로를 통해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01-19 18:29:47[파이낸셜뉴스]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가 일어난 지 사흘이 지난 가운데 실종자 구조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현지 구조당국은 기상악화를 지적하며 현장에 눈이 녹아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한국인 4명을 비롯한 실종자 11명의 위치는 아직도 파악되지 않았다. 19일 현재 매체인 히말라야타임스에 따르면 안나푸르나가 위치한 네팔 카스키주의 단 바하두르 카르키 총경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래킹 코스로 이동하던 실종자들이 "힝쿠 동굴과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 사이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17일 오전 11시 무렵에 발생한 눈사태 이후 18일까지 관광객과 가이드를 구조해 각각 60명, 30명씩 인근 도시인 촘롱과 포카라로 항공 수송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교사 4명과 동행하던 현지 가이드 3명이 실종됐으며 눈사태 당시 안나푸르나 인근 마낭에서 쏘롱라로 향하던 중국인 관광객 4명도 연락이 끊겨 현재 총 11명의 생사가 불확실하다. 현지 구(區) 위원장 힘 구렁은 네팔 신문 카트만두포스트를 통해 18일 저녁에 구조 헬리콥터가 사고현장에 도착했지만 착륙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눈이 녹기 전까지는 구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사고 지역에는 4~5m의 눈이 쌓여 있으며 구조 당국은 18일 오후까지 현장에 머물렀으나 강풍으로 철수한 뒤 19일 오전부터 작업을 재개했다. 현지 매체에 의하면 경찰 외에 네팔 트래킹 협회와 지역 주민들도 구조팀을 조직해 현장으로 향했다. 촘롱의 안나푸르나보존프로그램 대표인 네트라 샤르마는 사고 현장에 눈이 두텁게 쌓인 데다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접근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구조 당국은 일단 ABC에 고립된 등산객들을 주변 도시로 옮기는 작업에 착수했다. 안나푸르나 트래킹은 8091m의 정상까지 오르는 전문 등반 코스가 아니라 산 주변을 도는 코스로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트래킹 코스의 경우 6~9월의 우기가 아니라면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들어 폭설 사례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 네팔 카날리주에서는 이달 20년 만에 최악의 폭설이 내리기도 했다. 안나푸르나 트래킹코스에서는 지난 2014년 10월에도 눈사태가 발생해 39명이 목숨을 잃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0-01-19 15:20:52[파이낸셜뉴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발생한 눈 사태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실종돼 정부와 네팔 당국 등이 3일째 실종수색에 나섰지만 현지 기상 악화 등으로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네팔대사관은 이날 오전 담당 영사를 수도 카트만두에서 약 200km 거리에 있는 사고 현장인 포카라에 파견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섰고, 현장 수색에는 구조 경험이 많은 경찰 전문 인력이 추가로 동원됐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한시간동안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외교부(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주네팔한국대사관(현장지휘본부)간 화상대책회의를 개최해 현지 상황을 종합 평가하고 향후 대응책에 관해 긴밀히 협의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선생님들과 현지 가이드의 신속한 구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며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실 실종자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니 애가 탄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수습이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종자 가족에 대한 영사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11명은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인근 학교에서 교육봉사가 예정돼 있었다. 한편 해당 사고 경위가 사실과는 다르게 발표된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당초 도교육청은 실종 교사들이 17일 시누와(해발 2340m)를 출발해 데우랄리까지 갔다가 기상악화로 돌아오다 사고가 났다고 발표했지만, 실종 교사들을 포함한 교육봉사단 11명 중 9명은 지난 16일 데우랄리롯지(해발 3230m)에 도착해 하룻밤을 묵은 뒤 다음 날 기상악화로 산에서 내려오다가 눈사태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장소 역시 히말라야롯지(해발 2920m)가 아닌 데우랄리와 히말라야 롯지 사이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측은 "사고 발생 이후 현지 교원들과 통신이 두절된 상태에서 여행사를 통해 상황을 전해 들으면서 착오가 있었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01-19 15:08:19[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한국인 4명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애가 탄다"며 "신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선생님들과 현지 가이드의 신속한 구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며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실 실종자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니 애가 탄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수습이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종자 가족에 대한 영사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로한다"며 "교육 봉사활동을 가셨다니 더욱 안타깝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충남교육청 소속 이모 교사 등 4명과 현지 셰르파 2명은 히말라야 트래킹을 하던 중 해발 2920m 지점에서 눈 사태를 만난 뒤로 연락이 끊겼다. 외교부는 실종된 한국인 수색 등 사태 수습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했지만 아직까지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주네팔대사관은 네팔 지방 정부와 경찰에 요청해 수색대 인원을 보강했으며, 네팔 당국은 전날 육상·항공 수색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김주영 기자
2020-01-19 11:00:09[파이낸셜뉴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한국인 4명이 실종된 가운데, 외교부는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19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주네팔대사관은 네팔 지방 정부와 경찰에 요청해 수색대 인원을 보강했으며, 네팔 당국은 전날 육상·항공 수색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주네팔대사관은 이날 오전 담당 영사를 수도 카트만두에서 약 200km 거리에 있는 사고 현장인 포카라에 파견해 실종자 수색을 촉구할 예정이다. 전날은 현지 기상 상황 악화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돼 담당 영사의 포카라 출장이 연기됐다. 사고 지역에는 눈이 4~5m 가량 쌓여 있었고, 전날 오후 3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6시15분)부터 시작된 강설로 추가 눈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수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팔 현지 수색구조대는 철수하지 않고 데우랄리 롯지(선장)에 머물면서 매일 사고 현장을 수색할 예정이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교육부와 충남교육청, 해당 여행사, 네팔 관계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구조, 사고자 가족 지원 등 신속한 사태 수습을 위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외교부는 전날 오전 10시30분~11시(현지시간)께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해발 3230m 데우랄리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한국인 4명과 네팔인 2명 등 6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실종된 한국인은 네팔로 해외 교육 봉사활동을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로 이들은 지난 13일 출발해 오는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인근 학교에서 교육봉사를 할 예정이었다. 외교부는 실종된 한국인 수색 등 사태 수습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했고, 충남교육청 관계자 2명과 여행사 관계자 3명 및 실종자 가족 6명도 함께 네팔로 향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01-19 10:46:10[파이낸셜뉴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한국인 4명이 실종됐다. 18일 외교부는 "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 사이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Deurali 지역(해발 3230m)에서 눈사태로 우리국민 4명과 네팔인 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국민 9명이 트레킹 도중 눈사태로 4명이 실종되고, 5명은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한-네팔 관광 및 트레킹 운영 협회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7일 오후 3시경 우리 국민이 트레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 수색 중에 있음을 주네팔대사관에 연락해왔다. 이에 주네팔대사관은 사고 접수 직후 담당지역을 관할하는 포카라 경찰관계자에게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하는 한편, 실종자 국내 가족들에게 사고 소식을 전했다. 네팔 당국은 18일 육상 및 헬기를 동원한 항공수색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네팔 경찰 수색대는 이날 롯지(산장)에 대피 중인 5명과 트레킹을 미실시한 시누와 지역의 2명은 헬기를 통해 촘롱(해발 2140m) 롯지(산장)로 이동을 완료했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교육부 및 충남교육청, 해당 여행사 및 네팔 관계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 구조, 사고자 가족 지원 등 신속한 사태수습을 위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전날 교육감을 위원장으로 대책반을 구성했으며, 18일 외교부로 연락관을 파견하여 상황 대응 중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01-18 17:48:17[파이낸셜뉴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눈사태로 인해 한국인 4명이 실종됐다. 외교부는 18일 한국인 11명이 떠난 안나푸르나 등반팀 중 9명이 베이스캠프에서 트레킹에 나섰다가 눈사태를 만나 4명이 실종됐고 5명은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11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크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을 지나던 도중 눈사태를 만나면서 발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네팔 관광 및 트레킹 운영 협회 사무총장은 17일 오후 3시쯤 한국 국민이 트레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 수색 중에 있음을 주네팔대사관에 연락해 왔다. 주네팔대사관은 사고 접수 직후 담당지역을 관할하는 포카라 경찰관계자에게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하는 한편, 실종자 국내 가족들에게 사고 소식을 전했다. 실종자들은 현지 교육봉사활동을 위해 체류 중이던 현직 교사들로 알려졌다. 충남교육청은 "네팔로 해외 교육 봉사활동을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연락 두절돼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네팔 교육봉사활동에 참가한 교사는 모두 11명으로, 지난 13일 출발했다.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인근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와 공부방 등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외교부 본부와 주네팔대사관은 사고신고 접수 즉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네팔 당국에 신속한 실종자 수색을 요청했다. 또 본부 신속대응팀 파견과 가족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고 소식을 접한 교육청도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현지에 지원인력을 급파했다. 한편, 안나푸르나는 해발 8091미터의 안나푸르나 제1봉은 세계에서 열 번째로 높은 산이다. 포카라 바로 북쪽에 있는 안나푸르나는 네팔의 중앙에 있다. 안나푸르나 산괴에는 수많은 봉우리가 솟아 있는데 그중 다섯 봉우리가 안나푸르나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안나푸르나는 산스크리트 어로 '수확의 여신'이라는 뜻이다. 최고봉인 안나푸르나 제1봉과 제2봉은 산괴의 서쪽과 동쪽 끝에 마치 북엔드처럼 서 있다. 1950년에 모리스 에르조의 원정대가 안나푸르나 제1봉을 북사면을 통해 올랐다. 이는 8000미터가 넘는 히말라야의 봉우리로는 최초였다. 그로부터 20년 후 크리스 보닝턴이 남사면으로 올라 정상을 정복했다. 1978년 미국 여성 이렌느 밀러와 비라 코마르코바는 북쪽 루트로 정상에 올랐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01-18 13:01:24[파이낸셜뉴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한국인 4명이 실종됐다. 18일 외교부는 "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 사이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Deurali 지역(해발 3230m)에서 눈사태로 우리국민 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국민 9명이 트레킹 도중 눈사태로 4명이 실종되고, 5명은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한-네팔 관광 및 트레킹 운영 협회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7일 오후 3시경 우리 국민이 트레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 수색 중에 있음을 주네팔대사관에 연락해왔다. 이에 주네팔대사관은 사고 접수 직후 담당지역을 관할하는 포카라 경찰관계자에게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하는 한편, 실종자 국내 가족들에게 사고 소식을 전했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17일 비상대책반을 구성했으며, 네팔 당국에 신속한 실종자 수색요청, 본부 신속대응팀 파견, 가족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01-18 10:3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