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안내·배송로봇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2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기업 고객의 디지털전환(DX) 경험 혁신을 위해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을 새롭게 출시했다. 서비스용 로봇 시장 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영역 다각화를 모색하기 위한 결정이다.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원격 관제 플랫폼을 탑재했다. 로봇 본체는 'LG클로이 안내로봇', 'LG클로이 실내배송로봇', '케이로보 Alice-K 실내배송로봇'을 사용했다. 원격 관제 플랫폼은 제품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 중 추가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원격 관제 플랫폼을 이용하면 로봇과 물리적으로 접촉하지 않아도 원거리에서 로봇을 이동시키거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U+안내로봇은 원격 관제를 통해 사이니지에 표시되는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고, U+실내배송로봇에는 이용자가 프론트에 전화하지 않아도 QR을 스캔해 주문하는 'QR 주문 기능'도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는 원격 관제 플랫폼에 업종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 도착한 택배를 각 사원들에게 배송해주는 용도로 로봇이 도입되는 경우, 오피스 물류 관리 솔루션이 적용된다. U+안내로봇은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U+실내배송로봇은 경찰병원 등이 활용하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더 다양한 영역에서 U+로봇이 활용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솔루션 보유 업체들과 제휴를 맺어 나갈 예정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날로 커지는 로봇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로봇 사업 영역으로 진출하고자 한다"며 "서빙로봇과 함께 이번에 출시된 안내로봇, 실내배송로봇의 기능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28 09:16:54[파이낸셜뉴스] 국산 자율주행 로봇을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괌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더 웨스틴 리조트 괌'이 로보티즈의 실내 자율주행 로봇 '개미(GAEMI)'를 클럽라운지에서 음식 서빙 역할을 담당키로 했다. ㈜로보티즈는 '더 웨스틴 리조트 괌'과 개미의 정식 운영키로 하면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로보티즈에 따르면, 개미가 괌 리조트에서 최적의 동선을 파악해 완성된 음식과 음료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빈 그릇을 수거해 주방으로 나르고 있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괌 현지 호텔업계는 지속되는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율주행로봇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괌 현지 언론 '괌 뉴스(KUAM NEWS)'에 따르면 리조트의 홍보 담당자가 개미의 도입으로 효율적인 동선과 원활할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된다며, 자율주행 로봇이 직원 1.5명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고객 응대에 집중이 가능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개미는 지난 11월 20일부터 정식 운영되고 있으며, 추후 로비 안내 및 각종 어메니티 배송 등 층간이동이 필요한 기본적인 룸 서비스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최근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 부담이 심화되는 가운데 서비스 로봇 시장의 필요성이 부각되며 미래 사업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국내 토종 기업인 로보티즈는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율주행 로봇 시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2-22 09:44:07[파이낸셜뉴스] 로봇 전문기업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ROBO3Ai&ROBOTICS)가 경기주택도시공사 창립 26주년 기념 및 기회수도파트너스 창단식에 ‘AI 안내로봇’을 지원했다. 1일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 도시공간이라는 테마에 맞게 ‘AI 안내로봇’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달 ‘AI 안내로봇’에 구글 명령어, 챗GPT 기능을 탑재해 베타테스트(Beta Test)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안내로봇에 챗GPT를 활용 시 날씨, 뉴스, 음악 등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 눈높이에 맞는 최적화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며 “음성인식을 통한 자동 충전 기능 등 수준 높은 정보까지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베타테스트 중인 AI 안내로봇은 내년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안내로봇은 향후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01 14:18:47[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도 챗 GPT를 탑재한 'AI안내로봇' 을 이르면 내년 초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7일 로봇 전문기업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 (ROBO3Ai&ROBOTICS)는 구글 명령어, 챗GPT 기능을 탑재한 'AI안내로봇’ 운행 및 베타테스트(Beta Test)를 진행 중이다. 테스트 중인 AI안내로봇은 내년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챗GPT 안내로봇을 유치원, 요양병원에 운용하기 위해 맞춤형 안내로봇을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수 글로벌 기업이 챗GPT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자사는 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AI 안내로봇을 개발 중이고 베타테스트 완료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안내로봇에 챗GPT를 활용 시 날씨, 뉴스, 음악 등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 눈높이에 맞는 최적화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또 음성인식을 통한 자동 충전 기능 등 수준 높은 정보까지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코넥스 유일 로봇개발 기업인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는 20여 년간 다양한 로봇을 개발해온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챗GPT와 로봇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또 신제품 개발 소식을 통해 유치원, 병원, 대학, 양로원 등 여러 산업 분야에 도입을 타진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17 14:04:2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광교테크노밸리의 디지털 전환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경과원 로비 내 무인 안내로봇 '광도리'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무인 안내로봇 '광도리'는 무선통신을 통해 행사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안내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자율주행 및 물체 감지를 통한 시설물 안내와 음성인식, 영상 송출, 사진촬영·전송 등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경과원은 코로나 이후 급증하는 대관시설 행사와 방문고객에 대한 오늘의 행사 안내와 행사장 및 유관기관 방문 에스코트, 웰컴 및 출·퇴근 그리팅(인사) 제공 등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무인로봇 '광도리'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무인로봇 '광도리'는 광교테크노밸리의 '광'과 경기도의 '도(道)'의 약자로 광교테크노밸리의 소개와 더불어 고객의 방문지(길)를 안내하는 의미로 이름을 붙였다. 경과원 미래성장부문 제진수 상임이사는 "안내로봇 '광도리' 시범 도입으로 고객의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이라 며 "앞으로 운영성과 등을 검토해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위해 안내로봇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9-04 12:57:21[파이낸셜뉴스] 국립부산과학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도 '과학관 전시서비스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돼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시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전시 수어 안내와 해설 서비스 기술 및 모듈형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으로 부산대학교와 ㈜네오펙트가 함께 참여한다. 주요 연구내용은 △수어 인식 센서, 플랫폼 개발 △안내용 로봇 및 키오스크 연계 활용 △과학관 안내, 전시품 해설 수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수어 영상용 3D 캐릭터 개발 △3D캐릭터 영상 자동 생성 기술 개발 등이다. 과학관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존 수어해설 서비스 사례는 DB에 녹화된 답변을 불러오는 방식이다. 반면 이번 연구과제는 수어 인식과 자연어 처리를 통한 양방향 답변 기술을 개발, 상용 수준의 대화형 수어 안내와 해설 서비스 로봇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과학관의 연간 우대 고객 중 장애인 비율은 2022년 기준 18% 내외로 다자녀 우대 이용자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대화형 전시 수어 안내 및 해설 서비스 플랫폼 개발이 완료되면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시서비스를 상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까지 개발을 마치고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환 관장은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증가하고,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과학전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장애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누구나 차별없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4-10 10:16: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역과 부평지하상가에 인공지능(AI) 로봇 15대가 방문객에게 길을 안내하고 감시정찰 등의 활동을 시작했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2단계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AI·5G 기반 대규모 로봇실증사업은 쇼핑몰, 대형역사 등 시민이 자주 찾는 밀접시설에 다종·다수의 로봇을 도입·실증함으로써 시민 편의 증진 및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로봇 대중화를 통해 로봇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부평역과 부평지하상가에 5종 15대의 로봇(배송, 감시정찰, 웨어러블, 안내, 제빵로봇)을 실증하고 있다. 1단계인 지난해에는 로봇의 운영관리 및 관제지원을 위해 부평 지하상가 내 로봇실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배송로봇(물품 및 음료배송, 폐기물 운반 등), 감시정찰로봇(역사 내 사각지대 순찰), 웨어러블 로봇(작업자 업무보조) 등 7대 로봇을 활용해 총 2271건의 실증을 추진했다. 특히 공공분야에서 처음으로 현장에 4족 보행로봇을 직접 적용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참여기업에서는 수요처 발굴과 함께 배송로봇 34대의 판매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2단계인 올해는 배송로봇 2대와 웨어러블로봇 3대를 추가해 대상과 실증범위를 확대하고 안내로봇 3대를 신규 투입해 지하상가 방문객에게 지도정보 제공 및 길 안내와 마케팅 지원 등의 서비스를 실증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서구 청라에서 부평역·부평지하상가의 로봇을 제어하는 원거리 원격관제도 실증할 예정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증진과 인천의 미래를 위해 로봇산업 육성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05 11:15: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에 방문객을 안내하는 안내로봇과 배송로봇, 감시정찰로봇이 투입돼 활동을 시작했다. 인천시는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실증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AI·5G 기반 대규모 로봇실증사업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사업이다. 쇼핑몰, 대형역사 등 시민이 자주 찾는 시민 밀접시설에 다종·다수의 로봇을 도입해 시민 편의 증진 및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로봇 대중화를 통해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인천 부평역과 부평 지하상가에 안내로봇, 배송로봇, 제빵로봇, 감시정찰로봇 등 총 5종 15대의 로봇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 사업 규모는 19억원이다. 안내로봇은 방문객에게 현재 위치를 알려주고 출구 및 상가 위치를 안내한다. 배송로봇은 이용자가 모바일 앱을 통해 로봇에 접속·호출하면 경로를 지정해 물품을 싣고 목적지까지 자율주행을 통해 이동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 사업에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교통공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유진로봇 및 ㈜시스콘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로봇 실증의 현장기지로 활용할 ‘인천 AI·5G 로봇실증 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센터 내 다양한 실증로봇들과 함께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로봇의 센서와 영상정보를 실시간 수집, 제어하기 위한 통합원격관제시스템도 설치 완료했다. 이로써 내년까지 부평역 및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통합원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실증로봇 5종(감시정찰로봇, 배송로봇 등)의 임무 수행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실증로봇별 임무는 △감시정찰로봇은 역사 내 순찰을 △배송로봇은 지하상가 점포 간 물품배송을 △제빵로봇은 로봇빵 제조를 △웨어러블 로봇은 역무원 및 상인들의 고강도·반복작업 보조를 △안내로봇은 방문객의 길 안내를 각각 수행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 상황에서 지하상가에 다수·다종의 로봇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25 09:14:45[파이낸셜뉴스] 와이즈에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전용 솔루션이 우수한 콘텐츠 생성 및 고객 응대 능력을 인정받아 LG전자 안내로봇 ‘클로이(CLOi) 가이드봇’을 통해 다양한 장소에 공급될 전망이다. K-OTC 상장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LG전자와 안내로봇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의 콘텐츠 공급 및 유지보수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와이즈에이아이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AI 홈페이지 ‘쌤페이지(SSAM-Page)’기반의 ‘하이브리드 앱’과 ‘챗봇’의 도입 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계약으로 와이즈에이아이는 여러 장소에서 LG전자의 안내로봇에 맞춤화된 이미지, 영상, 텍스트 기반의 초기 콘텐츠 생성 및 공급과 시스템 내 콘텐츠 관리 및 유지보수 업무를 진행하게 됐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9월 지자체 복합문화공간에 공급된 LG전자 안내로봇에 관련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지난 9월 출시된 LG전자의 안내로봇 ‘클로이 가이드봇’은 별도 관제 페이지를 통해 원격으로 로봇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탑재된 콘텐츠의 변경 및 운영 스케줄 등의 관리가 가능하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안내로봇은 정보 안내와 대외 홍보를 주요 목적으로 하는 만큼 콘텐츠 생성 능력과 유지보수가 중요한 요소”라며 “와이즈에이아이는 올해 초부터 LG전자와 협업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로봇 전용 AI솔루션 ‘쌤봇(SSAM-Bot)’을 LG전자 안내로봇에 적용하고, 다수의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에 공급한 병·의원을 비롯해 최근 박람회 등 다양한 장소에도 안내로봇이 도입되면서 다양한 환경에서의 관련 CMS 시스템 활용 능력과 노하우를 다수 축적하게 됐다”며 “이에 대해 LG전자로부터 보유 데이터와 우수한 시스템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와이즈에이아이의 로봇 AI 솔루션은 자체 개발 AI 의료통합지원플랫폼 ‘쌤버스(SSAM-Verse)’를 기반으로 개발된 대화형 정보 제공 프로그램으로, 와이즈에이아이가 자체 보유한 AI 기반 추론엔진과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됐다. 올해 9월 기준 누적 약 22억개 이상의 문장을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나리오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고객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음성 및 로봇의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질문에 따른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또, 와이즈에이아이는 로봇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월부터 하이브리드 앱의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AI 기반의 STT(Speech To Text) 기술을 도입하는 등 단순 안내 기능을 넘어 AI 기술이 실제 적용된 ‘AI 로봇’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대규모 의료박람회와 전자박람회 등 다양한 공간에 도입 예정인 LG전자의 안내로봇에도 와이즈에이아이의 콘텐츠가 탑재될 예정”이라며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과 더불어 와이즈에이아이의 우수한 AI 기반 기술력을 더 많은 장소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달 13일 기업신용정보제공기관 ‘나이스평가정보’의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상위 등급인 T-4(우수)등급을 획득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다양한 직군과 개인 AI화를 위해 물류, 제약 등 신규 사업 영역과 판매 채널을 확장하며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AI 기업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04 13:28:29인공지능(AI) 기술은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뜨거운 감자다. 의료계 역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AI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앞다투어 선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AI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매년 평균 42% 성장해 2027년 약 994억90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이 하나 있다. AI 의료통합지원 솔루션 전문 플랫폼 개발 및 공급회사인 ‘㈜와이즈에이아이’(대표이사 송형석)다. 와이즈에이아이는 AI 의료통합솔루션 SSAM(쌤, Solution&System for AI MUNDI, 라틴어 ‘World’)서비스에 주력해왔다. SSAM은 진료예약부터 접수, 안내에 이르는 전반적인 서비스를 AI가 24시간 지원하는 형태로 각 의료기관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에 전화하면 AI가 전화를 받아 진료시간 안내, 예약, 필요시 직원 연결 및 아웃바운드 콜 응대까지 가능한 SSAM-Call, 이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웹 기반의 SSAM-Page, 버추얼케어센터(가상공간)와 현실공간(병원)을 잇는 SSAM-Bot(로봇)이 그 예다. 지난 4월에는 이러한 서비스를 통합한 AI 케어 솔루션 SSAM-Verse를 LG전자와 협업해 ‘LG 클로이 가이드봇’에 적용한 SSAM-Bot을 송도 서울시카고치과병원에 공급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로봇 공급 건은 송도국제도시에 최초로 도입된 인공지능(AI) 기반의 안내로봇으로서 병원 방문객 응대 역할과 더불어 홍보 효과를 동시에 거둔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에는 와이즈에이아이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AI PAGE가 로봇 디스플레이를 통해 웹 화면과 동일하게 구현된다. 병원에 필요한 콘텐츠를 커스터마이징하여 관제 시스템에 등록한 AI PAGE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가 로봇 터치스크린이나 목소리로 ‘진료과목’ ‘주의사항’ 등을 질문하면 화면과 음성으로 답변이 표출된다. 데스크에 가장 문의가 많은 질문 또는 고객이 꼭 알아야하는 수술과 시술 후 주의사항 등을 구현하여 고객이 접점별 양질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병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방문객에게 병원 정보와 주요 시설을 안내하고, 필요할 경우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에스코트 임무까지 수행한다. ‘로봇과 함께 사진찍기’, ‘로봇이 찍어주기’ 기능을 선택하면 로봇이 전면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한 후 문자로 전송하는 기능도 갖췄다. AI 로봇을 통해 병원 방문객은 원하는 정보를 대기 없이 빠르고 신속하게 얻을 수 있으며, 직원은 단순 반복적인 안내 업무를 덜어 본연의 진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이러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와이즈에이아이는 그동안 쌓아온 병의원들과의 협력 관계를 적극 활용, AI 로봇 공급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추후 24시간 365일 시공간 제약 없이 AI가 케어 전반을 돕는 ‘버추얼케어센터’의 형태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겠다”며 “AI 로봇은 버추얼케어센터와 환자, 병원을 잇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거래가 시작된 장외주식시장(K-OTC)을 통해 코스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안정적인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기업 인지도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료분야의 선두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2-06-08 15: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