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지역의 문화와 특색을 담은 전통 축제들이 펼쳐지고 있다. 이에 코레일관광개발은 안동시,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손잡고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차상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새마을호 전용열차와 KTX를 이용해 운영된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안동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세계적인 탈춤축제를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총 4개 여행 코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안동의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전통 안동 음식을 맛본다. 올해는 28년 탈춤축제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탈춤 공연단이 안동을 찾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을 포함한 전 세계 25개국, 33개팀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탈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KTX]하회마을·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하회마을, 안동국제탈춤페스벌 관람 및 안동찜닭·간고등어 식사로 구성됐다. 출발일은 오는 27일과 28일, 10월 1일, 3일, 5일 총 5회다. 특별열차(관광전용열차) 상품은 10월 5일 단 1회 출발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관람 후 안동하회마을·도산서원·봉정사 중 한 곳을 선택 방문한다. 코스별로 안동찜닭, 간고등어, 한우 특식, 온누리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안동의 깊은 역사와 세계적인 탈춤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이번 기차여행 상품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안동의 매력과 탈춤의 예술성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1 10:15:32【대구=김장욱기자】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북 안동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이사장 권영세 안동시장)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축제판 조성 및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세계적인 축제·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1997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멕시코, 몽골, 프랑스의 7개 공연단이 참가하고 무형문화재 및 비지정 탈춤, 안동의 실화를 소재로 한 창작 마당극 등 국내 11개 단체 탈춤이 공연된다. 또 지역민이 중심이 된 부대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돼 열흘 동안 축제로 하회마을을 뜨겁게 달군다. 주요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이 탈을 쓰고 어우러지는 거리 퍼레이드, 난장, 대동마당 탈을 쓴 1만명의 춤판, 탈놀이 경연대회, 세계 창작 탈 및 그리기 공모전, 국내외 탈춤, 창작탈춤(마당놀이), 인형극 공연, 세계 탈 전시회, 체험행사 등 250여개의 부대행사 및 ‘세계의 탈과 문화’ 학술 심포지엄과 세계 탈 특별기획전 등이다. 특히 9월 25일과 10월 2일 오후 8시 공연되는 선유줄불놀이는 8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회마을 전통불놀이로 하회마을을 안고 흐르는 강과 64m에 이르는 절벽 부용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그대로 활용, 은근하고 오랜 전통적 불꽃놀이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 탈춤페스티벌의 모태가 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전통마을의 전형을 잘 갖추고 있는 하회마을에서 800년 전부터 ‘허도령 전설’이라는 재미 있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전승되고 있다. 허도령 전설은 우리나라 전설이 갖고 있는 100일이라는 모티브 속에서 탈을 깎게 되는 과정과 남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다. 올해 축제는 완성을 뜻하는 숫자 100일이라는 시간과 탈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새로운 세계에 대한 꿈을 축제의 중심에 두고 꿈을 구현할 축제 포스터는 탈 자체를 모티브로 탈 형상 안에서 안동을 나타낼 수 있는 문화 콘텐츠 및 탈의 느낌을 몽환적으로 표현한다. 또 대형 마스크 숍을 운영, 축제장 어디에서나 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축제장에서 입장권을 현금으로 구매하는 관광객에게는 안경 탈을 제공한다. 권 이사장은 “탈을 쓰고 춤을 추는 신명나는 당신은 이미 축제의 주인공”이라며 “페스티벌은 탄탄한 문화적 토대 위에 이뤄진 전통 문화축제로 전통을 계승하고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대내외에서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사진설명=지난해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중 '하회별신굿탈놀이' 장면.
2010-08-26 17:56:27경북 안동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8’이 7개국의 외국 공연단 8개팀과 17개 국내 공연단이 참가한 가운데 26일 개막돼 10월5일까지 안동 강변탈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은 안동민속축제와 안동하회탈e스포츠 한마당, 안동음식대전, 안동한우불고기축제와 함께 열린다. 이번 축제는 ‘탈을 쓴 당신, 삶이 새롭다’를 주제로, 하회마을 상당에서 신을 받는 강신마당으로 시작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라파엘 살라자르(Rafael A, Salazar) 과테말라 대사 내외를 비롯해 네팔, 에콰도르, 온두라스, 체코, 스웨덴 대사 등 22개국 44명의 주한 외교관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또 학술대회와 문화교류협정을 위해 안동을 찾은 필리핀 바코로드시 에벨리오 레오나르디아 시장 일행과 페딜라 IOV회장 등 60여명의 외국귀빈도 참석, 개막을 축하했다. 이들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목판 및 장서를 관람하고 하회마을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및 헛제사밥, 안동한우 등도 맛을 봤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탈춤페스티벌에는 창작탈 공모전과 탈춤그리기 대회 등 경연행사와 한지공예 및 전통민속놀이 체험행사가 함께 열려 관광객 모두 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
2008-09-26 14:22:07탈춤을 통해 세계문화를 엿볼 수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8’이 내달 26일부터 10월5일까지 경북 안동 하회마을과 낙동강변 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 ‘탈을 쓴 당신, 삶이 새롭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7개국 8개팀 외국 공연단과 함께 하회별신굿탈놀이, 봉산탈춤, 가산오광대, 강령탈춤 등 국내 16개 탈춤공연단이 참가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종이죽 탈과 석고 탈, 종이 탈 등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자신이 직접 제작한 탈을 쓰고 축제에 동참하며 창작탈춤과 거리 즉흥공연도 펼쳐진다. 또 안동만의 색깔을 가진 창작탈춤인 마당놀이팀 ‘큰들’은 허도령 전설을 테마로 공연하며 ‘나의 탈, 나의 마스크’라는 제목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World 마스크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축제 기간 안동민속축제도 함께 막을 올린다. 안동민속축제에서는 왕건과 견훤의 싸움을 재현하며 안동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전통혼례·저전농요 안동의 민속행사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안동축제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의 다양한 탈과 춤을 통해 전통의 멋과 재미를 보여 주고 나만의 캐릭터, 나만의 탈로 세계인이 함께 어울리고 춤추는 축제의 장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
2008-08-19 16:33:15[파이낸셜뉴스]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 148만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열흘간 열린 축제에 148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88만명)보다 68% 증가한 수준이다. 1997년 처음 개최된 축제에는 약 30만명이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존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탈춤 먹거리 소재를 활용한 탈춤 축제만의 음식을 개발·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안동시는 앞서 8월 더본코리아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축제를 앞두고 백 대표와 지역상인 간의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며 축제장 먹거리 분야의 개선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참여 상가를 모집, 심사해 총 34개 업체 및 단체를 선정하고, 축제에서 탈춤극에 등장하는 재료와 안동 지역 특산물로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더본존’을 마련했다. 백 대표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축제 먹거리 메뉴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탈춤에 등장하는 음식을 선별해 축제에 어울리는 메뉴를 개발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염통 사소"라는 대사에 착안한 '닭염통꼬치'(3000원)와 '강릉관노가면극'에 등장하는 '말치(해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해초올린비빔·냉국수(5000원)를 개발했다. 백 대표는 고등어 김밥을 개발하면서는 비린 맛과 가시를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며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만들기도 했던 '고등어 케밥'은 레몬과 식초로 단맛을 내고 양파와 고등어만 넣는 식으로 레시피를 개발했다. 더본존에서는 고등어김밥(4000원)을 비롯해 안동 지역 특산품인 간고등어와 안동참마, 안동한우 등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했다. 간고등어바베큐(9000원), 고등어케밥(6000원), 간고등어국밥(7000원), 안동참마돼지육전버거(5000원), 안동찜닭(1만 8000원) 안동한우곱창모듬(1만 3000원) 등을 시중 음식점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또 올해는 25개국 출신 35개 단체 해외공연단이 참가해 다양한 탈과 탈춤 콘텐츠를 축제장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시민 1000명이 직접 만든 탈을 이용해 조명으로 활용했으며, 대동난장 등 퍼레이드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탈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를 꾸몄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10-08 06:33:0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선선한 바람 타고 경북 가을 축제가 쏟아진다.' 경북도는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축제들이 지역 곳곳에서 개최돼 고향을 찾는 출향인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10월 내내 경북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개최돼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인과 관광객들께서는 축제도 즐기고, 경북의 우수한 농특산물도 많이 구입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날인 29일 '2023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가 예천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10월 1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레트로(RETRO)+뉴트로'(NETRO)라는 주제로 나루터와 삼강주막이 지닌 전통적 휴식의 가치를 귀성객과 귀성객들에게 접목하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내달 2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인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8일간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화려하게 꽃 피는 탈과 탈춤'을 주제로 10개국 11개 단체가 참여하는 탈춤 및 문화예술공연과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비탈민난장, 창작탈공모전 등 탈과 탈춤연계 프로그램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내달 6일 청도에서는 '2023 청도반시축제'가 개막된다.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 청도반시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7일 '제20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가 개최돼 3일간 이어진다. 국내 최대 1.8M 천체 망원경의 보현산 천문대와 천문과학관에서 청정 영천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들의 향연을 만끽하게 된다. '영주 무섬외나무다리 축제'와 '2023 성주 가야산 황금 들녘 메뚜기 축제'가 7~8일 2일간 개최된다. 영주 무섬외나무다리 축제는 무섬마을(문수면)을 배경으로 무섬마을의 상징인 외나무다리와 고택, 백사장을 활용한 생과 사를 부각해 차별적인 축제를 선보인다. 성주 가야산 황금 들녘 메뚜기 축제는 '찾아라 메뚜기! 즐겨라 가을소풍!'이라는 주제로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 어울림마당에서 개최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9-27 09:56:17[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여행공방', '스카이필', '유엠아이티'등 여행사와 협업을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 체험과 관광을 접목한 'K-컬처 연계 항공여행상품'을 판매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김포공항을 기점으로 광주, 여수, 포항경주, 울산노선을 활용해 지역축제, 시장 투어, 힐링·휴식 등 다양한 테마의 내륙여행 상품을 개발해 국내여행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여행사에 항공료, 숙박료, 문화체험비용 등의 지원을 통해 개별 관광객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김포-광주노선을 이용하는 '가을 하늘빛 담아내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여행'은 전문 도슨트와 함께 비엔날레 본 전시장 투어를 진행하고 광주 전통시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골목투어 등 지역명소 곳곳을 탐방한다. 매주 토요일 출발하는 김포-여수노선 상품은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하고 차 테라피, 공예제작 체험, 섬진강 기차마을 관람 등을 제공한다. 김포-포항경주 상품은 올해 10월 2~9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페스티벌을 체험하고 의성조문국박물관을 관람하는 등 지역고유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0월에는 '경주·울산지역 관광여행', '산업투어', '항공진로체험' 등의 여행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방공항을 이용하여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상품을 통해 공항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9-11 14:43:11【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관광 성공사례를 분석해 지역관광을 살릴 아이디어 착안해야 한다!"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역 문화예술과 관광산업,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우수사례를 찾아 발품을 팔며 벤치마킹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사계절 축제를 비롯해 댐 관광 자원화, 옛 안동역 및 폐선 부지 활용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을 이뤄 안동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갈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최근 주말을 이용해 관광 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세계 3대 마임축제로 일컫는 춘천마임축제장을 방문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킬러 콘텐츠 운영방식을 살펴보며 안동 사계절 축제 및 관광산업에 접목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곳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을 만나 호반의 도시라는 공통점을 토대로 양 도시의 대표 축제인 춘천마임축제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또 춘천의 '새벽시장'이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호응을 얻은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했다. 권 시장은 "시 전 공무원이 국내외 성공 사례에서 지속적으로 배우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조직 문화를 배양하길 바란다"면서 "독창적이고 특색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천만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해 안동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권 시장은 지난해 취임 후부터 세종, 논산, 완주, 밀양, 제천, 원주, 영월, 광명 등 타 지역 관광 성공 사례를 분석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며 차별성 있는 관광 경쟁력을 설계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동굴관광자원인 광명동굴에서 안동 와룡터널, 안동 소주 등 지역 전통주의 활로 및 수익 창출 가능성을 찾고, 뉴트로 감성의 익선동 한옥거리, 한국의 브루클린이라 불리는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MZ세대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비결을 살폈다. 이외 각종 해외 출장 시 여유시간을 활용해 특색있는 관광지를 방문해 지역 사업에 도입하고자 했다. 일본 물의 도시 오사카에서 뱃놀이, 수상공연, 수상마켓 등을 답사하고 천년고도 교토시에서는 전통가옥 '교마치야'의 매력을 들여다봤다. 태국 방콕에서는 담넉사두억 수상시장 및 매끌렁 위험한 기찻길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착안할 수 있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6-12 08:26:0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포항 국제불빛축제 등 7건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관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총 7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에 외국인 관광객이 문화, 예술, 콘텐츠, 스포츠, 게임, 음식,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토대로 광역지자체와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추천한 이벤트를 대상으로 최종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움츠려있던 해외관광시장 개방에 즈음해 우리 지역에 선정된 K-컬처 관광이벤트는 경북관광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면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해 경북만의 우수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방한관광객의 발길이 경북에 닿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정된 7건의 이벤트는 △2023 고령 대가야축제(3~4월) △경주 벚꽃마라톤대회(4월) △2023 문경 찻사발축제(4~5월) △포항 국제불빛축제(5월) △제20회 예천아시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6월)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2023(9~10월) △상주 세계모자페스티벌(10월)이다. 특히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경기에 이어 3번째(부산, 강원 포함)로 많은 이벤트가 선정됐다. 도는 국제관광박람회와 콘텐츠를 활용해 개별여행객 대상 마케팅과 홍보설명회, 상담회 등을 통해 여행사 대상 시기별 맞춤형 관광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재외한국문화원, 세종학당 등 해외 유관기관과 연계해 K-로드쇼 및 팸 투어, 체험 행사 등을 개최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2-06 09:19:01【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의회는 오는 2월 1일부터 9일간 일정으로 2023년도 첫 회기인 제33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는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도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 및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과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배한철 의장은 "인구감소, 경기침체 등 많은 난관을 극복해 경북도가 찬란한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경상북도의회가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7개 상임위원회는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이 2023년에 추진할 주요 업무를 보고받는다. 의원들은 삶의 현장에서 요구하는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 및 교육행정에 반영토록 정책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지원, 후계·청년농어업인 단체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옥외행사 안전관리 등 지역활력 증진과 도민 안전에 기여할 조례를 처리할 예정으로 관심을 끈다. 4명의 도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부선(김천~문경) 연결철도 조속 추진 및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촉구(최병근 의원, 김천시) △국립세계문화유산센터 구축 및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활성화(김대일 의원, 안동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 대한 동부권 도민의 접근성 강화 방안 등(손희권 의원, 포항시) △경북도의 난방비 지원 확대 촉구(임기진 의원, 비례대표) △지방인구 소멸 극복을 위한 선제적인 교육개혁으로 재도약하는 경북(권광택 의원, 안동시)에 대한 견해를 밝힐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1-31 09:4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