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북 안동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19일 오후 7시 14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 사월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 11분만인 오후 9시 25분쯤 진화됐다고 밝혔다. 인근 주택에서 시작한 불씨가 주변 산으로 번지며 나무와 숲 등 산림을 태웠다고 산림청은 밝혔다. 이 불로 인근 주민 18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진화에는 119 산불 특수대응단 10명과 의용소방대 20명, 안동시청 관계자 56명, 산림청 관계자 16명 등 인원 142명, 장비 27대가 동원됐다. 산림 당국은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야간에 발생한 산불로 현장 곳곳에 암석이 있고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불씨가 재발화하지 않도록 감시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2-20 05:48:23[파이낸셜뉴스] 19일 오후 7시 14분경 경북 안동시 임동면 사월리 야산 3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은 이날 인근 주택에서 발생한 불씨가 산으로 번지며 이번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인근 주택 10개 가구에 거주 중인 13명이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총 142명과 장비 27대를 동원해 연소 확대를 방지하는 중이다. 산불이 밤에 발생했다는 이유로 헬기 이륙은 하지 못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3-02-19 21:31:08[파이낸셜뉴스] 최병암 산림청 차장(가운데)이 2일 경북 안동시 임동면 산불피해지를 찾아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응급복구 계획을 보고 받은 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최 차장은 "안동지역은 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해 동해안 지역에 준하는 특별 산불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사진=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3-02 16:32:1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경북 안동, 예천에서 21~22일 발생한 산불피해지에 대한 수습대책의 하나로 ‘산불피해 조사·복구 추진단’을 구성, 체계적인 조사·복구에 나선다. 산불피해 현장조사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 진행하며, 산림·입목 및 산림시설 등을 대상으로 안동시, 예천군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앞으로 산림청은 합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항구복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응급복구는 주택지, 도로변 등 생활권과 연접한 지역을 대상으로 연내 긴급벌채 및 산사태 예방사업을 실시하고, 항구복구는 자연환경과 산림기능을 종합적으로 감안, 내년부터 사방사업 및 연차적 복구 조림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이번 산불피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복구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산림생태계 복원 및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2-24 14:59:3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안동과 예천, 영주 등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이 산불 발생 21시간 만에 모두 진화됐다. 이에 따라 도와 산림·소방당국 등은 잔불을 정리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22일 도와 산림·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0분께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시작해 수㎞ 떨어진 중평리까지 번진 산불은 21시간만인 22일 낮 12시 20분께 완진됐다고 밝혔다. 또 소방 당국은 낮 12시 40분께 기존에 발령한 대응 2단계를 대응 1단계로 낮췄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경북도·안동시 공무원, 전문·특수진화대, 소방대원, 군인 등 인력 1400여명과 산불 진화 헬기 23대 등이 현장에 투입됐다. 전날 오후 4시 12분께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도 산불일 발생, 바람을 타고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 일대까지 번진 산불은 18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큰불을 잡았다. 산불 발생 당시 인근 주민에 대피령까지 내려졌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와 산림당국 등은 "이번 산불이 쓰레기 소각으로 발생한 것으로 일단 추정된다"면서 "잔불 정리 후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에서 잇따라 발생한 이번 산불로 안동(200㏊)과 예천(50㏊), 영주(5㏊) 3곳에서 축구장 357개 면적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2-22 13:52:27[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1일 오후 3시 20분께 발생한 경북 안동 산불의 주불을 22일 낮 12시 20분께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동 산불은 21일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확산해 민가까지 위협했다. 특히 해가지면서 산불진화헬기가 복귀, 지상인력으로만 진화를 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산림당국은 산불특수진화대 등 전문 지상진화인력과 공무원 등 총 2119명을 동원, 밤새 산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림청은 전국 동시다발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국가기관 산불진화헬기 총동원령을 내리고 산불 대비에 나섰다. 안동 산불에는 산림청 초대형헬기 2대를 포함, 모두 26대의 헬기가 일출과 동시에 투입돼 진화작전을 벌였다. 이번 안동산불로 약 250㏊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청은 앞으로 산불현장조사를 통해 발생원인과 정확한 피해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초대형헬기 2대를 포함, 산불진화헬기 총 10대(산림청5대·군4대·지자체1대)를 현장에 남겨 혹시 모를 재발화에 대비하고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이번 산불은 산림청과 안동시, 소방, 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와 신속하게 대피한 지역주민들 덕분에 안전하게 진화할 수 있었다”며 “대기가 건조해 산불 발생위험이 높은 만큼 산불 예방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2-22 13:00:31【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안동과 예천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250여㏊, 축구장 357개 면적의 산림이 불 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북소방본부와 안동시·예천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안동과 예천에서 난 산불로 산림 250여㏊(안동 200㏊200만㎡), 예천 50㏊50만㎡), 영주 5㏊(5만㎡))가 소실됐다. 이를 축구장 1개 면적을 7140㎡로 계산했을 때 축구장 약 357개 면적에 달하는 수치다. 시와 군은 각각 이날 오전 6시, 오전 7시부터 진화 작업을 각각 재개했다. 안동시는 공무원 619명, 전문진화대 179명, 특수진화대 42명, 소방 관계자 270명, 의용소방대 79명, 군인 162명 등 1351명이, 산림청·소방·군부대 등 소속 헬기 23대, 산불진화차 23대, 소방차 49대가 각각 투입됐다. 예천군과 영주시에도 공무원 739명, 전문진화대 182명, 소방 관계자 100명, 의용소방대 110명, 특수진화대 46명, 군인 85명 등 1262명과 헬기 16대, 산불진화차 34대, 소방차 32대가 각각 동원됐다. 앞서 안동에서는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전날 오후 3시 20분부터 발생한 산불이 주변으로 번지며 대응 2단계가 발령되고, 일대 주민 대피령이 떨어졌다. 같은 날 오후 4시 12분께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도 불이 나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불은 바람을 타고 번져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 일대까지 퍼졌다. 소방당국은 예천뿐만 아니라 산불과 인접한 영주시 장수면 일대 주민도 대피하도록 했다. 오전 7시 현재 진화율은 안동 30%, 예천·영주 60% 등이다. 한편 경북도는 전날 오후 8시 50분부터 각 시·군으로부터 현장 지휘권을 넘겨받아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2-22 09:05:48[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이 안동·하동·예천에서 난 산불이 확산되자 산불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하고 차단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2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경북 안동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20분쯤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소방당국 소방헬기 14대와 소방차 12대, 특수진화대원 19명, 공무원, 소방관 등 56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불이 번지는 지점 산세가 험한 데다 마른 나무가 많고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망천리에서 시작된 불이 바람을 타고 수 킬로미터 떨어진 중평리 마을 코앞까지 확산하면서 주민들과 인근 캠핑장 이용객은 짐도 챙기지 못한 채 황급히 대피했다. 그러나 바람이 워낙 강해 불길이 바람을 타고 날듯이 번지먼서 주민들은 큰 공포를 느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민가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소방당국은 밤이 되면서 야간 헬기 투입을 중단하고 방화선을 구축한 상태에서 더 크게 번지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산림·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동원해 다시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경남 하동에서도 악양면 미점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청과 경남도 소속 등 헬기 10대와 공무원 500명 가량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쯤엔 근처 먹점 마을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렸다. 해가 지면서 헬기 투입은 중단됐고, 소방인력들은 불이 다른 산으로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했다. 오후 4시 12분께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산림·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헬기 3대를 투입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바람을 타고 산불이 번져 예천군은 인근 주민에게 대피하도록 했다. 영주시도 산불이 난 곳과 가까운 장수면 갈산리와 화기리 주민에게 대피하도록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2-22 06:37:24[파이낸셜뉴스] 경북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잇따라 난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림 당국이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21일 오후 3시 20분께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산림 당국과 안동시 등은 소방헬기 14대와 소방차 12대, 특수진화대원 19명, 공무원, 소방관 등 56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인근 야산으로도 확산해 중평리와 수곡리 주민들이 대피했고 임동면사무소~진보 방면 국도 34호선 일부 구간도 통제됐다. 산림 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화재현장에 연기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불이 주변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 12분쯤에는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헬기 3대를 투입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다행히 안동과 예천의 산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2-21 20:47:2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안동시는 지난 20일부터 8억여원의 예산으로 산불진화 헬기를 단독 임차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임차하여 배치한 산불진화 헬기는 미국에서 제작된 최신예 S-76C+ 중형 기종으로, 1200L(6드럼)의 밤비 용량이다. 최대 이륙중량은 약 5300㎏이다. 시는 성곡동 문화관광단지 내 헬기계류장을 마련, 상시대기 중이며, 봄철과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 공중산불예방 순찰을 실시하고 산불발생 시 즉시 이륙해 산불을 진화하게 된다. 산불 외 시의 인명구조 및 화물운송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산불지역감시원 233명도 채용해 예방과 감시활동을 하고 산불무인 감시카메라도 14개소에 22대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많은 산불이 발생, 시민의 안전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진화 헬기를 단독 임차하게 됐다. 박중한 시 산림과장은 "산불예방 및 진화 시스템을 아무리 잘 갖추고 많은 예산을 투입하더라도 시민들의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협조가 더 중요하다"면서 "산불 제로(ZERO)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1-22 08:5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