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A병원은 검진센터 직원들을 브로커로 활용해 실손보험금 청구가 불가능한 건강검진을 실시한 후 이를 질병치료 등으로 둔갑시켰다. 나아가 입원의 필요성이 없거나 실제 입원을 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입원을 한 것으로 허위진단서 및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을 발급해 환자들이 가입한 실손보험으로 보험회사에 부당한 보험금을 발생시켰다. 이에 관련자 중 77명, 병원장 포함한 병원관계자 11명 등이 검찰에 송치됐으며, 적발인원 대상 편취보험금 환수 및 처분결과에 따라 관련계약 해지 등의 추가조치가 예정됐다. 업계 적발금액은 5400만원 수준이다. #서울시 강남 B성형외과는 안면거상(리프팅) 성형수술을 시행한 후 고액의 병원비가 발생하자, 입원 및 실손보험금을 편취할 목적으로 진료기록부 진단서 등에 침샘비대증으로 인해 이하선양성종양적출술을 시행한 것처럼 작성해 급여진료비 영수증 등 관련서류를 발급해주고 보험사의 실손보험금을 편취했다. 이에 지난해 B병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한 데 이어 몇 달 후에는 브로커조직 B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도 집행됐다. 지난달에는 병원장 및 상담실장, 내원환자 수십 명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및 의료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검진센터 직원들을 브로커로 활용해 환자를 유인 및 알선하거나 허위진단서 등을 발급해 보험금을 부당하게 편취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내달 시행 예정인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을 강화하고, 금융당국의 권한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조직형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 허위 진료기록을 발급해 공진단·피부미용 시술을 도수치료 등으로 둔갑시켜 실손보험금 10억원을 편취한 조직형 보험사기 전문 한방병원을 부산경찰청과 적발한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진료과목별로 살펴봐도 비급여 보험금이 점차 급증하는 추세다. 대형 손보 5개사(메리츠, 삼성, 현대, KB, DB)의 지난해 1월~5월과 올해 동 기간 진료과별 실손지급보험금 현황을 살펴보면 사례에서 언급된 성형외과 비급여 액수는 1년 새 11.5% 뛰었다. 전체 비급여 액수에서 가장 큰 비중(22.5%)를 차지한 정형외과의 경우 비급여 액수가 15.1% 증가했고, 가장 큰 비급여 증가폭을 보인 결핵과의 경우 전년 비급여 액수와 비교했을 때 무려 61.2%나 차이가 났다. 이처럼 실손보험금 누수 요인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관건은 제도적인 해결이라는 지적이다. 보험업계는 지난해 설계사 등 모집인과 관련기관 종사자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이 빠진 채 통과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업계 관계자는 "브로커 유인 및 알선에 대한 처벌 조항은 포함됐으나 통상 보험사기 사례에서 의료기관과 모집인 등이 브로커들과 연루된다는 점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계획형 보험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당국의 권한과 유관기관 간 협력, 행정제재가 강화돼야 한다고 짚었다. 변혜원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에는 계획적으로 사기를 도모하거나 소비자를 공모자로 유인하는 복합적 성격의 보험사기가 늘고 있는데, 전문적인 브로커나 사무장병원이 소비자를 유인해 저지르는 의료 관련 보험사기가 대표적 예시"라며 "금융당국의 보험사기 조사권 강화를 통한 의심사례 적발이나 국민형 보험금 누수 조사를 위한 공조 및 정보 교환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변 위원은 "의료인 등이 보험사기로 기소되거나 처벌될 경우 행정제재 집행이 확실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22 16:35:4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성형외과 박준호 교수가 중년 환자를 대상으로 ‘휴대용 초음파와 PDO 실 리프팅을 이용한 하안검 수술과 중안면 거상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하안검을 포함한 안면 부위의 피부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이 줄어들면서 지속적으로 피부가 처지게 되고, 주름으로 인한 인상의 변화로 많은 중년들의 고민이 되고 있다. 이러한 피부의 처짐과 함께 얼굴의 지방을 받치고 있는 격막과 근육의 약화는 지방을 더욱 돌출시키게 되고, 피부의 처짐을 악화 시키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팔자 주름’으로 불리는 코입술 주름도 눈밑 처짐과 마찬가지로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더 깊게 형성되고, 볼 처짐이 심화돼 환자들의 외모 만족도와 자신감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눈밑 처짐 및 코입술 주름으로 내원한 중장년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유도 하안검 및 중안면 복합 거상 수술법을 개발해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PDO 실 리프팅을 초음파 상으로 해부학적 구조물을 정확히 파악하며 실을 삽입해 효과를 증대시켰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눈밑 처짐으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안검 성형술만 시행한 환자군과 하안검 성형술과 더불어 초음파 유도 중안면 거상술을 동시에 시행한 환자를 수술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하안검 성형술과 중안면 거상술을 동시에 시행한 환자군에서 수술 1년 뒤 주름의 개선 효과가 더 지속적으로 유지됨을 확인했다. 또 중안면 부위의 볼륨의 안정적 유지와 하안검 부위의 흉터 최소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하안검 성형술만 시행 받은 환자들과 하안검 성형술과 중안면 거상술을 동시 시행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하지만 하안검 성형술과 중안면 거상술을 동시에 시행 받은 환자에서 더 높게 만족도가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박 교수는 “현대 사회는 성별, 연령, 소득과 무관하게 외모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중장년의 외모 만족도 및 삶의 질 저하에 눈밑 처짐과 팔자주름은 가장 흔한 원인”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중년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와 실리프팅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하안검-중안면 복합 수술법은 효율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잠재적으로 안검 수술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12 16:30:08[파이낸셜뉴스] 올해 60세인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최근 한층 젊어진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하자, 전문가들은 그가 1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안면거상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SNS 틱톡에선 성형외과 의사 조니 베터릿지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조니는 해당 영상에서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찍힌 피트와 지난해 7월 윔블던 테니스 대회 때 관람석에서 포착된 피트의 사진을 비교하며 그가 안면거상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안면거상술은 얼굴 주름을 개선하는 미용목적의 성형 수술이다. 베터릿지는 해당 영상에서 “4년 전 피트는 깊은 주름, 얼굴 중앙 부위의 볼륨 감소 피부처짐 등이 있었다”며 “하지만 윔블던 사진에서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굴 윤곽, 특히 얼굴 중앙과 아랫부분에 생긴 리프팅 효과는 비수술적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베터릿지는 성형수술 증거로 귀에 생긴 흉터를 들었다. 안면거상술을 하려면 귀 주변을 절개해야 하는데 피트의 귀에 있는 흉터가 전형적인 수술 자국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또 “안면 리프팅으로 주변 피부가 당겨지면서 귓볼의 모양과 위치도 바뀔 수 있다”고 했다. 데일리메일은 안면거상술 비용은 10만파운드(1억7000만원) 이상으로 회복에만 2~3개월이 걸린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피트 측에 성형 여부를 물었지만 답변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앞서 피트는 평소 어떤 관리를 하냐는 질문에 “하루에 한 번 비누로 세안을 하고 금연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안면거상술은 노화로 늘어진 얼굴 피부와 주름을 개선하기 위한 수술이다. 실리프팅 시술이 실을 피하지방에 넣어 당기는 방식이라면, 안면거상술은 피부층과 근막층을 끌어올려 고정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근막층 아래에 있는 유지인대를 끊어주고 다시 들어올려 봉합하기도 한다. 얼굴 표피와 근막층을 떨어뜨리는 단계에서 안면 신경, 혈관 등을 손상시키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정교한 기술이 요구된다. 반영구적 주름 개선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길다. 근육이 손상돼 감각 이상이 오거나, 귓불이 늘어져 ‘칼귀’처럼 귀 모양이 변형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31 17:38:00[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의 외모를 닮고 싶어 수차례 성형수술을 한 캐나다 배우가 숨졌다고 알려진 가운데 해당 소식이 가짜뉴스일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은 전날 오전 캐나다 배우 세인트 본 콜루치가 성형수술로 인한 합병증으로 한국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콜루치와 함께 일해 온 에릭 블레이크는 콜루치가 22일 밤 지난해 삽입한 턱 보형물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고, 이후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의료진은 콜루치에게 삽관을 시도했으나, 몇 시간 후 숨졌다고 한다. 콜루치는 지난해 턱 보형물 삽입 외에도 안면 리프팅, 코, 안구 및 눈썹 거상술, 입술 축소 등 12차례에 달하는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에 든 총비용은 22만달러(약 2억9400만원)로 알려졌다. 그러나 콜루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콜루치의 죽음을 최초 보도한 데일리메일 측은 에릭 블레이크라는 이름의 홍보담당자의 연락처는 온라인 어디에도 없었다고 밝힌 것이다. 이 가운데 콜루치의 사진이 실존인물이 아닌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사진일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서울에서 활동 중인 프리랜서 기자 라파엘 라시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콜루치의 성형 전 사진이 AI 생성 여부를 판별하는 프로그램에서 AI 생성 이미지일 가능성이 75%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성형 후 사진이 51.1%로 나온 것을 공개했다. 그는 콜루치의 대행사가 생성된 지 한 달도 채 안 됐고, 정보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이하트라디오 캐나다판 또한 지난해 1월, 5월 작성된 관련 보도자료에서 콜루치 의 작품 이력과 소속사, 데뷔 앨범 등 또한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콜루치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8부작 한국 드라마 촬영에 참여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 지난해 11월 턱 보형물 수술을 받았다는 전언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콜루치의 인스타그램은 약 9만9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찾아볼 수 없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4-27 09:51:58[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거상 수술을 받던 러시아 국적의 40대 여성이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40대 여성 A씨가 지난 21일 저녁 8시께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얼굴의 피부를 귀 뒤쪽으로 당기는 성형술인 안면거상술을 받았다. A씨는 수술 후 회복 중 의식을 잃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강남경찰서는 수술 집도의와 마취과 의사,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경위 확인을 위해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사 후 혐의 유무를 따져 입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형법상 업무상 과실 또는 중대한 과실로 사람을 사망이나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1-23 23:42:58[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거상 수술을 받은 러시아 국적의 여성이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의 40대 여성 A씨가 지난 21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거상 수술을 받은 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안면거상 수술은 처지거나 주름진 피부를 절개하는 미용 목적의 수술이다. A씨는 수술 후 회복 중 의식을 잃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경위 확인을 위해 부검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수술 집도의, 마취과 의사,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1-23 13:25:33올해 들어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뤄지며 외부에서 마스크를 벗는 일도 늘어났다. 이 때문에 피부, 비만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화상회의 증가, 영상 콘텐츠의 보편화로 '얼굴 지방흡입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365mc병원에 따르면 얼굴 지방흡입 건수는 2020년에는 전년대비 1.5배, 2021년에는 전년대비 2배이상 대폭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이후 지방흡입 수요가 커지는 것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이다. 미국성형외과학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비대면이 보편화되며 2020년부터 지방흡입, 안면거상술, 코성형, 눈꺼풀 수술 등 화면에 비치는 부위에 대한 개선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학회는 원인으로 '화상회의 일상화'를 꼽았다. 영상 속 자신의 얼굴을 보게 되면서 얼굴형에 대해 고민이 많아지게 됐다는 것이다. 화면에서 얼굴이 커 보이는 원인은 뼈, 근육, 지방 등 다양하다. 특히 문제가 되는 이중턱은 노화, 유전, 체중 증가 등 다양한 이유로 턱 라인이 지방으로 덮여 접히면서 생긴다. 이중턱이 있다고 건강에 문제가 되진 않는다. 하지만 턱 아래 지방이 많을 경우 유난히 더 잘 처져 미관상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얼굴과 목선의 경계가 애매하게 보일 뿐 아니라 나이보다 늙어 보이게 한다. 실제로 이중턱을 만드는 지방과 늘어진 턱살은 실제보다 얼굴과 몸을 더 뚱뚱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심각한 콤플렉스를 느낀다. 턱 아랫부분은 중력의 영향을 크게 받아 쉽게 지방이 붙을 뿐 아니라 무게로 살이 늘어져 이중턱이 된다. 이와함께 운동부족 또는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는 등의 습관이 있다면 이중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약 얼굴 골격과 근육이 발달하지 않았음에도 지방으로 인해 얼굴이 커 보인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365mc병원 얼굴지방흡입센터장 서성익 원장은 "얼굴 중에서도 개선 수요가 높은 부위가 바로 '이중턱'"이라며 "턱살 아래에 지방이 많이 잡혀 두 겹으로 살이 접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 보이게 만들고 둔한 이미지를 주는 요소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또 마르고 날씬한 사람이라도 얼굴 지방층이 두껍게 형성돼 있다면 턱선과 목선의 구분이 또렷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둔한 인상을 주기 쉽다. 하지만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해도 턱의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는 것은 쉽지 않다. 서 원장은 "목이 짧거나 무턱으로 인해 턱과 목의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보다 또렷한 형태로 개선할 수 있다"며 "특히 여름철 이중턱으로 인해 목과 얼굴 사이에 땀이 많이 차는 증상을 불편해하는 사람이 이를 받을 경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중턱과 볼, 광대라인 등 안면부는 지방흡입수술로 드라마틱한 개선을 느낄 수 있는 부위 중 하나"라며 "그 동안 지방에 묻혔던 얼굴선이 드러나며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지방이 걷히고 얼굴 부피가 줄어들고, 목이 길어 보이면서 수술 전보다 슬림해진 느낌이 강해진다"고 했다. 수술 후 갸름해진 얼굴 변화에 다이어트 동기가 부여돼 본격적인 건강관리에 나서는 케이스도 많다. 얼굴지방흡입은 화상회의에 나서는 직장인뿐 아니라 20대 초반 틱톡커들 사이에서도 수요가 커지고 있다. 실제 틱톡에서 'chinlipo(이중턱살 또는 턱 지방흡입이라는 뜻)' 해시태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틱톡커 중에는 자신의 얼굴지방흡입 여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는 사람도 증가세다. 다만 과욕은 부리지 말아야 한다. 서 원장은 "얼굴은 좁은 면적에 많은 신경과 혈관, 기관이 분포하기 때문에 섬세하게 디자인해 지방을 제거해야 한다"며 "초음파 검사 등을 활용해 심부지방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얼굴형에 맞게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라인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2-08-04 18:04:40[파이낸셜뉴스] 코로나 속에 맞는 두 번째 추석 연휴.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돼 가족 모임이나 여행 대신 명절 연휴를 이용해 본인 또는 부모님의 젊음과 건강을 챙기는 안티에이징 치료를 비롯 영양제, 운동에 관심이 어느때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집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고 마스크가 일상화 되며 여유가 있는 시간을 오히려 치료 기회로 삼는 환자도 늘고 있다. 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주름을 치료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2대 비수술 주름치료법을 비교해본다. ■주름 치료, '콜라겐'과 '유지인대' 중요 주름과 탄력 저하가 일어나는 얼굴 노화에서 주목 해야할 두 가지는 콜라겐과 유지인대다. 콜라겐은 신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중 30%를 차지하며 힘줄, 인대, 피부 등 신체 조직을 지지하고 연결하는 핵심 역할이다. 얼굴 노화는 콜라겐 구조가 무너지고 소실되는 과정이다. 마치 팽팽하던 고무줄이 삭고 얇아지면 느슨해지고 끊어지는 것처럼 피부 처짐, 지방의 소실, 근육의 탄력저하, 인대의 약화 등의 노화 징후가 나타난다. 관건은 부족한 콜라겐을 채우는 것인데, 특성상 안타깝게도 먹거나 바르는 방법으로 콜라겐을 복원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명절 선물로 다양한 콜라겐 제품들이 인기를 끌지만 실질적인 피부 리프팅의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얼굴 근육층부터 진피층까지 피부의 근간을 지탱하는 조직인 유지인대(Retaining ligament)도 관심사다. 피부와 얼굴 뼈 조직을 견고하게 잡아 얼굴 형태와 굴곡을 유지하며, 마치 벽체처럼 각기 다른 얼굴 부위의 다양한 근육 움직임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유지 인대는 90%가 콜라겐이어서 연관성이 높으며, 노화로 얼굴의 유지 인대가 힘이 없어지고 주저앉으면 중력 방향이나 움직임에 따라 얼굴 지방이 이동해 볼 처짐, 팔자 주름 등 노화 증세가 급격히 심해진다. 주름 치료로 피부 젊음을 되찾으려면 피부 층별로 콜라겐을 밀도 있게 채워 구조를 복원하고, 유지 인대 등 피부 근간을 바로 잡는 것이 관건이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콜라겐센터 김형섭 원장은 "주름 치료는 피부 층별로 신생 콜라겐을 생성해 탄력을 회복하는 것이 열쇠다"며 "많이 알려진 써마지FLX와 울쎄라 못지 않게 최근 한번 치료로 기대 효과가 큰 방법으로 레이저치료로는 프로파운드, 비수술적 시술로는 코어실리프팅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OBJECT0# ■프로파운드, 불독라인·이중턱 효과 프로파운드는 주름 치료 환자들 사이에서 일명 '수술하지 않는 레이저 안면거상 치료'로 알려진 치료다. 피부에 직접 고주파 절연침(바늘)을 넣어 진피층을 자극해 콜라겐 재합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온도 센서가 달린 다섯 쌍의 고주파 바늘이 강력한 열 자극을 주어 기존 고주파와 비교할 수 없는 콜라겐 재생효과가 있다. 온도센서는 피부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자극 정도를 조절하고 목표 온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전류를 차단해 안전하고 일관된 치료 결과를 준다. 프로파운드는 기존의 치료로 효과가 적었거나 전체적으로 탄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경우 등 보다 강력한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의 선호가 높다. 얼굴 볼륨과 탄력, 진피 재건 동시 효과가 있으며, 특히 마리오네트(볼독라인)과 늘어진 턱라인과 이중턱에도 효과적이다. ■녹는 실, 팔자주름·볼처짐 효과 코어실리프팅은 늘어진 유지 인대를 바로 잡아 처진 피부를 바로 올리고 콜라겐을 채우는 효과를 동시에 얻는 시술이다. 생분해성 고분자 수술용 실에 고유의 돌기(Cog)를 만들어 미세 주사바늘에 장착, 피부 진피층 또는 근육층까지 실을 넣어 처진 얼굴의 유지 인대를 재건한다. 시술 후 장력을 유지하는 근섬유아세포와 콜라겐 캡슐이 실 주변으로 밀도 있게 형성돼 탄력을 회복하며 약 3개월이 지나면서 서서히 실이 녹으며 시술 부위의 라인이 안정적으로 갸름해지고 피부 톤이 맑게 개선된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녹는 실을 활용한 코어실리프팅은 한번 시술로 즉각적 치료 효과를 볼 수 있고 실이 녹아 사라져도 장기간 피부 탄력과 노화 억제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장점이다. 실이 자연스럽게 분해돼 배출되므로 부작용이나 안전성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 환자에 따라 팔자주름, 입꼬리라인, 볼처짐 등 특정 부위가 더 많이 처진 경우 국소적인 치료법으로 선택하기도 하며, 전문의의 시술 디자인과 경험이 필요하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콜라겐센터 김형섭 원장은 "프로파운드나 코어실리프팅은 수술을 하지 않고도 한번 시술로 주름과 탄력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추석명절처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시기에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강력한 치료효과가 있는 반면 환자 개인에 따라 3~5일 정도 멍과 붓기가 동반될 수 있어 휴식을 감안해 미리 치료 일정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9-03 22:59:55[파이낸셜뉴스] 피부 속 콜라겐의 변형과 소실은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이다. 대체로 20대 중반이 지나며 콜라겐이 줄기 시작하면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점점 나이가 들수록 주름의 골이 깊어진다. 과거에 노화로 인한 주름을 해결하려면 칼로 절개해 피부를 당기는 수술(안면거상술)이 유일했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써마지가 등장한 후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피부 속 콜라겐 조직을 효과적으로 복원하는 비수술적 방법이 가능해졌다. 강남·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콜라겐센터는 4세대 써마지FLX를 임상에서 직접 활용해 효과성, 안전성과 부작용 등을 설문 조사한 연구 결과를 SCI급 학술지인 JCD(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올해 1월 기준으로 전체 써마지 관련 세계 논문 74편 중 7편, 써마지FLX 논문으로는 총 3편 중 2편을 발표했다. 써마지는 피부 속 깊은 진피와 피하지방층까지 강력한 고주파 열을 전달,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피부 탄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주름치료법이다. 시술 후 진피층은 물론 지방층 사이 사이(섬유성 격막)까지 콜라겐이 증가되며 피부 표피와 진피 경계부에 탄력섬유를 증가시키는 것이 다수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수술을 하지 않고 일상생활 지장없이 피부 층별로 신생 콜라겐을 생성하고 탄력을 회복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임상 시술이 활발하다. 또 20년 가까이 폭넓게 사용되면서 기술 혁신과 장기간 효과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콜라겐센터 김현주 원장은 "써마지는 활발한 임상과 연구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4세대 써마지FLX로 진화해 치료 완성도를 높였다"며 "써마지FLX는 볼, 이마, 턱 등 피부 부위마다 각기 다른 저항값(임피던스)을 조절하고 미세한 변화에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어 개인별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는 지난 2020년 초 써마지FLX 첫 논문을 통해 특수염색 기법으로 시술 2개월 후 신생콜라겐 생성, 탄력섬유(엘라스틴) 생성과 밀도, 콜라겐 합성이 증가했고 6개월 후 피부조직 검사를 통해 콜라겐 복원 효과가 유지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첫 논문이 실제 피부 조직검사를 통해 써마지FLX의 시술 전후 효과를 확인했다면, 최근 SCI급 저널인 JCD에 발표한 두번째 논문은 주름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주는 최적의 치료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료진은 먼저 4세대 써마지FLX를 사용하는 52명의 피부과 전문의에게 23개 문항의 질문을 통해 치료효과, 주의점, 부작용 등에 조사했다. 그 결과, 피부과 전문의들은 피부 진피와 지방층은 각각 열전도가 다르기 때문에 써마지FLX 치료 시 피부 두께와 얼굴 부위의 지방층의 두께를 고려해야 하고, 수면 마취 대신 연고를 활용한 국소 마취 만으로도 성공적으로 시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써마지FLX가 피부 탄력의 개선 효과와 함께 모공축소, 여드름과 주사의 완화, 여드름흉터 개선 등 복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전문의들이 경험한 시술 부작용으로는 가벼운 화상이 있었고, 드물지만 지방이 위축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는 특정 부위에 너무 과도한 에너지가 집중돼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다 안전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콜라겐센터 이상준 대표원장은 "지난 2003년 한국에 도입된 써마지는 20년 가까이 칼 안대고 주름을 치료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왔다"며 "4차례 기술 혁신을 통해 써마지FLX로 변신했지만 너무 강한 에너지로 치료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어 시술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5-29 09:15:08[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의 기세가 수그러지지 않으면서 올 추석은 '거리 두기 명절'을 보내야 할 전망이다. 이 기회에 평소 원했던 노화 고민을 해결하거나 미루어왔던 질환을 치료하려고 병원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피부과의 경우 이 시기에 주름치료에 대한 문의가 특히 많다. 귀향이나 여행 대신 집에 머물며 굳이 여러 사람을 만나지 않는 비대면 추석 연휴 동안 회복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주름 치료가 주로 50~60대 중년 여성의 관심사였다면 최근에는 30대 중반부터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추세다. 또 남성 환자도 늘고 있다. ■피부 주름, 콜라겐이 좌우 피부가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는 것은 피부를 지탱하는 핵심 물질인 콜라겐이 좌우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외선 등 유해환경이 더해져 콜라겐이 소실되면 마치 건축물의 프레임이 무너지듯이 피부 구조도 무너지기 시작한다. 팽팽하던 고무줄이 삭고 얇아지면 느슨해지고 끊어지는 것처럼 콜라겐 구조가 무너지면 피부 처짐, 지방의 소실, 근육의 탄력저하, 인대의 약화 등 4가지의 중요한 피부 변화가 일어난다. 따라서 주름 치료는 피부층별로 콜라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복원하는지에 따라 성패가 달려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콜라겐센터 김현주 원장은 "사회 흐름에 맞춰 주름을 해결하는 방식도 보톡스나 필러 같은 간단한 방법부터 첨단 레이저치료, 코어실리프팅 같은 시술적 요법까지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콜라겐 복원 등 임상 효과가 높은 써마지와 울쎄라, 프로파운드플러스 등 고주파 레이저 치료가 환자들의 선호가 높다"고 말했다. ■4세대 써마지FLX, 정교한 주름치료 써마지는 첨단기술이 집약된 대표적 레이저 주름 치료법이다. 지난 2003년 국내 소개 이후 현재까지 주름 치료의 주류를 차지하며 안전성과 효과를 꾸준히 인정받은 리프팅 치료법이다. 피부 깊숙이 진피와 피하지방층까지 강력한 고주파 열을 전달해 섬유아세포를 자극하여 피부 탄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콜라겐을 생성한다. 이 치료는 17년 이상 사용되면서 수차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다. 최근 4세대 써마지FLX로 비약적인 기술발전을 이루었다. 4세대 써마지FLX는 고주파로 진피층까지 열을 전달, 콜라겐 재생과 수축을 유도하고 피부 밀도를 높여주는 시술이다. 볼, 이마, 턱 등 피부 부위마다 다른 저항값(임피던스)을 조절하고 미세한 변화에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어 개인별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의료진이 국제학술지 JCD(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써마지 FLX로 주름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 전과 시술 2개월, 시술 6개월 후 각각 특수 기법을 통해 피부 조직검사를 한 결과 진피층에서 탄력섬유와 콜라겐 등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쎄라, 깊은 피부층 콜라겐 밀도 높여 울쎄라는 보다 깊은 곳에서 피부 재건을 도와준다. 써마지가 고주파열 에너지를 활용한다면, 울쎄라는 고강도 초음파 열에너지를 근막층에 전달해 콜라겐을 재생을 유도하고 중력 방향으로 처진 피부를 수축시켜 주름을 해결한다. 콜라겐은 고분자 화합물이다. 먹어서 피부층에 도달하지 않으며 발라서도 각질 세포를 뚫고 피부로 들어갈 수 없다. 따라서 유지인대, 근막, 진피층까지 폭넓게 콜라겐 밀도를 높이려면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보다 깊은 곳까지 도달하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울쎄라는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8mm 깊이의 피부 속 스마스층(근건막층)에 60도가 넘는 열 에너지를 전달한다. 암 치료에 사용되던 장비에서 착안, 시술 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초음파 영상을 확인하며 치료하고자 하는 병변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를 활용한 것이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콜라겐센터 김형섭 원장은 "고주파 방식의 써마지는 피부가 얇고 탄력이 없는 피부에 효과적인 반면 울쎄라는 비교적 피부가 두껍고 처진 주름 환자에게 적합하다" 며 "다만 일률적 적용보다는 환자의 노화 상태와 부위에 따라 써마지FLX, 울쎄라 등 레이저 치료와 코어실 리프팅 시술 등을 복합 적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프로파운드플러스, 써마지와 울쎄라 결합 써마지와 울쎄라가 여전히 레이저 주름치료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면, 프로파운드플러스는 두 치료법의 장점을 결합시킨 최신 치료법이다. 일명 수술하지 않는 안면 거상 레이저로 알려진 프로파운드플러스는 깊은 진피층에 직접 절연침(바늘)을 넣어 고주파로 강하고 정확하게 콜라겐 재생과 피부 조직의 복원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절연침은 다섯 쌍의 고주파 바늘과 끝에 부착된 온도 센서로 각기 구성돼 있다. 강력한 열 자극을 기존 고주파가 들어갈 수 없는 근막층과 지방층까지 전달한다. 온도 센서는 피부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자극 정도를 조절하고 목표 온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전류를 차단해 안전하고 일관된 치료 결과를 이끈다. 늘어진 이중턱이나 팔자주름, 입꼬리 라인부터 턱까지 깊게 패인 마리오네뜨라인(불독라인) 등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 이 치료는 기존 레이저 치료와는 달리 진피층에 직접 열을 전달해 피부 구성요소를 자극시킨다. 이는 붓기와 멍 등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재생에 필요한 효소와 단백질을 만들어 콜라겐과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 피부의 핵심 요소 등을 재생시킬 수 있다. 이는 코어실리프팅과 마찬가지로 주름 치료 효과가 신속히 나타나는 결과로 이어져 새로운 치료를 원하는 주름 환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최근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고 마스크가 일상화 되며 추석연휴처럼 여유가 있는 시기를 오히려 치료 기회로 삼는 환자도 늘고 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콜라겐센터 이상준 원장은 "추석 같은 명절 연휴에는 기미나 주근깨 같은 색소치료, 주름과 탄력 치료 등 평소 일상생활을 하면서 받기 힘든 피부 치료가 많아진다"며 "비용, 병원 접근성 등 환자 개인마다 고려해야 할 것이 있겠지만, 보다 안전하게 임상적으로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시술 전문성을 확보한 피부과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9-18 10:5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