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화 ‘헤어스프레이(2007)’에 출연한 것으로 유명한 배우 리키 레이크(56)가 안면거상술 전후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그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에 “오늘로 딱 1년 전, 큰 결정을 내렸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레이크는 "건강한 몸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고 약 18kg을 감량했다. 하지만 턱 아래에 피부가 급격히 처졌고 55세의 나이에 피부가 저절로 탄력을 찾기란 불가능해 안면거상술을 결심했다"며 "1년 전 7월 18일 하안면 거상술과 목 거상술, 그리고 가벼운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훌륭한 의료진 덕분에 최고의 모습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사진 속 레이크는 수술 전 턱 아래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많은 모습이다. 수술 후 2개월 만에 그는 날렵하고 탄력 있는 턱선을 자랑했다. 눈가와 입가, 인중 등의 주름 역시 확연하게 사라진 모습이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밝아진 표정이 좋아보인다” “내가 본 안면거상술 결과 중 최고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리키 레이크는 1987년 데뷔해 영화 '헤어스프레이' '사랑이라면 이들처럼' '러빙 레아' 등에 출연했다. 이후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12년간 진행하며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얼굴의 노화 증상 개선하는 성형수술 노화로 인해 피부가 심하게 처진 경우나 기존의 리프팅 시술로 개선하기에는 그 정도가 심한 경우 안면거상술로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팔자주름 수술은 귀 앞쪽을 절개해 피부를 당겨주는 방법으로 시행된다. 얼굴 윗부분에 깊게 파인 이마주름도 수술로 완화할 수 있다. 주름을 펴고 눈썹까지 약간 위로 올려서 젊어 보이게 한다. 보통 모발선 뒤쪽으로 두피에 절개를 하고 당겨서 주름을 편다. 안면거상술은 목주름을 펴주는 목주름 거상술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안면거상술의 절개 부위가 목주름거상술의 절개 부위와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이다. 목주름 거상술은 턱 밑 지방을 함께 제거해 이중턱 개선, 턱선 정리에도 효과가 있다. 단, 피부 노화 정도와 주름 위치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므로 충분한 상담과 경험 많은 전문의의 시술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흉터와 부종, 감각 저하 같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최소 절개 방식으로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안면거상술은 안면신경 손상에 의해 감각 이상, 부종 등의 부작용 위험도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23 23:47:31[파이낸셜뉴스] 한국의 아이돌처럼 보이기 위해 32차례 성형수술과 성전환수술을 받았으나, 다시 남자가 되기 위한 성형수술을 받은 영국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3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에서 태어난 남성 올리 런던(35)은 지난 2013년 한국으로 이주해 영어 강사로 일하며 케이팝에 빠졌다. 올리는 “어린 시절에 친구들에게 작은 체구와 소극적인 성격으로 인해 괴롭힘을 당했다”며 “이런 나의 모습과는 정반대인 ‘완벽한’ 한국 여성 아이돌의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서양인이 아닌 ‘아시아인 여성’으로 보이기 위한 외모를 갖기 위해 30차례 이상 성형수술을 받았고 여기에 쓴 돈은 70만 달러(한화 약 9억7000만원)에 달한다. 올리는 “광대뼈와 턱을 깎고, 눈과 코 성형수술 등 8년 동안 32번의 성형수술을 했다”며 “성형수술 때문에 2주일 동안은 말을 할 수 없었고, 음식도 먹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성형수술로 외모를 바꾼 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도 했다.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은 450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성형수술로 외모 바꾼 뒤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놔 하지만 올리는 여전히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 2022년 자신이 트랜스젠더(성전환자)임을 밝혔다. 그는 “여성처럼 얼굴을 바꾸기 위해 눈썹 뼈를 깎고, 안면 거상술, 입술 필러, 볼 지방 제거, 헤어라인을 낮추는 수술 등을 했다. 여성처럼 가슴을 만드는 수술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수술한 외모로 노래할 때마다 팬이 늘었지만 안티팬도 많아졌다. 플라스틱 같다고 말하거나, 로봇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라며 "수술만 하면 완벽해질 줄 알았지만 우울증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결국 올리는 종교에 의지하기 시작했고, 기독교인이 됐다. 이후 그는 “다시 남자로 돌아가기로 다짐했다”며 “신을 만나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멈출 수 있었다”고 했다. 올리는 "남성적인 모습을 위해 필러를 제거하고, 보톡스도 끊고, 근력운동을 하고 있다"며 "이제 진정한 나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됐다. 지금이 가장 완벽한 모습으로, 가수로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미국의 한 여성도 2022년 남성으로 성전환했다가 남성으로 사는 게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 6년만에 다시 여성으로 돌아가는 성전환 수술을 한 바 있다. 남성→여성→남성, 성전환 수술 가능한가 성전환수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여성에서 남성으로의 성전환수술(FTM), 다른 하나는 남성에서 여성으로의 성전환수술(MTF)이다. 전자의 경우 후자보다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자궁, 난소, 난관, 유방 등 제거해야하는 장기가 많고 없던 음경을 직접 만들어야하기 때문이다. 먼저 여성에서 남성으로 전환하는 ‘남성화성전환수술’의 경우 음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다른 조직의 세포를 이식하는 음경재건술을 하거나 음핵을 키워 음경의 기능을 하게 만드는 수술을 받는다. 또 음경재건 시에는 신체조직 중 일부를 떼어 음경모양처럼 둥글게 만들어야 한다. 주로 팔뚝, 허벅지 또는 복부와 같은 신체의 다른 부위 피부를 사용하여 만든다. 음경에 대한 음경축과 귀두를 만들고, 환자가 음경을 통해 소변을 볼 수 있도록 요도도 만든다. 음경 성형술은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절차다. 그러나 수술하더라도 발기는 이뤄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성전환 후 여성과의 성관계를 원하면 음경보형물 수술해야 한다. 이는 발기부전 환자에게 수술하는 방법과 같은 원리로 진행된다. 먼저 음경에 팽창형 음경보형물을 삽입한다. 음경 해면체 내에 팽창되는 실린더를 넣고 음낭에 조절펌프를 설치한 뒤 생리 식염수가 들어있는 저장고를 치골 뒤 아랫배에 넣는다. 발기가 필요한 순간에 음낭에 설치한 펌프를 작동시키면 삽입한 실린더로 생리식염수가 이동되면서 실린더가 팽창하여 마치 실제 발기가 일어나는 것 처럼 작동하는 원리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하는 '여성화성전환수술'의 경우에는 질 형성술, 유방 확대술 등의 수술을 받는다. 남성에게 여성호르몬을 6개월 이상 투여하면 생식능력은 거의 없어진다. 성욕이나 발기도 거의 일어나지 않고, 유방이 약간 커지고 여성 체형으로 변한다. 여성 호르몬 투여 후 1~2년이 지나면 거의 여성으로 변하지만, 고환의 크기는 조금 줄어들 뿐 사라지지는 않아 이 시기에 주로 성전환 수술을 시행한다. 얼굴성형수술, 목젖게거수술, 목소리 변환수술, 고환 제거술, 유방성형술 등을 같이 시행할 수도 있다. 올리처럼 다시 남성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남성 호르몬을 투여한 뒤 복부나 팔뚝 등의 피부를 떼어내 남성의 성기 형태를 만들어 수술한다. 다만 성전환수술을 여러 번 시행할 경우 호르몬 불균형, 성적 감각 감소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23 22:44:26[파이낸셜뉴스] 최근 멕시코에서 약 2만 5천 달러(약 3500만 원)를 들여 안면거상술을 받은 60세 여성이 "수술 결과는 만족스럽지만, 두 가지는 크게 후회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안면거상술은 얼굴의 주름과 처진 피부를 개선하는 수술이다. 주로 귀 옆을 절개하여 늘어진 피부를 당겨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수술은 얼굴의 노화로 인한 주름, 볼 처짐, 턱선 처짐 등을 개선한다. 최근 영국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수술을 받은 여성은 페기 린 마르케티(60)다. 그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성형외과 전문의 파비안 멘도사 박사에게 안면거상술, 상·하안검 성형술, 입술 리프팅, 볼 지방이식 등 다양한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지인들에게 "20년은 젊어 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솔직한 후기를 전했다. 그는 자신의 수술 결과를 언급하며 수술을 더 일찍 받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마르케티는 "50대 초중반에 수술했다면 회복이 훨씬 빨랐을 것이고, 얼굴과 몸의 나이가 조화를 이뤄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녀는 "얼굴은 40대 같지만, 손과 가슴 피부는 나이를 속이지 못해 어색한 느낌이 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두 번째 후회는 젊었을 때 피부 관리에 소홀했던 점이다. 그녀는 "젊은 시절,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뿐 아니라 목, 가슴 등 꼼꼼히 발랐어야 했다"며 자외선 노출로 인해 생긴 색소 침착과 주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예방 차원에서 보톡스 시술을 더 일찍 시작하고 꾸준히 관리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마르케티는 안면거상술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그녀는 "성형수술은 자기 자신을 위한 투자"라며 "은퇴 자금을 모으듯 미리 비용을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그녀가 이번 수술에 지출한 비용에는 수술비, 병원비, 약값, 회복 시설, 검사 경비 등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영국에서도 한 60대 여성이 16개월간 담배를 끊어 모은 돈 1만 파운드(약 1,770만 원)로 터키에서 안면거상술을 받고 젊어 보이는 등 변화를 이뤄 화제가 된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7-23 09:26:57[파이낸셜뉴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A병원은 검진센터 직원들을 브로커로 활용해 실손보험금 청구가 불가능한 건강검진을 실시한 후 이를 질병치료 등으로 둔갑시켰다. 나아가 입원의 필요성이 없거나 실제 입원을 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입원을 한 것으로 허위진단서 및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을 발급해 환자들이 가입한 실손보험으로 보험회사에 부당한 보험금을 발생시켰다. 이에 관련자 중 77명, 병원장 포함한 병원관계자 11명 등이 검찰에 송치됐으며, 적발인원 대상 편취보험금 환수 및 처분결과에 따라 관련계약 해지 등의 추가조치가 예정됐다. 업계 적발금액은 5400만원 수준이다. #서울시 강남 B성형외과는 안면거상(리프팅) 성형수술을 시행한 후 고액의 병원비가 발생하자, 입원 및 실손보험금을 편취할 목적으로 진료기록부 진단서 등에 침샘비대증으로 인해 이하선양성종양적출술을 시행한 것처럼 작성해 급여진료비 영수증 등 관련서류를 발급해주고 보험사의 실손보험금을 편취했다. 이에 지난해 B병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한 데 이어 몇 달 후에는 브로커조직 B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도 집행됐다. 지난달에는 병원장 및 상담실장, 내원환자 수십 명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및 의료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검진센터 직원들을 브로커로 활용해 환자를 유인 및 알선하거나 허위진단서 등을 발급해 보험금을 부당하게 편취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내달 시행 예정인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을 강화하고, 금융당국의 권한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조직형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 허위 진료기록을 발급해 공진단·피부미용 시술을 도수치료 등으로 둔갑시켜 실손보험금 10억원을 편취한 조직형 보험사기 전문 한방병원을 부산경찰청과 적발한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진료과목별로 살펴봐도 비급여 보험금이 점차 급증하는 추세다. 대형 손보 5개사(메리츠, 삼성, 현대, KB, DB)의 지난해 1월~5월과 올해 동 기간 진료과별 실손지급보험금 현황을 살펴보면 사례에서 언급된 성형외과 비급여 액수는 1년 새 11.5% 뛰었다. 전체 비급여 액수에서 가장 큰 비중(22.5%)를 차지한 정형외과의 경우 비급여 액수가 15.1% 증가했고, 가장 큰 비급여 증가폭을 보인 결핵과의 경우 전년 비급여 액수와 비교했을 때 무려 61.2%나 차이가 났다. 이처럼 실손보험금 누수 요인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관건은 제도적인 해결이라는 지적이다. 보험업계는 지난해 설계사 등 모집인과 관련기관 종사자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이 빠진 채 통과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업계 관계자는 "브로커 유인 및 알선에 대한 처벌 조항은 포함됐으나 통상 보험사기 사례에서 의료기관과 모집인 등이 브로커들과 연루된다는 점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계획형 보험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당국의 권한과 유관기관 간 협력, 행정제재가 강화돼야 한다고 짚었다. 변혜원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에는 계획적으로 사기를 도모하거나 소비자를 공모자로 유인하는 복합적 성격의 보험사기가 늘고 있는데, 전문적인 브로커나 사무장병원이 소비자를 유인해 저지르는 의료 관련 보험사기가 대표적 예시"라며 "금융당국의 보험사기 조사권 강화를 통한 의심사례 적발이나 국민형 보험금 누수 조사를 위한 공조 및 정보 교환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변 위원은 "의료인 등이 보험사기로 기소되거나 처벌될 경우 행정제재 집행이 확실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22 16:35:4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성형외과 박준호 교수가 중년 환자를 대상으로 ‘휴대용 초음파와 PDO 실 리프팅을 이용한 하안검 수술과 중안면 거상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하안검을 포함한 안면 부위의 피부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이 줄어들면서 지속적으로 피부가 처지게 되고, 주름으로 인한 인상의 변화로 많은 중년들의 고민이 되고 있다. 이러한 피부의 처짐과 함께 얼굴의 지방을 받치고 있는 격막과 근육의 약화는 지방을 더욱 돌출시키게 되고, 피부의 처짐을 악화 시키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팔자 주름’으로 불리는 코입술 주름도 눈밑 처짐과 마찬가지로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더 깊게 형성되고, 볼 처짐이 심화돼 환자들의 외모 만족도와 자신감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눈밑 처짐 및 코입술 주름으로 내원한 중장년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유도 하안검 및 중안면 복합 거상 수술법을 개발해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PDO 실 리프팅을 초음파 상으로 해부학적 구조물을 정확히 파악하며 실을 삽입해 효과를 증대시켰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눈밑 처짐으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안검 성형술만 시행한 환자군과 하안검 성형술과 더불어 초음파 유도 중안면 거상술을 동시에 시행한 환자를 수술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하안검 성형술과 중안면 거상술을 동시에 시행한 환자군에서 수술 1년 뒤 주름의 개선 효과가 더 지속적으로 유지됨을 확인했다. 또 중안면 부위의 볼륨의 안정적 유지와 하안검 부위의 흉터 최소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하안검 성형술만 시행 받은 환자들과 하안검 성형술과 중안면 거상술을 동시 시행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하지만 하안검 성형술과 중안면 거상술을 동시에 시행 받은 환자에서 더 높게 만족도가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박 교수는 “현대 사회는 성별, 연령, 소득과 무관하게 외모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중장년의 외모 만족도 및 삶의 질 저하에 눈밑 처짐과 팔자주름은 가장 흔한 원인”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중년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와 실리프팅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하안검-중안면 복합 수술법은 효율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잠재적으로 안검 수술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12 16:30:08[파이낸셜뉴스] 올해 60세인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최근 한층 젊어진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하자, 전문가들은 그가 1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안면거상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SNS 틱톡에선 성형외과 의사 조니 베터릿지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조니는 해당 영상에서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찍힌 피트와 지난해 7월 윔블던 테니스 대회 때 관람석에서 포착된 피트의 사진을 비교하며 그가 안면거상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안면거상술은 얼굴 주름을 개선하는 미용목적의 성형 수술이다. 베터릿지는 해당 영상에서 “4년 전 피트는 깊은 주름, 얼굴 중앙 부위의 볼륨 감소 피부처짐 등이 있었다”며 “하지만 윔블던 사진에서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굴 윤곽, 특히 얼굴 중앙과 아랫부분에 생긴 리프팅 효과는 비수술적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베터릿지는 성형수술 증거로 귀에 생긴 흉터를 들었다. 안면거상술을 하려면 귀 주변을 절개해야 하는데 피트의 귀에 있는 흉터가 전형적인 수술 자국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또 “안면 리프팅으로 주변 피부가 당겨지면서 귓볼의 모양과 위치도 바뀔 수 있다”고 했다. 데일리메일은 안면거상술 비용은 10만파운드(1억7000만원) 이상으로 회복에만 2~3개월이 걸린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피트 측에 성형 여부를 물었지만 답변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앞서 피트는 평소 어떤 관리를 하냐는 질문에 “하루에 한 번 비누로 세안을 하고 금연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안면거상술은 노화로 늘어진 얼굴 피부와 주름을 개선하기 위한 수술이다. 실리프팅 시술이 실을 피하지방에 넣어 당기는 방식이라면, 안면거상술은 피부층과 근막층을 끌어올려 고정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근막층 아래에 있는 유지인대를 끊어주고 다시 들어올려 봉합하기도 한다. 얼굴 표피와 근막층을 떨어뜨리는 단계에서 안면 신경, 혈관 등을 손상시키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정교한 기술이 요구된다. 반영구적 주름 개선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길다. 근육이 손상돼 감각 이상이 오거나, 귓불이 늘어져 ‘칼귀’처럼 귀 모양이 변형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31 17:38:00[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의 외모를 닮고 싶어 수차례 성형수술을 한 캐나다 배우가 숨졌다고 알려진 가운데 해당 소식이 가짜뉴스일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은 전날 오전 캐나다 배우 세인트 본 콜루치가 성형수술로 인한 합병증으로 한국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콜루치와 함께 일해 온 에릭 블레이크는 콜루치가 22일 밤 지난해 삽입한 턱 보형물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고, 이후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의료진은 콜루치에게 삽관을 시도했으나, 몇 시간 후 숨졌다고 한다. 콜루치는 지난해 턱 보형물 삽입 외에도 안면 리프팅, 코, 안구 및 눈썹 거상술, 입술 축소 등 12차례에 달하는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에 든 총비용은 22만달러(약 2억9400만원)로 알려졌다. 그러나 콜루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콜루치의 죽음을 최초 보도한 데일리메일 측은 에릭 블레이크라는 이름의 홍보담당자의 연락처는 온라인 어디에도 없었다고 밝힌 것이다. 이 가운데 콜루치의 사진이 실존인물이 아닌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사진일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서울에서 활동 중인 프리랜서 기자 라파엘 라시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콜루치의 성형 전 사진이 AI 생성 여부를 판별하는 프로그램에서 AI 생성 이미지일 가능성이 75%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성형 후 사진이 51.1%로 나온 것을 공개했다. 그는 콜루치의 대행사가 생성된 지 한 달도 채 안 됐고, 정보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이하트라디오 캐나다판 또한 지난해 1월, 5월 작성된 관련 보도자료에서 콜루치 의 작품 이력과 소속사, 데뷔 앨범 등 또한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콜루치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8부작 한국 드라마 촬영에 참여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 지난해 11월 턱 보형물 수술을 받았다는 전언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콜루치의 인스타그램은 약 9만9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찾아볼 수 없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4-27 09:51:58[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거상 수술을 받던 러시아 국적의 40대 여성이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40대 여성 A씨가 지난 21일 저녁 8시께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얼굴의 피부를 귀 뒤쪽으로 당기는 성형술인 안면거상술을 받았다. A씨는 수술 후 회복 중 의식을 잃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강남경찰서는 수술 집도의와 마취과 의사,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경위 확인을 위해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사 후 혐의 유무를 따져 입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형법상 업무상 과실 또는 중대한 과실로 사람을 사망이나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1-23 23:42:58[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거상 수술을 받은 러시아 국적의 여성이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의 40대 여성 A씨가 지난 21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거상 수술을 받은 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안면거상 수술은 처지거나 주름진 피부를 절개하는 미용 목적의 수술이다. A씨는 수술 후 회복 중 의식을 잃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경위 확인을 위해 부검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수술 집도의, 마취과 의사,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1-23 13:25:33올해 들어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뤄지며 외부에서 마스크를 벗는 일도 늘어났다. 이 때문에 피부, 비만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화상회의 증가, 영상 콘텐츠의 보편화로 '얼굴 지방흡입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365mc병원에 따르면 얼굴 지방흡입 건수는 2020년에는 전년대비 1.5배, 2021년에는 전년대비 2배이상 대폭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이후 지방흡입 수요가 커지는 것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이다. 미국성형외과학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비대면이 보편화되며 2020년부터 지방흡입, 안면거상술, 코성형, 눈꺼풀 수술 등 화면에 비치는 부위에 대한 개선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학회는 원인으로 '화상회의 일상화'를 꼽았다. 영상 속 자신의 얼굴을 보게 되면서 얼굴형에 대해 고민이 많아지게 됐다는 것이다. 화면에서 얼굴이 커 보이는 원인은 뼈, 근육, 지방 등 다양하다. 특히 문제가 되는 이중턱은 노화, 유전, 체중 증가 등 다양한 이유로 턱 라인이 지방으로 덮여 접히면서 생긴다. 이중턱이 있다고 건강에 문제가 되진 않는다. 하지만 턱 아래 지방이 많을 경우 유난히 더 잘 처져 미관상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얼굴과 목선의 경계가 애매하게 보일 뿐 아니라 나이보다 늙어 보이게 한다. 실제로 이중턱을 만드는 지방과 늘어진 턱살은 실제보다 얼굴과 몸을 더 뚱뚱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심각한 콤플렉스를 느낀다. 턱 아랫부분은 중력의 영향을 크게 받아 쉽게 지방이 붙을 뿐 아니라 무게로 살이 늘어져 이중턱이 된다. 이와함께 운동부족 또는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는 등의 습관이 있다면 이중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약 얼굴 골격과 근육이 발달하지 않았음에도 지방으로 인해 얼굴이 커 보인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365mc병원 얼굴지방흡입센터장 서성익 원장은 "얼굴 중에서도 개선 수요가 높은 부위가 바로 '이중턱'"이라며 "턱살 아래에 지방이 많이 잡혀 두 겹으로 살이 접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 보이게 만들고 둔한 이미지를 주는 요소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또 마르고 날씬한 사람이라도 얼굴 지방층이 두껍게 형성돼 있다면 턱선과 목선의 구분이 또렷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둔한 인상을 주기 쉽다. 하지만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해도 턱의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는 것은 쉽지 않다. 서 원장은 "목이 짧거나 무턱으로 인해 턱과 목의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보다 또렷한 형태로 개선할 수 있다"며 "특히 여름철 이중턱으로 인해 목과 얼굴 사이에 땀이 많이 차는 증상을 불편해하는 사람이 이를 받을 경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중턱과 볼, 광대라인 등 안면부는 지방흡입수술로 드라마틱한 개선을 느낄 수 있는 부위 중 하나"라며 "그 동안 지방에 묻혔던 얼굴선이 드러나며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지방이 걷히고 얼굴 부피가 줄어들고, 목이 길어 보이면서 수술 전보다 슬림해진 느낌이 강해진다"고 했다. 수술 후 갸름해진 얼굴 변화에 다이어트 동기가 부여돼 본격적인 건강관리에 나서는 케이스도 많다. 얼굴지방흡입은 화상회의에 나서는 직장인뿐 아니라 20대 초반 틱톡커들 사이에서도 수요가 커지고 있다. 실제 틱톡에서 'chinlipo(이중턱살 또는 턱 지방흡입이라는 뜻)' 해시태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틱톡커 중에는 자신의 얼굴지방흡입 여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는 사람도 증가세다. 다만 과욕은 부리지 말아야 한다. 서 원장은 "얼굴은 좁은 면적에 많은 신경과 혈관, 기관이 분포하기 때문에 섬세하게 디자인해 지방을 제거해야 한다"며 "초음파 검사 등을 활용해 심부지방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얼굴형에 맞게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라인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2-08-04 18:0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