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인공지능(AI) 기반 안면인식 설루션 ‘한컴 오스(Hancom Auth)’를 활용해 비대면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위드는 호텔 디지털 전환 설루션 기업 티오더스테이(대표 김용운)와 ‘스마트패스 기반 호텔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티오더스테이의 호텔 운영 플랫폼 ‘아이스테이(i’stay)’에 한컴 오스를 접목함으로써, 비대면 체크인과 입실이 가능해져 이용자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티오더스테이는 국내 주요 특급 호텔을 포함해 약 200여 개 호텔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 편집 툴과 다국어 번역 기능 등을 통해 투숙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호텔 현장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 운영 방식 전환 △양사 기술 인프라 간 시너지 창출 △스마트 체크인과 투숙자 인증 시스템 도입 등 호텔 이용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AI 기반 얼굴 인식 인증 기술과 호텔 키리스(Keyless) 시스템 적용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고, 향후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기능 고도화, 공동 마케팅, 고객사 대상 테스트베드 운영 등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컴 오스는 얼굴 인식 기반 본인 인증 기술로, 고객사의 서비스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미국 아이베타(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PAD: Presentation Attack Detection) 테스트에서 3D 프린터, 레진·라텍스 마스크 등 고도화된 위변조 탐지를 요구하는 레벨 2 인증을 획득한 국내 유일의 패시브 라이브니스(Passive Liveness) 검증 기능을 제공해 높은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다. 티오더스테이 김용운 대표는 “호텔 체크인과 입실은 고객 경험의 시작점이자 운영상 가장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는 구간”이라며, “한컴위드와의 협력을 통해 비대면 호텔 운영의 현실적인 설루션을 제시하고,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컴위드 송상엽 대표는 “안면인식 기술의 적용 범위가 다양한 산업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안전한 디지털 인증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호텔 스마트패스 시장에서 비대면 고객 경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30 09:21:29SK가 '로보틱스(Robotics)'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첫 제품으로 웰니스 로봇을 공개했다. SK네트웍스는 SK매직과 함께 23일 워커힐호텔앤리조트에서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 쇼케이스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비벡 라나디베 보우캐피탈 회장, 손태장 미슬토 회장 등 글로벌 리더들이 영상을 통해 쇼케이스 행사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SK가 나무엑스 오픈 생태계를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나무엑스 브랜드 사업을 총괄하는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은 브랜드 철학을 공유한 뒤 직접 웰니스 로봇을 공개했다. 최 사장은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휴먼(HUMAN)'을 반대로 배열한 '나무(NAMUH)' 브랜드를 소개했다. 최 사장은 "나무는 사람이 기술을 쫓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기술이 사람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혁신 방향의 변화'를 상징한다"며 "여기에 '무한한 혁신'을 뜻하는 '엑스(X)'를 더해 인류를 위한 혁신을 지향하는 나무엑스 브랜드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SK네트웍스가 지난 7년 간 축적한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하이코시스템(Hicosystem)'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전문가들과 협업해 제품 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 인재들로 구성된 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이 로봇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AI 개발을 나무엑스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렇듯 오픈 생태계를 통해 웰니스 라이프 혁신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어진 제품 시연에서는 웰니스 로봇 주요 기능인 △에어 솔루션(Air Solution) △바이탈 사인 체크(Vital Sign Check) △대화형 서비스 등을 진행했다. 김태연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와 함께 선보인 '에어 솔루션' 기능은 에어센서를 통해 오염원을 감지하면 자율주행을 통해 오염원이 발생한 장소로 이동해 공기를 정화하는 기술이다. 이어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을 통해 접촉 없이 안면 인식만으로도 스트레스 지수와 함께 맥박,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 정보를 실시간 측정했다. 퀄컴 등과 협업한 보이스 컨트롤 기술은 음성으로 모든 기능 제어가 가능하며 날씨와 공기질 브리핑부터 일상 대화까지 할 수 있다. 이날 나무엑스 향후 사업 방향과 비즈니스 로드맵도 공개했다. SK는 웰니스 로봇을 오는 6월 사전 예약한 뒤 7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SK는 웰니스 로봇 등 나무엑스 브랜드 제품을 해외 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우선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뒤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김완성 나무엑스 대표는 "나무엑스는 웨어러블과 스마트홈 기기를 연결하고 오픈 생태계를 구축해 웰니스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웰니스 로봇으로 스마트한 일상 케어 경험을 제공하며 개인 맞춤 수면관리와 메디테이션, 시큐리티, 펫케어, 바이탈 사인 체크 등 혁신적인 웰니스 솔루션을 지속 선보여 웰니스 영역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23 18:21:53한컴위드가 인공지능(AI) 기반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Hancom Auth)'를 병원 키오스크에 적용하는 등 보안사업 확장에 나섰다. 한컴위드는 병원업무자동화 솔루션 및 하드웨어 전문 기업 엔에스스마트와 '한컴 오스'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엔에스스마트의 병원 무인기기에 한컴 오스가 도입돼 비대면 본인확인 및 사용자 식별이 가능해져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진료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컴 오스는 국내 유일 패시브 라이브니스 검증 기능을 통해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얼굴 정보 패턴을 생성하고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여 안전한 디지털 인증 환경을 조성해 금융, 공공,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기 기자
2025-03-20 18:25:04[파이낸셜뉴스] 한컴위드가 인공지능(AI) 기반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Hancom Auth)'를 병원 키오스크에 적용하는 등 보안사업 확장에 나섰다. 한컴위드는 병원업무자동화 솔루션 및 하드웨어 전문 기업 엔에스스마트와 '한컴 오스'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엔에스스마트의 병원 무인기기에 한컴 오스가 도입돼 비대면 본인확인 및 사용자 식별이 가능해져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진료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안면인식 솔루션을 활용한 간편인증 서비스는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건강보험의 건전성을 강화하며, 병원의 진료카드 발급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컴 오스는 미국 아이베타(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PAD)' 테스트 중 3D프린터, 레진·라텍스 마스크 등 고도화된 위변조를 탐지하는 레벨 2 인증을 획득한 국내 유일 패시브 라이브니스 검증 기능을 통해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얼굴 정보 패턴을 생성하고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여 안전한 디지털 인증 환경을 조성해 금융, 공공,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컴은 지난해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인 페이스피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이로써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페이스피의 솔루션을 한컴 브랜드로 판매하는 독점사업권을 확보했으며, 한컴위드가 국내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김진우 엔에스스마트 대표는 "병원 뿐만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안면인식 솔루션을 구축해 본인 인증 절차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전 산업 영역에 걸쳐서 안면인식 기술의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협력과 한컴위드의 국내 보안 시장 내 입지를 경쟁력으로 안면인식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3-20 10:16:13[파이낸셜뉴스] 네오펙트는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박지현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AI 기반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기기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일반적 안면기술을 넘어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볼, 혀, 목젖 등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장애 환자에게 맞춤형 훈련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하장애 환자의 재활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기술로 인식되지 못하는 미세한 근육 움직임과 복잡한 신경 신호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AI 모델이 필요하다”며 “자사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딥러닝 기반의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얼굴 데이터를 학습하고 근육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혁신적인 AI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질환을 정확히 파악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AI 기술은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개별 환자의 운동 패턴을 학습해 AI가 직접 훈련 강도를 조절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치료가 일률적인 훈련 프로토콜을 제공했다면 네오펙트의 AI는 환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훈련 난이도를 조정하고 최적의 재활 경로를 제안하는 능동적인 시스템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네오펙트는 AI 기반 원격 재활 플랫폼을 활용해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가정에서 효과적인 연하 재활 치료를 받도록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의 AI는 환자의 훈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의료진에게 실시간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고 보다 정밀한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 회사는 확대 임상을 위해 다기관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다수의 의료기관과 협력해 AI 기반 연하장애 디지털 치료기기의 효과를 다양한 환자군에서 검증하고 있고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AI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치료기로 공식적인 승인을 받고 의료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디지털 치료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AI 기반 의료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켜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25 09:05:37[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와 네이버페이에 이어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안면 인식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안면 인식은 미래형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단말기 보급, 얼굴 정보 제공에 대한 거부감, 보안 우려 등을 극복해야지 본격적인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토스는 사전에 얼굴과 결제 수단을 등록하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 CU, GS25 일부 편의점 매장에서 페이스페이가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올 2·4분기 중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도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선 이날부터 일부 매장에서 토스 임직원 대상 테스트가 시작된다. 페이스페이 이용법은 간편하다. 토스 앱에서 얼굴을 등록한 이용자가 계산대에 비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인식하면 결제가 이뤄진다. 아울러 높은 정확도와 빠른 속도도 특징이다. 99.99% 정확도로 1초 만에 얼굴 인증이 가능하다. 또 토스 앱에서 최초 1회만 얼굴을 등록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선택한 수단으로 결제가 진행된다. 보안 측면에서는 △페이스페이 관련 데이터는 암호화해 별도 서버에서 관리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가짜 얼굴을 판별하기 위해 얼굴 위변조 방지 기술 '라이브니스(Liveness)' 활용 △24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가동 등 시스템을 구축했다. 토스는 영화관, 카페 등 페이스페이 사용이 가능한 제휴처를 넓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신한카드와 네이버페이도 안면 인식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페이스페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9년 국내에서 처음 안면 인식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했고 한양대학교 캠퍼스 내 식당·편의점 등에도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 2021년 3월 홈플러스 월드컵점에 페이스페이 기기를 설치했다. 이어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3월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식당·카페에 '페이스사인'이라는 안면 인식 결제를 도입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통해 페이스사인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제휴처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안면 인식 결제에 진출하는 기업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실제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얼굴 등록의 불편함과 함께 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가맹점의 경우 아직은 이용이 많지 않은 안면 인식 결제를 위한 별도의 단말기를 설치해야 한다는 점이 비용 부담으로 작용한다. 금융 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업체들이 회사나 대학교, 편의점 등 '소액 다회' 결제가 이뤄지는 곳을 중심으로 안면 인식 결제를 시험해 보고 있다"며 "기술적인 안정성은 확보되겠지만 고객들이 가지는 정보유출의 불안감 등 극복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2-12 10:32:16[파이낸셜뉴스] 신년 운세와 관상, 뷰티 메이크업 등을 안면 인식을 통해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카메라의 유료 구독 서비스가 시작된다.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지분 9.1%를 보유한 ‘캔디카메라’ 모바일 앱(App)이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캔디카메라는 2013년 출시 이후 스티커와 필터 등 다양한 편집 기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지금까지 3억명 이상이 다운로드 받은 모바일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다. 최근에는 크라우드웍스가 자체 개발한 AI 얼굴인식 기술을 더해 글로벌 K-뷰티 카메라 서비스로 리뉴얼 중이다. 캔디카메라가 이번에 내놓은 VIP 구독 서비스는 광고 노출 없이 캔디카메라의 모든 기능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월 구독료는 4900원이며, 연간 구독료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49% 할인을 적용한 2만9900원으로 책정했다. 추후 크라우드웍스가 개발 중인 AI 기능 추가를 통해 다양한 구독 상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캔디카메라는 현재 AI 관상∙운세, AI 헤어∙피부∙메이크업, 증가현실(AR) 피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관상∙운세 서비스의 경우 현재 한국어와 영어 등 2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일본어와 중국어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또한 관상 및 운세 기능 고도화를 위해 얼굴 측면 인식 기능 및 결과 공유 기능 등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AR 피팅 서비스는 다양한 주얼리 제품을 착용해보고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이커머스 연동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크라우드웍스는 최근 캔디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는 캔디플러스스튜디오에 전략적 투자(SI)를 실시했으며, 현재 AI 기술 지원 및 이커머스 비즈니스 파트너십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2-20 10:44:21[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여권, 얼굴 정보, 탑승권을 사전에 등록하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는 지난 10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스마트패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연말 해외여행 시즌을 맞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토스 앱에서 ‘얼굴입장’ 이용 동의 후 전자여권을 인증하면 스마트패스 등록이 가능하다. 토스 얼굴입장은 얼굴 정보를 사전에 등록 후 특정 장소 출입 시 얼굴로 본인 인증을 하는 서비스다. 만 7세 이상(만 7~14세는 법정대리인 동의 필요)부터 내외국인 모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등록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스마트패스 전용 줄과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일부 탑승 게이트에서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도 얼굴 인증 후 통과할 수 있다. 최초 등록 이후에는 출국 전에 토스 앱에서 탑승권만 등록하면 된다. 토스는 스마트패스 오픈에 맞춰 ‘해외여행 홈’도 개편했다. 해외여행 홈은 결제, 환전, 여행자 보험 가입 등을 해외로 여행 시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외여행 홈에 연동된 토스페이로는 전 세계 56개국에서 QR 또는 바코드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금액만큼 토스페이에 연결된 계좌에서 자동 환전 후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결제 시 토스포인트 사용은 물론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와 하나은행 계좌 우대 환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우대 환율은 토스뱅크 100%, 하나은행 90%로 적용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 홈을 통해 제휴된 해외 여행자 보험 가입 시에는 최대 3만원을 토스포인트로 돌려 받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토스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과 협업으로 해외 출국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패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토스 앱 내 구현했다”며 “연말 여행 철을 맞아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모아보는 해외여행 홈도 개편한 만큼 많은 분들이 더 편리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2-20 09:11:02[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대피하는 학생들에게 안면인식을 하게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중국 화상보대풍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산둥성 지난의 지루공업대학 창칭캠퍼스 여학생 기숙사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 안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자 학생들은 방범창으로 막힌 창문 대신 출입구로 몰려갔다. 그러나 스마트출입시스템에 설치된 게이트가 모두 닫혀 있어 안면인식기 앞에서 한 명씩 얼굴을 스캔하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출입구에 대피하는 학생이 몰려들면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들이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이들은 "관리자가 먼저 대피해 학생들이 기숙사에 갇혔다", "불이 났는데 출입문이 닫혀 있었다. 얼굴을 한 명씩 스캔해야 나갈 수 있었다" 등의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보조배터리 때문에 발생한 작은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안면인식은 우리 학교의 보안시스템"이라며 "많은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안면인식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학교 측의 입장에 누리꾼들은 "명백한 불법이다. 소방법상 화재 발생 후 출입통제시스템이 탈출을 방해해선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무고한 인명을 얼마나 죽이려고 하느냐", "학생들의 생체정보 수집과 탈출로 통제가 과연 누구를 위한 안전 조치인지 의문이다" 등의 날선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14 07:31:45[파이낸셜뉴스] 고스트패스가 알체라와 함께 신용카드나 스마트폰이 없이도 안면인식 기술로 식당내 테이블 주문·결제 기술을 검증하게 됐다. 30일 고스트패스에 따르면, 이 기술 검증은 나이스정보통신의 테이블오더 사업 확장을 위한 개념증명(PoC)이다. 이번 나이스정보통신과의 PoC는 식당 내 테이블 오더에서 탈중앙화 안면인식을 통한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기술적으로 검증하기 위함이다. 이로써 고객들은 신용카드와 스마트폰이 없이도 식당 내 테이블오더에서 주문과 결제를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된다. 고스트패스와 알체라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비대면 본인인증 기술력과 개인 생체정보를 암호화하고, 개인화 함으로써 정보보안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는 솔루션이다. 사용자들은 본인의 생체정보가 탈중앙화 방식을 통해 서버가 아닌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됨으로써 개인정보를 더욱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주머니에서 꺼내지않아도 혹은 다른곳에 두고오더라도 안면인식을 통해 카드결제가 가능하며, 언제든지 본인의 스마트폰에서 생체정보를 삭제, 등록할 수 있어 글로벌 개인정보이용 규제위협에서도 자유로운 기술이며, 사용성이 매우 높다. 특히, 주류를 판매하는 식당의 경우 미성년자 신분증 위변조 사고로 인한 법적 분쟁도 방지할 수있어 소상공인 식당 사장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PoC 검증을 통해 테이블오더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전국 단위로 솔루션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고스트패스 이선관 대표는 "최근 대기업 통신사들도 테이블오더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주변의 많은 식당과 술집에서 테이블오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이번 나이스정보통신, 알체라와의 사업 진행을 통해 비대면 본인인증 기술과 생체정보의 탈중앙화 기술을 접목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체인증 결제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30 11: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