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오후 베스 반 듀인·리차드 맥코믹 미국 하원의원과 면담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위 실장은 두 의원의 방한을 환영하면서 변화하는 안보·경제 환경 속에서 한미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비전 하에 동맹을 강화·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위 실장은 두 의원의 소속 지역인 텍사스 주와 조지아 주에 우리 기업의 반도체·자동차 배터리 분야 등 전략 분야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음을 상기하고, 이같은 대미 투자가 양국 모두에 윈윈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위 실장은 조만간 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정상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하고 동맹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두 의원은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두 의원은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확대에 사의를 표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투자해 한미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미 의회 내에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있음을 확인하고, 앞으로 동맹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8-12 17:39:23[파이낸셜뉴스]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과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7일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신 전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고 말했다. 신 전 실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가 열리는 사실을 모른 채 대기실에 머물렀고, 뒤늦게 윤 전 대통령에게 "무슨 비상계엄이냐"며 만류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호출을 받고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는 참석했지만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조 전 장관에게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경위와 비상계엄 포고령에 '전공의 미복귀시 처단' 등의 내용이 포함된 과정에 관여한 바가 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팀은 '국회 계엄 해제 방해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부터 우원식 국회의장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국회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일부 참고인이 진상 규명을 위한 협조에 응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우 의장 조사를 계기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구성원들이 참고인 조사에 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8-07 15:31:43[파이낸셜뉴스] 송기호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경제안보비서관으로 보직을 이동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송 실장이 국제통상경제 전문가로서 현재 대미 관세 협상의 중요도를 고려해 경제안보비서관으로서 수평 보직 이동했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7-22 18:45:20[파이낸셜뉴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9일 최근 방미 결과에 대해 "가장 큰 성과는 한미 양측이 조속한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공감한 것"이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협상이 다각도로 진행 중인 만큼, 조속한 정상회담을 통해 현안을 포괄적으로 풀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상 간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현재의 통상·안보 이슈를 보다 효과적으로 조율할 수 있다는 데에 한미 양측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위 실장은 이날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 상호관세 유예 서한을 보낸 직후였기에 통상정책 방향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루비오 국무장관과 '한미안보실장 협의회'를 갖고 통상·안보·투자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위 실장은 이번 방미에서 논의한 핵심 사안으로 △신정부의 적극적 외교 노력 △한미 현안의 포괄적 협의 △조속한 정상회담 필요성 등을 꼽았다. 위 실장은 "서한의 성격이 관세·비관세 장벽에 국한된 반면, 한국은 통상·투자·안보 전반의 이슈를 함께 논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루비오 장관도 이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미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시기와 방식은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8월 1일로 알려진 관세협상 마감 시한 전까지 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정상회담이 모든 협상의 전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SMA(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에 대한 재협상 가능성과 관련해선 "현재 한미 간 SMA 논의는 활발하지 않으며 증액 요구나 외교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섰다. 다만 "국방비 전반에 대한 논의는 안보협의 속에서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측의 관세협상과 정상회담 연계설에 대해서는 "정상회담이 현안을 정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관세가 유일한 이슈는 아니다. 안보와 무역, 투자 등 다양한 동맹관계의 흐름 속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미 성과에 대해 위 실장은 "미국이 관세를 재부과하며 시간을 준 것도 협상의 신호"라며 "우리도 우리의 입장을 전달했다. 그런 맥락에서 정상회담이 조속히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7-09 20:21:32[파이낸셜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미 안보실장 협의를 갖고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한미관계 발전 방안 등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우선 우리 측은 한미 간 현안 협상과 관련 양국이 동맹 정신에 기초해 큰 틀에서 동맹을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협의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한미 안보실장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측은 조속한 시일 내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제반 현안에서 상호호혜적인 결과를 진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미측은 공감을 표했으며, 한국을 포함해 주요국 대상 관세 서한이 오늘 발송되었으나 실제 관세 부과 시점인 8월 1일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양국이 그 전까지 합의를 이루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우리측은 우리 신정부의 실용외교가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해 있음을 강조했으며, 양측은 지난 7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한미동맹이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도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 조선 협력과 관련해서 양측은 정부, 업계 등 다양한 영역의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이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상호호혜적인 협력 방안 도출에 있어 관건인 만큼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한미 안보실장 간 협의의 유용성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 간 당면 현안과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7-08 08:43:15[파이낸셜뉴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6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한미 간 통상·안보 현안을 포괄적으로 조율하기 위한 실무 차원의 첫 외교 행보다. 이재명 정부가 한미 간 관세 재협상 및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둘러싸고 고위급 대화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위 실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통상과 안보를 둘러싼 한미 협의가 중요한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정부 차원의 관여를 확대하기 위한 일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미는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상호관세 유예기간 만료(8일)를 목전에 둔 시점에 이뤄진다. 위 실장은 유예 연장 또는 관세율 조정과 같은 민감한 통상 이슈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위 실장은 구체적인 협의 대상에 대해 "관세뿐 아니라 안보 사안도 포함된다"며 "결과를 가져와서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미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위 실장은 "논의할 여러 현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현재 위 실장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직 중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의 면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미는 하루 전 미국에 도착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출장과 맞물려 주목된다. 여 본부장이 밝힌 "올코트 프레싱" 발언에 대해 위 실장은 "정부가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 중인 해외 특사 파견과 관련해 위 실장은 "아직 조율 중인 사안이라 시기나 내용 모두 언급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7-06 13:34:39[파이낸셜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4일 방한한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양측은 한일 관계 발전 방향과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국제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7-04 17:06:54[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3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23 16:40:59[파이낸셜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6일 오전 방한 중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최측근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본 총리보좌관과 조찬 회동을 갖고 양국 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위성락 실장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 참석 차 방한한 나가시마 총리보좌관과 조찬을 함께했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외교가에서는 오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 간의 첫 회담이 성사될지 여부가 이번 조찬 회동의 핵심 배경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나가시마 보좌관은 일본 정계 내에서도 이시바 총리의 외교 기조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방한 일정 자체가 양국 정상회담을 앞둔 신호탄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6-16 10:21:18[파이낸셜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3 약 15분간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상견례 차원의 첫 통화를 가졌다. 양측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13 13:3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