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오는 20일까지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사동(ASV.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추가 지정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는 이번 의견 청취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을 신청하기 전 실시하는 법적 절차다.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사동(ASV)지구 추가 지정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열람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평택시 포승읍 평택항만길 73)와 안산시 도시계획과(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387)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은 열람 장소에 비치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변경(안) 보고서와 관련 도면을 통해 안산 사동(ASV) 지구 1.66㎢(약 50만평)에 대한 토지이용계획과 핵심 전략사업인 첨단로봇·제조 산업의 사업 육성계획, 국제학교 유치계획을 포함한 개발 계획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기존 ASV(안산사이언스밸리) 산학연클러스터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디지털 전환(DX)과 연계한 '글로벌 첨단로봇 혁신생태계'로 확장해 글로벌 첨단 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산업부의 지상과제인 3대 로봇 강국 도약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절차를 통해 제조업 위주인 안산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IT·로봇·스마트제조·신재생에너지 등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미래 산업 중심의 경제 자유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안산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까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주민 의견 청취와는 별도로 경제자유구역 신청 전 사전협의 절차인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혁신파크의 산업단지에 대한 국토부 협의를 신속히 마치고, 올해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안산 사동(ASV)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최종 신청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03 13:00:21[파이낸셜뉴스 안산=노진균 기자] 경기 안산시가 경기자유구역청·한양대·경기테크노파크 등 6개 기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안산시는 7월 14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 수립'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태희 도의원 및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한양대 에리카, 경기테크노파크, 안산도시공사, 경기주택공사 등 관련기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상황 공유 및 핵심전략산업 선정, 개발계획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민근 시장은 취임 후 안산사이언스밸리 중심의 '안산스마트허브 혁신 및 신성장동력 육성'을 목표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안산사이언스밸리가 경기도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추가 지정 후보지(안산, 고양)로 선정됐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한양대 에리카, 경기테크노파크 중심으로 200여 개의 중소벤처기업과 연구소, 총 4600여명의 연구원이 상주하고 있는 산업혁신의 요람으로, 그 잠재력을 인정받아 한양대캠퍼스혁신파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많은 국책사업을 유치한 바 있다. 이에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국책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고, 안산스마트허브 혁신으로 진정한 ‘혁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기관들이 가진 역량을 한뜻으로 모아주길 당부드린다"며 "이를 통해 안산시가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끄는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내년 3월 경기도와 함께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서를 산업통산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선정심사를 거쳐 내년 10월에 최종 추가 지정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7-18 10:31:56[파이낸셜뉴스 안산=노진균 기자] 경기 안산시가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안산시의회, 한양대학교 ERICA,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농어촌연구원, LG이노텍 등 9개 기관과 ‘성공적인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지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민근 시장과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ERICA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제반사항 지원 및 협조 ▲지속가능한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협력 ▲성공적인 경제자유구역 구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유지 등을 기반으로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 안산시 도시디자인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T/F 추진단 구성을 시작으로, 이들 기관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상록구 사동의 안산사이언스밸리일원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용역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노동·경영 관련 규제 특례가 적용될 뿐만 아니라 투자 규모에 따라 지방세와 관세가 감면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는 한양대학교 ERICA와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200여 개의 중소·벤처기업들과 4600여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집적 연구단지로 산·학·연 혁신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 경제자유구역의 정책 방향에 부합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시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글로벌 앵커기업을 유치해 지속가능한 4차 산업 혁신도시 구축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차산업 위주인 안산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IT·로봇·수소·신재생에너지 등 지속가능한 혁신성장동력을 발굴, 안산을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1-19 22:29:41【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과학을 읽다, 안산의 미래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3~24일 ‘2021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과학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8회째인 ASV 과학축제는 작년에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으나 올해는 ‘MZ세대’에게 익숙한 온라인으로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된 과학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상록청소년수련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메타버스를 통해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메타버스 공간에는 매년 축제가 열린 한양대 ERICA캠퍼스 모습을 따와 온라인에서도 행사장에 와있는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도록 현실과 가상세계를 잇는 온라인 과학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행사 참가자는 △Action Zone △Spread Zone △Value Zone △Friendly Zone 등으로 나뉜 카테고리를 통해 과학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기초과학-수학, 4차 산업, 메타버스, 사이언스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행사기간 중에는 개-폐막식, 초청강연 및 다양한 과학-문화 공연(버스킹, 마술 등)을 실시간 라이브 및 영상을 제공해 보다 많은 청소년-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특히 ‘포노 사피엔스’, ‘CHANGE 9’ 저자로 유명한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ZOOM 플랫폼을 활용해 ‘다시 또 혁명의 시대가 왔다- 뉴노멀 시대 당신이 바꿔야 할 3가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실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4개 ZONE으로 구성된 73개 콘텐츠에 대해서는 사전접수를 받아 과학문화키트 7300여개를 신청자에게 보내 집에서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따로 사전접수를 하지 못한 참가자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활동재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안산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이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ASV 과학축제가 온-오프라인을 아우를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SV 과학축제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상록청소년수련관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대덕과학관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24 07:41:56[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경기도와 함께 주최하고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상록청소년수련관이 공동 주관한 ‘2019 경기&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전’이 19~20일 동안 개최됐으며 4만5000여명이 이번 과학축전에 참가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과학축전은 과학 이슈를 주제로 대중과 소통하며 과학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안산사이언스밸리(ASV)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과학기술이 만들어갈 미래를 공유하고 미래융합형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학축전은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과학과 함께하는 도시 안산’을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4만5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100여개의 체험프로그램 접수가 모두 조기에 마감되는 등 인기리에 열려 수도권 최고의 과학축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첫날, 지상 최대 거대 로봇 타이탄의 ‘4차 산업혁명 성장동력의 허브 안산!,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도시 안산!’ 메시지를 담은 공연이 펼쳐져 ‘첨단기술을 이끌어가는 과학기술도시 안산’의 힘찬 도약을 응원하는 등 활기 넘치는 분위기로 축제가 시작됐다. 이번 축전은 Answer zone, Share zone, Vision zone, Maker zone 등 4개 테마로 구성돼 수도권 내 청소년, ASV기관 및 유관기관 등 70여개의 학교와 기관이 참여해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A존(Answer zone)은 과학기술에서 답을 찾아보는 곳으로 구성, ASV 내 연구기관과 첨단기술소유기업 등이 합작해 6개월 동안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안산 인벤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에게 과학체험의 즐거움과 흥미를 끌었다. S존(Share zone)은 과학으로 꿈을 나누는 공간으로 초·중·고 과학동아리 40여개가 직접 운영한 ‘우리학교 과학클럽’, 로봇·드론·천체체험, 생활과학교실 부스 등을 운영하며 재능을 겨루고 미래 기술발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V존(Vision zone)은 눈으로 먼저 보는 미래를 만나보는 곳으로 꾸며져 사이언스 매직쇼, 사이언스 톡, SW경진대회, 중등공학교실, 타이탄로봇 공연 등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를 마련, 관람객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M존(Maker zone)은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특별관, 메이커전시체험프로그램, 메이커 버스킹 ‘수작’이 진행됐다. 안산을 비롯해 시흥, 용인, 서울, 충남 공주의 메이커스페이스가 참여해 청년 메이커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색 있는 메이커 활동을 선보였다. 특히 메이커 버스킹 ‘수작’에선 ‘메이커와 창업, 같이’, ‘성공과 실패, 노력’을 주제로 창업에 도전하고 실패하며 겪은 실제 경험담을 솔직담백하게 나누며 서로 응원하는 등 희망의 도전을 다짐하는 토크콘서트 형태의 강연이 공연과 함께 진행돼 참여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사이언스 매직쇼’는 진행자의 재미있는 입담과 함께 화학실험을 이용한 마술 같은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과학축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도 마련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0-21 10:41:52[안산=강근주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18일 “안산사이언스밸리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만들어 안산이 최첨단 혁신산업 도시로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열린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육성을 위한 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은 민선7기 핵심 공약으로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안산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거점지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화섭 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한승 한양대학교 교무처장이 참석해 현약서에 서명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역 내 대학과 연구소 및 기업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상호 협력으로 창업을 지원해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 플랫폼 구축하는 사업이다. 안산사이언스밸리가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지역 내 R&D 사업과 인프라 구축에 국비가 지원되며 기업 세제 감면, 개발 관련 인허가 일괄 의제 처리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침체일로를 걷는 안산시 제조업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이 가능한 혁신 산업으로 전환돼 안산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거점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다. 한편 윤화섭 시장은 이날 협약 체결식이 끝난 뒤 이재명 지사와 따로 만나 △올해 안산에서 개최되는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북한선수단 초청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안산형 청년배당 지급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임용 개선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1-19 11:48:36【수원=장충식 기자】 정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 공모를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도와 안산시, 한양대학교가 안산시 사동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일원을 안산사이언스밸리로 지정하고 공모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17일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화섭 안산시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내정자가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강소특구는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 달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소규모·고밀도 연구단지 조성사업이다. 기존 연구개발 특구가 대규모로 진행되면서 집적·연계 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5월 관련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개정안은 공공연구기관이 1개만 있더라도 충분한 혁신역량을 갖추고 있다면 특구로 지정해 작지만 강한 ‘소규모·고밀도 연구단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가 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안산사이언스밸리’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등 우수 과학기술역량을 갖춘 대학과 연구기관, 연구인력 등이 모여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3개 기관은 이날 안산사이언스밸리 특구 지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중심으로 대학·연구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연구성과의 사업화·창업화 지원, 혁신생태계 구축 및 특구 육성을 위한 재원 부담, 산·학·연·관 협력 활성화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안산사이언스밸리 특구 지정은 오는 22일 열릴 과기부 강소특구전문가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으로, 이르면 오는 상반기 중 특구지정 여부가 확정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경북 포항, 경남 김해, 양산, 진주, 창원이 강소특구 지정을 신청했으며, 충북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구로 지정되면, 수도권 최초의 연구개발특구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에 필요한 사업비가 국비로 지원되며,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을 대상으로 국세(법인세 및 소득세 3년간 100%)와 지방세(취득세 100%, 재산세 7년간 100%) 감면이 이뤄진다. 이밖에 개발행위 관련 30여개 인허가의 일괄 의제 처리, 연구소기업 대상 교통유발금·수도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도는 특구지정으로 최대 198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836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1,465명의 일자리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시작으로 수원, 성남, 시흥 연구개발특구 지정 요건을 충족한 시군을 대상으로 하반기에도 강소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1-17 13:14:51[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안산시-한양대학교가 안산시 사동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일원을 안산사이언스밸리로 지정하고 ‘강소연구개발특구’ 공모에 참여한다. 정부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화섭 안산시장, 이한승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교무처장은 18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강소특구는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 달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소규모ㆍ고밀도 연구단지 조성 사업이다. 기존 연구개발특구가 대규모로 진행되면서 집적·연계 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작년 5월 관련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개정안은 공공연구기관이 1개만 있더라도 충분한 혁신역량을 갖췄다면 특구로 지정해 작지만 강한 ‘소규모·고밀도 연구단지’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등 우수 과학기술을 갖춘 대학과 연구기관, 연구인력 등이 모여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3개 기관은 이날 안산사이언스밸리 특구 지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중심으로 대학·연구소·기업의 연구 개발을 촉진하고, 연구 성과의 사업화·창업화 지원, 혁신생태계 구축 및 특구 육성을 위한 재원 부담, 산·학·연·관 협력 활성화 등에 공동 노력을 다짐한다. 안산사이언스밸리 특구 지정은 오는 22일 열릴 과기부 강소특구전문가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이르면 오는 상반기 중 특구 지정 여부가 확정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경북 포항, 경남 김해, 양산, 진주, 창원이 강소특구 지정을 신청했으며, 충북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구로 지정되면, 수도권 최초의 연구개발특구로 인프라 구축과 연구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가 국비로 지원되며,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을 대상으로 국세(법인세 및 소득세 3년 간 100%)와 지방세(취득세 100%, 재산세 7년 간 100%) 감면이 이뤄진다. 이밖에 개발행위 관련 30여개 인허가의 일괄 의제 처리, 연구소기업 대상 교통유발금·수도료 감면 등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특구 지정으로 최대 198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83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465명의 일자리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시작으로 수원, 성남, 시흥 연구개발특구 지정 요건을 충족한 시-군을 대상으로 하반기에도 강소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1-17 09:58:53[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2019년 중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조기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민선7기 핵심공약인 ‘젊음과 혁신으로 활력 넘치는 사람 중심 경제도시’ 달성을 위한 움직임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26일 “청년이 찾아오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젊음과 혁신으로 활력이 넘치는 ‘사람 중심의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안산사이언스밸리 국가 R&D 강소특구 지정 및 신성장 클러스터 구축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강소특구 R&D 역량과 연계해 관내 산업단지(안산스마트허브)의 혁신 성장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등 지역 혁신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쏟고 있다. 특히 강소특구 비전 및 특화 분야 도출을 위한 안산사이언스밸리 참여기관과 TF를 구성해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안산사이언스밸리 참여기관별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포함한 강소특구 육성종합계획안을 작성해 대정부 건의사항 진행 및 안산시의회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 7월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에 관한 세부고시를 확정한 이후 강소특구 지정 요청서를 접수 받을 계획인 만큼 안산시는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지자체로서 안산시와 경기도 역할, 경기TP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와 핵심기관 역할 등에 대해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의 핵심기관 및 산업단지를 포함한 배후 공간의 R&D 역량, 산업경제 인프라 여건 조사 등을 통해 핵심 특화 분야를 도출하고 육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강소특구 사업 비전 및 혁신모델을 수립해 2019년 ‘국가 R&D 강소특구 지정 및 신성장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토대가 본격적으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강소특구의 직접영향권 내 지역(안산) 및 간접영향권 내 지역(경기도 및 서해안 산업벨트) 경쟁력을 면밀히 분석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서해안(인천-안산-평택) 산업벨트의 제조 혁신 클러스터 거점 도약 방안 등을 공청회를 통해 공론화한 이후 2019년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지정 요청서를 경기도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8일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을 개정해 소규모 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지정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7-26 10:56:07"정부·대학 연구소, 중기·중견기업의 연구소 돼라"【 안산(경기)=박소연 조은효 기자】 "정부 연구개발(R&D) 투자로 얻은 특허의 70% 이상이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다." "지난 10년간 60조원 가까이 쏟아부었으나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출연연구소는 밀폐된 연구소에서 나와 중소·중견기업의 연구소가 돼야 한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경기 안산사이언스밸리 소재 경기 테크노파크에서 대학 총장, 민간기업, 정부 출연연구소 원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R&D 예산 운용실태에 대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날 방문은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정부 R&D 혁신방안을 마련키 위해 이뤄졌다.최 부총리는 우선 과학기술분야 컨트롤타워 복원을 시사했다. 최 부총리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산업계의 참여를 확대해 정부 R&D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처 간, 전문 관리기관 간 칸막이를 허물어 R&D 기획력을 확충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 출연연구소들은 이제 중소·중견기업의 연구소가 돼야 한다"면서 "이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에 한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부의 R&D 예산은 재정적자 속에서도 지난 10년간 정부 총지출 증가율을 웃돌며 연평균 12%씩 증가했다. 2013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비율(4.15%)은 이스라엘(3.93%).일본(3.35%)을 제치고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올해 R&D 예산은 18조9000억원으로 20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전폭적 지원의 결과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R&D 과제 성공률 98%란 화려한 성적 뒤로 특허기술의 70%가 상용화되지 못했다. 최 부총리는 100%에 가까운 과제 성공률에 의구심을 표시하면서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아무 쓸모없는 것들만 연구했다"고 지적했다.R&D 예산 심사능력 저하도 예산낭비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 정부까지 대통령 직속기관이던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이번 정부 들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심의회로 강등되면서 R&D 예산을 종합적으로 심의·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사실상 사라져버린 것. 현재는 33개 부처 및 위원회가 총 19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쪼개어 관장한다. 공무원들이 심사위원을 위촉하는 과정에서 담당 분야가 아닌 전문가를 모셔오기 일쑤. 이를 악용해 사업명만 살짝 바꿔 달거나 사업내용 부풀리기 등의 수법으로 예산을 타낸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지난 10년간 R&D 투자에 대한 회의와 불신이 나오면서 결국 예산 전면 재조정 국면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최 부총리는 "정부 R&D의 근원적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연구 따로, 사업화 따로의 폐단이 나타나지 않도록 R&D 전 과정에 산업계와 시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hcho@fnnews.com
2015-05-11 17:3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