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산=노진균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로 맹활약한 조규성 선수에게 시민행복상을 수여했다.26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에서 열린 수여식은 이민근 시장과 조규성 선수, 조규성 선수의 아버지인 조채환씨, 이종걸 안산그리너스 FC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998년 1월 안산에서 태어나 안산의 이호초등학교와 원곡중학교를 졸업한 조규성 선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시는 안산시 출신 축구선수로 대한민국 국민들과 시민들에게 큰 행복을 선사하고 시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해 시민행복상을 수여했다. 조규성 선수는 "안산시민들께서 열심히 응원해 주신 덕분에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근 시장은 "74만 안산시민들을 대표해 조규성 선수가 안산의 아들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조규성 선수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2-26 13:27:34[파이낸셜뉴스] 양궁선수 안산이 자신의 사인 시계를 되팔려 한 리셀러에게 분노했다. 28일 안산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 글을 리트윗한 뒤 "나 줘, 얼마에 팔 건데"라며 자신의 사인이 담긴 시계를 판매한 글을 언급했다. 안산이 리트윗한 글은 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을 기념해 제작된 안산 선수의 사인이 담긴 시계를 판매하는 글이었다. 해당 글을 올린 트위터 사용자는 "그 도쿄올림픽 양궁 안산 선수 사인 시계 사실 분 계신가요? DM(다이렉트 메시지) 주세요"라고 썼다. 이에 안산은 "팔 거면 받질 말든가"라며 "달란 사람 많은데"라고 지적했다.이어 안산은 "어무이가 당근마켓에 안산 시계 검색해서 플미 40만원 붙은 거 봤을 때 옆에서 얼마나 마음 아팠는지 아세요?"라며 "내가 이걸 팔았냐? 선물이잖아. 필요없으면 그냥 조용히 버리든가 나눔을 하라. 마음을 줬는데 그걸 왜 용돈 벌이로 쓰냐"고 적고시계 재판매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산은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여자부 개인전,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선수 최초 하계올림픽 3관왕을 달성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7-28 22:25:56【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2022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와 2022 하계 전국 초중고 유도연맹전이 7월과 8월 안산에서 열려 안산시가 유도 도시로서 이미지 브랜드를 강화하고 유도선수 약 2750명이 짧게는 3일 길게는 6일씩 머물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안산시는 한국실업유도연맹이 주최하는 ‘2022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가 25부터 27일까지 3일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도를 널리 알리고, 대중 스포츠로서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29개 팀 총 200여명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김원진, 김하윤, 장윤진 등 안산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도 출전해 안산시민 앞에서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한국초중고등학교유도연맹이 주최하는 ‘2022 하계 전국 초중고 유도연맹전’이 다음달 2~7일 6일간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다. 88개 팀 2546명(개인전 1949·단체전 88개팀 597)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미래 대한민국 유도를 이끌어갈 선수 발굴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안산시는 두 대회가 열리는 동안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수시로 체육관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을 방문한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 노력이 결실을 맺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25 13:01:14[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2021년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 양궁선수와 김일중 아나운서를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명예소방관은 국민적 인지도와 재능을 살려 각종 소방정책 소통홍보 콘텐츠 제작 및 주요 행사에 참여한다. 이들의 위촉장은 오는 9일 제59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된다. 이날 기념식에서 안산 선수는 '국민 안전 수호'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김 아나운서는 기념식 진행을 맡는다. 강대훈 소방청 대변인은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명예소방관이 국민들에게 소방정책의 이해를 넓히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11-04 10:43:0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산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 양궁에서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개인전 종목까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에 이어 지난 9월에 막을 내린 2021 세계 양궁선수권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광주에서 출생해 광주문산초교와 광주체육중·고교를 거쳐 현재 광주여대에 재학중이다. 광주은행은 광주를 세계에 빛낸 안산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격려금 20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 스포츠 인재 양성과 지역 체육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원하는 바람을 전했다. 격려금 전달 후에는 안산 선수의 사인회가 진행됐다. 광주은행 임직원과 본점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사인회는 지역 출신 스포츠 스타와 만남과 소통의 장이 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민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대한민국 양궁에 감사하고, 고향을 빛낸 안산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2020 도쿄올림픽의 영광을 발판으로 우리지역 스포츠 인재 발굴 및 양성과 지역 체육 활성화의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민에 대한 금융지원 외에도 지역과 상생발전하기 위한 다방면의 활동에 힘을 쏟으며 지역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지역민과의 동행, 지역과의 상생'을 경영이념으로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으며, 한국화 공모전 '광주화루'와 지역민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잡은 'KJ원더랜드' 등을 통해 예술과 문화가 주는 풍요로움을 지역민들이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 스포츠 발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 광주은행 배드민턴 남자 실업팀을 창단했으며, 광주·전남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광주은행장배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0-19 15:26:48[파이낸셜뉴스] 광주은행은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격려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산 선수는 광주광역시에서 출생해 광주문산초등학교와 광주체육중·고등학교를 거쳐 현재 광주여자대학교에 재학중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민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대한민국 양궁에 감사하고, 고향을 빛낸 안산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2020 도쿄올림픽의 영광을 발판으로 우리지역 스포츠 인재 발굴 및 양성과 지역 체육 활성화의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금 전달 후에는 안산 선수의 사인회가 진행됐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1-10-19 13:11:57로이드는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 사진)를 새로운 브랜드 뮤즈로 발탁하고 함께 촬영한 화보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도쿄올림픽 3관왕 안 선수는 이번 로이드와의 인생 첫 화보 촬영이다. 안 선수는 화보 촬영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안 선수는 이번 촬영에서 L-DIA 목걸이, 로이드X스누피 컬렉션, 실버 블랙 플레이팅 주얼리와 링크 체인에 다양한 참들로 장식할 수 있는 시그니처 컬렉션 등 로이드의 대표 주얼리를 착용해 매력을 뽐냈다. 로이드는 이번 화보에서 안 선수가 평소 갖고 있는 남다른 패션 감각을 다양한 스토리로 풀어냈다. 특히 감동적인 올림픽 순간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단상대와 그리스 신화 속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연상시키는 달 그림자 컷 등으로 안 선수의 새로운 모습을 담아냈다. 안 선수는 "평소 피어싱과 악세서리에 관심이 많아 로이드의 화보 촬영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며 "즐겁게 진행한 촬영인 만큼 많은 국민 여러분과 로이드 고객분들께서 화보를 통해 힘을 얻으시고, 한국 양궁과 로이드 브랜드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드는 안 선수와의 화보 촬영을 기념해 안 선수의 영문 이니셜이 새겨진 스페셜 에디션 팔찌를 선보일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8-24 10:05:00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인 안산 선수를 둘러싼 페미니즘 논란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이 안산 선수에게 중국으로 귀화할 것을 추천하고 나섰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는 지난달 31일 ‘짧은 헤어스타일이라는 이유로 페미 논란 일으킨 안산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랐다. 이후 다음날에도 관련 기사와 영상이 쏟아지면서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중국 관영언론 환구시보는 안산 선수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페미니즘 논란에 대해 “한국 본토에서는 안산 선수의 짧은 헤어스타일 때문에 일부 남성 네티즌들로부터 공격받고 있다”며 “(안산 선수가) 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한국 양궁의 새 역사를 썼지만 안 선수의 SNS는 한 때 한국 남성 네티즌들의 언어폭력으로 얼룩졌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은 “짧은 머리의 헤어스타일이 페미니스트라는 인식이 없는 중국으로 귀화하라”며 “짧은 머리 스타일이 곧 페미니스트라는 인식으로 연결되고, 그것 자체로 사이버 폭력의 대상이 된다는 게 신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중국으로 와라, 중국에선 머리 짧아도 아무 말도 안 한다”, “중국 국적 빨리 따라”, “단지 짧은 머리 때문에 여성 차별이라니.. 정반대로 중국 여성들은 너무 행복하다”, “한국 사람들은 200년 전에 사나?”, “한국 사람들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8-01 23:16:51【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 양궁선수를 안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하면 어떨까요?” 안산시가 도쿄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안산 선수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하면 어떻겠느냐는 물음에 안산시민 반응이 뜨겁다.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하는 여자 양궁 국가대표 선수 안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 안산시는 이에 따라 ‘안산 선수를 안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해야 한다 VS 아니다’라는 내용의 콘텐츠를 공식 인스타그램 등 5개 SNS에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좋아요와 댓글이 풍성하게 달릴 만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시민들은 “안산 선수가 홍보대사를 해주면 영광”, “홍보대사 무조건 대찬성” 등 긍정적인 반응을 표출했다. 안산 선수는 ‘안산시’와 똑같은 이름으로 대회 개최 전부터 화재를 모았고, 실제로 여자 단체전 금메달 획득 후 가진 인터뷰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안산시 홍보대사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안산 선수가 안산시민에게 뜻밖의 선물을 주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양궁 최초 3관왕에 오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 선수는 29일 양궁 여자 개인전 64강에 나서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에 도전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29 12:19:35'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안산이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메달을 반납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 남성 네티즌들로부터 제기되자 여성 네티즌들이 대한양궁협회에 선수 보호를 촉구하면서 젠더갈등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29일 대한양궁협회 자유게시판에는 “안산 선수를 보호해주세요”, “선수를 향한 악성 루머 및 사이버불링에 대한 협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 요청합니다”, “안산 선수에 대한 악플들을 강력 처벌해주세요” 등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 26일부터 남초 커뮤니티에서 안산이 숏컷 헤어스타일을 했다는 이유로 페미니스트가 아니냐는 비난이 불거진 데 따른 반발이다. 남성 네티즌들은 과거 안산이 인스타그램에서 “‘웅앵웅’ 과제하기 싫다” “오다 안 본지 ‘오조오억년’”, “얼레벌레” 등의 단어를 썼던 점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는 모두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 쓰이던 한국 남성 비하 표현인 만큼 안산이 극단적인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했다. 또한 안산이 여대를 재학 중이며 그룹 마마무를 좋아하는 것도 페미니스트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들은 안산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몰려가서 “페미 관련 해명해달라”, “웅앵웅 사용 뭔가요? 남혐을 위해 만든 단어를 쓴 이유 해명 바란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더 나아가 일각에서는 안산이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금메달을 반납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 소식을 접한 여성 네티즌들이 대한양궁협회 자유게시판으로 몰려가서 협회 차원에서 안산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응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안산 선수를 지켜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인 포스터까지 만들어 공유하며 대한양궁협회에 대한 항의전화,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및 응원 메시지 쓰기 등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대한양궁협회에 △선수를 사과하게 하지 말라 △절대 반응해주지 말라 △도를 넘는 비난에 대해 강경하게 선수를 보호하라 등도 요구했다. 아울러 “금메달리스트가 ‘페미니스트라서 반납할게요’ 하면 전세계에서 비웃겠다”, “금메달리스트한테 숏컷이라고 페미라고 꼬투리 잡고 메달 반납하라 하는 게 이게 나라냐”, “지들이 뭔데 반납하라 마라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크게 격분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도 지난 28일 자신의 과거 숏컷 헤어스타일 사진을 올리며 안산 선수에 가해지는 악성 댓글을 비판했다. '페미니스트 같은 모습이라는 것은 없다'며 외모로 성향을 규정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7-29 07:3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