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에서 홍보대행업자에게 1억여원을 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상수 전 인천시장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29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시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의 형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판결에 논리와 경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 공직선거법위반죄 성립, 공모공동정범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안 전 시장은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대선 후보가 될 목적으로 홍보대행사 대표 A씨에게 2021년 6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총 1억13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안 전 시장이 2021년 6월 19일부터 2021년 10월 9일까지 A씨 등에게 지급한 6800만원에 대해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했다. 안 전 시장이 2차 예비 경선에서 탈락해 범행이 경선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안 전 시장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이라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국민과 당원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돼 민주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 진행될 필요가 있는 당 경선 절차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선거 관련 부정을 방지함으로써 민주 정치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공직선거법의 입법 취지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5-29 11:54:54[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분더샵 지하 1층 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 한글 디자인의 대가 안상수 작가와 함께 한글의 시각적 미(美)를 알리는 전시회를 진행한다. 1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안상수 개인전: 날개이상, 홀려라 홀리리로다'는 오는 6월 21일까지 열린다. 안 작가는 일명 '안상수체'를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문자나 활자를 시각적으로 디자인하는 작업인 '타이포그래피'를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하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대표 작품으로 문학가 이상을 테마로 한 변형작 '무늬', 자음 'ㅎ'과 'ㅇ'을 인물의 형태로 조합한 한국 전통 도깨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글도깨비' 등이 있다. 분더샵 1층 케이스스터디에서는 작품 관람 후 전시의 여운을 일상에서 지속해 느낄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아트 굿즈도 판매한다. 신세계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분더샵을 방문하는 국내 고객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들의 관심까지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편집숍 분더샵이 위치한 압구정·청담 일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럭셔리 쇼핑지역으로 최근 해외 관광객들의 '꼭 가봐야할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분더샵 청담의 지난해 외국인 고객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40%, 멤버십 가입자 수는 34% 증가했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한글의 시각적 예술성을 담은 안상수 작가 전시를 통해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고객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전시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 속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16 09:33: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인천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4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안 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인천지법에 출석해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으나 구체적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다. 안 전 의원은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들었으나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안 전 의원의 측근인 A씨(54)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홍보대행업체 대표 B씨(50)에게 1억13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4 16:17: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30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안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는 인천 미추홀구 매소홀로 409 이당빌딩 5층이다. 안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강조했듯이 선거사무소도 대표적인 원도심 일대인 미추홀구에 열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14일과 15일 각각 예비후보 등록과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인천 지역을 순회하며 민심을 청취하고 있고 공약도 순차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안 예비후보는 “300만 인천시민들을 위한 정책에 사각지대가 없는 것이 중요하다”며 “뚜벅이 순회로 최대한 많은 시민들을 만나 뵙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민선 3·4기 인천시장, 제15·19·20대 국회의원, 제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최근에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당선에 기여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5 10:39: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안 전 시장은 “더 나은 원도심 프로젝트 실행해 인천의 주택 문제, 일자리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송도, 영종, 청라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이날 공약으로 △1000만원대 아파트 10만호 공급 △인천 남동공단, 주안·부평·서구 등의 국가지방산단 고도화 및 10만 개 일자리 제공 △경인고속도로 주변 IT 기술 개발의 메카로 조성 △GTX-D, GTX-E 추진 및 영종-강화 연도교 착공,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인천로봇랜드 재추진 및 부평 대우자동차 부지에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등을 발표했다. 안 전 시장은 “인천은 자식과도 같고, 부모와도 같은 곳이다. 인천에 출발선을 과감하게 그었던 안상수가 책임지고 마지막 골인까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전 시장은 인천 미추홀구(매소홀로 409 이당빌딩 5층)에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안 전 시장은 제3·4대 인천광역시장, 제15·19·20대 국회의원, 제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최근에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당선에 기여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15 13:14: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이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더 나은 인천’ 출판을 기념해 9일 ‘ESG 더 나은 인천 안상수 랜선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홍준표 의원(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고문)이 특별 진행자로 참여해 안 위원장과 함께 한국청년회의소(JCI) 인천 회장단 및 청년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행사는 인천 동인천역(중구 인현동) 근처 ‘밸런스로스팅카페’에서 열린다. 동인천역은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 일대로, 최근까지도 재생 사업이 거론되고 있다. 안 위원장은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원도심 균형발전과 ESG가 가장 중요한 핵심 키워드다. 원도심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신호탄으로 동인천역에서 출판기념회 겸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동인천역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더 나은 인천’은 안 위원장이 민선 3·4기 인천시장으로 8년간 재임 당시 남겼던 대표 업적과 짧은 에피소드를 담고 있으며 인천의 미래를 제시하는 비전을 담았다. 안 위원장은 인천시장 재임 당시 송도·청라·영종을 한국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ESG 행정을 적용해 도시를 개발하는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임기가 끝나면서 신도시 개발과 연계해 계획·실행했던 원도심 개발을 이어가지 못했다. 안 위원장은 본문에 “나는 송도 동장이라는 별명이 있었으나 이제는 원도심 동장을 자처하겠다”며 원도심 균형발전에 대한 아쉬움과 추진 방향을 담았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9 15:42: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안상수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미래통합당 후보는 9일 “당선되면 4년간 국회의원 급여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재산이 비록 3억원 밖에 안 되지만 국회의원 급여를 기부하고 미추홀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정을 심판해야 한다. 무소속으로 표가 가면 심판할 수가 없다”며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2020-04-09 11:29: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안상수 인천 동구·미추홀(을) 미래통합당 후보는 24일 국회의원 선거가 80년대식 흑색선전은 물론 불법·탈법 선거가 자행되고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조사와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안 후보는 “지난 20일 미래통합당 공천에 탈락한 윤상현 후보가 탈당한 뒤 당원 2650명도 공천에 반대해 동반 탈당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미래통합당 인천시당에서 탈당한 당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탈당계를 냈다는 당원들은 본인이 탈당한 줄도 모르고 있었으며, 탈당할 의사가 없는 사람도 다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안 후보는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가 찌라시 형태로 미추홀구 전역에 뿌려지고 있으며 무차별적 흑색선전이 SNS 상에 떠돌고 있다”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조속히 숨어 있는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민들은 코로나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는데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줘야할 선거가 흑색선전과 공작으로 진흙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3-24 14:58: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남영희 동구·미추홀구(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실제 정책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전국 최초로 '여야후보 공동정책'을 제안했다. 남 후보는 안상수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지역구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정책을 합의하기 위해 실무협의단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남 후보는 “지역 내 현안 과제를 풀기 위해서는 여야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선거결과를 떠나 지역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챙겨야 한다고 생각해 이 같이 제안했다”고 말했다. 남 후보는 “여야가 서로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지역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같이 논의한다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미추홀구(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방법이 될 것”이라며 “안 후보의 적극적인 화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psoo@fnnews.com
2020-03-16 16:46:56[파이낸셜뉴스] 미래통합당이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한 인천 미추홀갑·미추홀을 지역구 후보에 각각 전희경·안상수 의원이 28일 공천됐다. 김학용 의원은 현 지역구인 경기 안성시에 단수공천돼 4선 도전에 나선다. 민경욱 의원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천 관련 결정사항을 발표했다. 경기 오산시는 최윤희 전 해군 참모총장, 경기 용인시정은 김범수 전 세이브노스코리아 대표의 공천이 확정됐다. 인천 연수을에는 민현주 전 의원이, 인천 계양을은 윤형선 전 인천시 의사협회장이 공천을 받았다. 이로써 인천 연수을을 지역구로 둔 민경욱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했다.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은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이 단수공천됐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민 의원의 컷오프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로 논의 많이 했고 심사숙고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충분하게 검토한 결과 그렇게 됐다"고 전했다. 이밖에 경기 구리시(김구영 경기도당 부위원장·나태근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정책기획담당관·송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경기 하남시(이창근 전 서울대 연구부교수·윤완채 전 하남시장 후보), 경기 용인시병(권미나 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김정기 유튜브 '신의한수' 정치평론가·이상일 전 의원), 경기 파주시을(박용호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최대현 전 MBC 아나운서), 경기 화성시갑(김성회 전 의원·최영근 전 화성시장), 인천 연수갑(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제갈원영 전 인천시의회 의장·정승연 인하대 교수), 인천 부평갑(유제홍 대한민국 젊은보수 대표·정유섭 의원)은 경선지역으로 선정됐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0-02-28 1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