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안성 소재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를 1670억원에 매입했다. 관련 부지는 2만㎡를 넘는 유휴부지 개발시 밸류애드(가치상승)가 가능하다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았던 매물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KB부동산신탁에 1670억원 대금 납입을 완료,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를 인수했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에 있는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으로 대지면적 10만1271㎡, 연면적 3만284.14㎡ 규모다. 영하 21℃, 영상 1℃, 10℃ 3단계의 온도로 물건을 관리하는 콜드 체인 시스템, 신선도와 방사능 검품실, 트레이 자동세척시설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하루 20만 상자, 연간 7300만 상자 수준의 물류 처리를 할 수 있다. 유휴부지만 약 2만3140㎡에 달해 추가 개발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용적률은 32.18%를 사용하는 만큼 앞으로 8배, 건폐율은 30.44%인 만큼 앞으로 약 2배 가량 늘어 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현재 남아있는 수도권 물류센터 개발 가용부지 중 경부라인 최북단의 코어(핵심) 입지인 만큼, 향후 개발시 전략적 테넌트(임차인)들이 선호하는 물류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물류센터는 홈플러스가 1200억원을 투자해 2012년 11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2013년 초 유동자금 확보차원에서 다올자산운용(옛 KTB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 ‘KTB칸피던스 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0호’에 937억원을 받고 매각한 바 있다. 이후 다올자산운용이 2019년 매각에 나서 KB부동산신탁이 ‘케이비안성로지스틱스’ 리츠를 통해 1375억원에 매입 했다. 2012년 12월 맺은 홈플러스와의 계약조건에 따르면 임대차기간은 기본 10년에 최대 2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홈플러스가 가진 우선매수권을 미행사하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기본기간은 이미 채웠고, 추가 15년 연장은 홈플러스가 결정 할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물류센터인 만큼 자산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발 방향에 따라 자산 가치가 달라 질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16 09:26:52[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안성 소재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가 이지스자산운용 품에 안긴다. 2만㎡를 넘는 유휴부지 개발시 밸류애드(가치상승)가 가능하다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았던 매물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과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 매각주관사 메이트플러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우선협상대상자에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에 있는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으로 대지면적 10만1271㎡, 연면적 3만284.14㎡ 규모다. 영하 21℃, 영상 1℃, 10℃ 3단계의 온도로 물건을 관리하는 콜드 체인 시스템, 신선도와 방사능 검품실, 트레이 자동세척시설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하루 20만 상자, 연간 7300만 상자 수준의 물류 처리를 할 수 있다. 유휴부지만 약 2만3140㎡에 달해 추가 개발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용적률은 32.18%를 사용하는 만큼 앞으로 8배, 건폐율은 30.44%인 만큼 앞으로 약 2배 가량 늘어 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현재 남아있는 수도권 물류센터 개발 가용부지 중 경부라인 최북단의 코어(핵심) 입지인 만큼, 향후 개발시 전략적 테넌트(임차인)들이 선호하는 물류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물류센터는 홈플러스가 1200억원을 투자해 2012년 11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2013년 초 유동자금 확보차원에서 다올자산운용(옛 KTB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 ‘KTB칸피던스 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0호’에 937억원을 받고 매각한 바 있다. 이후 다올자산운용이 2019년 매각에 나서 KB부동산신탁이 ‘케이비안성로지스틱스’ 리츠를 통해 1375억원에 매입 했다. 2012년 12월 맺은 홈플러스와의 계약조건에 따르면 임대차기간은 기본 10년에 최대 2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홈플러스가 가진 우선매수권을 미행사하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기본기간은 이미 채웠고, 추가 15년 연장은 홈플러스가 결정 할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물류센터인 만큼 자산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발 방향에 따라 자산 가치가 달라 질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14 10:01:13[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안성 소재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 매각이 눈 앞이다. 2만㎡를 넘는 유휴부지 개발시 밸류애드(가치상승)가 가능하다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과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 매각주관사 메이트플러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이날 입찰을 실시한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에 있는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으로 대지면적 10만1271㎡, 연면적 3만284.14㎡ 규모다. 영하 21℃, 영상 1℃, 10℃ 3단계의 온도로 물건을 관리하는 콜드 체인 시스템, 신선도와 방사능 검품실, 트레이 자동세척시설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하루 20만 상자, 연간 7300만 상자 수준의 물류 처리를 할 수 있다. 유휴부지만 약 2만3140㎡에 달해 추가 개발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용적률은 32.18%를 사용하는 만큼 앞으로 8배, 건폐율은 30.44%인 만큼 앞으로 약 2배 가량 늘어 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현재 남아있는 수도권 물류센터 개발 가용부지 중 경부라인 최북단의 코어(핵심) 입지인 만큼, 향후 개발시 전략적 테넌트(임차인)들이 선호하는 물류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물류센터는 홈플러스가 1200억원을 투자해 2012년 11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2013년 초 유동자금 확보차원에서 다올자산운용(옛 KTB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 ‘KTB칸피던스 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0호’에 937억원을 받고 매각한 바 있다. 이후 다올자산운용이 2019년 매각에 나서 KB부동산신탁이 ‘케이비안성로지스틱스’ 리츠를 통해 1375억원에 매입 했다. 2012년 12월 맺은 홈플러스와의 계약조건에 따르면 임대차기간은 기본 10년에 최대 2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홈플러스가 가진 우선매수권을 미행사하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기본기간은 이미 채웠고, 추가 15년 연장은 홈플러스가 결정 할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물류센터인 만큼 자산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발 방향에 따라 자산 가치가 달라 질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20 08:17:00[파이낸셜뉴스]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매각 측은 원매자 대상 마케팅에 착수했는데, 2만㎡를 넘는 유휴부지 개발시 밸류애드(가치상승)가 가능하다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과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 매각주관사 메이트플러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발송했다. 5월 말 입찰 예정이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337번지 원곡물류단지 소재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으로 대지면적 10만1271㎡, 연면적 3만284.14㎡ 규모다. -21℃, 1℃, 10℃ 3단계의 온도로 물건을 관리하는 콜드 체인 시스템, 신선도와 방사능 검품실, 트레이 자동세척시설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하루 20만 상자, 연간 7300만 상자 수준의 물류 처리를 할 수 있다. 유휴부지만 약 2만3140㎡에 달해 추가 개발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용적률은 32.18%를 사용하는 만큼 앞으로 8배, 건폐율은 30.44%인 만큼 앞으로 약 2배 가량 늘어 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현재 남아있는 수도권 물류센터 개발 가용부지 중 경부라인 최북단의 코어(핵심) 입지인 만큼, 향후 개발시 전략적 테넌트(임차인)들이 선호하는 물류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이 물류센터는 홈플러스가 1200억원을 투자해 2012년 11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2013년 초 유동자금 확보차원에서 다올자산운용(옛 KTB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 ‘KTB칸피던스 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0호’에 937억원을 받고 매각한 바 있다. 이후 다올자산운용이 2019년 매각에 나서 KB부동산신탁이 ‘케이비안성로지스틱스’ 리츠를 통해 1375억원에 매입 한 바 있다. 2012년 12월 맺은 홈플러스와의 계약조건에 따르면 임대차기간은 기본 10년에 최대 2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홈플러스가 가진 우선매수권을 미행사하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기본기간은 이미 채웠고, 추가 15년 연장은 홈플러스가 결정 할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물류센터인 만큼 자산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발 방향에 따라 자산 가치가 달라 질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4-27 09:36:38[파이낸셜뉴스]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 매각이 본격화된다. 도심형 물류가 가능한 만큼, 개발 방향에 따라 자산 가치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자산이다. 임차인인 홈플러스가 콜옵션(우선매수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행사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 매각주관사에 메이트플러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선정했다. 이 물류센터는 KTB자산운용이 지난 2019년 매각에 나서 KB부동산신탁이 ‘케이비안성로지스틱스’ 리츠를 통해 1375억원에 매입했다. 이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337번지 원곡물류단지 소재다. 대지면적 10만2000㎡, 연면적 3만3000㎡ 규모다. -21℃, 1℃, 10℃ 3단계의 온도로 물건을 관리하는 콜드 체인 시스템, 신선도와 방사능 검품실, 트레이 자동세척시설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하루 20만 상자, 연간 7300만 상자 수준의 물류 처리를 할 수 있다. 앞서 이 물류센터는 홈플러스가 1200억원을 투자해 2012년 11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2013년 초 유동자금 확보차원에서 KTB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 ‘KTB칸피던스 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0호’에 937억원을 받고 매각한 바 있다. 2012년 12월 맺은 홈플러스와의 계약조건에 따르면 임대차기간은 기본 10년에 최대 2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홈플러스가 가진 우선매수권을 미행사하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기본기간은 이미 채웠고, 추가 15년 연장은 홈플러스가 결정 할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물류센터인 만큼 자산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발 방향에 따라 자산 가치가 달라 질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15 07:59:20[파이낸셜뉴스] KB부동산신탁이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 매각에 착수했다. 2019년 10월 KTB투자증권과 손잡고 인수한 곳이다. 임차인인 홈플러스가 콜옵션(우선매수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행사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 매각을 위해 국내 부동산 자문사들을 대상으로 RFP(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는 KTB자산운용이 지난 2019년 매각에 나서 KB부동산신탁이 ‘케이비안성로지스틱스’ 리츠를 통해 1370억원에 매입했다.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는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337번지 원곡물류단지 소재다. 대지면적 10만2000㎡, 연면적 3만3000㎡ 규모다. 콜드 체인 시스템, 신선도와 방사능 검품실, 트레이 자동세척시설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하루 20만 상자, 연간 7300만 상자 수준의 물류 처리를 할 수 있다. 앞서 이 물류센터는 홈플러스가 1200억원을 투자해 2012년 11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2013년 초 유동자금 확보차원에서 KTB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 ‘KTB칸피던스 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0호’에 937억원을 받고 매각한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마트 투자 관련 분위기가 좋지가 않은데다가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를 도심형 물류로 바꾸려는 시도가 계속 있었다. 자산이 자연 녹지가 일부 있고 교통 정체 지역이어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만 1만평이 넘는 대규모 물류센터인 만큼 자산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발 방향에 따라 자산 가치가 달라 질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21 13:35:26올해 공모 리츠의 르네상스가 본격 도래할 전망이다. 기존 상장 리츠 수를 웃도는 상장이 예상된다. 물류센터나 주유소 등 기초자산도 다양화됐다. 지난해 롯데리츠와 NH프라임리츠가 상장에 성공한 만큼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케이비안성로지스틱스리츠, 마스턴투자운용서유럽리츠,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켄달스퀘어리츠 등 9곳이 올해 공모를 앞두고 있다.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돼 있는 리츠는 모두 7개인데 이를 웃도는 수의 리츠가 상장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도 많은 우량 리츠가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리츠 활성화 지원과 실물 부동산에 대한 규제 정책을 감안할 때 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지속 증가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공모 예정인 리츠의 경우, 오피스뿐만 아니라 임대주택, 해외부동산, 물류부동산, 주유소 등으로 다각화돼 있다. 먼저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리츠가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르면 상반기 중에 벨기에 브뤼셀의 파이낸스타워에 투자하는 리츠를 상장할 예정이다. 국내 증권사가 해외 부동산을 담은 공모리츠를 내놓는 첫 사례다. 마스턴투자운용도 상반기 프랑스·네덜란드·룩셈부르크·독일 등 서유럽 4개 국가의 사무용 빌딩에 투자하는 리츠를 입성시킬 계획이다. 임대아파트를 기초로 한 리츠도 등장할 전망이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부평 더샵 민간임대주택 3578가구의 수익증권을 기초로 설립된 재간접 공모 리츠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가장 기대되는 리츠 중 하나"라며 "부동산 시장 최고 인기 매물인 아파트가 상장 리츠 시장에 매물로 처음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주유소리츠도 하반기께 처음 선보일 전망이다. 코람코자산운용은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주유소 314곳을 중에서 200여개를 공모리츠로 운용할 계획이다. 상장 규모는 약 4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예상되는 배당수익률은 6% 안팎이다. 케이비안성로지스틱스리츠의 경우 국내 최초 공모 물류리츠가 될 전망이다. 이 리츠는 경기 안성에 있는 홈플러스 안성 신선물류센터 창고시설을 매입해 홈플러스와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승계해 운영되는 공모리츠다. 이 밖에 하반기 홍콩 물류센터 개발·투자회사인 켄달스퀘어로지스틱스프로퍼티스가 공모리츠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자회사인 켄달스퀘어자산운용과 함께 보유하거나 투자한 물류센터 중 일부를 리츠에 담을 계획이다. 쿠팡, 위메프, 마켓컬리 등 전자상거래기업이 임차하고 있는 수도권지역 물류센터가 편입될 예정이다. 예상 공모 규모는 8000억원에서 12조원이다. 공모금액으로는 역대 최대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2-13 18:34:10【 완도(전남)=박신영기자】 전라남도 완도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청산도. 지난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된 청산도는 전복의 성지다. 완도는 국내 판매 전복의 70%가 생산되는 곳이다. 청산도가 자리잡은 완도군 바다는 여름에는 28도 이하, 겨울에는 7도 이상을 유지하므로 전복이 자라기에는 최적의 온도이다. 특히 완도의 미역과 다시마는 품질이 좋기 때문에 이를 먹고 자란 전복의 맛을 더해준다. 지난 9일 전라남도 청산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십 분 정도 들어가자 보이기 시작한 양식장 가두리. 양식장에서 꺼낸 전복 가두리를 채취선의 크레인으로 배 위로 올리고 가두리의 그물망을 거둬내니 백여개의 사람 주먹만한 탐스러운 전복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복 양식장 옆에는 미역과 다시마 양식장도 보였다. 이 곳에서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곽용철 어민은 "청산도에서는 사람이 먹는 것과 같은 품질의 다시마와 미역으로 전복을 양식하고 있다"며 "이때문에 타 지역 전복에 비해 전복 껍질의 윤기와 색이 좋고 살도 매우 단단하다"고 말했다. 이 곳 전복은 일본에서도 북해도에서 채취하는 전복과 같은 등급으로 인정해 줄 정도로 고급산으로 꼽힌다. 청산도는 명절을 앞두고 전복 출하에 한창이었다. '바다의 보물'로 불리는 전복은 출하량 증가와 가격 인하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대형마트 홈플러스는 전복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지난해 처음 명절 선물세트로 전복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추석 7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전복 선물세트는 올해 1억원 가량으로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다.노수진 홈플러스 수산 바이어는 "소득이 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복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특히 그간 굴비, 멸치 일색이었던 명절선물세트 시장에서 전복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청산도 도청리 어촌계는 2000칸 이상의 가두리 규모로, 가두리 1칸의 전복 50㎏ 정도 출하를 기준으로 연간 70~80t을 출하한다. 전복은 평균 3년 정도는 키워야 채취가 가능한 귀한 수산물이다. 전복은 신선도 유지를 통한 제품 유통의 중요하다. 수차례 선별된 전복들은 사이즈별로 보관 수조에 담아 저장고에 입고된다. 당일 채취된 전복은 계류장 내 56개의 수조에서 평균 2일의 해감을 진행시키데 이 기간 동안 전복은 부유물들을 모두 뱉어내게 된다. 전복은 폐사율이 높은 수산물로 하나가 폐사하게 되면 수조 내 전복들이 모두 영향을 받아 폐사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만큼, 수조 내 환경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질좋은 전복을 생산하는 것 못지않게 산지에서의 신선함을 그대로 식탁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홈플러스는 특허받은 산소포장 업체와 손을 잡았다. 산소포장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늘푸른 수산 박철완 대표는 "산소 포장은 전복과 해수, 산소만 주입해 포장하는 방식으로 2~3일 가량 선도 유지가 가능해 원물 그대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산소 포장은 스티로폼에 해수와 젤 아이스를 투입해 압착한 후, 박스에 산소를 주입하고 밀봉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차량은 콜드체인 차량을 통해 가장 적합한 10도를 유지해 운반되며, 홈플러스 안성과 함안 물류 센터로 당일 배송한다.이후 안성과 함안 물류센터에서 140개 매장으로 분산시켜 냉장차량에 포장된 전복을 배송하면 아침 8시에 수령할 수 있다. padet80@fnnews.com
2020-01-12 17:56:11【완도(전남)=박신영기자】 전라남도 완도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청산도. 지난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된 청산도는 전복의 성지다. 완도는 국내 판매 전복의 70%가 생산되는 곳이다. 청산도가 자리잡은 완도군 바다는 여름에는 28도 이하, 겨울에는 7도 이상을 유지하므로 전복이 자라기에는 최적의 온도이다. 특히 완도의 미역과 다시마는 품질이 좋기 때문에 이를 먹고 자란 전복의 맛을 더해준다. 지난 9일 전라남도 청산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십 분 정도 들어가자 보이기 시작한 양식장 가두리. 양식장에서 꺼낸 전복 가두리를 채취선의 크레인으로 배 위로 올리고 가두리의 그물망을 거둬내니 백여개의 사람 주먹만한 탐스러운 전복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복 양식장 옆에는 미역과 다시마 양식장도 보였다. 이 곳에서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곽용철 어민은 "청산도에서는 사람이 먹는 것과 같은 품질의 다시마와 미역으로 전복을 양식하고 있다"며 "이때문에 타 지역 전복에 비해 전복 껍질의 윤기와 색이 좋고 살도 매우 단단하다"고 말했다. 이 곳 전복은 일본에서도 북해도에서 채취하는 전복과 같은 등급으로 인정해 줄 정도로 고급산으로 꼽힌다. 청산도는 명절을 앞두고 전복 출하에 한창이었다. '바다의 보물'로 불리는 전복은 출하량 증가와 가격 인하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대형마트 홈플러스는 전복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지난해 처음 명절 선물세트로 전복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추석 7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전복 선물세트는 올해 1억원 가량으로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다. 노수진 홈플러스 수산 바이어는 "소득이 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복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특히 그간 굴비, 멸치 일색이었던 명절선물세트 시장에서 전복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청산도 도청리 어촌계는 2000칸 이상의 가두리 규모로, 가두리 1칸의 전복 50㎏ 정도 출하를 기준으로 연간 70~80t을 출하한다. 전복은 평균 3년 정도는 키워야 채취가 가능한 귀한 수산물이다. 전복은 신선도 유지를 통한 제품 유통의 중요하다. 수차례 선별된 전복들은 사이즈별로 보관 수조에 담아 저장고에 입고된다. 당일 채취된 전복은 계류장 내 56개의 수조에서 평균 2일의 해감을 진행시키데 이 기간 동안 전복은 부유물들을 모두 뱉어내게 된다. 전복은 폐사율이 높은 수산물로 하나가 폐사하게 되면 수조 내 전복들이 모두 영향을 받아 폐사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만큼, 수조 내 환경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질좋은 전복을 생산하는 것 못지않게 산지에서의 신선함을 그대로 식탁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홈플러스는 특허받은 산소포장 업체와 손을 잡았다. 산소포장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늘푸른 수산 박철완 대표는 "산소 포장은 전복과 해수, 산소만 주입해 포장하는 방식으로 2~3일 가량 선도 유지가 가능해 원물 그대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산소 포장은 스티로폼에 해수와 젤 아이스를 투입해 압착한 후, 박스에 산소를 주입하고 밀봉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차량은 콜드체인 차량을 통해 가장 적합한 10도를 유지해 운반되며, 홈플러스 안성과 함안 물류 센터로 당일 배송한다. 이후 안성과 함안 물류센터에서 140개 매장으로 분산시켜 냉장차량에 포장된 전복을 배송하면 아침 8시에 수령할 수 있다. padet80@fnnews.com
2020-01-11 15:12:24국내 대중소 물류기업의 상생을 도모하는 물류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3일 홈플러스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를 벤치마킹하는 '제13회 물류산업진흥재단 우수물류현장방문'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13회째로 진행된 우수물류현장방문은 중소물류기업인에게 우수물류현장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며, 참가자들에게 물류업계 네트워크를 넓히는 장을 마련해주는 위한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신선물류 물류센터 운영노하우 벤치마킹'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물류업계 대표, 임직원, 물류 대학생 등 30여 명이 참가했으며, 홈플러스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의 선진 물류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중소물류기업 임원은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신선 식품의 물류 운영 시스템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차후에도 우수물류현장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2-24 08:4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