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코로나19 재확산 대응 일환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안심식당 지정 사업을 확대-운영한다. 안심식당은 △음식 덜어먹기 실천(떠먹는 국자, 개인접시 제공 등) △위생적인 수저 관리(개별포장, 개인수저 사전 비치 등) △종사자 마스크 착용 △정기적 업소 소독 및 손소독제 비치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운동 등 생활방역수칙을 모두 준수하는 업소를 말한다. 현장심사를 거쳐 지정된 안심식당에는 지정 안내판이 지급, 부착되며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할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안심식당 지정업소’란 문구가 함께 표시돼 홍보된다. 양주시는 신뢰 제고를 위해 ‘안심식당 운영실태 현장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생활방역수칙을 이행하지 않은 업소의 경우 지정 취소 등 철저한 안심식당 관리에 힘쓰고 있다. 안심식당은 연중 상시 모집하며 지정을 희망하는 영업주는 양주시청 위생과로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김정은 위생과장은 23일 “안심식당 지정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시민의 외식업소 이용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를 정착시켜 외식업소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올해 관내 음식점 29곳을 추가로 지정해 총 131개 안심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정 현황은 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23 09:58:02[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전국 160여 개의 한식당 대표메뉴를 할인 판매하는 ‘한식 할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한식당 홍보 및 물가 안정을 위하여 추진되며,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전국 30개 도시 한식당 160여 개소에서 2주간 다양한 한식 메뉴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3대 과제를 이행하는 외식 업소를 안심식당으로 지정했다. 3대 과제는 음식 덜어 먹기,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다. 이는 국민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안심식당은 전국 총 4만4774개 음식점이 지정됐다. 행사에 참여하는 한식당에는 정부에서 할인 금액에 상당하는 농협하나로마트 포인트를 지원하게 된다. ‘한식 할인주간’ 행사에 참여하는 한식당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8-22 10:56:31【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어플이 먹통이면 밥도 못 먹나요?”, “저 코로나19 백신접종 했다니까요?” 13일부터 식당-카페 등을 방문할 경우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를 증명하는 ‘방역패스’ 제시가 의무화됐다. 그러나 질병관리청 쿠브(COOV)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과부하로 오류가 발생하면서 점심식사를 하려던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고양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심콜’ 업그레이드 버전인 ‘안심 방역패스’를 개발, 출입등록부터 접종확인까지 한 번에 확인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안심 방역패스는 작년 9월 고양시가 최초 도입한 뒤 전국으로 확대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080 전화인증)’과 연동한 백신접종 확인시스템이다. 방문객은 식당-카페 등 방문 시 기존처럼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접종여부를 알려주는 문자가 휴대전화로 전송돼 이를 업주에게 보여주면 된다. 현재 방역패스는 전자(COOV 애플리케이션 또는 QR코드)-종이 접종증명서 또는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통해 확인한다. 그러나 전자증명서는 정보취약계층 사용이 어렵고 종이확인서는 늘 소지해야하는 불편은 물론 분실 위험도 있다. 여기에 방역패스와 별도로 출입등록까지 추가로 해야 해 불편이 배가된다. 안심 방역패스는 전화 한 통이면 10초 만에 출입인증부터 접종확인이 동시에 가능한 빠르고 간편한 방식으로 고령자-스마트폰 미사용자 등 정보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수만 명이 과부하 없이 동시에 인증이 가능해 기존 방역패스를 대체하는 유용한 대안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안심 방역패스는 역학조사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역학조사 담당자가 직접 시스템에 접속, 출입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심콜 시스템이 이미 구축돼 있어 빠르게 접촉자를 파악, 대응이 가능하다. 출입등록과 접종여부 확인이 동시에 가능해 최근 많은 점포에서 활용 중인 QR코드는 역학조사에 시일이 소요된다. 관련기관 정보를 받아오는데 하루 이상 걸리고 역학조사관이 일일이 출입기록을 확인해야 한다. 고양시는 안심 방역패스 시행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KT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 왔다. 문자비용은 전액 고양시가 지원, 점주-방문객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고양시 안심콜은 전국 212개 115만 회선을 확보, 하루 평균 전국 370만 콜이 이용되는 등 이미 전국으로 확산-이용 중인 시스템인 만큼, 안심 방역패스도 전국 확산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고양시내 점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심 방역패스는 역학조사관이 직접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접촉자를 즉시 파악해 대상자에게 통보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며 “중대본도 안심 방역패스의 전국 확대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고양시는 코로나19 사후치료 대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자가격리자 숙소로 활용 중인 NH인재원과 킨텍스캠핑장 내 카라반 70실을 모두 재택치료센터로 전환해 경증이지만 자택에서 치료가 어려운 확진자를 임시로 수용할 계획이다. 또한 산소호흡통-산소호흡기도 각각 10개 이상 준비해 재택치료와 자가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이동검진차량에는 엑스레이 촬영장비를 탑재해 코로나19 감별을 더욱 용이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16 06:51:12【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관내 안심식당 93개소에 대한 재심사 및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안심식당 지정기준에 대한 준수 여부 확인 및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생활방역지침 이행 확인을 위해 진행된다.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2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음식 덜어먹기 실천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안심식당 지정은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업소 내 손소독제 비치를 실천하고 있는 관내 일반, 휴게음식점 업소는 신청이 가능하다. 과천시는 안심식당 지정 업소에 대해 인센티브로 안심식당을 알릴 수 있는 스티커 및 손소독 티슈, 수저집과 같은 업소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4일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민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점검을 실시한다.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식당 지정,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05 01:34:58【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오는 8월 말까지 ‘구리방역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210곳을 대상으로 낭비 없는 음식문화 실천을 위한 음식문화 개선용품을 지원한다. 이번 물품 지원은 ‘남은 음식 싸주고 싸가기’사업 일환으로,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원들이 안심식당을 방문해 음식 포장용기, 포장 봉투, 위생 수저집, 위생 니트릴 장갑 등 음식문화 개선용품을 전달하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도 함께 펼치는 활동이다. 남은 음식 포장문화는 손님이 음식점에 머무르는 시간을 단축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남은 음식 재사용을 막고,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음식업소 수익성 개선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구리방역 안심식당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또는 제공 △위생적인 식기관리 △종사자 올바른 마스크 착용 △음식점 소독 환기 등을 준수하는 업소로 구리시는 현재 210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8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안심식당을 대상으로 하는 물품 지원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방역 준수 모두 이루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식당을 돕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8-09 05:54:43[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안심식당' 운영 현황을 평가해 총 6곳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제공, 위생적 수저 관리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기본적으로 지키면서 지자체별 추가 요건을 충족하는 음식점을 말한다. 광역 지자체 부문에서는 인천광역시가 1위, 경상북도가 2위, 전라남도가 3위로 평가됐고, 기초 지자체 부문에서는 경상북도 경주시가 1위, 대구광역시 동구와 전라북도 완주군이 공동 2위로 평가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2021년 안심식당 목표 설정(관내 음식점 대비 비율, 2020년 대비 비율 등), 목표 대비 지정현황, 취소·변경 관리실적 등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곳이다. 안심식당은 음식을 공유하는 우리 식사 문화를 바꾸는 데 앞장서는 곳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작년 6월부터 농식품부 주관으로 각 지자체에서 지정·관리하고 있다. 7월 25일 기준으로 전국에 3만2239개의 안심식당이 지정됐으며, 하반기까지 약 4만 개소를 목표로 지정 음식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문지인 외식산업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안심식당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안전하게 외식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며, 외식업계에서도 식사 문화 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7-27 10:10:50[파이낸셜뉴스] 손님이 먹던 국물을 육수통에 부은 뒤 다시 육수통에서 국물을 퍼내 다시 제공한 부산 유명 식당 측이 결국 고개숙여 사죄했다. 이 식당은 어제(19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십 년 동안 영업한 부산 맛집인데다 '안심식당'이어서 비난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늘 20일 국물 재탕(토렴) 신고 글과 사진이 올라왔던 보배드림을 살펴보면 문제를 일으킨 식당 명의로 사과 글이 올라와 있다. 해당식당은 "먼저 이번 일로 상심하셨을 많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지적으로 저희 식당의 잘못된 부분을 인지하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식당측은 "저희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객 여러분의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위생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 안전하고 믿음이 가는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며 개선될 때까지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식당 측은 또 "(위생 문제)에 대한 조사 요청이 올 경우 성실히 임하겠다"라고도 했다. 이와 관련, 부산 중구청은 어제(19일) 오후 해당 식당을 찾아가 현장 조사를 벌였다. 조사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글 작성자 주장이 사실인 것을 확인했다. 구청은 해당 식당에 영업정지 15일 행정처분을 내리고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 한편, 식당측의 사과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냉하다. 성의 없이 짧은 사과문이라는 이유에서다. 한 누리꾼은 "영업정지 15일 행정 처분은 너무 약한 것 아닌가"고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4-20 14:16:32【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광명동굴 푸드코트가 ‘광명시 안심식당’으로 선정돼 코로나19 감염확산 차단에 앞장서게 됐다. 농림축산부 안심식당 지정 요건은 △덜어 먹기용 접시, 국자, 집게 등을 비치 또는 제공 △개별포장 제공 등 위생적인 수저 관리 △식당 종사자 마스크 착용 조리 및 손님 응대 등 3가지다. 광명동굴 푸드코트는 3가지 요건과 더불어 광명시 자체 요건인 △정기 소독 및 손 소독제 비치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실천 여부 등을 추가로 인증 받아 ‘광명시 안심식당’이 됐다. 안심식당 선정으로 광명도시공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식문화 개선 및 외식산업 활성화에 한 발 앞장서게 됐다. 공사는 향후 농식품부와 협약된 인터넷 검색 사이트를 활용해 안심식당 인증 취득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고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방문객 만족도를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종석 공사 사장은 11일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광명동굴 푸드코트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민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4-11 13:57:27【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이 안전하게 외식할 수 있도록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안심식당’을 확대 지정한다. 작년에 하남시는 안심식당 200개를 지정한 바 있다. 하남시 안심식당은 △집게, 국자 등 덜어먹기 도구 비치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업소 소독 및 손소독제 비치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1일 2회 이상 시설 환기 등 생활방역을 실천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을 거쳐 지정한다. 일반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 및 휴게음식점이 안심식당 후보 대상이며, 다만 카페-디저트 전문점-제과점-패스트푸드점 등 영업장은 안심식당 대상에서 제외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면 인증 스티커가 부착되고 위생물품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하남시 누리집과 포털사이트 등 온라인에도 지정 현황이 공개돼 시민이 쉽게 안심식당을 확인할 수 있다. 안심식단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하남시 누리집에서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하남시 식품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박병욱 식품위생과장은 10일 “안심식당 운영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침체된 외식경기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4-10 23:03:10[파이낸셜뉴스] "휴대폰 번호 말고 개인안심번호 적으세요" 정부가 기대와 달리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국민들의 개인안심번호 사용 권장에 적극 나선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때 기록하는 출입 명부에 휴대전화번호 대신 개인안심번호를 우선 기재하도록 정부가 지침을 바꿨다. 지자체·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에서는 수기명부 연락처에 개인안심번호를 우선 기재토록 했다. 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기존 전화번호 대신 개인안심번호를 쓰도록 다중이용시설 수기명부 지침을 개선,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기명부 연락처에 원칙적으로 개인안심번호를 적도록 권고했다. 또 수기명부를 작성할 때 신분증 확인 절차도 필요 없도록 했다. 특히 지자체·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에서는 개인안심번호를 우선 기재토록 했다. 개인안심번호는 숫자 4자리와 한글 2자리로 구성된 총 6자의 고유번호로 네이버·카카오·패스의 QR체크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초 발급받으면 번호는 바뀌지 않는다. 같은 고유번호를 계속 사용한다. 개인안심번호를 활용하면 휴대전화번호 유출 및 오·남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휴대전화번호를 무작위로 변환한 문자열로 해당 번호만으로는 문자메시지 발송 등 연락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송상훈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중이용시설 방문시 수기명부를 작성하며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개인안심번호 사용이 일상화되면 수기명부 작성으로 인한 국민들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개인안심번호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역학조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지원시스템을 개선했다. 이상원 중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국민들은 개인안심번호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개인정보 유출 방지 및 감염병 관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수기명부에 개인안심번호를 적극 사용토록 더 많이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기명부 양식을 알아보기 쉽게 개인안심번호를 안내·홍보하는 그림도 추가했다. 달라진 수기명부 양식을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시군구 민원센터, 주민센터, 박물관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개선된 수기명부 양식은 질병관리청 및 각 지방자치단체의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4-07 13:5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