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2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에 위치한 재건축 단지 ‘평촌자이 퍼스니티’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단지는 총 2,73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57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이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33층까지 26개 동으로 구성되며,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3㎡ 31가구, 59㎡ 224가구, 77㎡A 163가구, 84㎡A 54가구, 84㎡B 11가구, 84㎡C 58가구, 84㎡D 12가구, 99㎡ 14가구, 109㎡ 3가구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이 구성될 예정이다. 분양은 11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12월 4일이다. 정당 계약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단지는 뛰어난 교통 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단지 인근에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안양운동장역(가칭) 신설이 예정돼 있다. 반경 3km 내에는 대형 쇼핑시설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이마트와 문화시설인 CGV, 롯데시네마 등이 있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안양시청, 동안구청 등 행정시설도 가까워 실거주자들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설계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유리 난간을 사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전 세대에 세대창고가 제공되며, 시스템 에어컨, 인덕션, 중문 등 다양한 기본 옵션이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등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평촌자이 퍼스니티가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입지와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통해 안양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2024-11-22 16:38:48【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도시 교통망 확충을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19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신규 철도노선 확충 및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날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과 서울 서부선의 안양 연장을 국토교통부 상위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왔으며, 전문가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노선안을 도출했다. 시 관계자는 "위례과천선과 서부선의 안양권 연장이 확정되면 서울 강남 전 지역을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며 "KTX 광명역까지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1시간 이상 소요되던 서울권 진입 시간이 대폭 단축돼 서울대 10분대, 여의도 20분대, 신촌 방면 30분대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이와 함께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대한 협력도 요청했다. 그는 "이 사업은 국가적으로는 국유지의 효율화, 중앙·지방정부 간 상생 모델이 될 수 있고, 안양시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대 328만㎡의 군부대 탄약 시설을 지하화하고 나머지 부지를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안양시는 현재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협의 중이며, 연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해당 지역을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가 건의한 철도망 확충 계획은 향후 국가 차원의 검토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내년 상반기 공청회를 거쳐 승인·고시될 예정이며,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올해 12월까지 지자체 건의사업을 검토한 후 2026년에 승인·고시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9 16:28:24【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려는 계획이 8개 지자체의 협력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18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하반기 정기총회에서 경기권 지자체들은 내년 상반기 비전선포식 개최를 결정했다. 이날 영상회의로 진행된 정기총회에는 안양, 의왕, 군포, 광명 등 경기권 4개 지자체와 금천, 구로, 양천, 영등포 등 서울권 4개 지자체가 참석했다. 경기권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와 연계해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서울권은 향후 일정을 고려해 별도의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국에서 약 38개 지자체가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고, 이 가운데 국가정원을 목표로 하는 곳도 많다"며 "8개 지자체의 초광역적 협력과 주거단지 인접이라는 강점을 살린 전략으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천 국가정원 프로젝트는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권은 2026년 지방정원 등록 신청을, 서울권은 내년에 지방정원 조성계획 신청 및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권역은 2029년 공동으로 국가정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하천 경관을 제공하고 여가와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끝까지 초심과 긴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8 20:41:36[파이낸셜뉴스] 안양시, 포천시, 고창군, 영동군 등 4곳이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환경부는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하수도의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또 부천시, 제천시, 의성군, 함양군, 의정부시, 군포시, 가평군, 산청군 등 8곳은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아울러 유역(지방)환경청별 우수기관으로 구리시, 합천군, 계룡시, 장성군, 충주시, 안동시, 정읍시 등 7곳은 특별상을, 3년 연속 평가점수가 향상된 원주시, 당진시, 금산군, 단양군 등 4곳은 발전상을 각각 받는다. 환경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의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 운영·관리 실태평가는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 △하수관로 유지·관리,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탄소중립 실천 등 40개 항목에 대해 유역(지방)환경청에서 1차로 평가했고, 1차 평가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환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 지자체 23곳에 11월 28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환경부 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선정된 우수기관의 사례 발표를 통해 효율적인 하수도 운영·관리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환경부는 이번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환경부 누리집에 11월 15일 공개할 예정이며, 실태평가 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통보하여 조치토록 하고,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를 통해 국민을 위한 지자체의 하수도 서비스 수준이 한층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1-13 11:25:05【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의 연고 축구단 FC안양이 창단 11년 만에 K리그2(2부)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K리그1(1부)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이는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11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FC안양은 지난 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 최종 승점 63점(18승 9무 9패)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3년 K리그 1·2부 제도 도입과 함께 창단한 FC안양은 이로써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구단의 역사는 우여곡절로 점철돼 있다. 2004년 안양LG치타스(현 FC서울)가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 후, 안양 시민들은 9년간 연고팀 없이 지내야 했다. 이에 축구팬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시의 지원으로 2013년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이라는 슬로건 아래 FC안양이 탄생했다. FC안양 관계자는 "2019년, 2021년, 2022년 세 차례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올랐지만 번번이 좌절됐다"며 "이번 시즌에는 6월 2일 이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FC안양의 관중 동원력이다. 이번 시즌 홈 경기 총관중 수는 9만4,505명으로, 구단 설립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일부 K리그1 팀들의 관중 수를 상회하는 수치다. FC안양의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우승 공약대로 머리카락을 구단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경기장을 찾아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최 시장은 "힘들고 어려운 여정이었지만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서포터즈,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축하 행사의 일환으로,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 서포터즈, 시민 등 3000여 명이 안양 시내를 행진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안양시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FC안양을 시민 중심의 명문 구단으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스포츠 도시'로 조성하여 지역사회 복지 실현 및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건전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해 시민적 자긍심과 정서적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시민 구단의 성공 모델로 떠오른 FC안양의 K리그1 승격은 지역사회의 결속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1 15:38:03【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민선 8기 경기 안양시가 공약사업 161건 가운데 올해 3분기까지 99건을 추진 완료하고 59건을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주재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실·국·소·원장 등 간부 공무원 38명이 참석했다. 시는 공약사업의 원활한 이행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 2회(상·하반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민선 8기 출범 후 임기 절반이 지난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보고회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공약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임기 내 계획한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향후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올 상반기 보고회 이후 올해 2~3분기에 완료된 주요 사업은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 △수암천 병목안공원 산책로 연결 및 하상 개량 △호계시장 인근 지하주차장 조성 △이안아파트 앞 저소음 포장공사 △임곡3지구 어린이공원 내 화장실 설치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평생교육 강화) △호계3동 리치밸리 등 우·오수 분류화 등이다. 또 올해 연말까지 △관양동(동편마을) 다목적복지회관 건립 △거점별 청소년문화센터 건립(관양 청소년문화의 집·박달 청소년문화의 집)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건립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편의시설 및 복지시설 확충 관련 공약사업이 성실히 이행됨에 따라 시민의 정책 체감도와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분기마다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반기별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시민이 참여하는 공약이행평가를 위해 시정현장평가단의 평가와 의견을 추진사항에 반영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반구십리(半九十里), 백 리를 가려는 사람이 구십 리에 이르러서도 겨우 반 정도 온 것으로 여긴다는 말처럼 일을 끝마칠 때까지 초심과 긴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소통의 창을 열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올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은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4 14:17:34[파이낸셜뉴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4일 안양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우수 기업 인증서 수여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김대중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선정으로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향후 3년 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대표자 차량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시 지원 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회사 측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안양시에서 더욱 회사 성장을 이루고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의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도 극대화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지난 10월 30일 2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사업이 순항이고,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신사업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4 13:45:58【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수카바티(극락) 안양'이라는 응원 구호가 현실이 됐다. FC안양이 창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K리그2 정상에 올랐다. FC안양은 지난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천FC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승점 62를 확보한 안양은 2위 충남아산(승점 57)과 3위 서울 이랜드(승점 55)와의 승점 차를 확대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13년 시민구단으로 출발한 FC안양은 이번 우승으로 2025시즌부터 K리그1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K리그2 우승이자 K리그1 승격이라는 이중의 의미를 지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SNS를 통해 "이 자랑스러운 순간은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이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안양시도 구단과 함께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FC안양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천종합운동장 원정석에는 2000여 명의 안양 팬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90분 내내 '수카바티 안양'을 외치며 선수들을 향한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특히 이번 승격으로 2025시즌에는 과거 안양을 연고로 했던 FC서울과의 '연고이전 라이벌전'이 성사될 전망이다. FC안양은 과거 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한 후 안양 시민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창단된 구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3 09:09:25【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청년의 안정적인 생활기반 조성을 위한 ‘2024년 4분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급 대상은 신청일 현재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9년 10월 2일부터 2000년 10월 1일 사이에 출생한 24세 청년으로, 경기도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했거나 과거 합산해 10년 이상을 경기도에 거주한 자다. 조건에 충족하는 자는 소득에 관계없이 분기별로 25만원씩 4분기 동안 최대 100만원을 경기지역화폐(안양사랑페이)로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0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며, 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초본(신청일 현재 발급본, 주소이력 전체 포함), 수급자증명서(기초생활수급자만 해당)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기존 수령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경우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다만 주소, 연락처 등의 개인정보에 변동이 있으면 신청 기간에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4분기 기준 신청 대상자 중 지난 분기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 신청 기간에 소급 신청할 수 있다. 연령 및 거주기간 심사를 거쳐 지급대상자로 확정된 청년에게는 12월 20일에 청년기본소득이 지급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잡아바, 시 청년정책관,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30 10:06:26【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안양천이 과거 오염 하천의 오명을 벗고 지방정원으로 탈바꿈하려는 야심찬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기도 의왕 백운산에서 발원해 한강으로 유입되는 이 32km 길이의 하천은 이제 경기도와 서울의 8개 지자체를 잇는 '수평적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24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 승인을 받은 안양천은 안양, 광명, 군포, 의왕 등 4개 지자체의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지난해 12월 기본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3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각 지자체가 역할을 분담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안양시는 재해영향평가를, 광명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군포시는 환경영향평가를, 의왕시는 문화재 지표조사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하천의 치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친수 공간 조성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주거지와 하천,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수평적 랜드마크 공공정원' 개념이 제시돼 주목받았다. 시 관계자는 "안양천 생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식물을 선별해 식재할 계획"이라며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시는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10명 규모의 전담팀을 구성했다. 안양시 구간은 전체 안양천의 약 3분의 1인 11.9km로, 안양석수체육공원, 안양천생태이야기관 등 주요 명소들이 인접해 있다. 4개 지자체는 2026년 지방정원 등록, 2029년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경기도의 두 번째 지방정원이 될 전망이다. 안양천의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1970~80년대 오염 하천의 대명사였던 안양천은 2001년부터 시작된 대대적인 정화 사업을 거쳐 현재는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황조롱이가 서식할 정도로 생태계가 회복됐다. 안양시는 이러한 변화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환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안양천 환경대학'은 지금까지 3000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천은 지역 시민들의 삶이 담긴 역사적인 하천"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양천을 8개 지자체를 아우르는 힐링과 소통,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4 15: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