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관내 경찰서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9시20분 시청에서 동안·만안경찰서와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안양시 시민안전모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민안전모델은 경찰서의 각 기능과 안양시의 관련 부서를 직접 연결해 범죄의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까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동안·만안경찰서는 긴급 범죄 발생 시 경찰서를 중심으로 전담조직(TF)을 운영해 체계적인 대응으로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는 한편, 불의의 피해 발생 시 지체 없는 피해구제 절차 진행으로 시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통한 CCTV 관제상황 신속 공유, 민·관 합동순찰 지원,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 복지서비스 연계, 방법시설물 확충 등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흉기 난동 등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잇따른 이상동기 범죄로 시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서와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시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17 14:40:29종합보안서비스기업 ㈜NSOK가 지난 8일 안양시, 안양 동안·만안경찰서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시(市) U-통합상황실'과 '서(署) 112종합상황실', 'NSOK 통합관제센터' 간의 안전서비스 연계를 통한 안양시민의 안전증진과 재산보호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태호 NSOK 대표를 비롯해 이필운 안양시장, 김원환 동안경찰서장, 박성민 만안경찰서장 등 민·관·경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센터간 연계 구축으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활용함으로써 관내 범죄∙사고 등 긴급상황 시 긴밀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NSOK 보안서비스와 연계된 관내 은행, 병원, 공장, 편의점 등 건물 실내에서 침입, 범죄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NSOK 관제센터로부터 건물 위치정보, 상호, 업종 등의 고객 기본정보를 시 U-통합상황실이 제공 받아 주변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지원요청 등을 통해 신속한 사고 수습이 이루어진다. 시 U-통합상황실과 민간 보안기업과의 전국 최초 자동 핫라인 구축으로 시민안전과 약자보호에 더욱 철저를 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여러 기관과 긴밀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만들어 60만여명 안양시민의 24시간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NSOK에서는 이번 상호 협력을 계기로 여성 안전을 위해 가정 내 설치하는 'Home 방범 CCTV', '문열림 감지센서', '움직임 동작센서' 100세트를 안양시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NSOK와 안양시가 보유하고 있는 안전인프라를 상호 공유하고 상호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별도의 투자 없이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안전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OK 안태호 대표는 “ICT 기술로 무장된 국내 최고 수준의 NSOK 24시간 통합관제 및 출동시스템 등을 활용해 안양시민이 보다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지자체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안전하고 든든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범죄 예방과 안전은 이제 어느 특정기관 만의 과제가 아닌 지자체, 경찰, 민간기관 그리고 주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다”며 “협약식을 작은 첫걸음으로 시작,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안양시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9-12 09:06:07[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다음달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조성 중인 ‘아크로 베스티뉴( 투시도도)’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지는 안양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공급한다. DL이앤씨는 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를 경기권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범계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예정)이 정차하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범계역 주변으로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CGV, 롯데시네마,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안양시청, 동안구청, 안양동안경찰서, 안양소방서, 법원 등 관공서도 가깝다. △호계초 △호계중 △범계중 △평촌고가 인접하고 평촌학원가도 가깝다. 여기에 중앙공원, 호계근린공원, 희망공원, 평화공원 등도 단지와 인접하다. 단지는 DL이앤씨가 평촌 최초로 선보이는 ‘아크로’ 브랜드 단지임에 따라 차별화한 입면 디자인을 적용한다. 커튼월 룩과 저층부 석재 적용으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하고 메인 도로와 인접한 일부 주동에는 측면 수직 조명을 적용해 단지 상징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수경시설이 연계된 가든 스퀘어와 가든 컬렉션 카페를 적용한다. 글로벌 리조트 스타일의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아크로’도 들어선다. 스카이 라운지, 실내수영장, 프라이빗 시네마 등의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단지 주동에는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35층)와 복층형 스카이 라운지(36~37층)로 구성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한다. 지하층에 마련된 메인 커뮤니티 시설은 스크린 골프라운지와 피트니스, 프라이빗 샤워부스를 갖춘 사우나 등이 조성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20 16:16:16[파이낸셜뉴스] 어린이들이 놀고 있는 놀이터 방향으로 내리막길을 굴러가던 화물차를 경찰이 순찰차로 가로막아 사고를 예방한 사실이 알려졌다. 11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17일 오후 3시30분께 비산지구대 소속 권경석 경위와 이성민 경사는 교통사고 발생 112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향하던 중 1t 화물차가 앞 범퍼로 경차를 들이받은 채 비탈길을 역주행하며 내려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당시 차량 주행 방향에 놀이터가 있었는데, 놀이터에는 주민과 아이가 다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두 경찰관은 접촉 사고가 난 줄 알고 정차 명령을 했으나 주행을 멈추지 않자 순찰차 운전석 부위로 화물차가 밀고 내려오던 경차 앞부분을 충격해 막아 세웠다. 조사 결과 화물차 운전자 A씨가 내리막길에 주차한 뒤 사이드 브레이크를 깜빡하고 채우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이 굴러 내려가는 것을 본 A씨는 이를 멈추기 위해 운전석 부근을 붙잡고 뛰었으나, 이미 속도가 붙은 차량을 정차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한다. 경차에는 사이드브레이크가 채워져 있었지만 화물차 무게를 이기지 못해 함께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권 경위와 이 경사가 해당 장면을 목격하고, 순찰차를 이용해 사고를 예방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운전석에 탑승했던 이 경사는 어깨와 허리, 무릎 등을 다쳐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사는 "차량이 놀이터 쪽으로 계속 진행하는 걸 보고, 순찰차로 막아 세우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다쳐서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시민들이 무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 등 대형 차량을 내리막에 주차할 경우 사이드 브레이크를 반드시 채우고, 핸들을 돌려 바퀴 방향을 바꿔 놓거나 버팀목을 갖다 대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11 10:28:28【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필로폰 16㎏을 반죽기계에 숨겨 국내에 밀반입해 보관·유통한 혐의를 받는 불법체류자 신분의 태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태국인 A(29)씨를 구속해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A씨로부터 필로폰을 받아 국내에 유통한 내국인 B(44)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달 10일 태국 총책과 공모해 반죽기계 내에 필로폰 16㎏(시가 533억원·53만명 투약분)을 숨겨 국제탁송화물로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일 화성에서 특정 장소에 물건을 놓으면 찾아가는 방식인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B씨에게 필로폰 2㎏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해 2월 사증면제비자로 국내에 입국한 A씨는 충남 아산의 공장에 취업해 거주해왔으며, 현재는 불법체류자 신분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최근 지인을 통해 알게 된 태국 총책에게 5000만원을 받는 대가로 범행에 가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마약 밀반입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뒤 이달 초 A씨와 B씨를 잇달아 검거했다. 경찰은 이 사건 필로폰 16㎏ 중 14㎏을 A씨의 주거지에서 발견해 압수하는 한편, B씨에게 판매된 나머지 2㎏은 이미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일했던 공장 주변에서 필로폰 밀반입에 사용된 반죽기계를 찾아냈다. 태국 총책은 반죽기계 내부에 필로폰을 1㎏씩 개별 비닐 포장해 넣은 뒤 외부로 냄새가 새 나가지 않도록 여러 조치를 해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판매 목적으로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의 가액이 5000만원 이상인 점을 고려해 특가법을 적용했다. 이 경우 법정형은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24 10:12:45【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보건소와 지역 유관기관 간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및 감염병 유행상황의 신속한 공유를 위한 '감염병 대응 지역의료체계 공유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추후 발생하는 신종·해외 유입 감염병 및 법정 감염병(제1~4급)에 관해 신속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공유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유시스템 이용 대상은 안양시(동안구·만안구)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안양시의사회, 지역 의료기관 등이다. 보건소는 올해 5월 대상 기관에 공유시스템 안내서 및 가입신청서를 배포했으며, 신청서를 제출한 60개 기관이 접속 가능한 보안 상태로 구축을 완료했다. 추가 가입은 시스템 초기 운영 후 차후 논의할 예정이다. 공유시스템에서는 △신종·해외유입 및 법정 감염병 발생 상황 알림 및 정보 공유 △UMS로 감염병 정보 게시글 실시간 수신 △Q&A 게시판 통한 감염병 신고, 이송 등 문의 및 댓글 작성 등 여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기존의 유선을 사용하는 방식보다 문서, 사진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자료 공유 및 기관 간 양방향 피드백이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축된 민·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감염병 대응 온라인 공유시스템을 기반으로 감염병 신속 대응 및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1 10:39:47DL이앤씨가 선보이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단지 내 상가가 6월 17일(월) 군별 현장 입찰에 이어 18일(화) 개별 온라인 입찰을 진행한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 내 상가는 총 4개 단지 중 1, 3, 4단지 총 66실 규모로 이중 38실을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앞서 성황리에 완판된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총 4개 단지, 2,329가구의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으며, 반경 500m 내에 주거단지 총 2,600여 가구의 풍부한 배후 수요를 품고 있다. 입찰자격은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e편한세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명의로 가입한 후 참여할 수 있다. 군별 현장 입찰의 경우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3단지 정문 인근에서 이뤄지며, 우천 시 인근에 위치한 홍보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DL이앤씨는 현장 투어 이벤트를 통해 사전에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고, 상권이나 사업지의 미래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장 투어 이벤트의 경우 현장 투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6월 16일(일)~17일(월) 이틀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어반카이브㈜ 분양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단지 내 상가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방문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2,329가구의 입주민 고정수요와 주변 대학, 관공서 등 풍부한 배후 수요를 품은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단지 내 상가는 안양세무서, 안양만안경찰서, 119안전센터 등 관공서가 위치해 있어 상권 활성화가 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근에 안양세무서가 있어 세무사 사무소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는 상황이다. 아울러 도보권에 안양대학교 안양캠퍼스가 위치해 있어 대학 상권의 유동인구도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로 대학 상권의 경우 소비성향이 강한 연령대가 타 상권 대비 많고, 주변으로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등 다양한 업종이 형성돼 외부 수요까지 흡수하여 상권 안정성이 비교적 높다. 특히 안양대학교의 경우 재적 학생 수가 약 6,000명(‘23년 기준)에 달하는 만큼 대규모 수요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근명중, 신안중, 신성중, 신성고, 근명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밀집돼 있어 재학생 약 2,700명(‘23년 교육부 공시 기준)의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학원 등 특정 업종의 영업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돼 고객 접근성이 높고, 가시성이 우수하다. 길을 통해 1단지, 3-1단지, 3-2단지, 3-3단지, 4단지가 연결되며 고객 동선을 따라 점포를 배치해 체류시간이 길고, 유동인구 확보에 안정적이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단지 내 상가는 내년 1월 중 입점할 예정이다. 주변 상권 대비 합리적인 내정가에 공급될 예정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 빠른 입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만큼 기존 안양역 인근에 조성된 구상권에서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단지 내 상가 인근의 신상권으로 상권이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홍보관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4-06-17 10:12:25【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는 21일 동안구 비산동 안양종합운동장 앞 도로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를 40여분 만에 수습했다고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개인 건축물 대수선 공사 중 전기관로 매설 과정에서 도시가스(LNG) 배관이 파손되면서 발생했다. 시는 사고 즉시 삼천리도시가스, 수도군단 등에 상황을 전파해 현장을 수습했으며, 안양소방서는 9시26분경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도록 조치했다. 이어 오전 9시35분경 재난문자를 발송해 시민에게 도로통제 및 접근금지 사항을 안내해 혼선을 최소화에 주력했다. 또한 동안경찰서는 종합운동장 사거리 일대의 도로를 통제하는 한편, 삼천리도시가스는 신고 접수 후 40여분만인 9시55분경 파손된 배관에 대한 긴급조치를 완료했다. 이후 현장 회의를 거쳐 10시10분경 소방대응 1단계가 해제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민·관·군·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사고를 수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21 15:45:12【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오는 22일부터 일반시민을 싣고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16일 안양시에 따르면 주야로는 안양시가 2022년에 시작한 자율주행 시범사업으로 제작한 18인승 버스다. 자율주행으로 상용화된 차선 유지, 자동 제동 및 차량 간 거리 유지와 같은 센서 감지 기능에 더해 차선 변경, 정류장 정차, 교통 신호 인식 등의 자율적 인지 기능을 갖췄다. 안양시 주야로는 △낮(晝)에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대중교통이 종료되는 심야(夜)에는 관내 전철역을 연계한 노선을 운행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는 뜻이 담겼다. 시는 이달 22일부터 올해 8월까지 관내 2개 노선에서 주야로를 시범운행하고 자율주행버스 이용에 대한 의견 및 개선사항을 수렴·반영해 8월 정식으로 대중교통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시범운행기간 동안 주야로는 무료로 운행되며, 시민들은 별도의 예약없이 해당 노선 내 원하는 버스정류장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다만,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운행하지 않고, 6세 미만의 영유아는 탑승이 제한된다. 주야로는 낮시간대인 10~17시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대중교통으로 한 번에 이동이 어려웠던 범계역~비산체육공원 구간(왕복 6.8㎞, 11개 정류장)에서 운행된다. 심야 0~2시에는 인덕원역~평촌역~범계역~명학역~안양역을 연결하는 노선(왕복 14.4㎞, 22개 정류장)에서 시민들의 편의를 돕는다. 시는 자율주행 중 안전사고를 최대한 예방하고 돌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주야로를 제어할 수 있는 훈련된 운전기사와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주야로에 탑승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 주야로의 운행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도 구축했다. 비상상황 시, 경찰서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주야로 운행을 위해 6개월 동안 2500km 이상의 주행 및 테스트를 거쳤다”며 “8월 대중교통으로 정식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운전자 구직난 등의 공영버스 난제를 해소하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2020년 경기도 정책 공모를 통해 도비 60억원을 확보하고 시비 95억원을 투입해 2022년 8월 안양시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2대 제작, 스마트도로 인프라 구축, 자율주행 관제센터 구축 등을 추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16 15:15:05[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남성이 점포 건너편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하는 취객을 제압해 경찰 검거를 도와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16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9일 오후 10시15분께 안양시 동안구의 한 편의점 길 건너편에서 만취한 남성이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길을 지나던 한 여학생은 폭행 장면을 본 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A씨(24)에 도움을 요청했다. 여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곧장 밖으로 나온 A씨는 건너편 인도에서 택시 기사로 보이는 중년 남성이 젊은 취객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즉각 112에 신고한 뒤 중년 남성의 목을 조르고 있던 취객의 팔을 당겨 제지한 뒤 그를 뒤에서 붙잡았다. A씨는 끝까지 그를 붙잡고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조사 결과 취객은 30대 B씨로 확인됐다. 당시 B씨는 택시요금 1만2000원을 내지 않고 달아나려고 하자 60대 택시 기사 C씨가 만류했다. 그러자 B씨는 돌연 C씨를 넘어뜨려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에게 폭행을 당한 C씨는 골절 등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중상해 혐의로 입건해 지난달 27일 검찰에 송치했으며, 이달 15일 안양동안경찰서는 범인 검거에 기여한 A씨에게 감사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A씨는 "(사건 당시 C씨가) 심하게 다친 것 같아 말려야 한다는 생각밖에는 없었다"며 "제가 없었어도 누구나 다 그렇게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연한 일을 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현덕 안양동안서장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피의자를 제지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며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활동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6 11: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