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30여년이 경과하여 노후된 동안구보건소 민원실과 보건교육실 환경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향상된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95년 건립된 동안구보건소는 지역 보건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져왔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해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동안구보건소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억9000만원을 확보해 지난 3월부터 공사를 진행했다. 2층 민원실과 지하 1층 보건교육실이 방문객의 동선을 고려한 현대적이고 쾌적한 환경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특히 안양시 공공디자인팀과 협력해 도시 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자체 디자인한 공간은 별도의 설계 비용 없이 완성되어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두었다. 흩어져 있던 양·한방 진료실을 통합진료실로 일원화하고, 분산 돼 있던 접수창구와 업무공간을 재배치해 공간 효율을 높였으며, 현대적인 인테리어 시공으로 깔끔하게 단장했다. 민원실 옆에 조성된 미니 갤러리 및 휴게공간은 보건소를 찾은 방문객에게 소소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최대호 시장은 "새단장한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편하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보건소가 시민들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1 10:23:47[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관내 경찰서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9시20분 시청에서 동안·만안경찰서와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안양시 시민안전모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민안전모델은 경찰서의 각 기능과 안양시의 관련 부서를 직접 연결해 범죄의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까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동안·만안경찰서는 긴급 범죄 발생 시 경찰서를 중심으로 전담조직(TF)을 운영해 체계적인 대응으로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는 한편, 불의의 피해 발생 시 지체 없는 피해구제 절차 진행으로 시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통한 CCTV 관제상황 신속 공유, 민·관 합동순찰 지원,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 복지서비스 연계, 방법시설물 확충 등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흉기 난동 등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잇따른 이상동기 범죄로 시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서와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시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17 14:40:2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지난 2000년 대비 2019년 말 도내 토지 면적이 안양시 전체면적(58.5㎢)에 버금가는 57.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가 지난 2000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의 지적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말 기준 경기도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기도 면적은 1만192.5㎢로 2000년 1만135.0㎢보다 57.5㎢가 증가했다. 지적(地籍)은 토지의 위치, 모양, 지번, 경계 등 땅의 정보를 기록한 것으로 ‘땅의 주민등록’이라 불리며, 지적공부는 이를 공적으로 증명하는 장부다. 지적통계는 지적공부에 등록된 면적 등을 기초로 행정구역(시·군·구)별, 지목별, 소유구분별 등 토지의 면적과 필지수를 집계한 통계다. 면적 증가는 연천군 민통선과 DMZ 일원 미복구 토지 32.8㎢와 더불어 공유수면 매립으로 조성한 안산·시흥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사업부지 10.2㎢,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사업부지 8.5㎢, 평택항 3.1㎢ 등과 함께 지적공부 등록 누락 토지 신규등록 2.9㎢ 등이 새롭게 지적공부에 추가된 데 따른 것이다. 이 기간 동안 대지나 창고, 공장용지 등 생활관련 토지는 2000년 670.3㎢에서 2019년말 1223.9㎢로 553.6㎢, 도로·철도·하천 등 기반 시설 토지는 2000년 898㎢에서 2019년말 1084.6㎢로 186.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산·논과 밭, 과수원 등 임야나 농경지는 같은 기간 동안 8359.6㎢에서 7520.5㎢로 839.1㎢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양평군 877.7㎢(8.6%), 가평군 843.7㎢(8.3%), 포천시 827.0㎢(8.1%) 순으로 면적이 넓고, 구리시 33.3㎢(0.3%), 과천시 35.9㎢(0.4%), 군포시 36.4㎢(0.4%) 순으로 면적이 작았다. 필지수로는 화성시 48만7559필지(9.8%), 평택시 36만5273필지(7.3%), 용인시 32만5202필지(6.5%) 순으로 많았으며 과천시 1만6803필지(0.3%), 군포시 2만1657필지(0.4%), 구리시 2만6193필지(0.5%) 순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목별 면적은 임야가 5317.2㎢(52.2%)로 가장 넓었으며 뒤를 이어 논 1227.8㎢(12.0%), 밭 893.3㎢(8.8%), 대지 597.2㎢(5.9%)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작은 순으로는 광천지(온천, 약수 등이 용출되는 부지) 180㎡, 양어장 116만6000㎡, 주유소용지 414만3000㎡ 등이었다. 지적통계는 경기도청 홈페이지 열린행정 지적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6-09 09:24:08[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동안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오는 19일 오후 3시 구(舊) 관양1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 4월 개장한 만안치매안심센터에 이어 안양에 두 번째로 생기는 치매안심센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고령화시대에 치매가 두려운 질환 중 하나”라며 “양질의 통합관리서비스로 치매예방과 조기발견에 주력해 치매환자는 물론 가족까지 도움이 되도록 잘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안양시가 사업비 15억3000만원을 들여 예전 관양1동행복센터 청사를 리모델링했다. 연면적 892㎡의 3층 건물로 치매환자 쉼터와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상담실, 진료실 등 치매예방과 조기발견, 치료를 위한 시설을 고루 갖췄다. 치매담당 전문인력을 포함해 12명이 이곳에 상주하며 근무한다. 특히 1층에는 ‘우리동네 작은보건소’가 운영돼 멀리 보건소까지 방문해야 했던 지역주민은 이제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3층에는 주민건강 커뮤니티실이 마련돼 고혈압과 당뇨 예방, 출산준비, 영양섭취, 운동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편 동안치매안심센터는 경기 서남부권에서 유일하게 단독 건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18 09:03:51[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김필여)는 제238회 임시회 기간(4월4일-18일) 중인 6일 안양시동안치매안심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보사환경위원회는 치매안심센터 시설, 사업추진 내용 등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보고를 받고, 치매 등록관리 절차와 치매환자를 위한 인지건강프로그램 운영, 치매예방교육 및 홍보사업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치매안심센터 주요 시설을 살펴봤다. 김필여 보사환경위원장은 주요 시설을 둘려보고 “치매 조기검진 과정을 체험하고, 치매쉼터 프로그램실 견학을 통해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현장을 경험했다”며 ”지속적인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안양시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4-06 23:54:36종합보안서비스기업 ㈜NSOK가 지난 8일 안양시, 안양 동안·만안경찰서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시(市) U-통합상황실'과 '서(署) 112종합상황실', 'NSOK 통합관제센터' 간의 안전서비스 연계를 통한 안양시민의 안전증진과 재산보호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태호 NSOK 대표를 비롯해 이필운 안양시장, 김원환 동안경찰서장, 박성민 만안경찰서장 등 민·관·경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센터간 연계 구축으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활용함으로써 관내 범죄∙사고 등 긴급상황 시 긴밀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NSOK 보안서비스와 연계된 관내 은행, 병원, 공장, 편의점 등 건물 실내에서 침입, 범죄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NSOK 관제센터로부터 건물 위치정보, 상호, 업종 등의 고객 기본정보를 시 U-통합상황실이 제공 받아 주변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지원요청 등을 통해 신속한 사고 수습이 이루어진다. 시 U-통합상황실과 민간 보안기업과의 전국 최초 자동 핫라인 구축으로 시민안전과 약자보호에 더욱 철저를 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여러 기관과 긴밀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만들어 60만여명 안양시민의 24시간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NSOK에서는 이번 상호 협력을 계기로 여성 안전을 위해 가정 내 설치하는 'Home 방범 CCTV', '문열림 감지센서', '움직임 동작센서' 100세트를 안양시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NSOK와 안양시가 보유하고 있는 안전인프라를 상호 공유하고 상호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별도의 투자 없이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안전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OK 안태호 대표는 “ICT 기술로 무장된 국내 최고 수준의 NSOK 24시간 통합관제 및 출동시스템 등을 활용해 안양시민이 보다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지자체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안전하고 든든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범죄 예방과 안전은 이제 어느 특정기관 만의 과제가 아닌 지자체, 경찰, 민간기관 그리고 주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다”며 “협약식을 작은 첫걸음으로 시작,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안양시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9-12 09:06:07경기도 안양시는 오는 8월 11일까지 시청사 및 동안구청사 부지 내 푸드트럭 영업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안양시에 거주하는 19세이상 29세 미만의 청년을 우선 모집하며, 19세 이상이면서 안양시 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경우도 신청 가능하다. 푸드트럭 영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8월 11일까지 시 정책기획과를 방문해 신청서에 사업계획서, 신분증 사본 등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8월 14일 오전 10시 추첨을 통해 2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푸트트럭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청년 창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규제개혁을 통해 청년실업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7-07-31 11:12:41【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경기도 안양시는 오는 25일부터 공공관리제를 시행 중인 시내버스 21개 노선의 226대를 카드로만 요금을 받는 '현금없는 버스'로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경기도 최초로 버스노선 1번·917번에 '현금없는 버스'를 시범 운행했으며, 그동안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해 이달 25일부터 확대 시행한다. 시는 카드 이용이 보편화되고 시내버스 현금 이용률이 0.5~0.6%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현금없는 버스를 시행해 시민의 승차 편의성을 높이고 운행 안전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거스름돈 정산 과정이 없어지면서 승무원이 운전에 집중할 수 있고, 승하차 시간이 단축돼 운행 시간 준수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요금함 유지관리비 등 연간 약 1억7000여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 이용이 어려운 승객을 위한 편의도 함께 제공하며, 버스에 계좌이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안내서를 비치하고, 버스정류장과 버스에는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 및 충전할 수 있는 큐알(QR)코드를 붙여 안내한다. 이와 더불어 70세 이상 노인층에게는 교통카드로 연계 및 지원되고 있는 '안양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적극 안내해, 연 최대 16만원의 교통비 지원과 함께 현금 없는 버스 이용 불편도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약 3만3000여명의 어르신이 2023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안양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받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 사업이 전면 시행되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든 노선에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추진하는 만큼 개선점 발굴 등 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금없는 버스로 운행되는 21개 노선은 1, 1-1, 20, 3, 33, 5, 5-2, 52-1, 55, 60, 60-1, 80, 81, 8-2, 87, 10, 11-2, 11-5, 15-1, 83, 917번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7 10:17:41【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경기도 안양시는 구직단념 청년들이 구직 의욕을 갖고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하반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만 18~34세 중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 청년 및 만 18세~39세 지역특화 청년이다. 이번 하반기 참여자 모집 분야는 7월 31일부터 15주 동안 진행되는 중기 2기 프로그램(30명), 9월 24일부터 5주 동안 진행되는 단기 프로그램(30명)이다. 프로그램은 △밀착·집단 상담 △진로 검사(버크만·애니어그램 등) △기업탐방 △현직자 멘토링 △일자리박람회 견학 △취업 스트레스 관리 △건강검진 △인공지능(AI) 활용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컨설팅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프로그램의 80%를 이수할 경우 단기 프로그램 참가자는 50만원, 중기 프로그램 참가자는 취업 인센티브 등을 포함한 최대 220만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안양시 청년두드림공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워크넷 또는 안양시 청년두드림공간(안양시청 본관 지하1층)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디딤돌이 되어 취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2 13:30:59【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경기도 안양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위해 용역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일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유통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지향적인 도매시장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오는 2026년 3월까지 추진한다. 준공 30년이 지난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동안구 흥안대로 313)은 지난해 11월 유례없는 40.7㎝의 폭설로 수산·채소동, 관리동 등 주요시설 중 청과동의 지붕 구조물이 붕괴됐다. 당시 신속하게 상인과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안양시의 적극적인 안전조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가 마련한 지하주차장과 지상 임시 가설물 등에서 영업이 진행되고 있다. 붕괴된 시설물의 복구와 함께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구조적 안정성 확보, 폐수처리시설과 쓰레기적환장 악취 제거 등의 시설현대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유통 여건 변화로 도매시장의 거래 물량이 감소하는 추세로, 타시 도매시장 시설면적당 거래물량에 비해 비교적 넓은 안양 도매시장 부지(8만3209㎡)를 일부 축소하여 시설을 현대화하고, 잔여 부지를 활용한 효율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도매시장 부지 주변으로 덕현·융창지구 등 대규모 재개발사업, 평촌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고층 오피스텔 착공,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신설 등 환경 변화를 고려해 주변 도시개발 계획에 따른 상승효과를 반영하고, 시민 및 상인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추진해 최적의 사업추진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과 상인의 의견을 포함해 도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는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도출하고, 안정적인 재원 확보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매시장과 시민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맞춤형 생활편의 시설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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