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도가 대설예비특보 발령에 따라 26일 밤 1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 기상청은 27일 새벽부터 28일까지 경기지역에 최대 2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도는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6명이 근무하는 비상 1단계 체제를 운영한다. 27일 새벽부터 강한 눈이 예상됨에 따라 출근길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적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설제를 사전 살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설제 14만7천t과 제설 장비 6천344대를 확보했다. 자동염수 분사장치는 작년보다 65곳 늘어난 754곳(362.2km)에 설치했고, 도로 열선은 15곳 증가한 46곳(7.8㎞)에서 가동한다. 도는 인접 시도나 시군 간 경계 도로의 신속한 제설을 위해 각 관리기관과 제설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와 시·군 긴급 대응회의를 열어 이 같은 사항을 공유했다. 도 관계자는 "새벽 시간 많은 눈으로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차량 운행 시 감속 운전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1-26 21:17:08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의 연이은 화재를 계기로 안전 경영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사내외 최고 수준의 안전, 설비·정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설비강건화 TFT'를 즉시 발족해 국내외 모든 제철소 사업장에 철저한 현장점검과 설비강건화 플랜을 수립하고 강력한 후속조치를 지시했다. 장 회장은 26일 전 그룹사 임원과 직책자들에게 "경영 전반에서 현장의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근무 기강이 느슨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혹시 목표 생산량, 영업이익, 정비비 절감 등의 단기적 성과에 연연한 것이 이번 화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그룹 사업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업무를 마치고 떠날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 등 그룹의 자원을 최우선으로 투입하겠다"며 "임원과 직책자들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각별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장 회장은 '설비강건화 TFT'를 즉시 발족해 사고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TFT를 통해 포항과 광양은 물론 해외의 모든 제철소 현장을 점검하여 설비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중·장기적인 강건화 플랜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장 회장은 "이번 TFT를 통해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안전 정비 시스템도 부족함이 없도록 면밀히 보완하겠다"며 "사고의 책임 소재도 명확히 밝혀 설비 관리에서 한치의 소홀함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1-26 18:07:19[파이낸셜뉴스]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26일 경남 밀양에서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5년 동안 총 3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만㎡ 의 부지에 연면적 4136㎡,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되며, 나노소재와 제품의 물리·화학적 특성 평가 장비 5종, 인체 안전성 평가 장비 34종, 생태 및 환경독성 평가 장비 23종 등이 구비된다. 2025년 9월에 준공될 센터는 나노 물질의 물리·화학적 평가 분야 KOLAS 국제 공인 인증 및 인체·환경독성 평가 분야 GLP 인증 체계가 구축된다. 세계적으로 나노물질의 안전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나노 소재 및 제품의 안전성을 검증받아 해외 수출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길 KCL 원장은 “지원센터는 밀양을 중심으로 한 나노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나노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인체 안전성에 대한 평가 기반을 구축해 기업이 나노소재 및 제품을 개발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밀양이 글로벌 나노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26 16:00:42이재경 대전시의원(서구3)이 공공기관 일부 저수조 수돗물에서 잔류 염소 농도가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4일 대전시 복지환경위원회의 상수도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 상수도본부가 강조한 철저한 수질 관리 성과에도 불구하고, 저수조를 거친 일부 수돗물의 잔류 염소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수돗물의 잔류 염소 농도는 리터당 0.1mg 이상이어야 한다. 이는 배급수 관망에서의 세균 및 병원성 미생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 기준이다. 그러나 이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청사 저수조의 유출 수돗물은 2022년 10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378일 동안 기준치 이하로 측정됐다. A사회복지관 역시 같은 기간 617일 중 513일간 잔류 염소 농도가 기준에 미달했다. 이 의원은 수돗물에 대한 시민 신뢰가 흔들릴 경우 공공시설과 복지시설에서의 수돗물 사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복지시설에서 안전하지 않은 수돗물이 공급될 경우,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사회적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대전시가 공공기관, 복지시설, 학교 등에 선도적으로 스마트 수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통해 공공 수돗물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시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영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전시가 관리하는 저수조가 1,930여 개에 달해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기존 연 1회 실시하는 수질검사에서는 문제가 없었음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스마트 수돗물 관리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겠다"며 문제 해결에 나설 의지를 표명했다.
2024-11-26 15:45:57[파이낸셜뉴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2024년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에서 12종의 고수요 데이터를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개방했다고 26일 밝혔다. 협회가 개방한 12종의 데이터는 크게 언론보도 위치별 자료(2종), 배상책임 정보자료(5종), 화재위험도 자료(5종)이다. 협회에서 개방한 데이터를 이용해 우리 지역의 과거 화재사고(언론보도 자료), 주변 위험(배상책임정보 자료), 미래의 위험(화재위험도 자료) 등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분석할 수 있다. 또 분석 결과를 활용해 안전 및 보험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 관계자는 "데이터 가치가 부각되는 현대 사회에서 이번 고수요 데이터 개방을 통해 협회가 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험 및 소방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추가적인 데이터 개방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26 15:13:5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당초 11월 말까지 예고된 대북 전단 살포 방지 위험구역 설정 기간을 무기한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특정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예고가 계속되면서, 접경지 주민들의 생존권과 안전 등을 고려한 조치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험구역 설정 기간을 '2024년 10월 16일부터 설정 해제 시'까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0월 16일 연천·파주·김포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 3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이달 30일까지 대북 전단 살포 목적의 출입 등의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김 부지사는 "위험구역 설정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검토한 결과, 겨울철에도 대북 전단 살포 가능한 기상 상황이 지속되는 점, 북한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위협이 계속되면서 접경지 주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위험구역 설정기간 연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대북 전단 살포 방지 위험구역 설정 기간을 '별도 해제 시'까지로 변경해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향후 여건 등을 고려해 위험구역 해제 시점을 종합적으로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현재까지 위험구역 설정지에는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시·군 공무원, 경찰과 공조해 120여명이 매일 순찰 중이며, 24시간 출동가능한 현장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명령이 발동된 이후, 위험구역 내 대북 전단 살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도 지난 5월 28일부터 위험구역 설정 전까지 28차례에 걸쳐 오물 풍선 6600여개를 날려 보냈으나, 위험구역 설정 이후에는 3차례 90여개 살포에 그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도는 대북 전단 살포단체 2곳에 대해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해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 또 북한의 대남방송으로 피해가 큰 민북마을 46가구에 방음창을 설치하고, 상황 종료 시까지 임시숙소 지원과 건강검진 버스 등 의료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경기도는 가용한 행정력을 동원해 주민의 온전한 삶을 지키고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타협없이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번 위험구역 설정 기간 연장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부득이한 행정조치라는 점을 양해해 주시고 불편하시더라도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북 전단 살포 관계자의 출입·행위금지 및 제한명령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26 15:11:20[파이낸셜뉴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의 연이은 화재를 계기로 안전 경영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사내외 최고 수준의 안전, 설비·정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설비강건화 TFT'를 즉시 발족해 국내외 모든 제철소 사업장에 철저한 현장점검과 설비강건화 플랜을 수립하고 강력한 후속조치를 지시했다. 장 회장은 26일 전 그룹사 임원과 직책자들에게 "경영 전반에서 현장의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근무 기강이 느슨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혹시 목표 생산량, 영업이익, 정비비 절감 등의 단기적 성과에 연연한 것이 이번 화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그룹 사업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업무를 마치고 떠날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 등 그룹의 자원을 최우선으로 투입하겠다"며 "임원과 직책자들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각별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장 회장은 '설비강건화 TFT'를 즉시 발족해 사고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TFT를 통해 포항과 광양은 물론 해외의 모든 제철소 현장을 점검하여 설비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중·장기적인 강건화 플랜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장 회장은 "이번 TFT를 통해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안전 정비 시스템도 부족함이 없도록 면밀히 보완하겠다"며 "사고의 책임 소재도 명확히 밝혀 설비 관리에서 한치의 소홀함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임원들은 누구보다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현장을 비롯한 경영 환경이 안정화될 때까지 홀딩스 임원들은 격주 4일제 근무를 주 5일제로 즉시 전환해 각자의 자리에서 회사의 위기 극복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길 바란다"며 "사업회사 조업 현장의 임원들은 3정(정위치, 정량, 정품)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1-26 14:03:1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2월 1일부터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 대상이 5인승 이상 자동차로 확대 시행된다고 밝혔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 30일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12월 1일부터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 대상 차종이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으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7인승 이상 차량에만 소화기 설치가 의무였다. 차량 화재는 엔진 과열 등 기계적 요인과 정비 불량 등 부주의, 교통사고 등 여러 원인이 있어 5인승 자동차 화재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설치 의무를 확대하게 됐다. 의무 설치는 2024년 12월 1일 이후 제작·조립·수입·판매되는 자동차와 소유권이 변동되는 자동차부터 적용된다. 기존 등록된 차량에는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 차량용 소화기의 설치 또는 비치 여부는 자동차 검사 때 확인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분말소화기로 5인승 승용차에는 0.7kg 소화기 1개를 운전석 가까운 곳에 설치하면 된다. 특히 소화기 표면에 '자동차겸용' 표시가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 해당 표시가 없는 일반 분말소화기와 에어로졸식 소화용구는 적법한 차량용 소화기가 아니므로 구매 시 유의해야 한다. 전기차 화재의 경우 배터리까지 불이 붙은 경우에는 차량용 소화기는 적응성이 없어 진압하기 어렵지만 그 이전 단계에서 화재 확산을 막는 데 유용하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개정법 시행에 앞서 지난해 시민의 교통수단 택시 2520대에 차량용 소화기를 지원해 차량 화재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택시 이용객들에게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 사항을 홍보하는 사업을 펼쳤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차량용 소화기는 자동차 화재의 신속한 진압으로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면서 "개정 법령 시행으로 보다 안전한 자동차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6 12:33:08[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29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봉영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중학생 대상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 전략을 안내하는 ‘2024 KPMG 글로벌 사이버 데이(KPMG Global Cyber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KPMG 글로벌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국제 사이버 보안 인식의 달’을 맞아 전세계 학생들에게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KPMG 글로벌 사이버 데이’를 열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총 66개국이 참여하며, 2025년까지 50만명의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게 인터넷을 탐색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사이버 보안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삼정KPMG는 올 12월까지 서울 소재 봉영여자중학교,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가락중학교와 경기도 소재 성일중학교, 다산한강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정보보호 방안을 교육한다. 행사에서는 삼정KPMG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사이버 보안 전문가 및 컨설턴트의 진로를 소개하고, 온라인 상에서의 개인정보보호 중요성에 대해 안내한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스테가노그래피를 실습하며 전달하려는 정보를 이미지 파일이나 MP3파일, 동영상 파일 등에 숨기는 암호화 기술을 제시한다. 이어, 다양한 온라인 활동으로 급증하고 있는 피싱, 해킹, 신원도용 및 사칭 등 사이버 폭력에 대한 대처 방법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개인을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호 방안을 제언한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AI)의 안전한 사용법도 설명한다. 삼정KPMG 디지털본부의 사이버 보안 리더인 고영대 상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이버 보안의 역할과 중요성, 올바른 온라인 사용 문화를 알리는 한편,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정KPMG 디지털본부 사이버 보안팀은 정보보안, 개인정보보안, 디지털 기술보안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클라우드, 스마트 팩토리 등 조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대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143개국 글로벌 KPMG 사이버 보안 서비스 조직과 유기적으로 통합·운영함으로써 국내외 다양한 사이버 보안 리스크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6 08:03:17'작업복'으로 불리며 작업 현장에서 조차 홀대 받았던 워크웨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워크웨어는 그간 싼값에 대량 생산돼 단체복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했지만, 기능성 소재와 현장 맞춤형 제작으로 패션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워크웨어 시장은 기능에 패션을, 패션에는 기능을 더하며 새로운 브랜드가 등장하는 업계 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업체 스카이퀘스트에 따르면 국내 워크웨어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약 1조5000억원(약 11억5000만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워크웨어는 기술직이 산업 현장에서 착용하는 옷으로, 국내에는 '작업복'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칙칙한 파란색 또는 회색 옷에 회사명이 적힌 이름표가 붙은 단체복' 정도가 워크웨어에 대한 인식의 전부였다. 하지만 최근 중장비, 도배, 인테리어 등 다양한 작업 현장에서 일하는 젊은 세대가 기능성에 스타일리시함을 갖춘 워크웨어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인식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 국내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이 2020년 내놓은 '볼디스트'가 대표적이다. 워크웨어를 브랜드 형태로 선보인 건 볼디스트가 처음이다. 볼디스트는 방염 소재를 적용한 워크웨어부터 안전화 등 실제 각 산업 분야에서 일하는 작업자들과 함께 연구·개발한 고기능성 제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코오롱FnC는 올해부터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막기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이 도입되는 등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철강사에서 직접 만든 워크웨어 브랜드도 등장했다. '아커드'는 부산의 철강 제조사인 대한제강이 2022년 11월 내놓은 맞춤형 워크웨어 브랜드다. 각 작업 현장에 맞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제작한다. 1600도가 넘는 뜨거운 쇳물로 작업하는 철강사에는 방염 소재를 사용하고, 주머니가 없는 여름 워크웨어 소매에 주머니를 다는 식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25 18: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