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개발공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 안전보건 관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내달 1일까지 도내 10개 건설사업소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프로그램 운영과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공사는 협력사 현장 근로자 전원을 대상으로 넥쿨러 450여개를 지급해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함양 퀴즈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체온측정기, 혈압기 등을 비치해 근로자 건강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온열질환 취약자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할 예정이다. 특별점검에서는 근로자 휴게쉼터 운영실태, 근로취약자 근로강도 조정, 폭염특보 발령시 규칙적인 휴식시간 부여, 온열질환 예방 체크리스트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역대급 폭염으로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단순한 발주 업무를 넘어 협력사 근로자들의 안전을 직접 챙기는 발주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28 14:49:07[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안전·보건관리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기주도 학습 시스템을 구축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 1000제', '보건 500제' 문제집을 현장 배포하고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안전관리 역량을 키운다고 10일 밝혔다. 이달부터 현장에 온라인 학습 시스템을 적용해 자율 학습 기간을 거쳐 10월 안전·보건관리자 온라인 평가가 진행된다. 기존의 안전 관련 교육은 사내·외 강사를 통해 사고사례 공유와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일회성 교육이었던 반면 새롭게 구축한 학습 시스템은 자율적으로 안전·보건에 대한 기출문제를 접하고 기본 소양을 스스로 학습해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신규 입사자들이 회사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상시 변경되는 안전 기준(법, 지침)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매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시 학습을 통한 셀프테스트 및 연 1회 정기평가를 목표로 꾸준히 안전·보건관리자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7-10 09:40:49유진소닉은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갖춘 것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 역량을 공식 인정받은 셈이다. ISO 45001은 사업장 내 잠재 위험을 사전 식별하고, 이를 관리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한 기업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이다. 제도 도입을 넘어 실질적 운영성과와 지속가능성까지 평가해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유진소닉은 이번 인증을 위해 △위험성 평가 체계 구축 △사전 예방형 프로세스 강화 △정기 안전교육 실시 등 전사 차원의 안전보건 체계를 고도화했다. 특히 물류 현장 특성에 맞춘 맞춤형 안전 매뉴얼 운영과 피드백 기반의 실행 중심 문화 정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영석 유진소닉 대표는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과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로 사고발생 제로화 및 중대재해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민 기자
2025-07-08 18:28:43[파이낸셜뉴스] 우미건설이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관리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우미건설은 고용노동부의 온열질환 5대 기본 수칙(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을 기반으로 체감온도 31도 이상일 경우 폭염 상황으로 간주해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옥외 작업 시 휴식을 의무화했다. 또 냉방장치를 갖춘 청결한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작업환경도 개선했다. 특히 현장에는 전용 휴게 공간 이외에도 휴식 및 현장 미팅 공간인 '기술자 린카페'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매월 현장에는 경영진이 직접 방문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협력사와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 혹서기에는 모든 현장에 생수, 얼음, 이온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상시 제공하고 있으며 더위에 민감한 취약 공종 근로자에게는 냉각조끼와 아이스팩 등 보냉장구를 지급한다. 우미건설 안전보건부문 김성철 대표는 "우미건설은 현장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는 만큼 혹서기의 근로환경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단순한 대응을 넘어 예측하고 준비하는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7-01 16:00:5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민 생활과 밀접한 위생용품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28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매년 전남에서 제조·유통되는 위생용품의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 위생용품 중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최근 수거 이력이 없는 제품, 소비량이 많은 품목을 대상으로 기준·규격 검사를 추진한다. 검사는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며, 일회용 숟가락·빨대 등 검사 품목도 확대된다. 특히 지난 14일부터는 구강관리용품(칫솔·치실 등)과 문신용 염료가 신규 위생용품 관리 대상에 포함되면서 이들 제품에 대한 안전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올 상반기 중 자가품질검사와 수거검사를 포함해 총 119건의 위생용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유해성분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의 경우 일회용 기저귀, 세척제, 행주 등 13개 품목, 총 261건의 위생용품을 검사해 이 중 3건의 물수건에서 세균수와 형광증백제 항목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됨에 따라 관련 부서에 신속히 통보해 행정처분 등 안전 관리가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양호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장은 "앞으로도 생활과 밀접한 위생용품에 대해 도민이 신뢰하며 사용하도록 지속적이고 철저한 검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8 12:19:32이스타항공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마곡 본사에서 관리 감독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임직원 20여 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이스타항공 제공
2025-06-16 09:19:53[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서 '2025년 안전보건 공감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금호건설이 처음 도입한 사내 안전보건 소통 프로그램이다.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시각과 내부 구성원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관리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기성호 단국대학교 건설안전방재공학과 교수는 건설업 산업재해의 최근 경향과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금호건설 현장소장, 공사팀장,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본사 공사관리 담당자, 협력회사 안전담당자 등 각 계층별 대표자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스마트 안전 관리 도입 필요성 △현장 중심 안전보건 제도 운영 △인력 및 예산의 효율적 관리 △협력회사와 함께 하는 안전 관리 방안 등 다양한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금호건설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는 정례적인 안전보건 소통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안전보건을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금호건설만의 안전 문화를 굳건히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29 10:08:32[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은 현장 안전·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본사와 현장의 의사소통 및 각 현장의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한 직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회사 관계자는 "현장과 본사의 안전·보건관리자가 직접 소통하고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워크숍을 마련했다"며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은 올해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정착, 중대산업재해 제로(0건)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도 수립해 운영중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22 14:53:00BS한양은 2025년 상생안전보건 협의체 발대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BS한양타워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22개 협력사 최고안전책임자(CSO), 안전담당임원 등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매월 자체 안전교육과 점검을 실시하고, 분기별로 전체 협의체 회의에서 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개선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BS한양은 협력사의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추가 교육,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관련 전문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병행하며, 우수한 안전활동을 펼친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하고 협력사 종합평가에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도 함께 운영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BS한양 관계자는 "협력사와 BS한양이 한 팀으로서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고 안전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의체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을 더욱 강화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안전문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가영 기자
2025-04-08 18:01:17[파이낸셜뉴스] 동부건설이 새해를 맞아 '안전관리감독자' 제도를 새롭게 시행하는 등 안전보건경영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안전관리감독자 제도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이 지정하는 관리감독자와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의 분야별 안전관리책임자 및 담당자의 기능을 포괄해 역할을 수행하는 안전관리감독자를 지정해 운영하는 제도다. 기존에 분산된 역할을 통합해 현장 안전관리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현장 산업재해를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해 도입됐다. 각 현장의 안전관리감독자는 △동부건설 7대 안전보건 골든룰(Golden Rule) 적용 확인 △위험작업구간 상주 관리와 일일안전순찰 △안전보건 절차 및 공기준수 위험성 평가 참여 △재해 발생 시 즉시 보고 및 재발방지 대책협의회 참여 등의 총괄 역할을 수행한다. 동부건설은 안전관리감독자를 중심으로 통합적인 현장 안전관리와 함께 보다 충실한 역할 수행을 통한 강화된 재해 예방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6일부터 7일,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회에 걸쳐 '2025년 안전 및 보건관리자 동절기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동절기 직무교육은 관리자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임직원 상호 간의 의사소통과 정보 교류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동부건설 2025년 안전보건목표 달성 추진 계획을 비롯해 안전보건 관계 법령 의무이행 준수사항과 사고 발생 시 대처방안 등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실제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현업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편 동부건설은 '안전 최우선, 1% 지시 99% 확인 철저'의 안전보건 슬로건 아래 2025년의 전사 안전보건 목표를 △중대산업재해 Zero △위험성평가 기반 안전보건시스템 고도화 등으로 설정하고 올 한해 무재해 경영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전사 및 각 사업본부에서 안전기원제도 실시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속적인 점검과 철저한 확인으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 한 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건설사의 위상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1-15 11: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