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개발공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 안전보건 관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내달 1일까지 도내 10개 건설사업소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프로그램 운영과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공사는 협력사 현장 근로자 전원을 대상으로 넥쿨러 450여개를 지급해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함양 퀴즈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체온측정기, 혈압기 등을 비치해 근로자 건강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온열질환 취약자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할 예정이다. 특별점검에서는 근로자 휴게쉼터 운영실태, 근로취약자 근로강도 조정, 폭염특보 발령시 규칙적인 휴식시간 부여, 온열질환 예방 체크리스트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역대급 폭염으로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단순한 발주 업무를 넘어 협력사 근로자들의 안전을 직접 챙기는 발주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28 14:49:07[파이낸셜뉴스] 정부는 28일 폭염 재난 상황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개최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계기관의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중점 관리사항을 논의했다. 정부는 먼저 지난 경북 산불과 이번 폭우 피해를 본 이재민들이 폭염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하고 호우 피해 복구·수색 인력이 온열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냉방 물품 지원을 늘릴 예정이다. 농업인과 야외근로자에게는 낮 시간대 충분한 휴식을 유도하고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냉방설비 지원을 확대한다. 무더위 쉼터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한편 재난방송·문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국민에게 온열질환 대처 요령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폭염에 대응할 것"이라며 "폭염 집중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최고 체감온도 35도 내외의 무더위와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중대본을 가동하고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7-28 09:39:47[파이낸셜뉴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22일 창원NC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5 후원자-아동 만남의 날' 야구 관람 지원 행사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을 받은 아동과 인솔자 등 70명이 NC와 KT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했으며, 관람료의 일부인 170만원을 지원했다. 임직원 12명도 자원 봉사자로 참여해 아동들의 안전한 관람을 돕고 함께 응원을 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김일환 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23 15:14:2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은 도내 16개 소속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체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안전보건 경영방침’과 ‘재난안전사고 Zero’를 안전보건 목표한다. 매해 소속시설에 대한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예방 중심 안전관리체계가 자체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소속시설 중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수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안전관리체계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장은 “종사자들에게는 안전한 일터, 주민들에게는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소속시설뿐만 아니라 도내 사회서비스 기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23 14:33:17[파이낸셜뉴스] 테무가 국가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제품 안전성 및 품질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테무가 올해 초 KOTITI 시험연구원과 맺은 품질 검사 협약에 이어 국내 인증기관과 체결한 두 번째 파트너십이다. KTC는 테무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규제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KTC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운영되는 국내 대표 인증기관으로 국내 유통되는 제품 안전성과 품질 인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테무는 현지 기관과 협력해 국내 소비자들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엔 공정거래위원회와 ‘자율 제품안전협약’도 체결했다. 테무는 인증 기관과의 협력 외에도 자체적으로 종합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엄격한 판매자 심사 절차와 24시간 작동하는 알고리즘 기반의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잠재적인 문제를 추가로 식별한다. 위반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 확인된 경우, 즉시 해당 제품을 삭제해 소비자 보호에 나서는 등 플랫폼의 신뢰성 유지에 힘쓰고 있다. 테무 관계자는 “KTC와의 협업은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테무의 목표를 더욱 강화하는 조치"라며 “공신력 있는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품질 기준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7-23 11:44:44[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1일 마천공단 내 종합재활용업체를 대상으로 화재 사고 취약시기인 여름 휴가철 대비 폐기물 안전관리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가열된 알루미늄 분진, 고열처리가 필요한 주물 작업에 쓰인 모래 등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고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의 재활용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선제적 예방 조치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선 폐기물 재활용업체의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기준과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 시설・장치, 주의 표지판 및 CCTV설치, 사고대응 매뉴얼 마련 및 근무자 숙지, 폐기물 분리보관, 소방장비 설치・관리실태 검사 등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또 불법폐기물 방지를 위한 현장정보 전송 장치 점검, 처리업 적합성 확인, 부적정처리 의심업체 점검과 함께 재활용 성토 등 잦은 민원에 대한 대책방안도 논의했다. 경자청은 재활용 현장에서 자주 발생되는 민원 사례 공유를 통하여 민원의 사전 예방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폐기물재활용업계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청취하는 등 재활용업체의 불법폐기물 방지와 화재·사고 예방 등 재활용 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22 13:59:53[파이낸셜뉴스] 금호타이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 운전을 위한 타이어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고 18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은 고온과 장마 속에서 장시간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도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호타이어는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이상으로 주행할 경우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 수준보다 10~20% 높이는 것을 권장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지면 타이어 접지면 일부가 물결 모양으로 주름 잡히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발생해 타이어가 파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이어 공기압을 높이면 타이어의 배수 성능이 향상돼 미끄러짐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젖은 노면 주행 전에 타이어 마모도를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모도가 심한 타이어는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현상이 발생하기 쉬워 접지력이 떨어져서다. 타이어 마모 상태는 트레드 주변에 표시된 세모 모양의 방향을 따라 볼록하게 표시된 마모한계 표시를 보고 진단할 수 있다. 마모한계선은 1.6㎜로 이 부분이 접지면에 노출되면 타이어 수명이 다한 것이다. 금호타이어는 고온과 빗길 주행에 특화된 여름용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와 '엑스타 스포츠S'를 공급 중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두 타이어는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이 우수하고 고온에서도 고무 성능이 유지돼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가평(춘천 방향), 여주(강릉 방향), 정안알밤(순천 방향), 함안(순천 방향) 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서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해당 휴게소를 방문한 고객들은 △타이어 외관 및 마모 점검 △공기압 점검 및 보충 등 타이어 안전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2025-07-18 16:40:19【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18일 집중호우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긴급 회의에서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산사태·낙석·옹벽 붕괴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옹벽, 하천변 등 취약 지역 전반에 대해 현장 점검과 사후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세월교,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 상시 통제 시설과 침수 이력이 있는 지역에 대한 재점검과 관리도 강화하라”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문자 발송과 안전디딤돌 앱 활용 등 정보 전달 체계도 빈틈없이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 하남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 중이다. 시는 추가 호우에 대비한 응급 복구 자재 확보 및 취약지 순찰 강화, 유관기관 협업 체계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산사태, 하천 범람 등 기상특보 해제 이후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재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119나 시청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18 15:09:5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여름철 성수기 수상 안전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8월 17일까지 운영되는 특별대책 기간에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관리지역·위험구역 5곳, 해수욕장·해변 및 수상 놀이시설 8곳, 야외 물놀이장 8곳, 분수시설 8곳,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 37곳 등 총 66곳이 집중 관리된다. 울산시는 이 기간 소관 부서를 중심으로 현장 시설물 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수상 안전관리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휴일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지역·시설물별 전담 관리인력을 지정해 현장점검과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피서 인파가 몰리는 선바위유원지와 대운천 애기소 등 5곳에 안전관리 요원 총 30명을 배치해 예찰·감시·대피 유도 업무를 맡도록 한다. 또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이용이 많은 물놀이 시설은 시와 구·군 합동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 놀이시설 37곳에 대해 개장 전 수질검사, 시설물 점검, 안전요원 배치를 마쳤고, 개장 후에도 구·군별 표본점검 방식으로 안전요원 배치 및 안전 시설물 설치 등의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되면 신속히 시정·보완 조치한다. 또 민간 단체와 마을순찰대 등을 투입해 관리·위험구역과 해수욕장·해변을 정기적으로 순찰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보완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18 13:04:53[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공공주택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혁신하기 위한 도시개발 전문가 및 공공기관들의 세미나가 열렸다. 부산도시공사와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아르피나 회의실에서 ‘건설현장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현재까지 추진 중인 주요 안전관리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또 스마트 기술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와 최근 시행한 현장 중심 안전 코칭 사업에 대한 그간 성과를 되짚고 향후 기관 간 협업 과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각 기관 참석자들은 현장 실무에서 얻은 경험들과 올해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세미나는 관리원 측 사업지원실장 포함 11명과 공사 측 안전관리실장 포함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사 신창호 사장은 “이번 안전관리 공동 세미나를 통해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안전관리 사업의 흐름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결정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상호 긴밀한 소통에 나서 다양한 현장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7-15 09:3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