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국제공항에서 쓰러진 70대 여성을 면세점 직원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구했다. 지난 2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3시 30분께 제주공항 출발 대합실에서 70대 여성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어찌할 바를 모르는 사람들 틈으로 인근 현장에 있던 윤남호 롯데면세점 제주공항 점장이 빠르게 다가갔다. 들고 있던 음료 컵을 바닥에 내려놓자 마자 A씨에게 다가간 윤 점장은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했다. 뒤이어 달려온 또 다른 여성 직원은 구호를 요청하기 위해 어딘가로 통화를 시도했다. 또 다른 사람이 제세동기를 가져오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고 A씨는 의식을 되찾은 듯 몸을 일으켰다. 소방안전본부는 A씨가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윤 점장은 한국소방안전원에서 발급하는 1급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점장은 "어머니 나이 대의 분이 쓰러져 계셨다. 어깨도 흔들어보고 코 밑에 손가락을 대보니 호흡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며 "환자분이 하루빨리 쾌유해 일상생활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30 09:01:21[파이낸셜뉴스] 공군과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제14회 K-TCG 및 제8회 SMG 국제회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군과 KAI는 지난 2009년 제1회 K-TCG 행사를 시작으로 가동률 향상, 안정적 후속 군수지원체계 구축, 정비능력 향상 및 유지비 절감 등 축적된 국산항공기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운영국가 및 잠재적 수출 예정국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과 우수성을 소개해왔다. 2016년부터는 국산항공기의 비행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련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SMG 회의를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공군, 방사청, KAI 등 국내 관계자 180여 명과 국산 항공기 수출국인 페루, 튀르키예, 필리핀, 세네갈, 태국,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총 7개국 30여 명이 참석했다. 공승배 공군 군수사령관(공군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첫 날 행사에서는 군수지원 전략 및 국산기 운영 개선 사례 등 주요안건 발표가 이어졌다. 운영국가들의 군수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KAI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인 3D 모델링, AI 기술을 접목해 효과적으로 정비사 훈련 지원이 가능한 '차세대 전자식기술교범과 미래 발전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KT-1 항공기의 운용간 발생했던 기술 사례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 방안을 설명하는 'KT-1 운용사례 및 관리방안'을 소개했다. 공군 군수사령부와 항공안전단에서도 각각 기종별(KT-1, T-50 등) 운영 현황과 한국공군 안전교육 관리체계를 발표했다. 29일에는 각국 대표단이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공군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블랙이글스 에어쇼 관람 및 FA-50 등 국산항공기의 운영 현장도 직접 살폈다. 공군이 주관하고 KAI가 지원하는 K-TCG와 SMG 국제회의는 그동안 우리 공군과 국산 항공기 운영국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국산 항공기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수출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박경은 KAI CS본부장 전무는 “이번 회의는 국산항공기 운영국들과 운영 노하우 및 개선 사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운영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산항공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추가적인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30 08:45:02SPC삼립이 최근 경기 시흥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후속 조치로 '크보빵'(KBO빵) 생산을 중단하고, 안전 강화 활동에 나선다. SPC삼립은 29일 홈페이지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해 크보빵 생산을 중단하고, 안전 강화 활동과 신뢰 회복에 더 힘쓰겠다"고 공지했다. SPC삼립은 사고 발생 직후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관계 기관의 조사가 완료되면 사고 설비를 철거·폐기하기로 했다. 이번 사고로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4주간 1대1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근로자에게는 추가 치료를 지원하는 등 심리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노조·생산·안전 책임자가 참여하는 노사 합동 안전 점검을 매월 실시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하는 합동 안전 점검 모니터링 체계를 반기에서 분기로 확대한다. 안전보건 관리 인력을 증원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생산 체계는 안전 중심으로 재구축한다. 시화공장의 생산라인 별로 매주 하루는 가동을 중단하고, 이 시간을 설비 점검 및 안전 강화에 집중한다. 노사 협의를 통해 연속 근무를 줄이고 일부 라인에는 4조3교대 시범 운영을 도입한다. 아울러 기존 정기 직원 안전간담회를 확대하고, 안전 핫라인과 스마트 안전 제안 시스템 구축 등 현장 상시 제안 채널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안전 위해 요소를 발굴하고, 안전을 저해하는 관행과 습관을 철저히 조사·개선하기로 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기계에 끼어 숨졌다.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도 조사에 나섰다. 김서연 기자
2025-05-29 18:25:4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시내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G-SAFE(Gwangju Smart AI For Early-warning)' 구축에 본격 나선다. 광주시는 27일 시청 행복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G-SAFE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광주시,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 지역 운수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사업 추진 방향과 시스템 주요 기능 등을 공유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월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시버스운송조합과 'G-SAFE 구축 및 운영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G-SAFE' 구축 사업은 시민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목표로, 기존 사후 대응 중심의 교통안전 관리 시스템을 AI 기반의 사전 예방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급정거·과속·졸음운전 등 운전자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기능은 △실시간 차량 위치 및 위험운전 행태 모니터링 △차량별 센서 데이터 분석 및 위험요소 감지 △과속·급정지 등 운전자 운행 패턴 분석 △고장 예측 기반 정비 안내 △GPS 기반 사고 다발지역 자동 분석 및 시각화 등이다. 광주시는 올해 하반기 시범 단말기 설치 및 테스트를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전자 맞춤형 교육자료 개발, 정비 우선순위 설정, 교통사고 예방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G-SAFE'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선 광주시 통합공항교통국장은 "대중교통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서비스"라며 "'G-SAFE'를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는 스마트한 대중교통 체계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7 16:02:54[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안전관리원(KALIS)과 손잡고 건설사고를 사전에 예측해 대비할 수 있는 '건설사고 예측 AI' 개발을 추진한다. 27일 LH에 따르면 건설사고 예측 AI는 과거 건설사고 이력을 토대로 건설 현장별 위험 요인을 분석해 알려주는 기술이다. 건설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 점검 및 안전 관리 체계 구축을 돕는다. LH는 이를 위해 이날 진주시 LH 본사 7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과 김태형 KALIS 재난안전본부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국내 건설사고 데이터 분석 △건설 현장 위험 요인 분석 △데이터 기반 사전 점검 및 예방 활동 민간 전파 △생성형 AI를 활용한 건설 사고 예측 기술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LH는 국토안전관리원과 연내 건설사고 예측 AI 모델을 선정한 뒤, 주요 건설 현장 테스트 베드를 활용해 AI 학습을 유도하고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개발을 마친 뒤 민간에 보급한다. 이 본부장은 "두 기관의 데이터를 결합해 건설사고 예방에 최적화된 기술을 개발해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건설 근로현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27 15:00:58[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맞춤형 캠페인 '3GO!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하며 근로자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현장에서 폭염 대응을 위한 현장 특별점검과 함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황준하 안전보건최고경영자(CSO)는 폭염 관련 신설 법령의 현장 이행 실태와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철저한 법령 준수를 당부했다. '현대건설 3GO! 프로그램'은 ‘마시 GO! 가리 GO! 식히 GO!’라는 슬로건 아래 △물 공급 △차광 조치 △휴식 제공의 3대 작업관리 수칙을 중심으로 구성된 현대건설만의 혹서기 대응 매뉴얼이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전사 차원의 실행 전략을 담고 있으며, 각 현장에 체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건설은 현장 특별 점검 활동을 비롯해 약 700여명의 근로자가 참여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며 근로자 체험형 안전보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온음료 공급사인 롯데칠성음료와 협업해 캠페인을 위한 ‘게토레이 부스’를 운영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현장 근로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현대건설은 고용노동부의 폭염·호우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지침을 반영해 오는 6월 1일부터 9월 말까지를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전 현장에서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예방 활동을 전사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정부가 폭염 대응 법령을 정비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온열질환 ZERO’를 목표로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 현장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22 14:20:57[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전국 24개 철도운영기관 중 최고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공사 본사에서 ‘철도안전 최우수운영자’ 지정서를 수여받고, 현판 제막식을 거행했다.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전국 철도운영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기관의 안전관리체계 이행, 조직문화, 사고지표, 종사자 교육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종합 진단해 자발적인 안전경영을 유도하고 철도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국가 단위 평가다.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철도사고 및 운행장애 감소로 인한 사고지표 만점, 안전투자 및 우수시책 발굴, 경영진 및 직원 대상 안전성숙도 면담 등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5년간 평균 1.8건이던 철도사고·장애 발생 건수를 2024년 들어 0건으로 줄이며, 실질적인 무사고 달성에 성공한 점이 성과로 꼽힌다. 공사는 이병진 사장 취임 이후 ‘철도사고·운행장애 ZERO’를 목표로 전사적인 안전 인식 개선에 나서며, 철도종사자 역량 강화, 안전 인력 확충,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 구축, 리튬배터리 화재 예방대책 수립, 비상대응훈련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또 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은 올해는 ‘특별안전관리TF’를 발족해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숨겨진 위험요소를 능동적으로 발굴·개선하는 등 철저한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 사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현장의 모든 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안전 분야에 적극 도입해 시민이 더욱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철도안전체계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2 14:01:42[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전사적 사전 재해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품질 관리 활동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디에이치 클래스트' 현장에서 '365 안전패트롤팀'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현대건설 CSO(안전보건최고관리자) 황준하 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과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운영 방침과 목표를 공유하고, 현장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19 08:47:24[파이낸셜뉴스] 동물복지 실현과 화학물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동물대체시험 시설'이 만들어진다. 16일 환경부는 인천 서구 한국환경공단 본사에서 ‘동물대체시험 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시설은 총면적 7499㎡ 규모로 202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총 334억 원이 투입된다. 해당 시설은 인공장기, 입체(3D) 조직모델, 컴퓨터 예측모델 등을 활용하여 기존의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유해성평가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화학물질 유해성평가 시험자료 생산뿐만 아니라,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훈련센터, 국내외 전문가 초청 학술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민간 시험기관의 국제표준 인증 기술 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동물대체시험시설’은 동물실험에 의존했던 기존 화학물질 유해성평가 방식의 윤리적 문제뿐만 아니라 과학적 한계, 비용 문제 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체 세포나 인공장기, 컴퓨터 예측 모델 등을 활용한 동물대체시험법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013년부터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의 유통을 금지하고 있으며, 미국은 최근 치료제 등의 개발과정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물대체시험법의 우선 활용 원칙을 반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체 유해성시험 자료의 60% 이상을 대체시험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동물대체시험시설은 화학물질의 안전성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는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실험동물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동물대체시험시설 착공은 동물복지와 국민 건강을 함께 지키는 시대를 여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시험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5-16 11:02:16[파이낸셜뉴스] 알스퀘어의 디자인 자회사 알스퀘어디자인은 나이스디앤비 건설안전관리평가에서최고 등급인 'SA1'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알스퀘어디자인은 이번 평가에서 1000점 만점을 받아 실내건축 및 건축 마무리 공사업 분야에서 동종업계 상위 0.1%에 해당하는 안전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해 993점보다 향상된 결과이며 건설업계에서 'SA1 등급'을 받는 비율이 1.2%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룬 성과로 풀이된다. 나이스디앤비 건설안전관리평가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기반으로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진단하는 전문 평가다. 주로 발주처와 대형 건설사들은 이 평가 결과를 파트너사 선정의 핵심지표로 활용한다. 세부 평가항목으로 보면 △안전보건 관리체계(124/150점) △유해·위험요인 관리(144/150점) △안전보건 예산투자(125/150점) △종사자 의견청취(88/100점) △재해 예방(207/300점) △안전·보건 교육(150/150점) 등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최근 3년간 중대재해 발생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성동구 서울숲 더샵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 대한 실사에서 △현장 근로자의 안전보건 교육 이수 △유해·위험요인 관리 및 전파 △현장 내 안전표지 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알스퀘어디자인은 설명했다. 정상민 알스퀘어디자인 안전보건경영 실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 관리로 평가 등급을 유지하고 안전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15 09: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