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이 5일 '생계형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과 조지호 경찰청장 및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생업을 위해 운전을 포기할 수 없는 고령운전자가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 없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생계형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첨단안전장치(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보급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첨단안전장치 보급을 위한 예산지원, 경찰청은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대를 위한 시범운영지역 선정 및 정부 정책협업 방향 마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참여 대상자 모집 및 첨단안전장치 효과분석을 실시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 수행은 사단법인 교통사고피해자지원희망봉사단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령자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 청장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 정책이 충분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 책임기관으로서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정 이사장은 ”모빌리티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 공공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안전장치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5 10:36:22【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내년 10월28일까지 1년간 군민안전보험을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횡성군에 주민등록이 된 군민이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피해 발생 시 한국지방재정공제회를 통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군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가스 △폭발·화재·붕괴 △강도 △성폭력범죄 △대중교통·스쿨존 사고에 대한 사망, 후유장애 등 일상 속 사고에 대비한 총 20개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농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 상해사망·후유장해 보장 금액을 기존 대비 상향 조정했고 증가 추세인 야생동물 피해에 대한 담보가 추가되는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보장 항목을 확대했다. 조형용 횡성군 재난안전과장은 “신속한 보상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군민은 반드시 보험을 청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29 09:45:52【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이나 안전사고로 피해를 당한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군민안전보험을 재가입했다. 14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민안전보험 대상은 홍천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등록외국인 포함 모든 홍천군민이며 별도의 가입 절차없이 자동 가입돼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고 발생 지역이나 개인의 다른 보험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며 보장 기간은 지난 12일부터 2025년 10월11일까지 1년이다. 보장 항목은 총 27개로 △자연재해 사망 및 후유장해 △사회 재난 사망 및 후유장해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뺑소니 무보험차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익사 사고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성폭력 범죄 피해 및 상해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가스 상해 위험 사망 및 후유장해 △야생 동물 피해보상 사망 및 치료비 담보 △자전거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화상 수술비 △개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실버존사고 치료비 담보 △온열질환 진단비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농기계사고 상해 사망 등 15개 항목에서 사망 보장 금액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렸으며 온열질환 진단비 등 7개 담보를 추가로 가입해 보장 항목을 27개로 늘렸다. 군민 안전 보험 보험금 청구는 사고발생일 또는 후유장해 진단일로부터 3년 이내면 가능하며 보상 절차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군민 안전 공제 사업 전화상담실에 사고 상담 후 보상 처리를 진행하면 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4 10:24:41[파이낸셜뉴스] 추석연휴 기간 귀성길에 오르거나 여행을 떠나는 인파가 몰리면서 자동차보험 등 여러 보험 활용법을 미리 익히고 적재적소에 활용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보험사기 연루 가능성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13일 손해보험협회는 '추석연휴 보험 활용법 등 소비자 안내사항'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연휴 기간 다른 차량 등을 운전할 시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되는 운전자의 범위 등은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미리 계약사항을 확인하고, 필요시 자동차보험 특약을 가입한 후 운행할 필요가 있다. △본인이 다른 차량을 운전하다가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내 자동차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하는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 △친척 등 다른 사람과 내 차를 교대 운전 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 △렌터카를 이용하다가 발생하는 자기차량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내 자동차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하는 '렌터카 손해담보 특약'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이 없는 경우 1일 단위로 보험기간을 선택해 가입하는 '원데이 자동차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자동차보험 특약은 가입일 24시(자정)부터 보장이 개시되므로 새로운 특약 가입을 통해 보장받으려면 출발 전날까지 보험회사 콜센터 전화 및 모바일 어플 등을 통해 가입해야 한다. 단,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가입 즉시 보장 가능하다. 일상생활 중에 예기치 않은 사고로 타인의 신체 또는 재물에 피해를 입힘으로써 발생한 손해배상책임을 보상해주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해당 보험은 주로 보험사의 상해보험, 주택화재보험, 어린이보험 등에 특약으로 포함돼 있어 본인이 가입한 보험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해당 보험을 통해서는 △피보험자가 자신의 차량 앞에 이중 주차된 차를 밀다 접촉사고가 발생한 경우 피해차량 수리비 보상 △피보험자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지나가던 행인을 다치게 한 경우 치료비 보상 △반려동물 산책 중 타인이나 다른 반려동물을 물어 다치게 한 경우 치료비 보상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타인의 휴대폰을 손상한 경우 수리비 보상 등을 받을 수 있다. 국내·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각종 사고로 인한 손해를 보장하는 여행자보험과 각종 재난이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비해 지자체(시·군·구)가 자체적으로 가입하는 단체보험인 시민안전보험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언이다. 시민안전보험에서 보상하는 손해는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고 또는 화재·폭발·붕괴사고 발생으로 사망·후유장해 발생시 사망·후유장해 보험금 보상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은 경우 부상치료비(부상등급 1~14급) 보상 △만65세 이상 어르신이 노인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은 경우 부상치료비(부상등급 1~14급) 보상 등으로, 본인 주소지의 지자체 또는 지자체가 가입하고 있는 보험회사에 보상 여부를 문의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실손보험은 명절기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해 및 질병 치료에 지출한 의료비를 보상한다. 성묘과정 중 미끄럼·넘어짐 사고에 따른 골절, 제초과정에서 발생한 약물중독 등도 모두 보장되므로 연휴 기간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한편, 사고로 인해 치료를 받은 경우 실손보험 보상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부담한 의료비(응급의료관리료)도 실손보험에서 보상된다. 다만 응급증상이 없는데도 응급실을 방문해 건보공단의 부담 없이 전액 본인이 납부한 응급의료관리료는 실손보험에서 보상받지 못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명절을 틈탄 보험사기도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기준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1164억원, 적발인원은 10만9522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보험을 잘 모르는 사람을 가담시키는 보험사기도 만연하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에 무심코 응했다가 보험사기에 연루될 수 있으니 가담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혼잡한 교차로 등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노려 고의 추돌 후 고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보험사기도 많으므로 보험사기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평소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을 생활화함과 동시에 블랙박스 설치를 통해 미리 피해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3 16:20:55[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13일 보험개발원의 ‘최근 5년간(19~23년) 추석 연휴 기간 대인사고 발생 동향’에 따르면, 통상 연휴 시작 전날 가장 많은 사고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시작 전날 사고 건수는 약 4400여 건으로 평상시의 1.3배였다. 사고당 피해자수는 추석 당일이 2.3명으로 평상시 1.5명보다 1.6배 많았다. 가족·친척 등 차량 동승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추석 연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운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장거리 이동 시에는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혈액 순환을 돕고,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뒷좌석을 포함해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차간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면 운전자보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운전 중 자동차 사고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해 형사 합의를 하거나 변호사를 선임할 때 사용한 비용, 부상에 대한 치료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운전자보험은 형사 합의 비용을 최대 2억원, 변호사 선임 비용을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하고 있다.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다른 사람의 물건을 파손해서 벌금을 냈다면 각각 최대 3000만 원, 500만 원까지 돌려준다. 교통사고로 다쳤다면 최대 30만 원까지 자동차 사고 부상 치료비(14급)를 청구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더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큰 사고가 났을 때[교통사고 사망·후유장해] △내가 다쳤을 때[교통상해 입원 일당, 골절 수술비·진단비(치아파절 제외), 자동차 사고 성형 수술비] △운전 중 피해를 입었을 때[보복 운전 피해 위로금, 낙하물·로드킬 사고 수리 지원금]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보장(특약)을 추가하면 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은 1~3년 사이에서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단기 일반보험으로, 사용자가 보험기간부터 보장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개인 운전 경력이나 습관 등에 따라 필요한 보장만 골라 합리적인 금액으로 보험을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성 운전자가 3년 간 최소한의 보장만 가입하는 경우 월 보험료는 1865원까지 낮아진다. 가입하면서 3년 치 보험료를 한 번에 지불하면 16.7%까지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운전자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 모두 카카오톡 또는 카카오페이앱에서 24시간 언제든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보장내역과 보험료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운전자보험을 통해 자동차 사고 비용 손해와 긴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며 “내 편에서 일상을 지켜주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3 11:33:48최근 다시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계부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개별 가계의 신용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대안으로 신용보험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대출 실행 이후 예기치 못한 사고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졌을 때 보험사가 약정한 보험금을 대신 상환하는 것이 바로 '신용보험'이다. 이미 일본, 프랑스 등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실행 시 신용보험 가입률이 99%다. 2002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그간 신용보험을 꾸준히 소개하며 국내 신용생명보험 시장 활성화 및 건강한 대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왔다. 오준석 대표이사는 2017년 BNP파리바카디프생명에 합류한 후 2020년에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대표이사에 임명돼 역대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재임 중이다. 6일 서울 영등포구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본사에서 만난 오준석 대표이사는 "아파트에 화재보험이 의무화돼 있는 것처럼 대출 상환이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한 신용보험 역시 필수적"이라며 "건전한 가계대출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신용보험은 국가경제의 건전성을 제고하는 측면에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ESG상품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 대표와의 일문일답.―가계부채에 대한 민간 차원의 대안으로 일컬어지는 신용보험의 필요성과 기능은. ▲최근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에 따라 다시금 영끌·빚투 수요가 고개를 들면서 7월 한 달 동안에만 주택담보대출이 5조원 넘게 증가했다. 문제는 대출 실행 시 '신용보험'이라는 안전장치를 둠으로써 길게는 수십년 동안 이어질 기나긴 대출 상환 여정에 대해 충분한 대비를 했는지 여부다. 신용보험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지만 프랑스, 일본 등 많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보험이다. 신용보험은 빚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가계경제를 유지해줌으로써 주요 선진국에서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 여신기관인 은행은 신용보험을 통해 가계부채 잔액 규모가 커져가는 상황 속에서 증대된 채무불이행 위험을 보험사에 분산시킬 수 있다. 30년 전 일본이 경험했던 부동산 버블 붕괴가 '전세'라는 독특한 제도를 가진 한국시장에 한층 더 거대한 '회색 코뿔소'가 돼 나타날 수 있다. 일본도 자산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는 경기침체 경험 이후 예기치 못한 대출 미상환 대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신용보험 보급이 가속화됐다. 이러한 흐름에 비추어 볼 때 한국에서도 대출기관의 리스크를 줄이는 신용보험의 활성화 논의가 조속히 진행돼야 할 때다.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상생금융' 강화 기조 속에서 주요 금융사들의 공공적 역할과 포용금융에 대한 사회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용보험은 고객의 지속가능한 금융생활까지 관리하는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로 돈을 빌려준 이후 만일의 상황에도 고객의 생활을 지켜주는 새로운 금융업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에 대출자와 여신기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국내에서 신용보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주요 내용과 성과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글로벌 본사인 BNP파리바카디프는 신용보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본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카슈랑스 판매제휴사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는 GA채널, 인터넷은행, 핀테크사, 플랫폼사 등에서도 신용보험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대출비교 플랫폼이 급성장하며 대출고객 수요가 디지털 채널로 이동함에 따라 개인 신용보험 디지털 채널 가입실적(연환산보험료 기준)도 2023년 말 직전연도 대비 9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토스를 통해서도 신용보험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오랜 신용보험 파트너사인 핀다와의 협업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온라인 파트너사도 꾸준히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플랫폼을 통한 금융상품 중개가 가속화되는 시장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는 온라인 채널 영업 강화를 위해 사업개발부서를 신설하기도 했다. 주요 세일즈 채널인 방카슈랑스, 법인보험대리점(GA)뿐만 아니라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며 성장률도 가파르다. ―한국시장에서 신용보험 활성화를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 ▲선진국의 경우 대출차주가 신용보험에 가입함으로써 본인과 가족을 보호하는 것이 보편화돼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1980년대 이후 신용보험이 첫선을 보인 이래로 그 효용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 미흡,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제도적 뒷받침 부족 등의 이유로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특히 꺾기 상품(구속성 보험계약)으로의 오인 가능성으로 적극적 프로모션의 어려움, 은행 내 대출창구와 보험가입 창구의 분리 등의 제약으로 대출자가 대출기관으로부터 신용보험을 안내받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보험업법에 따라 대출창구와 보험창구를 분리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여전히 서로 다른 창구에서 대출업무와 신용보험 가입을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하지만 향후 판매규제가 완화될 경우 대출창구 직원의 보다 적극적인 권유가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판매규제는 업계, 정계, 학계를 아우르는 논의로 점차 완화돼 가고 있는 추세로 이제는 신용보험 도입에 대한 은행 등 여신기업, 유관기관 등의 긍정적인 검토가 주효할 것으로 본다. ■ 오준석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약력 △1964년생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 칼슨 비즈니스스쿨 마케팅 MBA △젠워스 모기지보험 한국지사 대표 △BNP파리바 카디프생명보험 신사업 개발 및 전략 총괄(전무)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06 18:20:58[파이낸셜뉴스]이커머스 겸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인 티몬·위메프의 정산대금 미지급 사태 재발방지책 논의 과정에서 '안전한 금고지기' 은행·보험업권의 역할이 부상하고 있다. 정산대금을 다른 목적으로 쓰지 못하게 별도 관리하는 은행 에스크로 서비스, 환불 진행 시 이커머스의 환불금 미지급으로 PG사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지급보증보험 의무화가 재발방지책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어서다. 하지만 은행과 보험업계에서는 카드사·PG사·이커머스·셀러(입점업체)로 이어지는 복잡한 결제구조 상 계약 및 지급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는 데다 이커머스가 도산할 경우 리스크를 떠안아야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은행·보험 판매대금 보관 역할 부상 정부와 국민의힘은 6일 국회에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커머스의 PG사 정산 기한 단축 △이커머스 판매대금 별도 관리 △상품권 발행업체 선불충전금 100% 별도 관리 등을 골자로 한 전자상거래 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은행과 보험사들이 이커머스·상품권 발행업체 대금을 별도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될 전망이다. 당장 은행의 에스크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스크로는 은행이 제공하는 매매보호 서비스로 판매대금을 모아 업체에 정산하는 데에만 쓸 수 있도록 돈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은행은 수시입출식특정금전신탁(MMT)을 통해 에스크로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MMT를 통해 판매대금을 보관하면 최장 60일의 정산기간 중에 돈을 다른 목적으로 유용할 수 없게 돼 대금 미지급 사태를 막을 수 있다. 보험사의 지급보증보험은 환불 과정에서 이커머스가 PG사에 돈을 지급하지 않을 때 보험 가입자인 이커머스를 대신해서 PG사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티몬·위메프처럼 지급능력이 없어 PG사 및 카드사에 환불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PG사·카드사가 소비자들에게 환불금을 대신 지급해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위기인가 기회인가, '건전성·평판 리스크' 업계에서는 평판 리스크와 복잡한 계약 구조, 건전성 악화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역할이 커지면서 수수료 이익이 커지고 고객군이 넓어질 수 있지만 리스크도 있다는 것이다. 은행권은 판매대금·선불충전금을 MMT 형태로 신탁할 경우 평판 리스크가 있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MMT의 경우 신탁보수가 높지 않고, 신탁업자로서 재산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데, 티메프 사태처럼 정산 이슈가 발생하면 신탁 재산으로 지급하려고 해도 업체 도산 등으로 연락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며 "지급상 어려움이 발생해 은행측 평판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업체 도산으로 재산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신탁업자인 은행의 평판까지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신탁 수익자를 셀러로 할 경우 계약상의 어려움도 있다. 신탁상품 특성상 개별 계약을 진행하는데 셀러 수가 많은 경우 개별적으로 계약을 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는 지급보증보험 의무화에 대해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업계는 현재 상황에서 모든 리스크를 보증보험으로 대체한다는 방향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우량 이커머스 업체들이 진입돼 있다는 가정 하에 지급보증보험이 운영돼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보험료도 높아지고, 보험사들의 리스크도 커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보험료도 높게 책정되고, 사고가 발생해 보험금이 나가게 되면 보험사들의 건전성에도 타격이 되기 때문에 우량 업체 진입을 통해 위험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김예지 기자
2024-08-06 16:09:43[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7월 28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태백시, 소방가족 희망나눔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소방청이 지원하는 ‘프로미 119 안전리더 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6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학교 및 365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된 안전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650여명을 대상으로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안전 캠프는 산불체험, 테러체험, 화재진압체험 등 다양한 안전 체험 활동 이외에도 댄스 챌린지, 캠프 파이어 등으로 구성된 2박 3일 과정을 진행하였으며 캠프를 무사히 수료했음을 인증하는 임명장과 함께 퇴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캠프 종료와 함께 실시한 참가 만족도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71명의 99%가 '매우만족' 또는 '만족'에 답했으며 캠프 추천 의향과 내년 참가 의향 항목에서도 '그렇다' 항목이 각각 99%와 9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DB손해보험은 성공적인 ‘프로미 119 안전리더 캠프’ 종료와 함께, 캠프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는 후기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이벤트는 '프로미 119 안전리더 캠프’ 굿즈 인증샷과 후기 작성 이벤트로, 참가자들은 굿즈 촬영 사진과 후기를 SNS채널에 올린 후 프로미 119 사이트에 인증샷과 후기 게시물 링크를 업로드하면 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 안전리더 육성을 위한 ‘프로미 119 안전리더 캠프’와 함께 지속적으로 범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06 09:03:36[파이낸셜뉴스] NH농협생명은 자사 'NH올바른지구대중교통안전보험'이 '대중교통 이용자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고 5일 밝혔다.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최근 'K-패스카드'와 '기후동행카드'의 흥행에 더해 저렴한 보험료로 대중교통 관련 사고를 보장받을 수 있는 NH올바른지구대중교통안전보험의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버스·지하철·택시·기차·비행기 이용 중 교통사고 사망은 물론, 정류장 대기 중 교통사고 사망 시에도 대중교통재해사망보험금 20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승용차·오토바이·자전거 등 운전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경우 기타교통재해사망보험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40세 기준 △남자 1170원 △여자 240원으로 농협생명 온라인보험 최저 수준이며 가입 시 한번만 납입하면 365일간 보장받을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5 09:38:19[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지난 19일 태백시(365세이프타운), 강원소방본부와 공동 운영하고 소방청이 지원하는 ‘프로미 119 안전리더 캠프’를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원도 태백 365세이프타운 및 강원소방학교에서 진행되는 안전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650여명을 대상으로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번 안전 캠프는 산불체험, 테러체험, 화재진압체험 등 다양한 안전 체험 활동으로 운영되며 짚라인 체험과 챌린지 월드 등의 아웃도어 액티비티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19일 1기에는 240명이 입소해 대한민국 안전리더로서의 책임감과 포부를 담은 입소식을 진행했다. 참가자는 재난안전체험과 안전 구조 활동으로 구성된 2박 3일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또한, 이번 캠프 개막과 함께 참가 학생과 부모님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후기와 굿즈 인증 사진을 개인 SNS에 공유하여 수료자로서의 자부심을 함양할 수 있는 이벤트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를 통해 참가자 전원이 청정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 뿐만 아니라 교통 및 환경분야의 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지원사업 ‘교통·환경 챌린지’, 청각장애 야구단 후원, KBS119상 후원,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비 지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프로미봉사단’, 영업가족중심의 ‘사랑나눔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22 09:5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