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여름철을 맞아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보호용품 꾸러미를 제공하고, 대체 일자리도 지원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지역 폐지 수집 어르신 600여명을 대상으로 차양모자, 형광토시, 쿨링물티슈, 쿨타월, 쿨파스, 벌레약, 폭염 행동요령 안내문 등이 포함된 보호용품 꾸러미를 배부한다. 보호용품은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실용성과 활용도를 기준으로 구성했다. 특히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형광토시를 포함해 야외 활동 시 시인성을 높였다. 해당 용품은 각 자치구를 통해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안부 확인은 물론 온열질환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아울러 폐지 수집 어르신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여름철 대체 일자리인 '자원재생활동단' 참여 조건을 올해 완화해 더 많은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자원재생활동단'은 폭염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폐지 수집 활동을 중단하고 환경정화 활동이나 재활용품 선별 등 실내·그늘 아래에서 수행 가능한 대체 업무를 맡는다. 참여자에게는 월 20만원의 활동수당이 지급된다. 정미경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폭염과 교통사고 위험 속에서도 생계를 이어가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보호 대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30 09:49:3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민 생활과 밀접한 위생용품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28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매년 전남에서 제조·유통되는 위생용품의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 위생용품 중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최근 수거 이력이 없는 제품, 소비량이 많은 품목을 대상으로 기준·규격 검사를 추진한다. 검사는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며, 일회용 숟가락·빨대 등 검사 품목도 확대된다. 특히 지난 14일부터는 구강관리용품(칫솔·치실 등)과 문신용 염료가 신규 위생용품 관리 대상에 포함되면서 이들 제품에 대한 안전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올 상반기 중 자가품질검사와 수거검사를 포함해 총 119건의 위생용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유해성분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의 경우 일회용 기저귀, 세척제, 행주 등 13개 품목, 총 261건의 위생용품을 검사해 이 중 3건의 물수건에서 세균수와 형광증백제 항목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됨에 따라 관련 부서에 신속히 통보해 행정처분 등 안전 관리가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양호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장은 "앞으로도 생활과 밀접한 위생용품에 대해 도민이 신뢰하며 사용하도록 지속적이고 철저한 검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8 12:19:3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최근 울산시청 사회재난산업안전과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사건이 발생해 울산시가 시민과 지역 사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휴대전화로 울산시청 소속 공무원인 ‘장○○ 산업안전점검팀장’을 사칭하는 불상의 남성이 ‘2025년도 공공시설 소방 안전 물품 구매’라는 제목의 위조 공문을 지역 업체에 보낸 뒤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울산소방본부 직원을 사칭한 사건과 유사하다. 울산소방본부 A 소방위를 사칭한 사기 일당은 관내 한 철물점에 전화를 걸어 “사다리를 구매하려 한다”라며 제품 금액과 업체의 사업자등록정보를 요청했다. 이후 ‘물품지급 결제 확약서’라는 위조된 공문서와 함께 특정 B업체의 명함을 전달하고서는 “물품이 추가로 필요하니 응급구호키트 100점을 해당 업체에서 구매해달라”라는 방식으로 계좌 입금을 유도하는 사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번 울산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건 또한 낚시점 등 안전용품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사기행각이다. 현재까지 피해가 우려되는 업체는 2곳이며, 울산시는 이와 유사한 수법이 더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시청 및 산하 기관은 민간업체에 물품 납품을 전화로 유도하거나 개인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의 거래를 절대 하지 않는다”라며 “시청 명의의 문서를 받았을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부서에 직접 확인한 후 대응해달라”라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21 07:32:54[파이낸셜뉴스] KB손해보험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경기도 의정부경찰서에서 KB손해보험 이영찬 브랜드홍보본부장과 이상엽 의정부경찰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폐지수거 어르신을 위한 '반짝반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8년째를 맞이한 '반짝반짝 캠페인'은 거리에서 폐지를 수거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어르신들이 새벽이나 야간 시간대 교통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된 현실에 주목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과 안전용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연고지인 의정부 지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했다. KB손해보험은 의정부경찰서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정부 지역 폐지수거 어르신들에게 안전조끼, 단디바(야광 밧줄), 장갑, 마스크 등의 교통안전 물품 300세트를 전달했다. KB손해보험 이영찬 브랜드홍보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5-09 09:49:0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17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소유섭 새울원자력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폐지 수집 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방한 안전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2000만원의 지원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시 관내 폐지 수집 어르신 300여 명에게 방한화와 안전조끼 등 안전 물품으로 지원된다. 소유섭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이번 나눔으로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혹한으로 이중고를 겪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어려움 속에서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약자와의 동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1-17 15:20:38특허청은 안전용품의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 문화 조성을 위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안전용품의 지식재산권 표시 현황을 조사하고 오픈마켓과 협업해 323건을 시정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 재난안전산업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주요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인 신체보호(안전모·방독면), 가스안전(소화기·경보기), 건설안전(안전표지판·로프), 생활안전(쿨토시·구명조끼), 도로안전(경광등·과속방지턱) 용품 등의 판매 게시글 1만건을 확인했다. 시정 조치한 표시는 모두 323건으로 신체보호용품이 160건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가스안전 64건, 건설안전 54건, 생활안전 39건, 도로안전 6건 순이었다. 세부 제품으로는 내화학 안전장화 59건, 안전벨트클립 31건,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무릎보호대가 각각 30건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협업에 참여한 오픈마켓 9개 업체는 자체 지식재산보호체계를 구축하고 판매자와 직접 소통하며 시정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관리했으며, 특허청과 함께 교육·홍보활동을 펼쳐왔다. 특허청은 오픈마켓 직원 및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하고 오픈마켓 게시판에 계도 자료를 배포하도록 지원했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품목의 안전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가 선행돼야 한다"며 "올바른 표시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교육·홍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0 18:49:41[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안전용품의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 문화 조성을 위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안전용품의 지식재산권 표시 현황을 조사하고 오픈마켓과 협업해 323건을 시정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 재난안전산업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주요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인 신체보호(안전모·방독면), 가스안전(소화기·경보기), 건설안전(안전표지판·로프), 생활안전(쿨토시·구명조끼), 도로안전(경광등·과속방지턱) 용품 등의 판매 게시글 1만 건을 확인했다. 시정 조치한 표시는 모두 323건으로 신체보호용품이 160건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가스안전 64건, 건설안전 54건, 생활안전 39건, 도로안전 6건 순이었다. 세부 제품으로는 내화학 안전장화 59건, 안전벨트클립 31건,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무릎보호대가 각각 30건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협업에 참여한 오픈마켓 9개 업체는 자체 지식재산보호체계를 구축하고 판매자와 직접 소통하며 시정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관리했으며, 특허청과 함께 교육·홍보활동을 펼쳐왔다. 특허청은 오픈마켓 직원 및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하고 오픈마켓 게시판에 계도 자료를 배포하도록 지원했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품목의 안전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가 선행돼야 한다"며 "올바른 표시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교육·홍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8 15:33:56티머니복지재단은 올해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옐로소사이어티와 함께 서울특별시 초등학생의 등하굣길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전체 초등학교 605개교의 1학년 학생들에게 어린이 교통안전용품 ‘옐로카드’ 68,380개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옐로카드’는 책가방에 연결하면 빛을 반사해 어린이 보행자의 발견 거리를 9배 증가(17m→150m) 시킴으로써 보행 중 교통사고를 감소시키는 안전용품으로써 이 옐로카드 지원 사업은 티머니복지재단이 지난해부터 시작해 현재 서울 초등학교 1, 2학년 모두가 옐로카드를 지원받아서 안전한 등•하교에 도움을 받고 있다. 올해 옐로카드 디자인에는 지난 6월에 개최되어 서울 초등학생 1,024명이 참여한 ‘제1회 초등학생 교통안전 슬로건 공모전’의 대상 슬로건인 “멈추고! 좌우 살피고! 손들고! 학교 가고!”를 표기하여 기존 빛 반사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 효과에 교통안전 캠페인까지 더하였다. 나아가 티머니복지재단과 옐로소사이어티는 대상 슬로건 “멈추고! 좌우 살피고! 손들고! 학교 가고!”를 초등학생들 눈높이에서 더욱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티머니의 캐릭터인 토끼 삑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교통안전교육 애니메이션도 제작하였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에 옐로카드를 배부하면서 해당 애니메이션을 교실과 가정에서 함께 시청하도록 공문으로 안내하였다. 이날 서울은로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옐로카드 전달식에서 티머니복지재단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슬로건이 새겨진 옐로카드가 그들의 안전한 보행을 지켜준다니 뜻깊다”라고 전하며, “올해는 옐로카드에 애니메이션 교육을 추가한 것처럼 앞으로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옐로소사이어티와 협력하여 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9-05 15:51:53[파이낸셜뉴스]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18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용품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물놀이용품 안전사고는 총 290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0년 46건 △2021년 48건 △2022년 56건 △2023년 58건 등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품목별로는 ‘서프보드’ 안전사고가 182건으로 전체의 62.8%를 차지했으며 △수상스키 58건(20.0%) △물안경·오리발 16건(5.5%) △구명튜브 11건(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사고 다발 연령대의 차이가 두드러졌는데, 서프보드, 수상스키 등의 안전사고는 20~30대가 절반 이상이었고, 물안경, 구명튜브 등은 10대 이하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물놀이 중 물놀이용품에 부딪히는 등 물리적 충격에 의한 사고가 189건(66.5%)으로 가장 많았다. 수상스키 등을 타다가 미끄러지거나 추락하는 사고가 51건(18.0%)으로 뒤를 이었다. 또 물안경의 탄성 재질 줄이 튕겨 안구에 손상을 입는 사고, 스노클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잠수를 시도하다가 누수로 인한 사고 사례도 있었다. 이에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물놀이 전 물놀이용품의 사용법을 숙지하고 이상 여부를 확인할 것 △어린이는 물놀이 시 안전장비(구명조끼, 튜브 등)를 착용하고 보호자와 함께할 것 △스노클링 시 수심이 너무 깊은 곳으로 가지 않도록 유의할 것 △물놀이 중에는 주변을 살펴 부딪힘 사고 등에 유의할 것 등을 당부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18 11:46:5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7월부터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시내 재활용품 수집인 947명에게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안전용품을 무상으로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재활용품 수집인들의 야간·장마철 교통사고와 수작업 때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안전용품 수요를 조사해 안전용품을 만들어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안전용품으로 여름용 안전조끼(야광·망사) 232벌, 야광모자 123개, 반코팅 작업장갑 1만6685켤레, 안전우의 380벌을 지급한다. 이달부터 구·군을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급하는 안전용품 중 안전조끼, 야광모자, 작업장갑은 시민들이 분리배출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생산된 소재로 만들어졌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안전용품이 재활용품 수집인들의 교통사고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아울러 시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등 다양한 재활용가능 자원 회수와 회수된 자원을 활용한 소재나 제품을 구매하거나 판로를 확대하는 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3 10: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