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이 5일 '생계형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과 조지호 경찰청장 및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생업을 위해 운전을 포기할 수 없는 고령운전자가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 없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생계형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첨단안전장치(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보급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첨단안전장치 보급을 위한 예산지원, 경찰청은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대를 위한 시범운영지역 선정 및 정부 정책협업 방향 마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참여 대상자 모집 및 첨단안전장치 효과분석을 실시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 수행은 사단법인 교통사고피해자지원희망봉사단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령자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 청장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 정책이 충분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 책임기관으로서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정 이사장은 ”모빌리티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 공공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안전장치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5 10:36:22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원자력발전소 설계수명이 지났어도 안전이 확인되면 계속 가동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전에 문제없음에도 설계수명만을 이유로 원전을 멈춰 세워 산업계 손실이 발생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북 울진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열린 신한울 1·2호기 종합준공 및 신한울 3·4호기 착공식 축사에 나서 "기존 원전을 안전하게 오래 쓰고, 미래 혁신 원전을 과감히 도입토록 하루빨리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재 고리 2·3호기가 멈춰있고 내후년까지 총 5개의 원전이 멈추게 된다. 최초로 허가된 설계수명이 지나면 폐기한다는 탈원전 정책 탓에 계속운전 심사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한 손실액은 가히 천문학적으로 고스란히 국민과 산업계의 부담으로 돌아간다"고 비판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정책에 힘을 실으면서 설계수명이 지나면 원전을 가동할 수 없도록 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다시 원전산업 진흥에 나선 만큼, 원전 계속가동을 가로막는 제도를 바꾸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미국은 원전을 80년 간 운영할 수 있고, 영국과 프랑스는 안전만 보장되면 기간 제한 없이 운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설계수명 30년이나 40년이 넘으면 아무리 안전해도 계속 운전할 수 없다. 해외 선진 사례를 참고해 안전이 확인된 원전은 계속 가동토록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같은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윤 대통령은 △연내 '2050년 중장기 원전 로드맵' 발표 △원전산업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전 세계의 원전 수요가 1000조원 규모까지 커지는 상황을 '원전 르네상스'라 칭하면서 내년 3월에 확정될 예정인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를 시작으로 원전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원전 팀 코리아를 구성하는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0-30 18:28:58[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명절을 앞둔 13일 서울요금소에서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안전 삼각대, 얼음 생수, 졸음방지 껌 등으로 구성된 교통안전 홍보물품 300세트를 전달했다. 또 대표적 사고 요인인 '졸음운전'과 치사율이 높은 '2차 사고'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졸리면 무조건 휴식, '사고·고장나면 즉시 대피' 등 사고예방 요령을 안내했다. 함진규 공사 사장은 "추석 연휴기간에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 사고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즐거운 명절을 위해 장시간 운전 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 가시고,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에는 '비트밖스'를 기억해 안전히 대피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13 13:27:06[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13일 보험개발원의 ‘최근 5년간(19~23년) 추석 연휴 기간 대인사고 발생 동향’에 따르면, 통상 연휴 시작 전날 가장 많은 사고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시작 전날 사고 건수는 약 4400여 건으로 평상시의 1.3배였다. 사고당 피해자수는 추석 당일이 2.3명으로 평상시 1.5명보다 1.6배 많았다. 가족·친척 등 차량 동승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추석 연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운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장거리 이동 시에는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혈액 순환을 돕고,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뒷좌석을 포함해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차간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면 운전자보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운전 중 자동차 사고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해 형사 합의를 하거나 변호사를 선임할 때 사용한 비용, 부상에 대한 치료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운전자보험은 형사 합의 비용을 최대 2억원, 변호사 선임 비용을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하고 있다.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다른 사람의 물건을 파손해서 벌금을 냈다면 각각 최대 3000만 원, 500만 원까지 돌려준다. 교통사고로 다쳤다면 최대 30만 원까지 자동차 사고 부상 치료비(14급)를 청구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더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큰 사고가 났을 때[교통사고 사망·후유장해] △내가 다쳤을 때[교통상해 입원 일당, 골절 수술비·진단비(치아파절 제외), 자동차 사고 성형 수술비] △운전 중 피해를 입었을 때[보복 운전 피해 위로금, 낙하물·로드킬 사고 수리 지원금]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보장(특약)을 추가하면 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은 1~3년 사이에서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단기 일반보험으로, 사용자가 보험기간부터 보장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개인 운전 경력이나 습관 등에 따라 필요한 보장만 골라 합리적인 금액으로 보험을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성 운전자가 3년 간 최소한의 보장만 가입하는 경우 월 보험료는 1865원까지 낮아진다. 가입하면서 3년 치 보험료를 한 번에 지불하면 16.7%까지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운전자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 모두 카카오톡 또는 카카오페이앱에서 24시간 언제든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보장내역과 보험료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운전자보험을 통해 자동차 사고 비용 손해와 긴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며 “내 편에서 일상을 지켜주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3 11:33:48[파이낸셜뉴스] 앤씨앤이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차량용 안전운전(사고예방)시스템에서 성과가 이어진다. 30일 앤씨앤에 따르면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 대전지부 '고령 택시운전자 운전시계 확대를 위한 사각지대 효과 실증사업'에 참여하기로 확정한 뒤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고령화 사회 진행에 따라 고령 택시운전자 비율이 높아지고 이에 따른 사고 우려 역시 높아진다. 이러한 상황에 유관단체들이 고령 운전자 장애요인을 보완하기 위한 사각지대 감지장치(BSD, Blind Spot Detection) 필요성을 인식해 효과 검증을 진행 중이다. 앤씨앤은 지난해 BSD 제품으로 교통안전공단 대전과 세종, 충남본부 실증사업에 참여해 이미 사고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이어 이번 사업에도 참여하면서 안전운선시스템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했음을 알렸다. 이번 사업에서 앤씨앤은 택시 좌·우측에 사이드카메라를 설치하고, 자체 개발한 사람·차량 인식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통해 위험 요소를 인식해 택시운전자에 알려주는 시스템을 공급한다. 대전지역 일반택시 170대에 시범 장착한 뒤 6개월 동안 실증기간을 거쳐 사고 예방 효과를 입증하면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앤씨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사 안전운전시스템이 사고예방 효과가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뒤 대전뿐 아니라 전국 각지 택시에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여러 차례 실증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향후 안전운전시스템에서 가장 큰 공급사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현 앤씨앤 대표는 "대형 상용차에 들어가는 안전운전장치 '뷰로이드(Vueroid) CV 코너비전'을 비롯해 이번 택시용 BSD 제품 등을 통해 안전운전시스템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라며 "이 분야에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각지대 사고를 줄여 국민 안전을 지키고, 사각지대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출시한 뷰로이드 CV 코너비젼은 국내 공급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수출에 착수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30 09:33:21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인천교통공사와 철도종사자 인적오류 사고·장애예방과 철도운행지원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AI) 기반의 CCTV를 활용해 선로 전방상황과 진로 등을 자동 인식한 후 철도기관사에게 실시간으로 경고해주는 시스템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철도기관사의 위험 운전 상황 발생시 신속한 안전 조치를 지원하는 철도운행지원 기술 개발과 함께 이에 대한 기술 검증을 실시한다. 공단은 이번 철도운행지원 기술개발 연구를 오는 12월까지 진행한 후, 철도 관련 타 기관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함께 철도종사자의 안전 관리와 함께 국민이 안전한 철도 운행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12 18:09:16[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 9일 인천 미추홀구의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음주 운전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SS랜더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캠페인에서 자동차를 비롯해 이륜차, 자전거 등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야구팬들의 음주운전 없는 안전 귀가를 독려했다. 또 프론티어 스퀘어(1루 광장)에서 음주운전과 유사한 상황 체험 부스를 운영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특히 관람객들이 고글을 착용한 채 음주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인지 능력과 대처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과녁판을 맞추는 '공던지기 존'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실제 도로 상황이 구현된 시뮬레이터가 있는 '교통안전 체험부스'를 통해 관람객들이 안전운전과 에코운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이번 운전 근절 캠페인이 음주운전 없는 건전한 야구관람 문화를 조성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속 안전을 지키는 캠페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10 09:17:54[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음료는 오는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지는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TS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동차를 비롯한 두바퀴 차(전동킥보드 등)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음주 비율이 높은 야구장 내 관람객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없이 안전하게 귀가하는 건강한 음주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행사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알코올 함량 0.00%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 협찬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이라는 행사의 취지를 지원한다. 하이트제로0.00은 2012년 출시된 국내 최초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다. 2021년 2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알코올, 칼로리, 당류 모두 제로인 올프리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음주측정 존 △공던지기 존 △가상현실(VR) 4D 시뮬레이터 및 경제 운전 시뮬레이터 체험 부스 등 교통안전 홍보를 위한 다양한 체험형 공간이 운영된다. 특히 음주측정 존과 SNS 팔로우 이벤트 등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성인 여부 확인을 통해 하이트제로0.00 1캔을 증정한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건강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공단의 캠페인 목적과 하이트제로0.00이 지향하는 바가 일치하여 이번 캠페인을 함께 하게 됐다"며 "알코올 0.00%의 무알코올이기에 가능한 협업"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08 10:30:45[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앱 업데이트를 통해 ‘운전점수’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업데이트는 오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자가 운전점수를 바탕으로 DB손해보험의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할인특약’에 가입해 보험료도 할인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한다. 운전점수는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으로 경로 안내를 받으며 주행한 기록을 분석해, 이용자의 운전 습관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다. 주행 중 △과속 거리 △급가속∙감속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된다. 운전점수는 주행이 끝날 때마다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도로교통 규정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전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가 운전점수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운전분석 페이지’도 선보인다. 운전분석 페이지에서는 운전점수를 비롯해 점수 변화 그래프, 이용자 전체 평균 점수, 총 운전시간 및 주행거리 등 다양한 지표를 살펴볼 수 있다. 고도화된 ‘주행기록’ 기능도 제공된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주행기록’은 이용자가 운전내역별 이동경로, 소요시간, 주행거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주행기록을 상세하게 분석해주는 기능이 추가된다. 주행 중 과속했던 구간 및 속도, 급가속∙감속 횟수 등을 직관적으로 제공해, 이용자는 이를 참고하여 향후 운전 습관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운전점수를 바탕으로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네이버 지도 운전점수를 연계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할인특약’을 오는 9일 출시한다. 최근 6개월 내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을 통해 500㎞ 이상 주행한 이력이 있고, 운전점수가 71점 이상인 이용자라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네이버 지도 프로덕트를 총괄하는 최승락 부문장은 “네이버 지도 운전점수는 이용자의 주행 패턴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모델로, 이를 통해 안전한 운전 습관을 기르는 동시에 자동차 보험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이용자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DB손해보험과도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05 11:21:31[파이낸셜뉴스] 우리 군이 최근 무기체계 시험평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무기체계 시험평가 인명사고 예방 안전매뉴얼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국방부는 4일 "시험평가 단계에서의 안전대책에 대한 보완사항을 식별하고, 해소할 수 있는 표준 안전매뉴얼을 제정·활용함으로써 안전성을 제고해 개발인력과 장병의 인명을 보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기체계별 표준 안전매뉴얼을 만들어 그 활용방안을 규정화하는 등 인명사고 예방·통제 대책을 수립하겠단 것이 국방부의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9월 포항 인근 해상에서 상륙돌격장갑차(KAAV)-Ⅱ의 시운전 중 침수로 인해 방산업체 직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난 것에 대한 보완 및 후속조치 차원으로 알려졌다. 무기체계를 개발시 시제품은 이미 실전에 투입돼 있는 장비와 유사한 극한 환경·조건에서 뿐만 아니라 전장 상황 등을 가정해 다양한 조건에서 성능을 시험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특히 개발 완료 전까진 불완전성으로 인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동안에도 무기체계 시제품의 시험평가과정에서 안전수칙이 있었지만, 보다 강화된 위험요소 분석·식별과 해소를 위한 표준 안전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우선 시험평가 시 안전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각 기관별 시제품 시험의 안전대책을 조사·분석하고 시험평가 시 무기체계별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예방·통제 대책과 현장 확인사항을 제시, 시험평가 단계별 각 기관의 임무·역할을 정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험평가 안전 관련 법령·규정에 관한 제도개선 사항과 인력, 시험장, 모형화, 무인화 등과 관련된 안전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각 기관들도 무기체계 개발 시 안전성 향상, 체계적인 안전사고 대응 등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올 후반기엔 관련 시범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04 16: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