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5월 황금연휴 기간 첫날, 인천공항을 찾아 안전·신속 출국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찾아 5월 연휴기간 공항 내 혼잡관리 상황과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6일간의 연휴 동안 하루 평균 9.7만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며 "여객 흐름에 맞춰 수속처리 시설과 인력 등을 탄력적으로 가동해 신속한 출국과 승객 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와 셀프백드랍 시설 및 보안검색장, 항공기 탑승구를 차례로 점검하고, 출국장 내 대기열 상황과 항공사·공항공사의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지침 이행 현황 등도 확인했다. 항공사 근무직원과 보안검색을 만난 박 장관은 "민·관·학·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보조 배터리 안전관리 보안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그때까지 승객 안내 및 보안 검색을 차질 없이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에어부산 화재사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 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도 국제기준 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또 "긴 연휴기간 동안 자칫 안전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현장 종사자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매뉴얼 준수, 승객 안내, 혼잡관리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01 15:26:25[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EVSIS가 5월 초 가정의달 연휴를 앞두고 전국의 EVSIS 플랫폼 충전기, 환경부 충전기 등을 점검하는 ‘이브이시스 키퍼(EVCs Keeper)’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브이시스 키퍼’는 유지보수 전문인력을 포함한 전 임직원들이 전국의 EVSIS 충전기를 직접 방문해 점검하는 캠페인이다. 충전기 이용량이 증가하는 연휴를 앞두고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작년 5월 가정의 달과 9월 추석 연휴, 그리고 올해 1월 설 연휴를 앞두고도 해당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의 오프닝 행사는 가산동 롯데이노베이트 사옥에 최근 새로 구축된 태양광 에코 충전소에서 진행됐다. 이를 시작으로 EVSIS 임직원 100여 명은 전국에 설치된 충전기를 직접 방문하고 점검했다. 임직원들은 충전기 설치 장소를 방문해 △충전건과 외함의 파손 여부, 버튼 작동 여부 등 충전기 외관 점검 △화면 활성화, 통신과 결제 오류 체크 등 미작동 충전기 및 고장 여부 점검 △충전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업데이트 △충전량, 충전속도 등 충전기 성능 테스트 △충전기 및 주변 환경 정돈 등을 진행하며 실제 충전기 전 사용 과정의 편의성, 안정성, 효율성을 점검했다. EVSIS는 캠페인 외에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국 직영 유지보수망을 통해 매월 전국적으로 충전기 정기점검을 진행한다. 원격으로 충전소 및 충전기 현황을 관리하며 장애 발생 시 직영 애프터서비스(AS) 인력이 출동하고 365일 전문 콜센터가 즉각 대응해 충전기 품질을 관리하는 사후 서비스도 갖췄다. 이러한 유지보수 역량을 바탕으로 EVSIS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환경부 급속충전기의 유지보수 업체로 선정됐으며, 현재 현대 E-pit 충전소 유지보수도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29 09:24:2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번지점프와 집라인 시설 31곳의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131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하고 시·군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7일까지 레저스포츠 시설인 번지점프와 집라인 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5개 시·군과 해당 소방서와 합동으로 상반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15개 시·군은 수원·화성·안산·용인·평택·김포·하남·이천·의왕·여주·고양·포천·동두천·양주·가평이다. 점검대상은 번지점프 7개와 집라인 24개 등 31개로, 도는 교육·운영 등 행정사항과 주요시설, 주요장비 등의 적정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노후 와이어로프 훼손, 안전장비 점검일지 미비치, 구조물 볼트 부분체결 등 131건이 지적됐다. A시의 실내 스포츠 체험시설은 번지점프 플랫폼 바닥 구조물이 변형되고 균열이 보였으며, 지붕 강구조물에 고정된 레일지지 와이어가 처져 있었다. B시의 수련원 내 집라인은 출발·도착지 타워와 인공암벽 철골부재 접합 상태가 불량했으며, 시설·기구 안전점검 표시판이 제대로 게시돼 있지 않았다. C시의 레포츠시설은 집라인 출발지와 도착지의 목재바닥 데크가 노후화로 훼손돼 있었고 난간이 흔들렸으며, 하강코스 내 수목 등 방해물 정비가 요구됐다. D시의 실내놀이터는 집라인 도착지 주변 안전난간이나 안전망 설치와 함께 착지점 매트를 넓은 폭으로 보강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녹 발생 시설 방청·도료 처리 등 92건에 대해 개선을 권고하고, 시설물 접합부 부분체결 부분에 볼트 추가 체결 등 39건에 대해 시정조치했다. 점검결과는 해당 시군에 통보했으며 지적사항에 대해 올해 6월까지 조치를 완료하도록 했다. 김영길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번지점프, 집라인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체험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9 09:24:0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5~6월 안전보안관 344명을 투입해 도로 파임(포트홀)과 불법 현수막 등 도로·보행의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지역 여건을 잘 아는 안전 분야 민간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2018년 안전보안관은 결성됐다. 현재 광주시 안전보안관으로 34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생활주변 위험 요소 신고, 안전 문화 캠페인 등 안전 예방 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민선 8기 광주시가 역점 추진 중인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 도시' 정책의 하나인 '걷기 좋은 도시'를 위해 안전보안관들이 안전한 도로 및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들은 5~6월 집중 신고 기간 도로와 인도 현장 곳곳을 찾아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이륜차 △불법 주정차 △불법 현수막(도로 시야 확보 저해) △도로 파임 등 도로 시설물 파손을 집중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할 예정이다. 안전보안관들은 또 생활주변 위험 요소 점검 및 신고, 안전 위반 행위 공익신고 및 7대 안전 무시 관행 근절 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7대 안전 무시 관행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어린이 카시트 포함) 미착용 △건설 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이다. 안전신문고에 접수되면 행정안전부에서 처리 기관을 지정해 신속히 처리하도록 통보한다. 지난해의 경우 이들 안전보안관은 안전 무시 7대 관행 신고 3003건을 포함 안전 위반 행위 신고 2만9215건, 안전 점검 및 예찰 활동 78회, 안전 캠페인 59회 등 공익신고 활성화와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부호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지역의 안전 파수꾼인 안전보안관들과 함께 생활주변을 돌며 촘촘하고 적극적으로 안전 위해 요인을 제거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일상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8 09:50:13【파이낸셜뉴스 부천=김경수 기자】 경기 부천시는 안전한 어린이 놀이 문화 환경 조성하기 위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28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6월5일까지 공동주택단지 내 어린이 놀이시설 23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공동주택관리지원단 소속 어린이 놀이시설 분야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한다. ‘2025년 행정안전부 어린이 놀이시설 지도·점검계획 수립 지침’을 기준으로 점검 대상을 선정한다. 점검단은 시설물 파손과 변형·부식 여부 및 바닥재 훼손 상태 등을 확인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한다. 지적된 사항은 보수·보강 등의 시설 개선을 즉시 요청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시는 점검 이후에도 지적 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간다는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공동주택단지 내 어린이 놀이시설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관리 주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체계적인 안전 관리로 신뢰받는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28 08:11:3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6일 공항신도시에서 하늘문화센터를 거쳐 삼목항까지 연결하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공항 내 자전거도로 연결성을 강화해 공항종사자와 신도시 지역주민의 접근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도부터 추진됐다. 올해 1.6㎞ 구간이 완공 및 개통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은 이날, 삼목교차로에서 도로 개통에 앞서 자전거를 이용한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신설 도로는 하늘문화센터 진입로 종점에서 시작해 삼목항까지 약 1.6㎞ 연장된 구간이다. 자전거와 보행자가 분리 없이 함께 이용하며 이륜차(오토바이)의 진입은 금지된다. 기존에는 공항신도시에서 삼목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공항동로를 따라 우회해야했지만, 개통 이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 우회없이 단축된 시간으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종도의 어촌지역 삼목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겸용도로 개통 이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과 인근 지역 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24 15:55:45[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은 빌딩 및 레저시설 등 총 1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재발방지대책 수립 △관계 법령 의무이행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산불 등 재해 발생 시 조치 및 대응 체계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한편 부영은 올해 무재해 사업장 조성을 위해 안전관리 부서를 두고 체계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매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4-23 13:24:01[파이낸셜뉴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표층처분시설(경북 경주시 소재)을 방문해 건설현장 안전과 운영 대비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표층처분시설은 지난 2022년 7월 원안위로부터 건설·운영허가를 받은 뒤 건설을 시작해 현재 공정률 99.34%로, 올해 하반기 운영 개시에 앞서 종합검사를 거쳐 2026년 상반기에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저준위 이하 방폐물 12만 5000드럼 규모이며, 동굴 처분시설(중준위 이하 방폐물 10만 드럼 규모, 2014.12월 준공)에 이어 두 번째로 건설되는 방폐물 처분시설이다. 최 위원장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현장 관계자들에게 “표층처분시설 건설이 마무리되면 방폐물 인수 및 처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건설 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건설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라며 “운영에 대비한 상세한 인수 기준 마련과 검사 역량 강화에도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22 16:51:17[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내 항만시설물 총 25곳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점검과 진단은 안전진단전문기관과의 용역을 통해 10개월 간 진행된다. 대상 시설물은 부산항 북항 12곳, 감천항 10곳, 신항 3곳으로 점검 기한이 도래한 부산항의 지상 및 수중 시설물 25곳이다. 정밀안전점검은 외관 조사와 측정·시험장비로 시설물에 내재된 위험 요인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평가해 합리적인 유지관리 전략을 마련한다. 이번 정밀안전점검과 진단은 대상 항만시설물 전반에 대한 외관 조사와 재료시험 등을 진행한다. 모두 B등급(양호)을 달성하기 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안전등급 B등급 달성을 위한 철저한 점검과 최적의 유지보수로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18 09:49:55【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경기도 광명시는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커진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신안산선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안산선 안전대책위원회는 신안산전 복선전철의 남은 공사 기간 중 시민이 전문가와 함께 공정 전반을 점검하고 안전 대책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 주도형 안전 협의체'를 말한다. 시민이 신안산선 철도 건설의 모든 단계에서 감시·제안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안전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목적이다. 위원회는 시민 15명, 토목·지반 등 안전 분야 전문가 5명 등으로 구성돼, 신안산선이 준공될 때까지 광명을 통과하는 모든 구간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위원은 사고현장 인근 아파트 단지와 마을에서 추천한 주민 대표를 위촉해 시민의 시각에서 공사 현장을 면밀히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더불어 신안산선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에 위원회 구성과 활동에 대한 협조를 받아, 위원회에서 제안하는 의견이 실제 공사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업체와 협력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사고 수습 후 신안산선 공사가 재개되면 위원회는 시공사·관계기관과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점점 운영 방안과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회의는 현장 점검을 중심으로, 필요시 수시 개최해 철저한 안전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사고 관련 민원을 신고할 수 있는 민원통합창구인 시장 직속 '민원대응TF팀'과 사고 피해에 대한 지원과 보상을 요청할 수 있는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일직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해 사고 피해 지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고는 시민 안전과 생명을 위협한 중대한 사안으로, 사고 수습에 그치지 않고 이후 재개될 공사의 안전성이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며 "시민, 전문가, 관계기관이 함께 하는 감시·점검 체계를 구축해 신안산선 공사가 추가 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7 10:2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