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내년 6월부터는 준공 3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안전진단 제도가 전면 개편되면서 재건축 사업기간이 현재보다 3년 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재건축 안전진단 의무를 사실상 폐지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 개정안이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여야 재적 의원 287명 중 찬성 275인, 반대 4인, 기권 8인이다. '재건축 패스트트랙법'으로 불리는 이 개정안은 '안전진단'의 명칭을 '재건축진단'으로 변경하고 재건축진단의 실시 기한을 사업시행계획인가 전까지로 늦추는 내용이 골자다. 현재는 노후 건축물임에도 안전진단에서 D등급 이하를 받지 못하면 재건축 사업에 착수할 수 없다. 또 정비구역 지정 전에는 재건축 조합 설립을 위한 법적 조직인 재건축추진위원회를 설립하지 못해 사업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개정법은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재건축 추진위 설립→조합설립 인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정비계획 입안권자)의 현지조사 없이도 주민이 원하는 경우 재건축진단을 추진하고 연접 단지와 통합해 재건축진단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재건축추진위와 조합 설립에 필요한 주민동의는 서면뿐 아니라 전자적 방식으로도 받을 수 있다. 현재는 지자체에 '정비계획 입안 요청·제안'과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요청'을 할 때 각각 주민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앞으로는 하나에 동의하면 다른 사항도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는 특례도 도입해 절차를 단축한다. 도시정비법 개정안은 다음 달 초 공포될 예정이며,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14 17:06:57[파이낸셜뉴스]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융합연구본부 나노리소그래피연구센터 윤재성 박사팀이 건축물 노후화를 색변화만으로 알아낼 수 있는 필름형태의 변형센서를 개발했다. 이 필름형 센서를 건물에 붙이면 고비용과 전문성이 필요한 구조물 진단 및 모니터링 기술없이도 자연스럽게 변하는 색을 모니터링함으로써 노후와 및 손상 등 안전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4일 기계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진은 이 센서를 만들기 위해 공작새 깃털, 모포나비 등의 발색 원리인 '구조색 현상'에 착안했다. 이 필름 나노광학 센서는 기계적 변형을 나노패턴에 의한 광학적 발색으로 표현했다. 변형량을 시각정보로 표현해 색소나 염료, 별도 전원이 필요 없는 형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색상을 수치화하면 정밀 계측이 가능해 기존 구조물 측정 및 모니터링 과정을 패치 부착으로 단순화했다. 특히 관찰각도에 영향받지 않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색상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나노패턴을 개발해 각도로 인한 영향을 보정하는 기준값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이를 이용하면 관찰 각도를 모르는 상태에서도 변형량의 정밀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연구진은 색상변화 이미지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해 위험 여부를 판별하는 모니터링 솔루션을 확보했다. 스마트폰의 앱을 통하거나 드론, 로봇, CCTV 등 측정 방법을 다양화하면 기존에 측정이 어려웠던 건축물, 구조물의 손상 및 위험성도 판별할 수 있다. 원천기술을 이용해 색상의 발현 자체를 제어하는 필름도 개발했다. 투명 필름에서 특정 조건에서만 모양이 나타나는 필름으로 제작할 수 있어 위조방지 및 보안용 필름으로 적용 가능하다. 윤재성 박사는 "필름 나노광학 센서 기술을 활용하면 건축물과 시설물의 노후화 진단이 획기적으로 간편해진다"며, "정확도 높은 모니터링 솔루션을 낮은 비용으로 제공함으로써 사회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필름 나노광학 센서 기술을 개발해 10건 이상의 국내특허, 1건의 국제특허(PCT)를 출원했으며, 현재 1건의 미국 특허를 추진 중이다. 또한, 저명 학술지인 미국 화학회(ACS) '응용 나노 소재(Applied Nano Materials)'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으며, 영국 왕립화학회(RSC)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나노스케일 어드밴스(Nanoscale Advances)'에도 게재가 확정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04 09:42:19[파이낸셜뉴스] 딥마인드플랫폼(이하 딥마인드)은 클로버스튜디오, 한국CM간사회와 함께 공공 및 민간 시설물의 안전진단을 위한 드론 촬영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딥마인드 홍상혁 대표이사와 한국CM간사회 윤재호 회장, 클로버스튜디오 최태인 대표이사 등 각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들 회사는 보유한 전문 기술과 자원을 결합해 공공 및 민간 건축물의 안전진단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드론 촬영 기술을 활용해 ‘시설물 점검’이라는 새로운 안전 진단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딥마인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진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드론 촬영 기술을 통해 공공시설물 및 민간 건축물의 구조적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유지보수 및 관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드론 촬영은 고해상도 이미지로 구현되며 영상 데이터는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집되기 때문에 기존 인력 중심의 점검 방식 대비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고층 건물이나 위험 지역에서도 점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점검 및 안전진단이 활성화되면 이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산해 응용 범위가 크게 확대될 수 있다”며 “교량, 터널, 댐 등 대규모 인프라 시설의 유지보수와 같은 분야에서도 드론 기술이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이번 협약은 건설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관련 기술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3사는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건설 산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CM간사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 촬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설물 점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드론 및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이 제시되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드론 촬영 및 분석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2 10:00:11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존 배터리 진단 소프트웨어는 가상의 조건들을 예측해 개발한 기술이 대부분이라 실제 사용 환경에 적용했을 때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20년 이상 축적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설계 역량과 실증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배터리 셀 기준 13만개 이상, 모듈 기준 1000개 이상을 분해 분석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을 개발했다. 1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적용해 90% 이상의 안전진단 검출률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안전진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되는 BMS 분야에서만 8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안전진단 소프트웨어는 충전 중 전압 하강, 배터리 탭 불량, 미세 내부 단락, 리튬 과다 석출 등 다양한 불량 유형을 분석해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9곳의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완성차 업체들의 요청에 따라 안전진단 소프트웨어의 본격적인 협업 및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사장)는 "배터리 제조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건강한 사용을 위한 BMS 솔루션 분야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최고의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8-21 18:02:19[파이낸셜뉴스]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존 배터리 진단 소프트웨어는 가상의 조건들을 예측해 개발한 기술이 대부분이라 실제 사용 환경에 적용했을 때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20년 이상 축적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설계 역량과 실증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배터리 셀 기준 13만개 이상, 모듈 기준 1000개 이상을 분해 분석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을 개발했다. 1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적용해 90% 이상의 안전진단 검출률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안전진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되는 BMS 분야에서만 8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안전진단 소프트웨어는 충전 중 전압 하강, 배터리 탭 불량, 미세 내부 단락, 리튬 과다 석출 등 다양한 불량 유형을 분석해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9곳의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완성차 업체들의 요청에 따라 안전진단 소프트웨어의 본격적인 협업 및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완성차 업체들의 안전진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당장 신뢰성 있는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거나 적용하려면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경쟁 업체를 압도하는 진단 검출력과 관련 특허 및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곧바로 차량용 BMS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사장)는 “배터리 제조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건강한 사용을 위한 BMS 솔루션 분야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최고의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8-21 08:41:58【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하안주공1~12단지, 철산우성A 등 13개 단지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정밀안전진단은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구조안전성, 비용분석 등 4개 항목을 평가하며, 평가 결과 '재건축', '조건부 재건축', '유지보수'로 판정되며, 조건부 재건축과 재건축으로 판정되는 경우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하안주공1~12단지, 철산우성A는 1990년대에 건축 돼 30년이 경과한 노후 아파트 단지로 수도관 등 설비 노후, 주차대수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신속한 주거환경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특히 이번 정밀안전진단은 용역비 마련에 어려움과 갈등을 겪는 주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가 자체 확보한 시비에 도비를 추가 확보해 진행하며 주민 부담을 덜었다. 그동안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비는 주민 부담으로 이뤄져왔다. 시는 신속한 재건축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3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체 13개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지난 1월 착수해 이번 7월에 완료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철산·하안택지지구 내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체계적인 계획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월 '철산·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완료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수립돼 기반시설 등이 연계되지 않고 정비계획 수립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시는 철산·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재건축사업을 위한 정비계획이 신속히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주민이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하면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시작으로 하안동 노후 택지에 대해서도 신도심과 어울릴 수 있는 균형 있는 개발을 통해 질 높은 정주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7 11:21:48[파이낸셜뉴스] 풀무원은 지난 2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에서 바이오공학 전문기업인 레보스케치와 '크리스퍼 카스(CRISPR-Cas) 기반 식품안전 분자진단 상용화 플랫폼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과 식품안전실 김상구 실장, 레보스케치 이성운 대표, 남호철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크리스퍼 카스는 2020년 노벨화학상 수상 기술로 유전체에서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한 후 해당 부위의 DNA를 잘라내는 기술이다. 코로나19 신속 진단에 이 기술이 활용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바이오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풀무원기술원은 제조부터 공급, 유통 전 단계에 크리스퍼 카스 기술을 활용해 식품 위해 요소인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검출을 위한 식품안전 융복합 진단 시스템 개발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최근 자체 개발 기술에 대한 국내 및 국제특허 출원과 등록을 통해 글로벌 식품안전 진단 분야에서의 특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풀무원은 식품 연관 위해요소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하는 특화된 크리스퍼 카스 분자진단 기술을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구현이 가능하게 하고자 레보스케치와 협력해 혁신적인 식품안전 분자진단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글로벌 식품안전 진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도 구체화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크리스퍼 카스 기반의 식품안전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 개발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진단 기술 유효화 평가 △공동 개발된 식품안전 진단 기술에 대한 공인검사법 인증 △공동 개발된 기술 및 제품의 지적 재산권 보호 △연구시설과 장비의 상호 활용 및 전문인력 교류 분야 등에서 기술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은 "이번 레보스케치와의 연구개발 업무협약으로 식품 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식품안전 분야의 기술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풀무원의 혁신적인 식품안전 분자진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03 10:45:10[파이낸셜뉴스] 서울시 노원구 상계주공10단지 재건축이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24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상계10단지는 지난 2021년 예비안전진단 통과를 끝으로 사업추진에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한지 6개월만에 정밀안전진단을 접수하면서, 재건축이 다시 시동을 걸게 됐다. 이번 정밀안전진단 접수는 5월 상계10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주최한 전체 소유자 설명회에서 한국토지신탁이 밝힌 추진계획에 따른 것이다. 재준위는 지난해 사업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신탁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전체 소유자 설명회를 통해 재준위는 27개동 2654가구로 구성된 노후단지를 최고층수 49층의 4000여 가구로 탈바꿈하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재준위는 “소유자 분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단시간 내 이뤄내 감회가 새롭다”며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재건축 사업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계10단지는 지하철 7호선 마들역 부근 역세권으로, 동부간선도로로의 접근이 용이해 교통이 우수하다. 동일초·청원중·노원고 등 교육시설도 다수 인접해 있다. 인근에 중랑천이 흐르며, 갈말근린공원, 상계10동 주민센터 등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한편 서울시는 시내 노후 재건축 단지의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체계 개편 등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서울 동북권 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창동차량기지 일대 개발,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24 10:43:29【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매년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자연재해 위험요인 △재해 예방 및 복구 대책 △시설 점검 및 정비 등 33개 안전진단 항목 84개 지표에 대한 검증을 거쳐 총 5개 등급(A~E)으로 평가한다. 시는 특히 재해 예방 및 복구 대책, 시설 점검 및 정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28개 시군구 중 상위 15%(34개)에 주는 최고등급을 부여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피해복구비 국고지원을 2%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행정의 최우선 목표를 시민 안전에 두고 다양한 안전 시책을 추진하며 사전 대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안양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2 17:34:12[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오는 10월까지 국민의 철도안전 확보를 위해 대구산업선 제1, 2공구 T/K 구간을 대상으로 '설계단계 철도교통시설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설계단계 철도교통시설 안전진단은 정거장 1개소를 포함한 1㎞이상의 철도를 설치할 경우 이용자 측면에서 열차운행과 철도시설이용, 타 교통과 연계 시 발생하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철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서대구역과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잇는 대구산업선 철도는 오는 2027년 개통이 목표다. TS는 대구산업선 제1, 2공구 T/K 구간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정거장, 환기구 설치 위치를 확인하고, 철도 이용객 편리성과 다른 교통과 연계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해 철도시설 설계단계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특히 철도 지하구간에서 화재 발생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열차 이용 승객의 대피를 고려한 피난·방재시설의 적정성을 살펴보고, 에스컬레이터 사고 예방과 화장실 성범죄 예방, 교통약자 이동동선과 관련해 집중 점검한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대구산업선에 대한 면밀한 철도교통시설 안전진단으로 철도시설 이용객의 철도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12 09: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