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해운 분야 안전투자 공시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전투자 공시는 해사안전 강화를 위해 선사의 안전 활동과 관련된 지출이나 투자 내용을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대형사고 우려가 높은 여객선과 위험화물 운반선을 운항하는 해운선사부터 적용된다. 해수부는 해사안전기본법 개정에 따라 내년 7월26일 해운 안전투자 공시제가 시행되기에 앞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통해 8개 선사를 선정해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아울러 세부 공시 내용에 대한 지침(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컨설팅과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철도와 항공 분야에서 각각 2018년과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철도 분야에서는 제도 시행 이후 안전 투자 규모가 45% 증가하고 인명 피해는 29% 감소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13 11:20:25[파이낸셜뉴스] 국회입법조사처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재발방지와 국가 재정건전화를 올해 국정감사에서 다뤄야 할 주요 경제 이슈로 선정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6일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 발간을 기념해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감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은 발간사에서 "국회의 기능 중 입법과 예산심의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국감"이라며 "국회입법조사처는 국감이 형식적이고 일회적인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진지한 후속조치까지 촉구하는 정부 견제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회의원의 국감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처는 2009년부터 매년 보고서 발간을 통해 국감 대상이 될 분야별 정책 이슈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해왔다. 2015년부터는 전년도 국감에서 지적된 사안들이 제대로 시정됐는지 여부를 검토한 내용도 포함해왔다. 특히 올해 국감 이슈 분석 보고서에는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국감을 위해 텍스트 마이닝 등 과학적 분석과 추가적 정책 판단을 거쳐 전체 579개 자료 중 34개의 중점 과제를 추렸다. 기획재정위원회 주요 국감 주제로는 재정준칙 도입 등 국가 재정건전화가 꼽혔다. 강대훈 사회문화조사실장은 "재정건정성 확보 노력과 국가재정의 적극적 역할 기대 간의 이해관계 조절이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국가재정을 위한 중장기적 재정운용 방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정준칙 도입, 국가재정운용계획 개선 뿐 아니라 지출 구조조정과 재정 성과 관리 등을 통한 정부와 국회의 책임 있는 자세를 당부했다. 주식시장의 불공정거래행위 방지 방안도 주요 경제 이슈로 선정됐다. 조사처는 21대 국회에서 마련된 불공정거래행위 관련 법안은 사후적 제재에 치우쳐있다고 지적하면서 사전 예방을 위한 공표제도 활용, 모니터링 협조체계 강화, 신고 포상금제도 활성화 등의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벤처 스타트업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엔젤투자매칭펀드 매칭 한도 상향, 여성 창업가를 위한 정책 수립 등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 주요 경제 이슈로 △부동산가격공시제도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 강화 등을 제시했다. 조사처는 경제 이슈와 함께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 방안 △촉법소년 연령 조정 △중앙선관위원장 상시직 전환 △재난대응 컨트롤타워(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원화의 문제점 등을 국감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남북 정책과 노조 회계 투명성 추진에 대해선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정부가 내세우는 '담대한 구상'보다 능동적이고 구체적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이 필요하며, 강대강 정책 뿐 아니라 다각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노조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선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위반 및 입법 침해 여지가 있다며 법 개정 방식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8-16 15:14:3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 일자리 12만개 창출·취업자 수 98만5000명을 목표로 241개 사업에 3조9628억원을 투입한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3년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수립·공시하고 일자리 12만개 창출, 고용률 69.5%, 취업자 수 98만5000명 달성을 위한 4대 전략 14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특히 '으뜸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정착하는 전남'을 비전으로 첨단·전략 산업 중점 투자유치 및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 등 241개 사업에 총 3조96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전략으로 △산업 전환 대응 미래 일자리 창출 △전남형 일자리 혁신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도민 밀착 고용안전망 강화 등 4대 전략, 14개 과제를 추진한다.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일자리 목표와 대책 공시를 통해 지역의 책임성·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다음 해 전국 243개 자치단체 대상 일자리 대상 평가 기준이 된다. 전남도는 매년 안정적 고용지표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디지털 전환 등 산업환경 변화 가속화, 생산 가능 인구 지속 감소, 인구 유출 심화 등으로 일자리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청년 선호 일자리 확충 및 첨단·전략 산업 중심 일자리 창출력을 강화하고, 외국 우수인력 확보, 조선업·농촌 인력수급 불안정 해소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중점 대응할 계획이다. 유현호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일자리 선제 대응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4-25 08:56:0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 일자리창출 성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 민선 6기 이후 7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잉 따라 시는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9000만원을 사업비로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심각한 고용위기에도 불구, '코로나19 극복 비상경제대책'으로 공공일자리 확대 등 일자리 버팀목 역할을 강화하고, 경제방역에 전력 추진해 위기 극복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3월 53.6%까지 떨어졌던 시 고용률은 지난 5월 59.1%까지 회복됐고, 취업자 수 역시 112만4000명에서 123만5000명으로 늘었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은 취임 때부터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시정과제로 제시하고 민선 7기 일자리 50만개 창출을 목표로, 2019년 일자리투자국을 신설해 지역고용정책 총괄 기능을 강화했다. 시는 1만6685명이 참여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구형 희망일자리사업'에 총 896억원을 투입해 시민들의 '코로나19' 극복과 생계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또 실업 충격을 받은 무급 휴직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등 4만6946명에 대한 특별지원으로 고용위기 극복에 노력했다. 이외 고강도 세출구조조정과 특별재난지역 국비확보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4조9000억원 규모의 경제방역 패키지를 구성, '코로나19' 위기기업의 지원을 확대했다. 이외 전국 2번째 규모로 3229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시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실효성 있는 일자리정책 마련을 위해 중앙부처 및 지역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7-08 10:28:12[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등 19개 철도 운영기관의 철도 안전 시설 투자 실적이 1년 전보다 7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시한 '2020년도 철도안전투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9개 운영기관의 투자실적은 전년 대비 70.2% 늘어난 2조5691억원이다. 이 제도는 철도운영기관의 투자 실적 및 향후 계획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철도운영기관간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2019년 도입됐다. 연도별 투자 실적은 2018년 1조4000억원, 2019년 1조5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공시 대상 19개 기관 중 68%인 13개 기관이 전년대비 투자 실적이 증가했다. 이중 한국철도공사가 1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교통공사(5400억원), 부산교통공사(922억원) 등의 순이다. 운영기관의 투자계획 대비 집행 실적은 2018년 81%에서 지난해 97%로 18%포인트 증가했다. 국토부는 "안전투자는 단순 실적 이외 투자계획 대비 집행 실적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계획 대비 실적 비율은 우이신설경전철(110%), 부산교통공사(108%), 한국철도공사(107%) 등의 순이다. 공시 항목별 투자실적은 시설개량비가 1조2733억원으로 가장 많고, 차량교체비 8854억원, 안전설비설치비 2166억원 등의 순서이다. 특히 우이신설경전철은 2019년 800만원에서 지난해 17억원을 큰 폭으로 확대하면서 올해 '철도사고 제로'를 달성(현재 기준)하는 등 안전수준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운영 기관의 향후 3년간(2021~2023)의 안전투자는 총 8조8036억원이다. 최근 3년(2018~2020) 실적 5조4849억보다 61% 증가한 수치이다. 항목별로 시설개량(4조1628억), 차량교체(2조7423억)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투자공시제 도입으로 운영기관 간의 경쟁을 통한 철도 안전의 수준이 향상됐다"며 "향후에도 철도 안전 투자 확대를 위해 운영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06-13 12:38:30【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고용노동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난 2019년부터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남 여수시가 코로나19 고용한파에도 시민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고용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이 지난 2018년 64.4%에서 2019년 66%, 2020년 66.9%로 최근 3년간 계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당초 목표가 66.5%였으나 0.4% 초과 달성했다. 시는 이에 힘입어 최근 고용노동부의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에 맞춰 '2021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해 시 홈페이지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에 공시했다. 시는 올해 268개의 핵심과제를 통해 1만 3950개의 일자리 창출 및 66.9%의 고용률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전년 계획 대비 일자리 400명과 고용률 0.4%를 상향한 수치다. 시는 △코로나19 대응 공공일자리 확대 △청년·중장년층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 주요 추진전략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먼저 노인일자리, 공공근로, 등하굣길안전지킴이 등 공공부문에서 1만 2653개의 직접 일자리 창출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구직난 해결을 돕는다. 청년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꿈뜨락몰 붐업 사업 등 27개 사업에 65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신중년을 위한 잡매칭, 사회공헌, 경력형 일자리 등 4개 사업에 1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장년층 약 200명의 재취업을 도모한다. 스마트그린산단 개조사업과 연계한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과 관광산업 인력양성 등에 약 7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330여명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앞장선다. 아울러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1조 50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4년까지 조성되는 경도해양관광단지가 완공되면 24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지역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 민선7기 공약사항인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100개 발굴'을 목표로 여수형 청년사회적기업가, 청년 마을기업가 등 15개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일자리 부족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지난 2017년 도입한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 여수시민 채용 가점제'가 산단 입주기업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수시민 채용 가점제'는 협약기업이 채용인원 563명 중 58%에 달하는 325명을 여수지역 인재로 채용해 최악의 실업난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국민취업지원제도 운영, 특성학과 육성,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용여건 개선을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대규모 투자유치와 4차산업 육성 등 새로운 일자리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대개조와 최근 관광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효과적인 일자리 정책을 통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유관기관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4-02 13:55:43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서비스 개시 3년만에 300만 사용자 파워를 갖게 됐다. 또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투자풍토 마련을 위해 상장심사 원칙 공개, 프로젝트 공시제 도입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안전하고 믿을만한 가상자산 거래소로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무대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거래소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14일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업비트 서비스 개시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국가별 맞춤형 글로벌 서비스 업비트는 지난 2017년 10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후 투명하고 편리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다양한 자체 기준을 마련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로 발돋움했다. 국경이 없는 가상자산 시장의 특성과 서로 다른 각국의 규제정책에 맞춰 글로벌 확장 전략을 펴 온 업비트는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요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를 통해 업베트의 글로벌 사용자는 총 300만을 넘는다. 지난 3년간 업비트를 통해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은 각각 한국이 비트코인(BTC), 인도네시아가 엘비알와이크레딧(LBC), 싱가포르는 디카르고(DKA)였다. 국가별로 거래량이 가장 많은 요일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주말이 오기 전인 목요일이었고 싱가포르는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로 나타나 다소 차이를 보였다.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진 시간대 역시 한국은 오전 9~10시, 인도네시아는 오후 6~7시, 싱가포르는 오후 5~6시로 국가별로 상이했다. 업비트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대는 30대가 전체 사용자의 39.78%의 비율로 1위를 기록했고, 40대, 20대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모바일로 업비트에 접속하는 비율이 46.2%로 가장 컸으며, 애플(iOS) 운영 체제 기반의 모바일 접속자는 10.2%로 나타났다. PC 웹을 통해 접속하는 비율은 43.5%였다. 편리하고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소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최대 강점은 편리하지만 안전하다는 것이다.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를 개발해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상장 심사 원칙 공개, 프로젝트 공시 제도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도입해 투명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조성했다. 또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거래 편의성 향상 및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호가/예약/간편 주문, 참고 보조지표 및 차트 제공, 보유자산 알림, 전화/바로 출금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그러면서 업비트는 지난 2018년 부터 세계 최초 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인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를 개최하며 단순 가상자산 거래사업 뿐 아니라 가상자산 산업의 개발-투자-산업화의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는 출시와 동시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과 기능을 도입하며 업계를 선도해왔다"며 "향후에도 편리한 거래 기능과 확실한 보안 시스템으로 글로벌 표준 가상자산 거래소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0-14 17:48:31[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서비스 개시 3년만에 300만 사용자 파워를 갖게 됐다. 또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투자풍토 마련을 위해 상장심사 원칙 공개, 프로젝트 공시제 도입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안전하고 믿을만한 가상자산 거래소로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무대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거래소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14일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업비트 서비스 개시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 국가별 맞춤형 글로벌 서비스 업비트는 지난 2017년 10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후 투명하고 편리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다양한 자체 기준을 마련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로 발돋움했다. 국경이 없는 가상자산 시장의 특성과 서로 다른 각국의 규제정책에 맞춰 글로벌 확장 전략을 펴 온 업비트는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요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를 통해 업베트의 글로벌 사용자는 총 300만을 넘는다. 지난 3년간 업비트를 통해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은 각각 한국이 비트코인(BTC), 인도네시아가 엘비알와이크레딧(LBC), 싱가포르는 디카르고(DKA)였다. 국가별로 거래량이 가장 많은 요일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주말이 오기 전인 목요일이었고 싱가포르는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로 나타나 다소 차이를 보였다.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진 시간대 역시 한국은 오전 9~10시, 인도네시아는 오후 6~7시, 싱가포르는 오후 5~6시로 국가별로 상이했다. 업비트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대는 30대가 전체 사용자의 39.78%의 비율로 1위를 기록했고, 40대, 20대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모바일로 업비트에 접속하는 비율이 46.2%로 가장 컸으며, 애플(iOS) 운영 체제 기반의 모바일 접속자는 10.2%로 나타났다. PC 웹을 통해 접속하는 비율은 43.5%였다. 편리하고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소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최대 강점은 편리하지만 안전하다는 것이다.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를 개발해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상장 심사 원칙 공개, 프로젝트 공시 제도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도입해 투명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조성했다. 또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거래 편의성 향상 및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호가/예약/간편 주문, 참고 보조지표 및 차트 제공, 보유자산 알림, 전화/바로 출금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그러면서 업비트는 지난 2018년 부터 세계 최초 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인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를 개최하며 단순 가상자산 거래사업 뿐 아니라 가상자산 산업의 개발-투자-산업화의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는 출시와 동시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과 기능을 도입하며 업계를 선도해왔다”며 “향후에도 편리한 거래 기능과 확실한 보안 시스템으로 글로벌 표준 가상자산 거래소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0-14 10:37:29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상장 및 상장폐지 기준을 공개하고, 상장된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의 주요 투자정보를 공시하면서 이용자들의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과 관련한 어떤 정책이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가 투명한 거래소 운영을 위해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코인원, 상장·폐지 기준 공개코인원은 지난 13일 상장 심사 및 폐지 기준을 공개했다. 명확한 심사 기준 공개를 통해 더 공정하고 안전한 투자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코인원이 밝힌 상장 심사 기준은 프로젝트가 속한 기업이나 재단 정보, 비즈니스 모델, 시장성, 기술 등이다. 약 9가지 평가 항목을 통해 상장 심사를 진행한다.코인원은 상장폐지 기준도 명확히 제시했다. 상장 폐지 기준 중에서 최소 한 가지가 해당될 경우 상장 폐지 경고 후 상장 폐지 절차를 진행한다. 상장 폐지 기준에는 △범죄, 시세조작 및 시장교란 등의 법적 문제 △제품 개발 진행 미비, 블록체인 기술 부족 등의 기술 문제 △최소 거래량 미달, 거래 지속성 부족 등의 시장성 문제 △프로젝트 팀의 해산이나 파산 등의 팀 영속성 문제 등이 있다.코인원 관계자는 "실제로 코인원의 상장심사에서 이와 같은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는 상장심사 대상 프로젝트 전체의 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업비트 역시 상장 기준과 상장폐지 기준을 공개하고 있다. 상장의 최소요건을 체크리스트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사전검토-종합 거래지원 개시 절차-상장 심의위원회 의결의 절차를 거쳐서 상장할 암호화폐를 결정한다. 상장폐지 기준도 △기술 취약성 발견 △사용사례의 부적절 △법령 위반 △개발중단 △서비스 조건 및 협약서 위반 등으로 명확히 고지했다. 실제로 업비트는 이달 초 이같은 기준에 해당하는 암호화폐 '머큐리'와 '뫼비우스'의 거래 지원을 종료하기도 했다.■주요 거래소들, 공시제 운영아울러 업비트는 '프로젝트 공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업비트에 상장된 주요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관련해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빗썸과 코인원, 코빗, 고팍스, 씨피닥스 등의 거래소도 공시 정보 제공을 위해 공시 플랫폼 '쟁글'과 협력하고 있다. 쟁글에서 투자자들이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의 공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아울러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빗썸과 코빗, 코인원 등의 거래소는 이달부터 금융사기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출금지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원화를 입금하면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출금을 제한하는 제도다.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자가 거래소에 원화를 입금해 암호화폐를 구매한 뒤 사기범에게 암호화폐를 보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08-14 16:36:38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상장 및 상장폐지 기준을 공개하고, 상장된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의 주요 투자정보를 공시하면서 이용자들의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과 관련한 어떤 정책이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가 투명한 거래소 운영을 위해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코인원, 상장·폐지 기준 공개 코인원은 지난 13일 상장 심사 및 폐지 기준을 공개했다. 명확한 심사 기준 공개를 통해 더 공정하고 안전한 투자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코인원이 밝힌 상장 심사 기준은 프로젝트가 속한 기업이나 재단 정보, 비즈니스 모델, 시장성, 기술 등이다. 약 9가지 평가 항목을 통해 상장 심사를 진행한다. 코인원은 상장폐지 기준도 명확히 제시했다. 상장 폐지 기준 중에서 최소 한 가지가 해당될 경우 상장 폐지 경고 후 상장 폐지 절차를 진행한다. 상장 폐지 기준에는 △범죄, 시세조작 및 시장교란 등의 법적 문제 △제품 개발 진행 미비, 블록체인 기술 부족 등의 기술 문제 △최소 거래량 미달, 거래 지속성 부족 등의 시장성 문제 △프로젝트 팀의 해산이나 파산 등의 팀 영속성 문제 등이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실제로 코인원의 상장심사에서 이와 같은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는 상장심사 대상 프로젝트 전체의 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업비트 역시 상장 기준과 상장폐지 기준을 공개하고 있다. 상장의 최소요건을 체크리스트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사전검토-종합 거래지원 개시 절차-상장 심의위원회 의결의 절차를 거쳐서 상장할 암호화폐를 결정한다. 상장폐지 기준도 △기술 취약성 발견 △사용사례의 부적절 △법령 위반 △개발중단 △서비스 조건 및 협약서 위반 등으로 명확히 고지했다. 실제로 업비트는 이달 초 이같은 기준에 해당하는 암호화폐 ‘머큐리’와 ‘뫼비우스’의 거래 지원을 종료하기도 했다. ■주요 거래소들, 공시제 운영 아울러 업비트는 ‘프로젝트 공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업비트에 상장된 주요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관련해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빗썸과 코인원, 코빗, 고팍스, 씨피닥스 등의 거래소도 공시 정보 제공을 위해 공시 플랫폼 ‘쟁글’과 협력하고 있다. 쟁글에서투자자들이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의 공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빗썸과 코빗, 코인원 등의 거래소는 이달부터 금융사기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출금지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원화를 입금하면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출금을 제한하는 제도다.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자가 거래소에 원화를 입금해 암호화폐를 구매한 뒤 사기범에게 암호화폐를 보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08-14 14: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