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국내 대표적인 건축 플랫폼 기업 하우빌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사대금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해주는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를 출시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는 하나은행과 하우빌드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다. 건축주로부터 받은 공사대금을 하나은행의 에스크로 계좌에 안전하게 예치하고, 공정률에 따라 펌뱅킹으로 시공사 및 하도급사에 편리하게 지급해주는 서비스다. 건축주는 하우빌드의 공사관리 시스템을 통해 직접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매일 업데이트되는 공사 진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시공사는 하우빌드가 확인한 공정률에 따라 안전하게 기성금을 받을 수 있어 건축주, 시공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기업디지털본부 관계자는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는 시공사에게는 공사대금의 안전한 수금을 보장하고, 건축주에게는 시공사의 책임 있는 시공을 보장 받을 수 있어 이해관계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로 손님께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프랜차이즈 가맹금 관리를 위한 '프랜차이즈 에스크로 서비스' △판매기업과 구매기업 간 결제대금 관리를 위한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 등 에스크로와 펌뱅킹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기업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14 11:30:33[파이낸셜뉴스]이커머스 겸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인 티몬·위메프의 정산대금 미지급 사태 재발방지책 논의 과정에서 '안전한 금고지기' 은행·보험업권의 역할이 부상하고 있다. 정산대금을 다른 목적으로 쓰지 못하게 별도 관리하는 은행 에스크로 서비스, 환불 진행 시 이커머스의 환불금 미지급으로 PG사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지급보증보험 의무화가 재발방지책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어서다. 하지만 은행과 보험업계에서는 카드사·PG사·이커머스·셀러(입점업체)로 이어지는 복잡한 결제구조 상 계약 및 지급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는 데다 이커머스가 도산할 경우 리스크를 떠안아야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은행·보험 판매대금 보관 역할 부상 정부와 국민의힘은 6일 국회에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커머스의 PG사 정산 기한 단축 △이커머스 판매대금 별도 관리 △상품권 발행업체 선불충전금 100% 별도 관리 등을 골자로 한 전자상거래 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은행과 보험사들이 이커머스·상품권 발행업체 대금을 별도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될 전망이다. 당장 은행의 에스크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스크로는 은행이 제공하는 매매보호 서비스로 판매대금을 모아 업체에 정산하는 데에만 쓸 수 있도록 돈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은행은 수시입출식특정금전신탁(MMT)을 통해 에스크로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MMT를 통해 판매대금을 보관하면 최장 60일의 정산기간 중에 돈을 다른 목적으로 유용할 수 없게 돼 대금 미지급 사태를 막을 수 있다. 보험사의 지급보증보험은 환불 과정에서 이커머스가 PG사에 돈을 지급하지 않을 때 보험 가입자인 이커머스를 대신해서 PG사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티몬·위메프처럼 지급능력이 없어 PG사 및 카드사에 환불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PG사·카드사가 소비자들에게 환불금을 대신 지급해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위기인가 기회인가, '건전성·평판 리스크' 업계에서는 평판 리스크와 복잡한 계약 구조, 건전성 악화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역할이 커지면서 수수료 이익이 커지고 고객군이 넓어질 수 있지만 리스크도 있다는 것이다. 은행권은 판매대금·선불충전금을 MMT 형태로 신탁할 경우 평판 리스크가 있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MMT의 경우 신탁보수가 높지 않고, 신탁업자로서 재산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데, 티메프 사태처럼 정산 이슈가 발생하면 신탁 재산으로 지급하려고 해도 업체 도산 등으로 연락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며 "지급상 어려움이 발생해 은행측 평판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업체 도산으로 재산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신탁업자인 은행의 평판까지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신탁 수익자를 셀러로 할 경우 계약상의 어려움도 있다. 신탁상품 특성상 개별 계약을 진행하는데 셀러 수가 많은 경우 개별적으로 계약을 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는 지급보증보험 의무화에 대해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업계는 현재 상황에서 모든 리스크를 보증보험으로 대체한다는 방향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우량 이커머스 업체들이 진입돼 있다는 가정 하에 지급보증보험이 운영돼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보험료도 높아지고, 보험사들의 리스크도 커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보험료도 높게 책정되고, 사고가 발생해 보험금이 나가게 되면 보험사들의 건전성에도 타격이 되기 때문에 우량 업체 진입을 통해 위험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김예지 기자
2024-08-06 16:09:43BNK부산은행은 지난 5일 부산시교육청에서 비오는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우산'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안전우산은 우천 시 보행자가 이동하는 차량을 잘 볼 수 있도록 우산의 세 면을 투명 재질로 제작됐다. 또 빨강색 바탕에 반사띠를 둘러 보행자가 운전자의 눈에 띄기 쉽도록 했다. 부산은행은 이번에 제작한 안전우산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지역 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 2만1000여명에게 전달했다. 방성빈 은행장은 "안전우산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8 18:36:15[파이낸셜뉴스]BNK부산은행이 비오는 등·하굣길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초등학생들에게 ‘안전우산’을 지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5일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안전우산 전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안전우산’은 우천 시 보행자가 이동하는 차량을 잘 볼 수 있도록 우산의 세 면을 투명 재질로 제작했다. 또 빨간색 바탕에 반사띠를 둘러 보행자가 운전자의 눈에 띄기 쉽도록 했다. 부산은행은 이번에 제작한 안전우산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지역 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 2만1000여 명에게 전달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안전우산 지원으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가방 안전덮개와 안전옐로카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강서구와 영도구, 사하구 스쿨존 세 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와 안전문구를 담은 로고젝터를 구축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08 10:33:30[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지난 5일 부산시교육청에서 비오는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우산’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안전우산은 우천 시 보행자가 이동하는 차량을 잘 볼 수 있도록 우산의 세 면을 투명 재질로 제작됐다. 또 빨강색 바탕에 반사띠를 둘러 보행자가 운전자의 눈에 띄기 쉽도록 했다. 부산은행은 이번에 제작한 안전우산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지역 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 2만1000여 명에게 전달했다. 방성빈 은행장은 “안전우산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2018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가방 안전덮개와 안전옐로카드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강서구와 영도구, 사하구 스쿨존 세 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와 안전문구를 담은 로고젝터를 구축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8 10:20:19[파이낸셜뉴스]Sh수협은행은 지역사회 밀착경영 및 사회가치 제고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8일부터 9월 27일까지 전국 영업점 내에 ‘폭염사고 예방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고 무료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영업점 인근 주민을 비롯해 무더위에 지친 국민 누구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수협은행 거래고객이 아니더라도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시원한 생수와 냉방용품 등을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한낮 뜨거운 태양을 잠시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다”며 “수협은행이 정성껏 준비한 생수와 냉방용품을 통해 편안한 휴식을 즐기시고 폭염에 따른 인명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05 18:11:33[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7일 우리은행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수출 중소기업에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무역보험 지원 확대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두 기관은 협약에서 우리은행 이용 기업에 대한 수출 우대금융과 중소기업 전용 무역보험을 확대하기로 했다. 무보는 수출신용보증 지원 한도 및 보증 비율 확대에 나서고 보험·보증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두 기관은 무보 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우리은행의 보험료 지원을 통해 일괄적인 무역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일정 한도 내에서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협약은 시중은행의 폭넓은 영업망과 공사의 중소·중견기업 전용 지원제도가 결합해 정책금융 안전망을 제공한다는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중은행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수출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5-07 14:29:22[파이낸셜뉴스] 은행권의 금융사고를 예방·배상하는 '이중 안전망'이 구축된다. 금융감독원은 KB국민, 신한, 하나 등 19개 은행과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시행 및 자율배상기준 이행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기준에 따른 자율배상을 실시한다. 신청대상은 제3자가 이용자 동의 없이 전자금융거래를 실행해 금전적 손해를 일으킨 비대면 금융사고다. 피해가 발생한 계좌의 은행에 배상 신청이 가능하고 사고조사, 책임분담기준에 따른 배상비율 결정, 배상금액 지급 순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당초 이용자 중과실로 간주했던 신분증 노출, 악성앱 설치에 대해서도 배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용자가 개인정보(신분증 사진·계좌 비밀번호 등)를 휴대전화에 저장하거나 사기범에게 제공한 경우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피해배상이 이뤄지도록 했다. 다만, 이용자가 은행이 제공하는 사고예방 장치를 이용했거나 사고 발생을 인지한 즉시 은행에 해당 사실을 통지한 경우 배상비율이 상향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은행은 책임분담기준 시행에 따른 탐지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일부 은행은 지난달 FDS 탐지 룰을 적용해 910건의 이상거래를 탐지해 약 21억원의 피해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본인인증을 강화해 '유출된 개인정보로 대포폰을 개통한 뒤 자동응답시스템(ARS)·문자메시지로 본인확인을 우회하는 수법'을 차단하는 예방사례가 증가했다. 금감원은 제2금융권도 금융사고 예방·자율배상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의 FDS 고도화에 따른 불가피한 불편함을 이해해달라"며 "휴대전화에 신분증사진 등 개인정보를 보관하거나 타인에게 이를 제공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12-26 14:13:58[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전월세 계약을 준비하는 고객이 안심하고 임대차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전세안전진단(집봐줌)' 서비스를 개시했다. 2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 앱에 접속해 주소와 보증금만 입력하면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및 건축물대장 열람, KB시세와 실거래가 등 각종 시세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임대차 계약의 안전성을 진단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선순위 채권과 낙찰가율 등을 분석해 임대차 계약이 안전한지 안전 등급을 제시해 알기 쉽게 알려준다. 소유권 관련 사항에 위험 요소가 없는지도 분석해 안전진단 보고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전세안전진단 서비스 이용 고객이 발급 받은 등기사항전부증명서와 안전진단 보고서는 KB부동산 앱에서 수시로 다시 조회해 볼 수 있다. KB부동산은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업체로 선정된 빅테크플러스와 제휴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부동산 전세안전진단 서비스를 통해 전월세 거래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0 청년층이 전월세 계약 전에 KB부동산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보증금 안전성을 진단해 보고 계약에 나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9-22 14:28:03[파이낸셜뉴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이 조업한계선 인근에서 어업인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해안방어에 힘쓴 해군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6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서해 접경해역을 관할하는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두 기관장은 이날 2함대 해군 장병과 가진 간담회에서 안전한 어로 환경 조성에 소임을 다한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위문금 1000만원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노 회장은 "해군 장병들의 노력 덕분으로 접경해역에서도 어업인이 마음 놓고 신선한 수산물을 생산하는데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수협은 건강하게 군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군 급식에 맛과 품질이 우수한 수산물만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행장도 "1년 365일, 빈틈없는 우리바다 수호를 통해 국민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책임지고 있는 해군 장병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믿을 수 있는 우리 수산물로 원기회복하시고, 앞으로도 우리 바다와 국민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수협은행은 'Sh어촌청년을응원해(海) 적금' 등 공익 목적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해군 장병을 비롯, 해양수산분야 진출에 뜻을 품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청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노 회장은 이날에 이어 오는 7일 동해 해역방어를 책임지는 강원도 동해 해군 제1함대사령부도 연달아 방문해 위문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어선 안전을 지키는 데 공헌한 장병의 노고를 거듭 격려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9-06 15:5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