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봄철 어패류 산란기를 맞아 불법어업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조업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해양수산부, 시·군 등 유관 기관과 함께 불법어업 전국 일제 합동단속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에선 해수부·도·시군 어업지도선 15척을 우심 해역에 배치해 고질적 불법어업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단속 정보 공유 및 지도·단속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해수부 어업관리단과 전남도 어업감독공무원 교차 승선도 실시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무허가·무등록 어선 불법 조업, 무면허 해조류·패류 양식, 어린 물고기 불법 포획 및 변형어구 사용 등 어업 질서를 저해하는 행위다. 단속에 적발된 불법어업 행위자는 수산 관계 법령에 따라 사법 조치하고, 어선에 대해서도 어업 정지, 어업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또 어업인의 준법 조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주요 항·포구와 위판장에서 어업인과 직접 소통하며 준법조업 지도, 불법 어획물 유통·판매 차단 등을 위한 실효성 있는 현장 지도·홍보를 함께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수산자원의 무분별한 이용은 결국 어업인에게 피해로 돌아온다"면서 "어업인 스스로 관계 법령을 지키는 등 안전한 조업 문화 정착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3 09:07:28[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름철 혹서기 및 항공 성수기를 앞두고 지상안전사고 예방 및 항공안전 확보를 위해 인천공항 항공기 이동지역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항공기 이동지역은 활주로, 유도로, 관제탑, 계류장 등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과 지상이동에 필요한 공항운영의 핵심시설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이번 안전 캠페인은 지상 안전사고 및 항공안전장애를 사전 예방하고 항공기 이동지역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며 안전의식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평소 참여가 어려웠던 중소 조업사의 안전관리자를 포함해 항공사, 지상조업사의 안전관리자 및 책임자와 공사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항공기 이동지역 안전수칙 제고를 위한 안내문을 근로자들에게 배포하고, 어깨에 부착하는 휴대용 경광등과 쿨 마스크 등의 안전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지상조업사 및 항공사 안전관리자와 합동으로 안전수칙 위반을 단속하는 등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안전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어진 안전결의대회에서는 종사자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도하고 있는 항공사, 지상조업사의 안전관리자와 함께 단 1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수기 운항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인천공항 지상조업은 조업 특성상 실외작업이 많아 여름철 폭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이에 공사는 중소 조업사의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업구역 인근에 냉난방 시설을 갖춘 쉼터 32개소를 운영하며 중소 조업사를 대상으로 시원한 음료수 및 폭염예방 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구종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안전한 항공기 지상조업이 공항 이용객의 안전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안전 캠페인 이후에도 안전운항여건 조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25 14:46:1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울릉군, 한동대 및 Hydra Energy 등 글로벌 리딩들과 손을 맞잡고 울릉도를 지속가능 발전한 섬인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로 조성한다. 경북도는 25일 한동대 창조도서관에서 울릉군과 한동대, 울릉고등학교 및 7개 기업 관계자와 함께 울릉군을 K-U시티 '지속 가능 발전 시범지역'으로 선포하고,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앞서 정성현 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의 핵심 내용을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보호와 발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환경의 울릉 △U-City 울릉을 위해 글로벌 캠퍼스, 글로벌 리딩 기업 및 지방정부 간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 △울릉 종합 발전 기본계획인 단기·중기·장기 정책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의 전략 ①청년 정주 섬 울릉, ②친환경 섬 울릉, ③100만 관광 섬 울릉, ④경제도시 섬 울릉 등을 담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울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 보호 명목 아래 각종 규제와 제약으로 기초 환경시설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면서 "업무협약 체결로 글로벌 ESG 기업과 함께 울릉을 세계적인 친환경 섬, 경제 섬, 관광 섬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기업은 글로벌 그린 분야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적극 협력 △대학은 지역사회와 글로벌 그린 산업에 필요한 지역특화형 인재 양성을 지원 △고등학교는 대학과 연계한 현장실습과 공동교육 및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방정부(경북도, 울릉군)는 교육 기반 구축 및 정주 여건 조성 등 행·재정적 지원 전반을 총괄하기로 했다. 도 및 한동대, 기업대표 등 20여명은 오는 27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 내 연구소 건립, 캠퍼스 조성, 정주 여건 등을 점검하기 위해 현지를 답사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의 내년 1월 시행에 앞서 올 연말까지 용역을 통해 울릉군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해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특별법에 따라 울릉군은 교육·안전·조업·생활 인구 확대 등 지역 활력 제고 정책 지원과 보조금 및 지방교부세 등 특별 지원이 가능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25 10:03: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소연평항과 예단포항 등 지방어항이 건설·보수하고 수산물을 저장할 수 있는 수산물 냉동·냉장 시설을 지원하는 등의 지원사업을 펼친다. 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공급과 어촌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어촌·수산분야에 총 586억원을 투입해 86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어촌·어항재생사업을 통한 어촌생활 및 안전기반 개선 △어항 기반시설 구축 △접경해역 조업여건 개선 및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 △풍요로운 수산자원 조성 및 친환경 양식어업 확대 △수산물 유통기반 조성 및 어촌 활성화 등 5개 중점과제를 추진해 어촌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다 함께 잘사는 어촌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먼저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통한 어촌생활 및 안전기반 개선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어촌뉴딜300 2~3단계 사업(8개소) 중 3개소를 완료했고 나머지 5개소는 올해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4단계 사업(3개소)은 올해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까지 진행한다. 또 지난해부터 어촌뉴딜 300 후속사업으로 시작된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에 선정된 2개소(강화군 장곳항, 옹진군 백아리2항)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가 빠른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시는 2024년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대상지 7개소를 발굴해 신청했으나 올해 1월 선정 결과 1개소(사업비 100억/강화군 주문도항)가 선정됐다. 어항 기반시설 구축사업의 경우 지방어항 건설사업은 3개 항(후포항, 소연평항, 광명항)에 46억원, 어항 보수.보강사업은 6개 항(창후항, 사하동항, 선두항, 승봉리항, 도우항, 예단포항)에 42억원, 복합 다기능 부잔교 시설사업은 강화군 3개 항에 8억원을 투입한다. 어항 유지.보수사업에도 9억원을 편성해 안전 시설물을 정비한다. 시는 접경해역 조업여건 개선 및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60년 만에 강화해역 조업한계선 조정 및 여의도 3배(8.2㎢) 면적의 어장확장을 위한 ‘어선안전조업법 시행령’ 개정 등의 성과를 이룬데 이어 올해는 신설된 어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우선 소형(5톤급) 어업지도선 1척을 신규 건조·배치해 접경해역의 조업여건을 개선한다. 시는 또 노후기관 교체(10척), 레이더, 무선설비 등 안전장비(166대·개)를 지원,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소형어선을 육지로 인양할 수 있는 다목적 고정식 크레인 2대(문갑항, 황산도항)를 설치해 어선안전 관리에도 신경 쓸 예정이다. 시는 풍요로운 수산자원 조성 및 친환경 양식어업 확대를 위해 수산 종자 매입방류와 인공어초 설치에 각각 23억3000만원과 16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3억원)으로 연안 어장의 생태계 복원에 나서고, 방류효과조사·어초어장관리(4억9000만원) 사업비를 편성해 수산자원조성 사업의 실효성을 검증한다. 시는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현지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저장할 수 있는 수산물 냉동·냉장 시설을 지원(10억원)해 지역 특산물 품질을 향상시킨다. 또 수산물 유통·판매 소비 촉진(17억원)을 위해 수산물 포장 용기와 저장 용기 제작 지원과 유통 물류비 지원,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해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공급할 예정이다. 어촌특화지원센터를 운영(2억원)해 어촌 특화상품 개발 및 판매 기반 구축, 어촌 체험 휴양마을 온라인 홍보로 어촌의 신소득 창출을 지원하고, 수산계고교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1.5억 원)해 수산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지속적인 어업인구 감소와 어촌소멸 예방을 위해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수산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하게 지원해 다 함께 잘 사는 어촌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19 11:05:1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해 어업 기반 시설, 어선원·어선재해보험, 유해생물 구제 등 21개 사업에 총 784억원을 투입해 어선어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어촌사회 노령화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어선 규모, 양식 형태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어업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전남도는 먼저, 어업 기반 시설 확충에 190억원을 투입해 인양기와 부잔교 시설을 조성한다. 인양기는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어선의 육지 인양을 통해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평시 전복, 미역, 다시마 등 수산물과 해상가두리 시설물 등을 어선에 싣고 내릴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부잔교는 어촌 도서지역 소형 선박 접안시설로 어업인 승하선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기반 시설이다. 전남도는 또 303억원을 들여 어선원과 어선의 재해보험을 지원, 예상치 못한 사고에 따른 피해를 당했을 때 신속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다. 어선원 재해보험은 어선원이 조업활동 중 재해를 입으면 어선주가 부담해야 할 재해보상 책임을 해결하도록 돕는다. 어선 재해보험은 어업인의 중요한 생산 수단이며 생활 터전인 어선이 해상사고 등 피해를 입었을 때 어업에 복귀하도록 지원한다. 전남도는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어장 환경 조성과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7억원을 들여 불가사리, 쏙, 해파리 등 유해생물 구제사업을 추진해 수산 자원 번식·보호 및 생산력 향상을 도모한다. 이 밖에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근해·연안어선 감척, 어업 경비 절감, 안전사고 예방을 꾀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물 생산이 이뤄지는 여건 조성을 위해 27억원을 투입한다. 박영채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어업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어촌의 근로여건 개선 및 어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어업인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 어업 경영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11 09:22:52[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올해 하반기 고령 해녀 은퇴수당 지원 대상자로 32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현직 해녀를 대상으로 지난 6월28일부터 7월16일까지 신청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고령 해녀 은퇴수당은 제주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데 따른 '해녀특별지원대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특히 만 80세 이상 현직 해녀들을 대상으로 은퇴를 유도해 무리한 조업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여건 조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지원금은 은퇴와 함께 3년간 매달 30만원씩 지원된다. 2020년 말 기준 지역 내 현직 해녀는 2141명이며, 이중 80세 이상 고령해녀가 18.21%를 차지한다. 제주시 이번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내년 1월에 접수 기간을 통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며 제주해녀의 생업활동을 보장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상반기까지 누적 은퇴 고령 해녀수당 지급 대상자는 총 180명이며, 제주시는 9억6540만원을 지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8-23 11:28:05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은 24일 "협력사의 헌신과 솔선수범으로 지금의 포스코가 있었다"며 "100년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생발전이라는 기본 가치를 실현하며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날 포항 본사에서 포항·광양지역 포스코 협력사 노사대표로 구성된 '협력사 상생협의회'와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양측은 자율적인 사회적 합의를 통해 대중소 상생발전과 함께 글로벌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모델로 정착시켜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시키는데 뜻을 같이 했다. 포스코는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 임금격차 해소 및 복리후생 개선에 노력하고 협력사가 전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90여 개 각 지역 협력사는 공동선언을 존중하며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상생발전과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키로 다짐했다. 이번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선언'에 따른 실천방안으로 협력사들은 올해 안에 포항과 광양에 각각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포스코는 재원을 출연한다. 기금은 협력사 직원들의 자녀 장학금 제도 마련을 시작으로 복리후생 향상 전반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혜택을 받게 되는 협력사 직원은 1만6000여명이다. 한편, 포스코를 포함한 5개 그룹사는 지난 2018년 3년간 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7771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담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또 협력사와 공동 사용을 위해 휴양시설을 확충했고, 포항과 광양지역 협력사 직원 자녀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다.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1-06-24 17:58:09[파이낸셜뉴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4일 "협력사의 헌신과 솔선수범으로 지금의 포스코가 있었다"며 "100년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생발전이라는 기본 가치를 실현하며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날 포항 본사에서 포항·광양지역 포스코 협력사 노사대표로 구성된 '협력사 상생협의회'와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양측은 자율적인 사회적 합의를 통해 대중소 상생발전과 함께 글로벌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모델로 정착시켜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시키는데 뜻을 같이 했다. 포스코는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 임금격차 해소 및 복리후생 개선에 노력하고 협력사가 전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90여 개 각 지역 협력사는 공동선언을 존중하며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상생발전과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키로 다짐했다. 이번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선언'에 따른 실천방안으로 협력사들은 올해 안에 포항과 광양에 각각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포스코는 재원을 출연한다. 기금은 협력사 직원들의 자녀 장학금 제도 마련을 시작으로 복리후생 향상 전반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혜택을 받게 되는 협력사 직원은 1만6000여명이다. 한편, 포스코를 포함한 5개 그룹사는 지난 2018년 3년간 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7771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담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또 협력사와 공동 사용을 위해 휴양시설을 확충했고, 포항과 광양지역 협력사 직원 자녀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는 올해초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사 안전조업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1-06-24 14:22:47자전거를 타고 도심 명소 청계광장에서 청계천변을 따라 용두역(2호선) 인근 고산자교까지 막힘없이 달릴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열렸다. 서울시는 5월 31일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청계천 자전거도로'는 서울 전역에 총 23.3㎞의 동서남북 자전거 대동맥을 구축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핵심 네트워크 추진계획'의 핵심 간선망 중 하나로, 가장 먼저 완성됐다.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는 청계광장에서 고산자교에 이르는 청계천로 직선구간(5.94㎞)에 조성됐다. 서울시는 차량과 관광객 등 유동인구, 조업공간이 혼재된 청계천로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차도는 축소하지 않으면서 차도와 완전히 분리된 독립된 자전거도로를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구간별로 도로여건과 상황이 모두 다른 만큼 맞춤형으로 조성한 점도 특징이다. 청계5가부터 고산자교(북측)는 기존에 차도에 조성된 '자전거 전용차로'를 보도와 같은 높이로 올려 차도와 분리했다. 청계2가부터 청계7가(남측)는 당초 '자전거 우선도로'가 있었는데 안전통행로에 있던 가로수를 옮겨 심어 공간을 확보한 후 '자전거 전용도로'로 전환했다. 아울러 경사를 최대한 완만하게 다듬고 미끄럼방지 포장을 해 안전성과 주행성을 확보했다. 각 구간 진입로에는 총 30여개 발광다이오드(LED) 표지판을 설치해 야간 시간대 시인성도 크게 개선했다. 자전거 전용도로 개통을 계기로 주변 상인과 방문객들이 청계천 주변 인프라를 더 활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 조경디자인도 적용했다. 서울시는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 개통을 기념해 다음달 13일 2주 간 △스탬프 투어 '청계천 도장깨기' △주말 자전거 안전교육 체험부스 등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개최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청계천 자전거도로 완성으로 동쪽으로 청계천, 중랑천을 따라 한강과 동남·동북권 지역까지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광화문을 중심으로 세종대로, 한강대로를 따라 한강까지 연계되는 서울 자전거 간선도로망이 완성되는 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예병정 기자
2021-05-31 17:36:39[파이낸셜뉴스] 자전거를 타고 도심 명소 청계광장에서 청계천변을 따라 용두역(2호선) 인근 고산자교까지 막힘없이 달릴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열렸다. 서울시는 5월 31일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청계천 자전거도로'는 서울 전역에 총 23.3㎞의 동서남북 자전거 대동맥을 구축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핵심 네트워크 추진계획'의 핵심 간선망 중 하나로, 가장 먼저 완성됐다.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는 청계광장에서 고산자교에 이르는 청계천로 직선구간(5.94㎞)에 조성됐다. 서울시는 차량과 관광객 등 유동인구, 조업공간이 혼재된 청계천로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차도는 축소하지 않으면서 차도와 완전히 분리된 독립된 자전거도로를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구간별로 도로여건과 상황이 모두 다른 만큼 맞춤형으로 조성한 점도 특징이다. 청계5가부터 고산자교(북측)는 기존에 차도에 조성된 '자전거 전용차로'를 보도와 같은 높이로 올려 차도와 분리했다. 청계2가부터 청계7가(남측)는 당초 '자전거 우선도로'가 있었는데 안전통행로에 있던 가로수를 옮겨 심어 공간을 확보한 후 '자전거 전용도로'로 전환했다. 아울러 경사를 최대한 완만하게 다듬고 미끄럼방지 포장을 해 안전성과 주행성을 확보했다. 각 구간 진입로에는 총 30여개 발광다이오드(LED) 표지판을 설치해 야간 시간대 시인성도 크게 개선했다. 자전거 전용도로 개통을 계기로 주변 상인과 방문객들이 청계천 주변 인프라를 더 활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 조경디자인도 적용했다. 서울시는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 개통을 기념해 6월 13일까지 2주 간 △스탬프 투어 '청계천 도장깨기' △주말 자전거 안전교육 체험부스 △청계천길 기획영상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테마 라이딩 등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개최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청계천 자전거도로 완성으로 동쪽으로 청계천, 중랑천을 따라 한강과 동남·동북권 지역까지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광화문을 중심으로 세종대로, 한강대로를 따라 한강까지 연계되는 서울 자전거 간선도로망이 완성되는 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5-30 21:4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