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20일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약 150발이 발사된 것과 관련해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평화롭고, 안전하고, 평온하게 살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헤르초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X(트위터)에 "우리는 이 전쟁을 원하지 않았고 원하지 않는다. 오늘 뿐 아니라 앞으로도 마찬가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의 아들 딸을 집으로 데려올 권리가 있다. 인질은 가족에게, 남북에서 쫓겨난 시민들은 집, 학교, 사업장으로 데려올 권리가 있다"며 "테러에 맞서 극복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공영 방송 칸에 따르면 이날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약 150발의 로켓이 발사됐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목표물을 겨냥해 카튜샤 로켓으로 7건의 개별 공격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헤즈볼라 측은 이스라엘의 주요 방어 기지와 이스라엘 군 본부 최소 6곳을 표적으로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지난 17일 레바논에서 헤즈볼라가 통신 수단으로 쓰는 무선 호출기(삐삐)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하는 사건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뤄졌다. 이에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국경 간 공격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 나라 북부의 여러 도시 주민들에게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IDF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페드 마을과 다른 지역의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 내 이동을 제한하고, 집회를 피하고, 보호 공간 근처에 머물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9-20 21:32:3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도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충전시설 지상 이전·설치, 화재대응키트 지원 등 '전기차 화재예방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기차 화재예방 종합 안전대책'은 지난 6일 발표된 정부 정책과 연계해 화재 예방과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섬 지역이 많은 전남의 특성을 감안해 전기차 해상운송 안전 관리 방안도 마련했다. 분야별로 공동주택 전기차 관리 취약점 개선을 위해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일제 점검 △지하 충전시설 지상 이전 권고 △소규모 공동주택 화재대응키트 지원 △신축 건축물의 전기차 충전소 지상 설치 기준 마련 등을 추진한다. 충전시설 안전 관리 및 화재 대응력 강화 대책은 △화재 예방형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전기차 사용자 연 2회 안전교육 추진 △전기차 전용 진압장비 3종 확충 △전기차 화재 대응 현장훈련 실시 등이다. 해상운송 안전 관리 방안은 △차도선 전기차 소화장비 지원 △카페리선박 정부 가이드라인 철저 준수 지도 △도내 해상운송 연안여객선 선사 협의회 운영을 통한 안전 운송 방안 마련 등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4일부터 사회재난과 등 5개 부서 합동으로 전기차 화재예방 대응 T/F팀을 구성해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 관리 대책'과 연계한 분야별 세부 대책을 논의해 이 같은 내용의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도민 불안감과 갈등이 가중되고 있어 안전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전남 여건에 맞는 분야별 전기차 안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0 15:03:15◆원자력안전위원회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서기관 최수진 △국제협력담당관 과학기술서기관 안지현 △안전정책과장 과학기술서기관 장현아 △안전기준과장 부이사관 손승연 △미래원자로규제제도과장 과학기술서기관 김천겸 △한빛원전지역사무소장 과학기술서기관 조귀성 △한울원전지역사무소장 과학기술서기관 손화종
2024-09-20 14:44:4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이번 주말 집중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비상 1단계 근무를 가동했다. 2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재대본 비상 1단계 근무를 가동한데 이어 호우경보 확대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재대본 비상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이날 시작된 비가 22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으며 강원 내륙에 30~100㎜, 강원 남부 내륙에는 150㎜ 이상, 강원 중·북부 내륙에는 120㎜ 이상, 강원 동해안·강원산지에는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날 오전 10시 철원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데 이어 12시부터 도내 17개 시군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농업, 하천, 건축, 어업, 도로 등 분야별 관련 부서 근무자들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시군과 협업해 산사태 취약지역 및 침수취약 도로 등 위험시설 예찰 또는 점검을 강화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올 여름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0 13:09:0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20일 새벽부터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0일 새벽부터 21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150mm 이상이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관련 부서에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주요 지시사항은 △침수가 우려되는 저지대, 둔치주차장, 하천 산책로, 세월교 등 주민이용시설 사전 통제 실시 △행락객이 많이 찾는 산간계곡, 유원지, 캠핑장 등은 사전통제 및 재난 예·경보시설, 재난문자 등으로 위험상황 수시 안내 및 경찰과 협조해 현장계도 △반지하주택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펌프 등 수방자재 사전 배치 △산사태·급경사지, 축대·옹벽 붕괴 등 피해에 대비한 예찰·점검 실시 등이다. 비상 1단계에서는 상황관리, 소관 시설별 피해 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 지원 등 12개 반 35명이 31개 시군 6600여 명과 함께 피해현황 및 대응상황 등을 점검하며 호우·강풍에 대비한다. 도 관계자는 "20일 오전부터 21일 새벽 사이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가동해 호우 및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0 09:18:15[파이낸셜뉴스] 최근 파키스탄의 한 남성이 딸의 안전을 위해 머리 위에 방범카메라를 설치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인도 매체 ‘위온’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 X(옛 트위터)에는 ‘보안 조치의 다음 단계(next level security)’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이슬람 전통 복장을 입고 있는 여성 A씨의 머리 위에 방범카메라가 달려있었고, A씨는 이와 관련해 인터뷰하고 있었다. 인터뷰 진행자가 누가 이 카메라를 설치했는지 묻자 A씨는 “아버지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 모든 것을 알 수 있도록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를 설치하는 데 반대했느냐’는 질문에는 반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아버지의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A씨는 아버지를 ‘개인 경비원’으로 부르며 “카메라 덕분에 아버지가 나를 항상 감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카라치시에서 여성이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고 여성이 살해되는 사건도 있었다고 밝히면서 살인, 강간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런 방법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사건들이 여성에게 일어나고 있고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으므로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고 했다. 해당 영상은 1만8000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댓글로 “이렇게까지 디지털일 필요는 없지 않나” “공주(딸)의 머리 위에 왕관(방범카메라)를 씌운 아버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19 22:24:38부산롯데호텔이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 및 보건 분야 글로벌 표준 인증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의 안전과 보건을 지키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부산롯데호텔은 이번 ISO 45001 획득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 재정립, 안전보건관리체제 강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뿐만 아니라 '아차사고' 신고제도를 상시 운영 중이며 노사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현장 근로자 중심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올해 첫 시행 중인 안전보건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서도 근로자의 지속적인 안전보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호텔 측은 전했다. 호텔 관계자는 "부산롯데호텔은 ISO 45001 인증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임을 증명했다"면서 "앞으로도 매뉴얼 재정립과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다 발전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9 19:05:07[파이낸셜뉴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온라인 유통회사를 통해 국내에 유통되던 접착제, 방향제, 탈취제, 귀걸이, 목걸이 중 69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드러나 국내 유통이 전면 차단된다. 환경부는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해외 온라인 유통사의 558개 제품을 구매해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이들 제품 중에 69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558개 제품은 방향제, 코팅제 등 생활화학제품 143개, 귀걸이, 목걸이 등 금속장신구 415개다. 이 중 69개 제품(생활화학제품 20개, 금속장신구 49개)이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화학물질등록평가법’ 등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접착제의 경우 톨루엔이 초과 검출됐으며, 광택코팅제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MIT·CMIT가 각각 검출됐다. 또 목걸이와 귀걸이 등에서는 독성이 큰 금속인 카드뮴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안전성 조사 과정에서 국내 안전기준 부적합 제품이 확인되는 대로 해당 제품의 정보를 초록누리 및 소비자24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해외 온라인 유통사에 해당 제품의 판매 차단을 요청했으며, 관세법 제237조를 적용해 국내 반입이 차단되도록 관세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이들 69개 제품이 온라인 유통사에서 차단 완료된 것을 확인했으며, 향후 해당 제품이 다시 판매되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해외직구 제품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생활화학제품, 금속장신구 등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해외 온라인 유통사에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관세청에는 해당 제품의 통관이 보류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19 14:01:24[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승객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모든 역사에 위치한 승강장안전문 총 9728곳에 역명 안내표지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열차 내 안내방송과 행선안내표시기를 통해 도착역을 안내하고 있지만, 일부 승객이 안내방송을 듣지 못했거나 위치에 따라 행선안내표시기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하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공사는 이런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객실 창문을 통해 현재 정차한 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승강장안전문에 역명 안내표지를 부착해 도착역 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유니버설 디자인 관점에서 승강장안전문 안내표지 디자인을 개발했다. 승객이 열차 내에서 승강장안전문과 창문을 투과해 안내표지를 보기 때문에 시인성이 확보되도록 명도 대비를 활용했다. 또 호선별 열차 창문 크기가 상이한 점을 고려해 안내표지에 역명을 반복 배치하고 테두리에 보조 표기하는 등 역명이 잘 보이도록 설계했다. 국문 역명뿐만 아니라 역 번호와 영문 역명 표기를 병기해 외국인 승객들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승강장 측에는 교통약자배려석, 약냉방칸 등 열차 정보 안내 및 발 빠짐, 손 끼임 주의 등 안전 관련 정보를 픽토그램으로 표현해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안내표지 통합 디자인을 마련했다. 한편, 승강장안전문 비상탈출 방법도 안내표지에 표기해 이례상황 발생 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역명 안내표지를 통해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도착역을 오인해 잘못 하차하는 실수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9 11:05:55[파이낸셜뉴스] 부산롯데호텔이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 및 보건 분야 글로벌 표준 인증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의 안전과 보건을 지키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부산롯데호텔은 이번 ISO 45001 획득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 재정립, 안전보건관리체제 강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뿐만 아니라 '아차사고' 신고제도를 상시 운영 중이며 노사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현장 근로자 중심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올해 첫 시행중인 안전보건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서도 근로자의 지속적인 안전보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호텔 측은 전했다. 호텔 관계자는 “부산롯데호텔은 ISO 45001 인증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임을 증명했다"면서 "앞으로도 매뉴얼 재정립과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다 발전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9 10: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