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는 열차 내 혼잡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전동차 9편성 중 초도편성(9편성 중 첫 번째 출고차)에 대한 제작공장 출고 전 최종 점검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열차 및 승강장의 혼잡을 줄이고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의 운행시격을 4분대로 단축하기 위해 증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최종 점검을 위해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을 비롯한 관련 분야 담당자들이 21∼22일 경남 창원시 소재 현대로템 공장을 방문했다. 점검단은 제작 중인 신규 전동차 9편성의 외관 변형 및 파손 여부, 차륜의 구조적 안정성, 외형 및 색상 등의 차체 공정을 우선 확인하고 실내 설비, 전동차 옥상 설비 등도 직접 확인했다. 아울러 첫 출고를 앞둔 초도편성의 열차제어장치, 주행 장치, 냉난방 환기 장치, 방송 장치 등에 대한 출고 전 품질검사를 진행하는 과정도 면밀히 살폈다.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는 이번 초도편성을 시작으로 총 9대가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다. 예비주행시험, 시운전시험 등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내년 중순부터 영업운행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에 새로 제작된 신규 전동차는 속도가 기존 열차에 비해 크게 향상돼 현재 운행 중인 열차보다 시속 40㎞가 빠른 시속 150㎞까지 운행할 수 있는 준고속 열차로 국내 도시철도 중 최고속도 사양의 차량이다. 또 ‘상태 기반 유지 보수(CBM) 시스템’을 도입해 주요 장치의 고장 발생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고속형 싱글암 집전장치, 휠디스크 사용을 통한 제동성능 향상, 소음차단을 위한 플러그인 도어 적용, 무정전 비상방송설비 설치 등을 통해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좌석 폭 확장(436㎜→480㎜), 출입문 개폐 알림 설치, 공기청정기·자외선 살균기 설치 등으로 이용객 편의도 크게 개선된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오는 28일 초도편성 출고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신규 전동차 9편성을 모두 투입해 영업운행을 시작하면 열차 내 혼잡도가 크게 완화되고 열차운행의 안전성은 물론 이용객 편의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22 13:47:28[파이낸셜뉴스] 양산시가 '2024년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우수, 2023년 최우수에 이어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은 재난 예방을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가 참여해 취약 시설을 점검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는 활동이다. 시는 올해 어린이 이용 시설, 교통 시설 등 노후·고위험 시설 105곳을 점검하고, 기관장의 현장 점검 참여를 통해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을 여는 등의 안전 관리 활동을 진행했다. 앞으로 시는 집중 안전점검이 필요한 시설물을 파악해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통한 점검의 정확성을 높이고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점검 이후에도 점검 지적사항에 대해 보수·보강을 철저히 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양산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20 15:20:15한국공항공사가 겨울철 재난 발생에 대비해 공항 운영 정상화와 여객 안전 확보를 위한 '대설·한파·화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들이 김포국제공항 장비고 앞에서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2024-11-18 10:33:18[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은 지난 5일부터 15일간 23개 사업장에 대해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체 점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안전보건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 점검팀이 현장에 방문해 확인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가설도로, 법면 등 예방 정비 상태 △위험요인 관리상태 등 동절기 취약시설 점검 등이다. 현재 부영은 안전관리 부서를 두고 매년 동절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적인 안전점검을 지속해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06 10:35:2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검검 시도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5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28개 중앙행정기관, 243개 지방자치단체, 시설안전 관련 195개 공공기관과 일반 국민이 함께 참여해 노후 및 위험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제거하는 범국가적 안전 예방활동이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실시됐다. 도는 공무원,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 연인원 8615명이 참여해 어린이 이용시설 235곳, 여름철 우기 대비 사면, 급경사지, 산사태위험구간, 옹벽 등 239곳, 도민이 직접 점검을 신청한 시설 28곳 등 총 1221곳을 점검했으며 이 중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97곳에 대해 보수 및 보강을 추진, 재난안전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모두 5개 분야, 34개 세부지표로 평가했으며 도는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특별교부세 12억원을 확보했으며 집중 안전점검 중 발견된 위험시설의 보수 및 보강 공사에 국비를 투입,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두게 됐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실장은 “도와 시군 공무원들의 노력과 여러 기관, 단체, 그리고 도민들의 협조로 강원자치도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는 만큼 도의 역량을 집중해 도민들이 안전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5 10:53:1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안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안전점검 실효성 등 5개 분야 37개 세부지표에 대한 성과, 기관장의 관심도, 시·도 추진 결과 발표 등을 종합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총 61일간 공무원, 민간 전문가, 시민단체, 시민 등 총 2961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해 어린이놀이시설 등 총 769개소를 점검했다. 광주시는 특히 이번 평가에서 모든 항목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 기관장의 현장 점검 참여 등 높은 관심도를 비롯해 안전 캠페인, 취약계층 안전점검, 행복 안전꾸러미 전달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7개 시·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지난해 이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광주시는 집중안전점검 대상 시설 보수·보강에 필요한 재난안전특교세 11억9000만원을 확보했으며, 행정안전부 2024 사회재난 피해 저감사업 공모를 통해 2개 사업(4억8000만원)이 선정되는 등 재난 안전 예방사업과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 우수기관 선정은 광주시민과 기관, 단체·협회 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협력해 이룬 값진 성과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시민의 일상 속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만큼 더 꼼꼼히 살피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옛 국가안전대진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국가적 재난 예방 정책으로 일정 기간을 정해 전국적으로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민·관이 합동으로 점검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행안부는 집중안전점검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위해 대학교수, 민간 전문가 등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해 평가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5 10:49:50【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민간 건설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달까지 공사장 5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4일 알렸다. 이번 점검은 관계 공무원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위촉한 ‘노동안전지킴이’를 투입해 지역 민간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노동안전지킴이는 2023년 11월에 제정된 ‘군산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다. 군산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추가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 이후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여부도 확인해 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현장 근로자들이 다시 한 번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4 15:37:5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대한민국 대표 불꽃축제인 '제19회 부산불꽃축제'가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안전관리와 막바지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부산만의 특화된 연출과 안전관리시스템으로 진행된다. 부산의 상징물인 광안대교를 적극 활용해 와이드(wide)한 불꽃 연출을 극대화한다. 연출 곳곳에는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메시지도 표현한다. 불꽃 연출은 작년 대비 1시간 앞당긴 저녁 7시부터 시작한다. 국내외 방문객 등을 위한 유료좌석도 1만 4000석을 준비했다. 올해 부산불꽃축제의 연출 포인트는 △광안리 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앞 3포인트 연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시그니처 불꽃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25인치 초대형 불꽃(반경 400m) △'글로벌 허브 도시' 문자 불꽃 △국내 처음 도입된 낙하산 불꽃 등이다. 컬러이과수 대신 광안대교 트러스트를 따라 물결 모양으로 흐르는 ‘웨이브 불꽃’과 글로벌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알리는 ‘문자 불꽃’이 첫 선을 보이고, 국내 최초로 낙하선처럼 떨어지는 ‘패러슈트 불꽃’을 새롭게 연출한다. 사전행사인 불꽃 스트릿을 시작으로 불꽃 토크쇼, 개막 세리머니와 본행사인 해외초청불꽃쇼, 부산멀티불꽃쇼, 커튼콜 불꽃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시는 공무원과 소방, 경찰, 해양경찰, 교통공사, 시설관리공단, 자원봉사자 등 670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축제 당일에는 병목지점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실시간 관람객 운집 상황을 파악 및 대응하고, 인파가 집중되는 광안리 해수욕장 해변 및 해변로에는 총량제를 시행한다. 최종 수용인원이 초과되면 광안리 출입을 전면 통제하게 된다. 축제가 끝나면 관람객들의 쏠림현상 방지 및 질서 있는 퇴장을 위해 해변로 관람객 우선 귀가 후 백사장 관람객 순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 및 방송,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은 증편 등 조치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부터 9일까지 광안대교 위 구조물 및 조명, 연화 등 설치 철거를 위해 광안대교 차선별로 부분 통제한다. 행사 당일인 9일에는 불꽃 연출 시간이 1시간 앞당겨짐에 따라, 광안대교 상층부(남구 방향)를 오후 3시 30분부터, 하층부(해운대 방향)는 오후 6시 30분부터 각각 통제한다. 불꽃축제를 앞두고 숙박업소·식당 등의 표시가격 위반 및 바가지 요금 등에 대해서는 사전 지도 점검하고, 관련 법 위반시에는 행정처분 등 조치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만의 연출과 안전관리시스템으로 부산불꽃축제를 올해도 큰 사건 사고 없이 개최할 것"이라며 “가을 축제의 백미이자,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부산불꽃축제를 시작으로 해외 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4 11:14:49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0월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인파 밀집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4개 지역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핼러윈 등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이뤄졌다.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이 관계기관과 함께 상황관리를 하는 12개 지역이 대상이다. 서울 8곳(이태원·홍대·성수동·건대 등), 부산 1곳(서면), 대구 1곳(동성로), 대전 1곳(중앙로) 등이다. 이 본부장은 각 지역 현장상황실에서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비탈길·골목길·계단 등 보행 위험구역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은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0-31 18:09:57[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5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열고, 동절기 안전확보와 대입 수험생 수송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선 한파와 폭설 등 겨울철 이상기후에 대비해 차량, 시설 등 분야별 맞춤형 안전대책을 검토하고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5년 간 발생한 차량, 시설 등의 고장 및 장애현황을 분석해 위험 요인을 살펴보고 사전에 조치키로 했다. 또 차량·선로·전차선과 승강장안전문(PSD), 역사 설비 등 시설물 동파 예방 점검을 강화하고 선로전환기 점검도 확대한다. 이어 다음 달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논술·면접 등 대학 입시 대비 수험생 수송대책을 점검했다. 코레일은 수능 당일뿐 아니라 주요 대학 논술시험 일정에 따라 수험생 수송을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 이례사항에 대비해 비상대기 열차를 준비하고 긴급 정비와 안내인력을 배치하는 등 수험생의 안전한 이동을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폭설·한파 등 겨울철 이상기후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한파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폭설로 도로 교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전동열차를 증편하는 등 국민 불편 해소에 힘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올 겨울 이례적 한파가 예보된 만큼 대응태세를 철저히 갖춰 동절기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대입 수험생 수송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25 15:4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