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금융투자협회가 미국 대체거래시스템(ATS)인 ‘블루오션’에 시스템 장애 관련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를 요청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일단 미국 주식 주간거래를 중단하고, 안정성이 확보된 후 재개 여부를 검토한단 계획이다. 금투협은 14일 블루오션에 시스템 장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송했다. 이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5일 블루오션 거래체결시스템 셧다운으로 오후 2시45분 이후 체결된 거래는 일괄 취소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주간거래를 중개 중인 국내 증권사 19곳에서 취소 거래금액 총 6300억원(9만여개 계좌)이 발생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 주식시장 정규거래(시간 외 포함) 시간 이외 거래에 대해 일명 ‘주간거래(한국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사태로 국내투자자들이 낸 주문들이 대거 취소된 것이다. 현재 블루오션은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공지한 상태다. 국내 19개 증권사들은 또 다른 주문접수 중단 발생 가능성 등을 감안해 오는 16일부터 주간거래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본래 블루오션 측과의 협의에 따라 서비스를 정상화시킬 계획이었으나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금투협 중재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금투협 관계자는 “블루오션 시스템 안정성이 충분히 검증된 이후 서비스 재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14 17:38:21[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가 30∙31회차 전환사채(CB) 93억7000만원을 성공적으로 상환하며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CB 상환으로 인스코비는 유동성을 확보하는 한편 계획 중인 자회사 아피메즈의 미국 증권 상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이번에 CB 상환이 완료됨으로써 그간 일각의 우려를 낳았던 미상환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CB 상환은 인스코비의 신뢰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후속 절차로 아피메즈의 미국 상장 절차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그 동안 미국 유가 증권사장 상장을 통해 다발성 경화증(MS) 치료제인 아피톡스의 미국 임상3상을 완주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해왔다 최근 인스코비는 미국 법인 아피메즈의 상장 주관사를 변경하며, 상장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로운 주관사와의 협력을 통해 전체 일정의 속도를 향상시켜 하반기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CB 상환을 계기로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동성 확보 노력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알뜰폰 사업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바이오 부문의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업계 전문가들도 CB 상환이 당사의 미래 성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라며 “유동성 위기 해소로 인해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는 시장의 평가 아래 향후 사업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5 13:19:43[파이낸셜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IT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자는 22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빚어진 혼란과 관련해 "많은 방안이 제시돼 있지 않으냐"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사이버 보안업체 쿠라우드 스트라이크가 진행한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MS 윈도와 충돌하면서 시스템 오류로 MS클라우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세계 항공, 금융, 의료, 통신, 게임 등이 영향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IT 대란이 벌어졌다. 국내의 경우,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서버가 아닌 역내 저장하는 '소버린(주권) 클라우드' 구축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이번 사태 관련 비상 대응팀을 꾸리고 긴급 대응에 나선 상태다. '보호나라&KrCERT/CC' 누리집에 문제가 되는 업데이트 파일을 삭제하는 긴급 조치법을 안내하는 한편, 이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22 14:42:52[파이낸셜뉴스] 이공계 기피현상을 극복하고 우주 인재가 이공계 대학과 대학원으로 유입돼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갑작스런 연구개발 예산 삭감 같은 상황이 반복되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즉 정부 정책의 신뢰성을 높이고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장인 서울대 김빛내리 석좌교수는 18일 고등과학원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에서 열린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 2차 회의에서 "정부 정책이 안정성을 높여주는 방향으로, 예측 가능한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고민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교수는 "직업선택에 있어서 안정성은 누가 뭐라고 해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올해 예산 삭감 등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시스템의 손상, 신뢰의 손상 등 불안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앞서 김 교수는 함께 자리한 이공계 학생들에게 "연구하는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있으며, 이렇게 재미로 한 일이 내가 죽고 나서도 사회에 남아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직업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연구자 주도형 다년제 과제의 안정적 지원, 전폭적인 장학사업 지원, 우수 유학생 영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 전문연구요원 제도 유지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 교수를 비롯해 고등과학원 허준이 교수와 대통령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제1차관, 이공계 대학생, 대학원생 등이 함께 해 '꿈을 찾는 행복한 이공계 교수·학생들의 이야기를 듣다'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고등과학원 허준이 석학교수도 "여러 문화권에서 다른 방식으로 성장한 똑똑한 사람들과 교류할 때 연구자로서 재미를 느낀다"며, "우수한 학생들이 연구자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지원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치의예과 중퇴 후 연구자의 꿈을 갖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에 재학중인 김성원 학생은 "고등학교 진로교육 강화와 연구자들이 안정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연세대 시스템공학과 3학년인 조보경 학생은 "다양한 연구분야를 경험하는 기회 제공과 안정적인 연구활동을 위한 지원이 강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려대 최병호 교수는 "신진연구 인력 양성 및 우수 중견 연구자 확보를 통해 대학을 세계적 수준의 연구 허브로써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대학의 연구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기업·지자체 등 다양한 국가 요소간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기술 선도로 국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기정통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 인재의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응하고자 교육부와 공동으로 TF를 구성해 운영중이다. 지난 3월 27일 1차 회의에 이어 이번에는 이공계 대학 현장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2차 회의를 진행했다. TF 팀장인 과기정통부 이창윤 제1차관은 "오늘 건의해 주신 사항은 TF에서 준비하고 있는 대책에 포함해 청년이 과학기술인의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과학기술인의 성장을 위한 제언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4-18 15:44:47고금리가 여전히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주식은 추세적 반등을 이뤄내지 못했고, 기대를 한껏 받고 있는 채권도 시세차익을 보기까진 멀었다. 부동산 시장 역시 미국 상업용 매물을 중심으로 침체 분위기가 감지된다. 그럼에도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하는 '인프라'는 충격파를 이겨내고 있다. 투자자산을 제대로 편입하면 안정적 투자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최근엔 편입자산을 통신,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확대함으로써 바뀌는 정책 기조를 반영하고 있다. 제롬 네이루드 슈로더캐피탈 인프라대출투자부문 글로벌 대표( 사진)는 26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인프라는 오피스 같은 일반 부동산보다도 시장과의 연결성이 낮아 변동성이 최소화된다"며 "건물과 달리, 독과점 성격을 띠고 있어 시장과의 상관관계가 낮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프라는 인플레이션을 호재로 흡수한다. 매출이 연동돼 있어 그 수준이 높을수록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을 크게 가져가는 구조다. 네이루드 대표는 "대출투자는 지분투자보다 후순위다. 중간배당과 투자금 회수에 따른 자본차익이 아니라 원금과 이자로 수익이 구성돼 있다"며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지만 꾸준한 현금흐름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다"고 전했다. 금리 상승시 수익성이 낮아지는 지분투자와 달리, 오른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대주 입장에선 긍정적 요소다. 슈로더캐피탈은 '유럽 인프라 Sub-IG 대출펀드' 시리즈 가운데 세 번째 펀드를 10억5000만유로(1조5000억원) 목표로 모집하고 있다. 앞선 'Sub-IG Ⅰ' 'Sub-IG Ⅱ'는 각각 3억5000만유로, 10억유로의 모집을 완료했다. 투자비중은 프랑스가 가장 높고 스페인, 핀란드 순이다. 모두 인프라 분야 최대 시장인 유럽에 투자한다. 네이루드 대표는 "에너지 투자에 집중된 미국은 해당 가격 의존도가, 신흥국은 정치와 연관성이 높아 안정성을 추구하는 인프라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며 "영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슈로더운용이 보다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 유럽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과거 대비 시장 성숙도도 높아졌다. 2012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 기존 대출투자 '큰 손'이었던 은행 비중이 줄고, 그 자리에 인프라 운용사 등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들어오면서다. 네이루드 대표는 "지분투자를 주로 했던 기관들이 대출투자 영역까지 넘어오면서 시장이 확장되고, 전문성은 더욱 향상됐다"고 전했다. 최근엔 전통 인프라 자산뿐만 아니라 통신타워나 풍력터빈, 태양광발전소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투자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다. 인프라는 자산 만기가 길어 장기투자가 기본이다. 단기 차익을 노리는 분야가 아니라는 의미다. 해당 자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해 좋은 자산운용사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네이루드 대표는 "사회기반시설이라 개인 접근성은 낮다"면서도 "허들을 낮추기 위해 상장 인프라 주식 등의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6-26 18:07:22[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23일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해제됨에 따라 관리종목을 최종 탈피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는 별도제무재표 기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채 비율은 전기 말 기준 1915%에서 92%로 재무 안전성과 신뢰성을 크게 개선됐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비핵심 사업의 정리, 재무구조 개편, 투자처 확보, 현금 유동성 확보 등 내실경영을 추진하며 재무안정성을 확보했다. 동시에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국내·외 수주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물적·인적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성장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신용구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는 "관리종목 편입 기간 동안 강도 높은 사업 체질개선 및 재무 건전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그 결과 빠른 시간 내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과의 소규모 합병 요건 충족, 대우조선해양건설 노사 협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합병에 속도를 내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8-24 08:16:21[파이낸셜뉴스] 한국테크놀로지가 관리종목 탈피에 성공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는 전일 공시를 통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해제됨에 따라 관리종목을 최종 탈피했다고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날 공시를 통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공시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는 별도기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채 비율은 전기 말 기준 1915%에서 92%로 재무 안전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한국테크놀로지의 관리종목 해제를 공시했다. 회사는 △비핵심 사업의 정리 △재무구조 개편 △투자처 확보 △현금 유동성 확보 등 내실경영을 추진하며 재무안정성을 확보했다. 동시에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국내외 수주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물적, 인적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성장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구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는 “당사는 관리종목 편입 기간 동안 강도 높은 체질 개선 및 재무 건전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그 결과 빠른 시간 내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관리종목 탈피는 회사 퀀텀점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 및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과의 소규모 합병 요건 충족, 대우조선해양건설 노사 협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합병에 속도를 내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8-24 08:13:13[파이낸셜뉴스] 학교예술강사의 법적 지원 근거가 마련되면서 고용 안정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21년 12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개정안이 11일 제2회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공포 6개월 후부터 시행된다. 문체부와 교육부는 2008년부터 공동으로 예술현장과 공교육을 연계해, 예술가가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의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향상하는 ‘학교예술강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8557개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예술강사 5040명이 교원과 협력해 문화예술교육을 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은 △학교예술강사의 정의 및 지원 근거와, △학교예술강사의 채용 주체(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를 명시하고, △학교예술강사의 채용기준과 채용기간 등 채용에 필요한 사항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는 등 학교예술강사의 지원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법 개정에 따라 학교예술강사의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해 고용 안정성을 확보하고 교육방식과 채용주체, 채용기준을 명시해 ‘학교예술강사 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그동안 법 개정 추진 외에도 예산(2022년 34억원 증액)을 확보해 학교문화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학교예술강사의 고용보험 피보험단위기간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등 학교예술강사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노력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개정안을 기반으로 학교교육과정 변화와 학교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교예술강사의 4대 보험 가입을 보장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1-11 11:52:44[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5일 ‘디지털 전환 시대 네트워크 안전성 확보방안(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가 의견수렴은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경영, 기술, 통신, 재난, 법률 등 다양한 분야 외부전문가 7인과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대책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 통신사업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하였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0월 25일 KT 네트워크 장애사고 발생 이후, 통신재난방지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허성욱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을 단장으로 주요통신사업자 및 전문가와 함께 TF를 구성했다. TF는 8차례에 걸친 논의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네트워크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중앙 시스템의 작업통제 및 관리를 강화하고, 정형화된 업무부터 네트워크 안전관리 자동화를 확대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 및 적용하는 등 통신재난 예방 및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하였다. 또 네트워크의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가 최대한 생존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이중화, 계층화 하는 등 구조를 개선하고, 굴착공사, 정전, 화재 등 다양한 물리적 장애에도 생존성을 높이는 등 네트워크 생존성 확보 역량 강화에 대해 토론하였다. 이외에도 통신사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복원력을 높이는 방안과 네트워크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등도 논의되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연내 ‘디지털 전환 시대의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안)’을 확정 및 발표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15 17:45:01동부건설은 인천 인천 소래포구에서 '논현 센트레빌 라메르'(투시도) 오피스텔과 상가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 111-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센트레빌 라메르는 인천에서 보기 드문 임대수익 보장제 시행으로 투자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지 내 상가는 최근 10년간 신규 상가 분양이 없었던 소래포구 상권에 새롭게 들어서 유망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6층~지상 23층으로 조성되는 단지에 오피스텔은 지상 3층~23층, 총 630실 규모로 마련됐다. 상업시설은 소래포구와 연결되는 단지 내 상가로 지상 1~2층에 들어서며 근린상권과 대형 상권이 함께 어우러졌다. 오피스텔은 스튜디오타입, 슬라이딩 스튜디오타입과 1.5~2룸의 소형 주거상품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별로 △23㎡ 21실 △27㎡ 315실 △36㎡ 231실 △44㎡ 63실로 마련된다. 특히 2년간 임대수익 보장제가 적용되는 전용 23㎡(스튜디오 타입)와 전용 27㎡(슬라이딩 스튜디오 타입)는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용 27㎡의 경우 슬라이딩 설치(옵션품목)로 침실과 거실을 분리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최신 주거 트렌트를 반영해 설계됐으며, 1.5룸처럼 넓게 사용이 가능하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04-18 17:5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