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랜 연인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에게 청혼했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청혼을 받아들였음을 암시하며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여자친구인 헤오르히나에게 청혼을 했고, 헤오르히나는 이를 승낙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왼손 약지에 거대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네, 그럴게요. 이번 생에서도, 모든 생에서도"라는 글을 스페인어로 남겨 호날두의 청혼을 공식적으로 수락했음을 알렸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명품 구찌 매장에서 시작됐다. 당시 구찌 매장에서 일하던 로드리게스와 호날두는 처음 만난 직후 교제를 시작했다. 이들은 다음 해인 2017년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호날두는 5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로드리게스는 이들 모두를 돌보고 있다. 호날두는 2010년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를 대리모를 통해 얻었고, 2017년에는 또 다른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에바와 마테오를 얻었다. 로드리게스는 2017년 넷째 딸인 알라나를, 2022년에는 막내딸 벨라를 출산했다. 2022년 벨라와 함께 태어난 쌍둥이 아들 앙헬은 불행히도 출생 직후 사망했다. 40세의 나이에도 호날두는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다. 그는 A매치 최다 출전(209회)과 최다 득점(138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유럽 최고의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는 지난달 구단과의 계약을 2년 더 연장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받는 선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8-12 17:30:55[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약 10년간 교제한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31)에게 청혼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 등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날두에게 청혼 받은 사실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엄청난 크기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과 함께 스페인어로 "네. 그럴게요. 이번 생에서도, 모든 생에서도"라고 글을 올렸다. 호날두가 로드리게스에게 반지를 건네며 청혼했고, 이에 로드리게스가 승낙한 것으로 추정된다. 외신에 따르면 조지나의 반지는 최대 500만 달러(약 7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이던 지난 2016년 마드리드 소재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 매장에서 일하던 로드리게스와 처음 만났다. 연인 관계로 발전한 이들은 다음 해인 2017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이 낳은 딸 2명을 포함해 호날두의 5명의 자녀들을 모두 돌보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를 얻었고, 2017년 6월 또 다른 대리모에게서 쌍둥이 에바(딸)와 마태오(아들)를 얻었다. 넷째 아이인 알라나와 막내 벨라는 로드리게스가 각각 지난 2017년, 2022년 출산했다. 한편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달 알나르스와의 계약을 2년 연장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8-12 13:44:05[파이낸셜뉴스] 포르투갈 출신 골잡이 디오고 조타(28)가 교통사고로 숨진 가운데, 국가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아 질타를 받고 있다. 7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조타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대신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서 휴가를 보냈다. 일부 해외 언론들은 호날두가 자신의 참석으로 장례식에 대한 관심이 흐트러져 방해가 될까 우려해 의도적으로 참석하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호날두의 누나 카티아 아베이루 역시 지난 6일 SNS를 통해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우리는 슬픔 외에도 끝없는 카메라와 사람들의 호기심을 견뎌야 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SNS도 발달하지 않은 시대였는데도 그랬다"며 "슬픔은 보여주는 게 아니라 느끼는 거다. 호날두의 행동에 함부로 비판하는 사람은 슬픔이 무엇인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며 두둔했다. 하지만 5개의 고급 객실과 6개의 욕실을 갖춘 88피트(약 27m) 길이의 550만 파운드짜리 초호화 요트에서 환하게 웃으며 휴가를 즐기는 호날두의 모습이 포착되며 그의 행동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포르투갈의 스포츠 저널리스트이자 해설가인 루이스 크리스토바오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어떤 변명도 그의 부재로 저지른 잘못을 정당화하는 데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투갈의 TV 스포츠 해설가 페드로 파텔라는 "이번 부재는 많은 논란을 불러올 것이다"라며 "그는 주장이다. 감독들과 선수들이 모두 참석한 만큼, 주장도 그들과 함께 있었어야 한다는 것이 모두의 기대였다"라고 말했다. 호날두가 조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고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한 축구 팬은 "친구로서도, 포르투갈의 주장으로서도 호날두가 휴가를 중단하지 않고 장례식에 나타나지 않은 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최소한 그것 정도는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국내 팬들 역시 “무개념 인간”, “가든 안 가든 저렇게 환하게 웃는 영상은 아니지”, “이기적이고 공감대 제로”, “적어도 장례식 당일에는 호텔에 머물렀어야지”, “호날두 장례식엔 아무도 없겠네” 등 날선 비난이 쏟아졌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를 거쳐 2020년부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뛰어온 조타는 스페인 사모라 인근 고속도로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발생한 교통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특히 최근 오래된 연인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 지 10일 만에 참변을 당해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두 사람 사이에는 세 자녀가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07 08:55:00[파이낸셜뉴스] '불혹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알나스르는 2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호날두와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호날두는 2027년까지 알나스르 소속으로 활약하게 된다. 기존 계약은 이달 말 만료될 예정이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22년 12월 알나스르 합류 당시 받았던 연봉 2억 유로(약 2,683억 원)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호날두는 알나스르에서 두 시즌 동안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해 35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두 시즌 연속 리그 최다 득점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알나스르에서 총 111경기에 출전, 99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프로팀과 국가대표팀을 통틀어 총 938골을 기록, 통산 1,000골 고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알나스르에서 아랍클럽챔피언스컵 우승 외에는 다른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24-2025시즌에는 리그 3위에 머물렀다. 최근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이번 챕터는 끝났다. 이야기는 아직 쓰이고 있다"는 글을 올려 이적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역시 "호날두가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호날두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적설을 잠재웠다. 재계약 후 호날두는 SNS를 통해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 같은 열정, 같은 꿈. 함께 역사를 만들자"라며 소감을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포르투갈 우승을 이끈 호날두는 이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자신의 6번째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27 07:28:00[파이낸셜뉴스] 손흥민(토트넘)의 이적설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상황적으로도 그렇고 외신에서 나오는 소식도 그렇다. 손흥민은 9시즌만에 리그 두자릿수 득점에 실패했고, 우승 갈증을 푼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번 여름이 손흥민을 판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그의 거취가 유럽 축구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관련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ESPN은 토크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이 사우디 프로리그 여러 구단의 영입 대상"이라며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 영입을 통해 리그의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 유럽 축구계의 특급 스타들을 영입하며 국제적 인지도를 높인 사우디 프로리그가 아시아 최고 스타인 손흥민을 영입, 아시아 시장으로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토트넘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는 토트넘에게는 17년 만의 공식 대회 우승이며, 토트넘에서 10시즌째 활약한 손흥민 개인에게는 첫 성인 대회 우승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해리 케인, 개러스 베일 등 토트넘을 거쳐 간 다른 스타 선수들도 달성하지 못한 업적을 팀 주장으로서 이뤄낸 손흥민을 향해 팬들은 뜨거운 애정을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 홈 경기장 앞에 손흥민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따라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시킬 경우,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는 시점은 올여름 이적시장이 유일하다. 토트넘 레비 회장은 EPL에서도 매우 계산적이고 장삿속에 밝은 인물로 통한다. ESPN은 "손흥민은 사우디 구단들로부터 현재보다 훨씬 높은 연봉을 제안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손흥민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UEL 우승 후 귀국한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차전을 위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라크로 출국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1 14:08:26[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선수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거액 영입 제안이 있을 경우,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9일(현지시간) "손흥민이 사우디 클럽들의 영입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토트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올여름 상당한 규모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구단은 손흥민의 이적을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선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알나스르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사우디 클럽들이 손흥민을 그의 대체 선수로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 클럽 고위 관계자들은 손흥민이 동아시아 팬들에게 사우디 리그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며, 그가 한국에서 '국민적 아이콘'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당초 사우디 클럽들은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 선수 영입을 추진했으나, 살라흐 선수가 EPL에 잔류하기로 결정하면서 손흥민에게로 관심이 옮겨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월 33세가 되는 손흥민은 과거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활동량에서 다소 감소세를 보이며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손흥민이 EPL에서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은 토트넘 이적 첫 시즌인 2015-2016시즌(4골) 이후 처음이다. 개인 성적에 대한 아쉬움 속에서도 손흥민은 이번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2010-2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더선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서 꾸준히 득점과 도움을 기록해왔으나, 이번 시즌에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토트넘이 수익성이 높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이적으로 발생하는 막대한 이적료는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30 09:40:19[파이낸셜뉴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2025 FIFA 클럽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시사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유튜버 '아이쇼스피드'(IShowSpeed)의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서 "호날두가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수도 있다. 몇몇 클럽과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알나스르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 출전 자격이 없는 상황이기에,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FIFA는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 팀을 위해 특별 이적 창구를 개설하여 선수 영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호날두 측은 즉각 반박하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 측은 "그 어떤 이적 계획도 없다"며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25 13:46:27[파이낸셜뉴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아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가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축구 대표팀에 발탁되며 축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앙 산투스 포르투갈 U-15 대표팀 감독은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에 출전할 22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호날두 주니어를 포함했다고 포르투갈축구협회는 밝혔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아들아, 자랑스럽다!"라는 글과 함께 아들의 대표팀 승선 소식을 전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14세의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여러 명문 클럽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배우며 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소년팀을 거쳐 현재는 아버지의 소속팀인 알나스르 유소년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 주니어는 이미 맨유 유소년팀에서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와 함께 뛰며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에는 알나스르에서 아버지의 상징과도 같은 '호우(시우)' 골 세리머니를 따라 하는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호날두는 과거 인터뷰에서 아들에 대해 "아들이 축구선수가 되기를 바라지만, 압박을 주고 싶지는 않다"며 "아들이 어떤 길을 선택하든 항상 지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호날두 주니어가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는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포르투갈은 이 대회에서 일본, 그리스, 잉글랜드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호날두 주니어는 출생지인 미국과 유년 시절을 보낸 스페인 대표팀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아버지의 뒤를 이어 포르투갈 대표팀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40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A매치 219경기에서 136골을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1위에 올라있는 호날두는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을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이끄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07 08:41:36[파이낸셜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로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아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2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최우수 중동 선수상과 역대 최다 득점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을 밝히며 비니시우스가 올해 발롱도르를 놓친 것을 두고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비니시우스는 2023-2024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추가 골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투표권을 가진 기자들은 맨체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에 기여한 로드리에 더 많은 표를 던졌다.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자 비니시우스를 포함한 일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시상식을 보이콧하면서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며 “로드리가 자격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UCL 우승 주역인 비니시우스에게 돌아갔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호날두의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사우디 프로리그와 관련해 프랑스 리그1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프랑스 리그1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 외 다른 팀들이 경쟁력을 상실했다”며 “사우디 프로리그가 더 낫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곳에서 뛰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 2023년 알나스르에 입단해 사우디 프로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첫 시즌 후반기에는 14골, 이번 시즌에는 이미 35골을 기록하는 등 개인적으로 빼어난 성적을 냈으나, 알나스르는 정규리그 우승에는 실패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29 13:47:47[파이낸셜뉴스] 이정도면 구글이 깜짝 놀랐을 듯 싶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불과 12시간 만에 유튜브 구독자 1천만명을 끌어모으며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UR 크리스티아누'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개설과 함께 자신의 인터뷰, 축구 인생 등을 담은 10여개의 동영상을 올렸다.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채널 개설 1시간 29분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채웠다. 이는 유튜브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다. 호날두 채널 구독자 수는 22일에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채널이 개설되고서 12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22일 오전 9시 40분께 구독자 수는 1천만명을 돌파했다. 호날두는 유튜브가 일정 구독자 수를 채운 유튜버에게 주는 실버버튼(10만명), 골드버튼(100만명), 다이아몬드버튼(1천만명)을 불과 12시간 만에 모두 쓸어 담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골드버튼을 받는 영상을 만들어 게시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X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약 9억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유튜브 구독자 수 1억명을 넘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현대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여러 빅클럽을 거치며 프로 통산 공식전 1천23경기를 소화하며 767골을 터뜨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22 19:3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