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세계 최대 명품 재벌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의 열애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최근 리사가 아르노의 가족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에서 휴가를 보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결혼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최근 케이팝스타즈 등 외신은 리사가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프레데릭 아르노(29)와 그 가족과 함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에서 휴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열애설은 SNS 등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확산됐다. 영상 속 리사는 아르노 회장의 셋째 아들 알렉상드르 아르노(31)의 아내와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다. 그 뒤에는 열애설 주인공인 프레데릭과 그의 형이 함께였다. 리사가 아르노 일가의 휴가에 함께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결혼설까지 제기됐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 중 넷째로, 2017년부터 일한 태그호이어 브랜드에서 2020년 25살의 나이로 CEO를 맡았다. 그는 지난해 블랭핑크의 리사와 미국이나 프랑스 등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돼 온라인에 사진 등이 올라와 열애설이 난 바 있다. 한편, 베르나로 아르노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호 1위다.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현재 아르노 회장과 그의 가족 순자산은 2078억달러(278조364억원)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2045억달러(273조6210억원)를 웃돌았다. 미국 자본시장 분석업체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LVMH은 프랑스 증시의 시가총액 1위 기업이자 전세계에서 19번째로 시총(약 4227억달러)이 높은 회사다. 22위인 삼성전자(약 3755억달러)보다 1.13배 크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1 11:38:14[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75) 회장의 셋째 아들 알렉상드르 아르노(32)와 넷째 프레데릭 아르노(29)가 LVMH 이사회 후보로 지명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수석 부사장인 알렉상드르와 LVMH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CEO)인 프레데릭을 LVMH 이사회 구성원으로 추가 지명한다고 밝혔다. 총 5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 두 아들이 입성할 경우 LVMH 주식의 48% 이상과 의결권의 약 64%를 가진 아르노 가문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이다. LVMH는 오는 25일 연간 실적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사회 구성원 추천을 받은 뒤 4월 연례회에서 주주 투표를 통해 이사회 구성원 등록을 결정할 예정이다. 아르노 회장은 두 번 결혼해 4남1녀를 뒀다. 알렉상드르와 프레데릭이 이사회에 합류할 경우 5남매 가운데 막내아들인 장 아르노(25)을 제외한 4명이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아르노 회장의 뒤를 잇는 후계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는 현재 LVMH에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장녀인 델핀 아르노(48)는 크리스찬 디올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고, 둘째 앙투안(45)은 LVMH 관련 상장사의 CEO이다. 셋째 알렉상드르는 명품 보석 업체 티파니앤코에서 지난 3년간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총괄했으며, 넷째 프레데릭은 이달 초 태그호이어·위블로 등 시계 브랜드를 총괄하는 시계 부문 대표로 승진했다. 막내 장은 시계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앞서 아르노 회장은 후계 구도에 대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꼭 내 자식에게 회사를 물려줘야 한다는 법도 없고, 필요도 없다"며 "내 가족뿐 아니라 외부에서라도 가장 뛰어난 사람이 내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걸그룹 블랙핑크의 태국인 멤버 리사와의 열애설로 화제가 된 프레데릭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승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주제가 아니다. 언젠가는 때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르노 회장은 당분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노 회장은 LVMH 이사회를 설득해 2022년 CEO 정년을 현행 75세에서 80세로 늘렸으며, 후계자 선정 시점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24 08:35:17[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74) 회장의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29)가 그룹 시계부문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했다. 프레데릭 신임 CEO의 이번 승진 소식이 글로벌 이슈를 선점한 데에는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의 열애설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LVMH는 5일(현지시간) 프레데릭 아르노가 LVMH 시계부문 CEO가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LVMH는 시계부문에서 태그호이어, 위블로, 제니스 등을 대표 브랜드로 소유하고 있다. 프레데릭은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 중 넷째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태그호이어에서 일했고 2020년부터는 태그호이어 CEO를 역임했다. 이번 인사로 아르노 회장의 자녀들이 LVMH 그룹 내에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실상 경영 승계가 가속화되며 가족 경영 체제가 굳어질 것이란 반응이다. 맏딸인 델핀 아르노(48)는 지난해부터 그룹 내 2번째로 큰 패션 브랜드인 크리스챤 디올 쿠튀르의 회장 겸 CEO를 맡고 있다. 장남인 앙투안 아르노(46)도 LVMH 지주사인 크리스챤 디올 SE의 CEO를 맡고 있다. 셋째인 알렉상드르 아르노(31)는 보석 브랜드 티파니에서 상품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으로 있다. 또 이번 인사가 LVMH 경영 외적으로 관심을 끄는 이유로는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와의 열애설 때문이라는 게 업계 정설이다. 프레데릭은 지난해 리사와 미국이나 프랑스 등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돼 열애설이 제시됐다. 특히 열애설의 근원지가 주로 프레데릭과 리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거진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06 22:56:53독일 샌들업체 버켄스탁이 뉴욕증시 기업공개(IPO)에서 기업가치 92억달러(약 12조5000억원)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버켄스탁은 2일(현지시간) IPO에서 주당 44~49달러로 공모주를 발행, 최대 16억달러(약 2조17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당 49달러로 공모가가 정해지면 버켄스탁은 92억달러짜리 기업이 된다. 전환사채(CB), 스톡옵션 등 앞으로 주식으로 편입되거나 새로 발행될 예정된 주식 수를 감안하면 기업가치가 99억달러(약 13조4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버켄스탁은 애플 공동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가 애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버켄스탁은 프랑스 명품재벌 모에헤네시 루이뷔통(LVMH)과도 연관이 있다. LVMH가 투자에 참여한 미국 사모펀드 카터튼 파트너스가 소유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카터튼이 다음주 뉴욕증시에 버켄스탁을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IPO로 거둬들인 자금은 3분의 1이 버켄스탁에, 나머지는 카터튼에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버켄스탁은 이 돈으로 부채를 갚을 계획이다. 버켄스탁에 따르면 LVMH 최고경영자(CEO)인 베르나르 아르노의 가족지주사 피낸시에르 아가체(Financiere Agache) 등 이른바 앵커 투자자들이 지분 인수 의사를 밝히고 있다. 피낸시에르 아가체는 최대 3억2500만달러 규모의 지분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아르노의 아들 알렉상드르는 경영에도 관여할 계획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와 미국 헤지펀드 듀러블캐피털파트너스도 최대 3억달러어치의 지분을 인수할 의사를 밝힌 상태다. 버켄스탁은 1774년 독일 헤센주의 랑겐-베르가임에서 제화공 요한 아담 비르켄스톡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독일어 비르켄스톡보다 영어 버켄스탁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896년 비르켄스톡의 후손인 콘라드가 코르크를 밑창으로 깐 지금의 버켄스탁 샌들을 개발했다. 버켄스탁은 2021년 40억유로(약 5조7000억원)에 사모펀드 카터튼에 매각됐다. 딜로직에 따르면 버켄스탁 IPO는 올해 뉴욕증시에서 IPO 규모로는 세 번째다. 지난달 IPO에 나선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 미국 식품배달 스타트업 인스타카트, 마케팅 소프트웨어업체 클라비요 등은 모두 목표한 수준 또는 그 이상의 가격으로 IPO에 성공한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10-03 18:50:28[파이낸셜뉴스] 독일 샌들업체 버켄스탁이 뉴욕증시 기업공개(IPO)에서 기업가치 92억달러(약 12조5000억원)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버켄스탁은 2일(현지시간) IPO에서 주당 44~49달러로 공모주를 발행, 최대 16억달러(약 2조17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당 49달러로 공모가가 정해지면 버켄스탁은 92억달러짜리 기업이 된다. 전환사채(CB), 스톡옵션 등 앞으로 주식으로 편입되거나 새로 발행될 예정된 주식 수를 감안하면 기업가치가 99억달러(약 13조4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버켄스탁은 애플 공동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가 애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버켄스탁은 프랑스 명품재벌 모에헤네시 루이뷔통(LVMH)과도 연관이 있다. LVMH가 투자에 참여한 미국 사모펀드 카터튼 파트너스가 소유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카터튼이 다음주 뉴욕증시에 버켄스탁을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IPO로 거둬들인 자금은 3분의 1이 버켄스탁에, 나머지는 카터튼에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버켄스탁은 이 돈으로 부채를 갚을 계획이다. 버켄스탁에 따르면 LVMH 최고경영자(CEO)인 베르나르 아르노의 가족지주사 피낸시에르 아가체(Financiere Agache) 등 이른바 앵커 투자자들이 지분 인수 의사를 밝히고 있다. 피낸시에르 아가체는 최대 3억2500만달러 규모의 지분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아르노의 아들 알렉상드르는 경영에도 관여할 계획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와 미국 헤지펀드 듀러블캐피털파트너스도 최대 3억달러어치의 지분을 인수할 의사를 밝힌 상태다. 버켄스탁은 1774년 독일 헤센주의 랑겐-베르가임에서 제화공 요한 아담 비르켄스톡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독일어 비르켄스톡보다 영어 버켄스탁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896년 비르켄스톡의 후손인 콘라드가 코르크를 밑창으로 깐 지금의 버켄스탁 샌들을 개발했다. 버켄스탁은 2021년 40억유로(약 5조7000억원)에 사모펀드 카터튼에 매각됐다. 딜로직에 따르면 버켄스탁 IPO는 올해 뉴욕증시에서 IPO 규모로는 세 번째다. 지난달 IPO에 나선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 미국 식품배달 스타트업 인스타카트, 마케팅 소프트웨어업체 클라비요 등은 모두 목표한 수준 또는 그 이상의 가격으로 IPO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 미국 IPO 규모는 174억달러(약 23조63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0% 넘게 증가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10-03 04:00:11[파이낸셜뉴스] 세계 최고 명품 기업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74) 회장이 후계 구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아르노 "가족이든 아니든 가장 뛰어난 사람이 내 후계자"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일론 머스크와 1위 자리를 다투는 아르노 회장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후계 구도에 대해 "꼭 내 자식에게 회사를 물려줘야 한다는 법도 없고, 필요도 없다"며 "내 가족뿐 아니라 외부에서라도 가장 뛰어난 사람이 내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LVMH의 승계 구도가 한층 복잡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르노 회장은 자녀에게 기업을 물려준 뒤 무너진 회사를 많이 봐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식들이 너무 쉽게 회사를 상속하니 1~2대가 지난 뒤 회사가 무너졌다"고 지적하며 "나는 내 자녀들과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난 내 자식들이 파티를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 난 자식들에게 일을 시켰다"고 설명했다. 다섯 자녀들 경영수업.. 한달에 한번 90분 점심식사로 테스트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는 현재 LVMH에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장녀인 델핀 아르노(48)는 크리스찬 디올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고, 둘째 앙투안(45)은 LVMH 관련 상장사의 CEO이다. 셋째 알렉상드르(30)는 명품 보석 업체 티파니앤코의 부사장이며, 넷째 프레데릭(28)은 태그호이어의 CEO, 막내 장(24)은 시계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아르노 회장은 한 달에 한 번 그의 다섯 자녀를 LVMH 본사로 불러 점심 식사를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의 자녀들과의 90분간의 식사 자리에서 각종 사업 현안과 관련한 자녀들의 의견을 묻는데, 이는 자녀들의 역량을 평가하는 일종의 시험인 셈이다. 막내 장은 점심 식사 자리에서 "우리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토론도 하지만 결국 결정은 아버지가 내린다"고 말했다. 또 아르노 회장은 후계자 선정 시점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진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LVMH 이사회를 설득해 회장 정년을 75세에서 80세로 늘린 바 있다. 아르노 자산 1580억달러.. 부호 2위는 머스크한편 지난 4월 포브스가 발표한 '2023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부호 1위로 아르노 LVMH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3월 10일 기준 2110억달러(약 280조6300억원)의 재산을 기록했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 2022년 최고 부호 순위에서 1580억달러(약 210조1400억원)로 3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지난해 500억달러(약 66조5000억원) 넘게 재산이 불어나며 지난해 1위와 2위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제치고 전세계 부호 1위에 올랐다. LVMH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부유층의 명품 소비가 증가해 지난해 기록적인 800억달러(약 106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9-15 08:40:25[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오너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21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리움미술관을 찾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삼성가 사람들을 만났다. 이날 오후 6시30분 리움미술관을 찾은 아르노 회장 옆에는 장녀 델핀 아르노 크리스찬 디올 CEO와 아들 알렉상드르 아르노 아르노 티파니앤코 프로덕트&커뮤니케이션스 총괄 부사장도 함께 했다. 아르노 회장 일행과 홍라희 회장 등과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일각에서는 신라면세점의 향후 LVMH 브랜드 관련 사업 확장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르노 회장은 루이비통, 디올, 펜디, 셀린느, 티파니앤코, 모엣샹동 등 세계 최대 럭셔리 브랜드를 대거 보유한 '명품 대통령'으로 순 자산만 250조원에 달하는 세계 1위 부호다. 아르노 회장은 앞서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현대서울 등을 찾았으며 전날에도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을 방문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23-03-22 07:04:57[파이낸셜뉴스] 재계 유명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우아하고 세련된 하객룩으로 시선을 모은 가운데 그가 손에 들었던 가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서 열린 범(汎)현대가 HDC(옛 현대산업개발)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31)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 사장은 그레이 컬러의 케이프 코트에 앞트임이 있는 스커트를 입었다. 코트에는 우아한 느낌의 브로치를 달아 세련미를 더했다. 여기에 검은색 긴 가죽 장갑과 같은 색상의 롱부츠를 착용해 모던한 느낌을 풍겼다. 특히 이 사장이 든 가방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제품은 공예 디테일이 가미된 검은색 가죽 가방으로 프랑스 패션브랜드 '데스트리(DESTREE)'의 대표 제품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가방은 550유로(약 75만원)에 판매중이다. 데스트리는 2016년 파리에서 시작한 신생 브랜드로 모델 지젤 번천, 가수 비욘세와 리한나 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스트리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제랄딘 구이엇은 알렉상드르 아르노 티파니 총괄 부사장의 아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2-13 23:53:33[파이낸셜뉴스] 세계적 명품 대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73)이 장녀 델핀 아르노(47)를 자회사 크리스챤 디올의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이를 두고 가족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델핀 아르노가 내달 1일 부로 크리스챤 디올의 CEO에 선임됐다. 델핀은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 중에서 패션 부문에 가장 많이 관여해왔다. 그는 맥킨지를 거쳐 2000년부터 크리스챤 디올에서 12년, 루이비통에서 10년 간 경력을 쌓았다. 이번 인사에서 아르노 회장의 '오른팔'로 알려진 마이클 버크(65)도 오랜 기간 맡아온 루이뷔통 CEO 자리에서 물러나 고문 역할을 맡게 됐다. 신임 루이뷔통 CEO로는 디올을 이끌던 피에트로 베카리가 이동했다. 이번 인사 개편이 전해지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LVMH의 가족 경영 체제가 한층 더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재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 모두 LVMH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장남 앙투안 아르노는 지난달 LVMH 지주회사 CEO에 올랐다. 차남 알렉상드르 아르노는 티파니, 3남 프레데릭 아르노는 태그호이어의 CEO로 재직중이다. 인사 발표 이후 LVMH 주가는 이날 2% 올라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LVMH는 시총 3800억 유로(약 509조3900억원)인 유럽 최대 상장사다. 아르노 회장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달 기준 순자산 1708억 달러(약 212조7000억원)를 기록하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제치고 세계 갑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1-12 21:53:00[파이낸셜뉴스] 프랑스 거대 패션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보석 업체 티파니 앤드 컴퍼니(이하 티파니)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LVMH는 7일(현지시각)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를 158억달러(약 17조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티파니를 "세계 보석 업계의 상징적인 브랜드" "사랑의 동의어"라 부르며 티파니의 합류를 환영했다. 이후 티파니는 과거 티파니에서 근무 경력이 있는 앙토니 레르뒤 LVMH 총괄 부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이끌기로 했다. 아르노 회장의 아들 알렉상드르 아르노(28)도 제품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으로 티파니 경영에 참여한다. 마이클 버크 LVMH 회장 겸 CEO는 티파니의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LVMH는 루이뷔통, 크리스티앙 디오르, 펜디, 지방시, 마크제이콥스, 셀린느, 겐조 등 세계 유명 패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1-08 07:2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