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AI가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에 로보티즈의 기술력이 부각되고 있다. 25일 로보티즈에 따르면 구글은 휴머노이드 기술 중 핵심으로 꼽히는 피지컬AI를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모바일 알로하 프로젝트'에서 로보티즈의 제품을 도입한 상태다. 알로하 프로젝트는 구글의 딥마인드와 스탠포드대학이 연구하는 피지컬AI 프로젝트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보스턴다이나믹도 연구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사용된 로봇 팔은 로보티즈의 ‘다이나믹셀(DYNAMIXEL)’ 액추에이터를 활용해 제작됐다. 다이나믹셀은 모터, 감속기, 센서, 제어기를 하나로 통합한 정밀 구동장치로, 전 세계 연구기관과 기업에서 널리 쓰이는 제품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협업이 AI 로봇 기술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로보티즈의 기술은 테슬라의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Optimus)’ 초기 모델에도 활용된 바 있다. 테슬라가 2022년 공개한 옵티머스 초기 프로토타입에는 로보티즈의 액추에이터 및 모듈형 기술이 일부 적용됐다. 이후 테슬라는 자체적인 로봇 부품 내재화를 진행했지만, 로보티즈의 기술력이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로보티즈 관계자는 "알로하 로봇에서 로보티즈의 로봇팔 부품이 채택된 것이 맞다“라며 ”현재 2세대 시리즈까지 적용됐고, 인간이 원하는 로봇의 단계는 피지컬 AI단계다"라고 밝혔다. 또한 테슬라의 옵티머스 프로토타입과 관련 "테슬라 옵티머스 2세대 이전 테스트 모델에 로보티즈의 액츄에이터(관절구동모터)가 들어간 사실 또한 맞지만 테슬라가 제품 내재화를 선언하며 현재 구체적인 납품 계획은 없다“라며 ”단지 액츄에이터 부분의 경우 테슬라는 아직 내재화에 성공하지 못한 걸로 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피지컬AI는 아직 상용화되기엔 이른 시점이어서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협동 및 공동개발을 막 시작하는 단계“라며 ”당 사는 현재 글로벌적으로 협력사들과 많은 얘기가 오고 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금 구체적으로 공개하기엔 이르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25 13:05:01[파이낸셜뉴스] 로보티즈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 손잡고 인간 수준의 신체 지능을 향상시킨 로봇 기술을 개발한다. 이번 연구개발(R&D)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공모에 선정돼 최대 100억원 규모의 정부지원으로 진행된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19일 "로보티즈의 경험과 기술력이 MIT 석학들과 만나 이뤄질 시너지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피지컬 AI가 로봇 업계의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좋은 기회를 살려 성과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로봇 업계에서는 인간의 신체처럼 정밀한 물리력을 구현할 수 있는 신체 지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가 각광받고 있다. 이 '피지컬 AI'를 보다 실용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로보티즈와 수많은 로봇 제조 및 제어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MIT의 연구진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로보티즈와 MIT는 '피지컬 AI' 개발을 바탕으로 인간 수준의 조작 능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입장이다. '피지컬 AI'가 인간 수준의 조작 능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감지체계와 감지 결과를 활용해 반사적으로 반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실제 환경 변화에 대해 능동적으로 감지하고 반응하는 반사 반응에 대한 제어와 각각의 상황을 학습할 수 있는 AI 기술이 필수적이다. MIT와 함께 개발하는 '피지컬 AI'기술은 로보티즈가 야심차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OM-Y)'에 추후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는 집게형태의 그립퍼로 임무를 수행하지만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인간에 가까운 수준의 조작 능력이 가능해진다면 더욱 다양한 산업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피지컬 AI'와 같이 고도화된 AI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사람 손의 촉각을 모사할 수 있는 촉각센서 △높은 역구동성과 토크밀도를 구비한 초소형·초정밀 액추에이터 등 로봇 기술이 집약된 정밀한 부품들이 필요하다. 로보티즈는 로봇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DYNAMIXEL)' 시리즈에 대한 폭 넓은 개발 및 제조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로봇 부품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높은 정밀함과 로봇 공학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요구하는 피지컬 AI 개발에 있어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다이나믹셀(DYNAMIXEL)'을 기반으로 개발한 '알로하' 로봇이 청소나 빨래 등을 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알로하'와 함께 로보티즈의 '다이나믹셀(DYNAMIXEL)'도 업계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로보티즈도 MIT와 함께 '피지컬 AI'를 탑재해 '알로하'처럼 직접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에 대한 개발 및 상용화도 염두에 두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19 09:24:28캐주얼 게임 개발 스타트업 '알로하팩토리'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 원격 운영 스타트업 '아이오크롭스'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캐주얼 게임 개발 스타트업 '알로하팩토리'는 최근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 크릿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등이 참여했다. '알로하팩토리'는 하이퍼캐주얼 게임을 꾸준하게 개발해 온 개발사다. 지난해 8월 '키스 인 퍼블릭' 게임을 출시해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월 '드래곤아일랜드' 게임으로 누적 400만 다운로드의 성과를 올렸다. 최근엔 '몬스터하우스' 게임을 출시하며 지속적인 장르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알로하팩토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미드코어 캐주얼' 게임으로 장르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소규모 개발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모바일 캐주얼게임 생태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스마트팜 원격 운영 스타트업 '아이오크롭스'도 최근 3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라이트벤처스, 서울대기술지주가 기존 투자사로 참여했고 BNK벤처투자, 캡스톤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가세했다. 아이오크롭스는 지난 2018년부터 AI 기반의 농업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오팜' 등 농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온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턴 자체 기술을 활용해 직접 원격으로 농산물을 생산해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확장했다. 아이오크롭스가 지난 1년간 운영한 밀양의 1만1240㎡ 규모의 스마트팜은 동일한 시설 수준의 주변 스마트팜 대비 평당 생산량이 약 3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오크롭스가 생산한 파프리카 품질은 주변 최신 시설을 갖춘 농가와 비교했을 때 양품 비율이 20% 정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이오크롭스는 경남 밀양·전북 김제·경북 상주, 3개 지역의 농장을 통해 스마트팜 원격 운영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아이오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AI 및 농업로봇 기술개발(R&D)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8-14 18:32:41[파이낸셜뉴스] 캐주얼 게임 개발 스타트업 '알로하팩토리'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 원격 운영 스타트업 '아이오크롭스'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캐주얼 게임 개발 스타트업 ‘알로하팩토리’는 최근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 크릿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등이 참여했다. '알로하팩토리'는 하이퍼캐주얼 게임을 꾸준하게 개발해 온 개발사다. 지난해 8월 '키스 인 퍼블릭' 게임을 출시해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월 '드래곤아일랜드' 게임으로 누적 400만 다운로드의 성과를 올렸다. 최근엔 '몬스터하우스' 게임을 출시하며 지속적인 장르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알로하팩토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미드코어 캐주얼' 게임으로 장르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소규모 개발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모바일 캐주얼게임 생태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스마트팜 원격 운영 스타트업 '아이오크롭스'도 최근 3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라이트벤처스, 서울대기술지주가 기존 투자사로 참여했고 BNK벤처투자, 캡스톤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가세했다. 아이오크롭스는 지난 2018년부터 AI 기반의 농업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오팜' 등 농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온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턴 자체 기술을 활용해 직접 원격으로 농산물을 생산해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확장했다. 아이오크롭스가 지난 1년간 운영한 밀양의 1만1240㎡ 규모의 스마트팜은 동일한 시설 수준의 주변 스마트팜 대비 평당 생산량이 약 3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오크롭스가 생산한 파프리카 품질은 주변 최신 시설을 갖춘 농가와 비교했을 때 양품 비율이 20% 정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이오크롭스는 경남 밀양·전북 김제·경북 상주, 3개 지역의 농장을 통해 스마트팜 원격 운영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아이오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AI 및 농업로봇 기술개발(R&D)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8-12 20:5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