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자동차 알루미늄 부품 전문 기업인 알멕의 자회사 에이알알루미늄 사천 주조공장이 차세대 글로벌 소재, 부품 생산을 위한 안정화 단계에 들어갔다. 25일 알멕에 따르면 주요 공정인 압출에 사용되는 원소재 빌렛을 글로벌 선두업체 수준의 품질과 생산성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22년 5월 사천시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주조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알멕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간 사천 주조공장이 10월부터 안정화단계에 돌입하는 빠른 성과를 보여 현재 수익률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며 "2022년 밀양에 위치한 알멕코리아 압출공장이 안정화를 통해 두 배의 매출 성장을 보였던 것처럼 사천 주조공장의 신속한 안정화는 매출 증대와 수익률 개선효과로 직결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실제로 에이알알루미늄 사천 주조공장의 내년 월 생산량은 4000톤, 1500억원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알멕과 에이알알루미늄은 올해 정부의 대규모 저탄소 과제(225억원)를 수주해 '국내 저탄소 알루미늄'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5년부터 사천공장에 '파쇄부터 원재료 재활용까지' 알루미늄 재활용 공정 투자를 시작해 오는 2026년부터는 '저탄소 알루미늄'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알멕 관계자는 "재생 알루미늄 스크랩을 자원화하는 시스템 적용으로 추가적인 원가 경쟁력과 친환경 공정을 적용한 가격 프리미엄으로 탄소국경세 등의 규제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며 "저탄소 알루미늄이라는 신사업 진행과 주조공장의 신속한 안정화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5 10:19:35라씨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알루미늄 이슈 버블 차트 11/18 오후 2시 45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알루미늄 알루미늄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알멕 10.04% [보유중] #조일알미늄 8.12% [관망중] #삼아알미늄 5.38% [관망중] #동원시스템즈 5.18% [관망중] #포스코엠텍 3.22%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이슈 내용 요약 : 갑자기 돌변한 중국 보조금 중단... 핵심 내용: 알루미늄 가격 급등: 중국 세금 환급 혜택 폐지 발표로 LME 알루미늄 가격 하루 만에 5.5% 상승. 중국의 역할: 중국,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량 60% 차지. 과잉 공급으로 무역 분쟁 지속. 세제 변화: 알루미늄·구리 세금 환급 최대 13% 폐지. 정제유, 태양광 등 다른 산업에도 영향. 글로벌 영향: 중국 공급 감소로 가격 상승 예상. 미국 알코아, 센추리 알루미늄 주가 급등. 노동 문제: 신장 지역 알루미늄 생산 증가, 강제 노동 논란. 미국·유럽의 조사 요구. 요약 내용: 중국 정부가 알루미늄 세금 환급 혜택을 폐지하며 글로벌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했다. 이번 조치는 과잉 공급을 줄이고 미국·유럽과의 무역 갈등을 완화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장 지역 강제 노동 논란과 연계된 알루미늄 생산 문제도 재조명되며 미국은 자국 기업과의 거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알루미늄] 이슈 관련 종목 : 알멕, 조일알미늄, 삼아알미늄, 동원시스템즈, 포스코엠텍 ※ AI 관심 종목 : 에스오에스랩, 휴마시스, 루닛, 한선엔지니어링, 썸에이지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11-18 15:16:16[파이낸셜뉴스] 냉동 삼겹살 등을 구울 때 알루미늄 포일을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불판에 그대로 구우면 삼겹살에서 기름이 많이 떨어져 연기가 많이 나고, 겉에만 타버릴 수 있다는 이유다. 또한 숯불에 알루미늄 포일로 고구마, 감자, 떡 등을 감싸고서 익힐 때도 애용된다. 과연 우리 몸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일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캠핑철을 맞아 관련한 질문이 잇따르자 최근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알루미늄 포일 위에 삼겹살 구워도 될까’라는 영상을 올렸다. 식약처에 따르면 알루미늄 포일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지만 몇가지만 조심하면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식약처는 “첨가물과 환경호르몬 검출 등의 소문은 잘못된 정보”라며 “체내로 들어온 알루미늄은 대부분 몸밖으로 배출된다”고 밝혔다. 다만 식약처도 “알루미늄이 산과 염분에 취약한 것은 사실”이라며 “산도가 강한 식품과 함께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게 좋다”고 당부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알루미늄을 섭취하더라도 체내 알루미늄 대부분은 소변으로 배출된다. 하지만 전부가 배출되는 건 아니다. 약 1% 정도는 체내에 흡수된다. 장기간 섭취 시 우리 몸에 축적될 수 있는데, 이것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 알츠하이머, 유방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나 아직까지는 직접적 원인이 아닌 영향 요소로 추측되는 단계다. 알루미늄은 음식물에도 극소량 포함된 흔한 금속이다. 그러나 알루미늄 포일에 음식을 고온 가열 시 음식물에 침투하는 알루미늄의 양이 증가한다. 불판에 포일을 깔고 요리하는 걸 피해야 하는 이유다. 캠핑에서 널리 쓰이는 알루미늄 냄비도 200°C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척할 땐 수세미에 냄비의 피막이 벗겨지지 않도록 날카로운 재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알루미늄 냄비를 새로 구매하면 사용 전 물에 넣고 한번 끓일 것”을 제안했다. 또한 식초나 토마토 소스, 피클 등처럼 산도가 강하거나 김치, 젓갈 등 염분이 많은 음식의 경우 알루미늄 재질 용기에 장기간 보관하면 알루미늄이 음식물로 흡수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루미늄 포일의 어느 쪽을 사용하는 게 맞을까'를 두고 고민한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둘 다 사용해도 된다”고 영상을 통해 답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8 09:27:31[파이낸셜뉴스] 오비맥주가 트렌디한 공간에서 쿨하게 즐기는 알루미늄 병 '카스 알루 보틀'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스 알루 보틀은 카스가 힙한 감성을 추구하는 Z세대 취향에 맞춰 내놓은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 패키지다.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알루미늄 병제품 출시는 카스가 최초다. 카스 알루 보틀은 트렌디한 Z세대를 겨냥한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카스를 상징하는 블루 컬러를 광택감이 돋보이는 유광으로 처리해 브랜드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알루미늄 병은 소재 특성상 급속 냉각이 가능해 맥주를 빠른 시간 내에 차갑게 해주고 그립감을 살린 병 모양 덕분에 카스 프레시 특유의 상쾌한 맥주 맛을 한층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손쉽게 돌려서 딸 수 있는 '스크루 캡(Screw Cap)'이 장착돼 페스티벌, 트렌디 포차, 홈파티, 캠핑 등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맥주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고려했다. 오비맥주는 473ml의 알루미늄 병제품 카스 알루 보틀을 8월부터 페스티벌, 트렌디 포차 등에서 우선 선보인다. 카스 알루 보틀은 24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2024 카스쿨 페스티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카스는 올가을부터 대형마트 등 가정용 채널에서도 카스 알루 보틀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1등 맥주 카스가 힙한 감성의 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차별화된 디자인의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해지는 소비자 트렌드를 만족시키기 위한 제품 혁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23 17:27:57[파이낸셜뉴스] 유럽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철강 제품의 우회 수입을 막기위해 멕시코산 수입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은 미국 백악관이 멕시코산 수입 제품 중 중국산 철강이 포함됐을 경우 관세 25%, 알루미늄이 들어간 것은 10%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추가로 중국 외에 러시아나 이란, 벨라루스산 알루미늄이 들어간 멕시코에서 제조된 수입 제품에도 10%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멕시코산 제품은 북미 자유무역협정인 USMCA에 따라 관세 부과 없이 미국으로 수출됐다. 그러나 미국 제조업계와 철강업계는 중국이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멕시코로 우회를 하고 있다며 멕시코 측에 원산지 관리를 강화할 것을 요구해왔다. 멕시코도 최근 특정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백악관은 앞으로 관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철강이나 알루미늄이 북미 3개국에서 제강된 것만 해당된다는 입장이다.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소재의 생산을 이유로 트럼프 행정부 때부터 수입 철강이나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으며 바이든 행정부가 이어오고 있다. 멕시코는 캐나다 다음으로 미국이 철강을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 지난해 420만t을 사들였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로 정부의 보조금으로 싸게 생산된 중국산 철강이 수입되는 허술한 구멍을 막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멕시코산 철강 수입이 계속 급증하고 있는 문제를 멕시코 정부와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철강과 자동차 업계는 멕시코산 철강 수입으로 공장들의 가동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우려해왔다. 제조업계를 대표하는 ‘번영된 미국을 위한 연대’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스투모는 백악관의 관세로는 멕시코산 수입 제품을 막기에는 부족하다며 “협상을 한 백악관의 대외정책 관료들은 미국 근로자들 보다 멕시코를 더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7-11 13:51:39[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지난해부터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진행해 온 알루미늄캔 자원순환사업을 산림청 산하 산림휴양시설로 확대한다. 2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산림청, 포스코엠텍과 '산림휴양·복지시설 자원순환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산림휴양시설에서 배출되는 알루미늄캔을 CJ대한통운의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협약식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남성현 산림청장, 송치영 포스코엠텍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오는 7월부터 전국 숲체원 및 자연휴양림 19곳에서 배출된 알루미늄캔을 수거해 포스코엠텍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포스코엠텍은 회수한 알루미늄캔을 철강원료로 재활용하고, 알루미늄캔 선별 작업에 장애인 인력을 고용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산림청은 효율적 수거를 위한 현장 관리와 행정지원,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재활용 캔 수거량만큼 산림탄소배출권을 구매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기부, 생태계 보존을 위해 사용한다. 숲체원이나 자연휴양림은 산간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배출되는 폐자원 재활용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거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배송망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폐자원 재활용을 위한 순환고리 역할을 맡게 됐다. 이를 통해 산림청은 앞으로 2년간 진행될 자원순환사업을 통해 약 40t의 알루미늄캔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대상 지역도 전국 160여개 산림시설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국내 1위 물류기업으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자원순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친환경 뿐 아니라 경제적 가치까지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물류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한 CJ대한통운만의 ESG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02 10:19:21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하는 길에 미국을 방문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15일(현지시간) 기아의 웨스트포인트 공장을 찾아 완성차 및 부품 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최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알루미늄 압출재 반덤핑 예비 판정 결과 등에 관해 논의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2일 알루미늄 압출재 반덤핑 예비 판정 결과를 내놓으면서 한국의 주요 기업에 0∼2.42%의 예비 관세율을 매겼다. 다른 주요국의 반덤핑 예비 관세율은 중국 4.91∼376.85%, 멕시코 8.18∼82.03%, 콜롬비아 8.85∼34.47%, 인도네시아 5.65∼112.21% 등으로, 한국은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이다. 정 본부장은 "미 상무부의 합리적 예비 판정을 끌어내기 위해 통상교섭본부장 명의 서한 발송, 다양한 채널을 통한 대미 협의 등을 추진했다"며 "최종 판정까지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판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대미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포스코, 한화큐셀, LS전선 등 7개 회원사로 구성된 미 동남부 한국기업협의회(KOCAS)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현지 경영 환경 동향 및 기업들의 애로를 점검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14일에는 미국의 3대 공과대학 중 하나인 조지아텍을 방문해 한미 첨단기술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5-15 18:37:49[파이낸셜뉴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하는 길에 미국을 방문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15일(현지시간) 기아의 웨스트포인트 공장을 찾아 완성차 및 부품 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최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알루미늄 압출재 반덤핑 예비 판정 결과 등에 관해 논의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2일 알루미늄 압출재 반덤핑 예비 판정 결과를 내놓으면서 한국의 주요 기업에 0∼2.42%의 예비 관세율을 매겼다. 다른 주요국의 반덤핑 예비 관세율은 중국 4.91∼376.85%, 멕시코 8.18∼82.03%, 콜롬비아 8.85∼34.47%, 인도네시아 5.65∼112.21% 등으로, 한국은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이다. 정 본부장은 "미 상무부의 합리적 예비 판정을 끌어내기 위해 통상교섭본부장 명의 서한 발송, 다양한 채널을 통한 대미 협의 등을 추진했다"며 "최종 판정까지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판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대미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포스코, 한화큐셀, LS전선 등 7개 회원사로 구성된 미 동남부 한국기업협의회(KOCAS)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현지 경영 환경 동향 및 기업들의 애로를 점검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14일에는 미국의 3대 공과대학 중 하나인 조지아텍을 방문해 한미 첨단기술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조지아텍 소속 한인 교수 및 연구자들과 만나 "자동차 및 배터리 분야 북미 생산 거점이자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에 위치한 조지아텍이 한미 첨단산업 협력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일정을 마친 정 본부장은 16∼18일 페루에서 열리는 APEC 여성·통상 합동 각료회의 및 통상장관회의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5-15 15:23:38[파이낸셜뉴스] 해외 알루미늄 사업을 통해 고수익과 원금 보장을 해준다며 수백명을 상대로 폰지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자산관리업체 운영진 수사를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가 맡게 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위반 혐의를 받는 A자산관리업체 대표 노모씨와 부사장 최모씨에 대한 사건을 형사4부(이유선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이들은 2019년부터 A업체에서 진행하는 베트남 알루미늄 사업, 양재동 부동산 투자 사업자금 조달 등의 명목으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상대로 투자금을 모은 뒤 이른바 '폰지사기' 수법으로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폰지사기는 선순위 투자자들의 배당금을 후순위 투자자들의 투자금으로 돌려막기 하는 방식의 사기를 말한다. 노씨 등은 A업체 소속 직원들에게 가족, 지인, 기존 거래 고객 등을 상대로 '돈을 투자하면 1년 후 원금과 6~14% 상당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2016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58억3700여만원의 출자금을 이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노씨와 최씨를 포함한 A업체 관계자 11명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추가적인 피해자들이 고소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어 이후 추가 송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경찰은 100억원이 넘는 피해금액을 파악했으며, 추가 수사가 진행되면 피해금액은 3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노씨와 최씨 등 A업체 임직원 6명은 이미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6월 노씨에 대해 징역 1년6개월 실형을 선고했으며, 임원 4명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5-15 08:36:10[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미국 정부가 중국산 알루미늄 제품에 반덤핑 관세 예비판정을 내림에 따라 알멕의 수주와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SK증권 윤혁진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한국, 중국 등 14개국에서 수입하는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반 덤핑 관세 예비판정을 내렸다"면서 "알멕은 0%, 중국 기업들은 5~377%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FTA에 따라 무관세 적용을 받고 있었던 알멕의 제품들은 더욱 경쟁력을 가지게 됐고 중국산은 미국으로의 수출 통로가 차단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를 받은 14개국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수출하는 멕시코는 9~82%, 베트남은 3~42%, 콜롬비아는 9~35%의 덤핑관세를 예비판정 받았다. 미국 상무부는 오는 9월 중 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이 수입하는 주요 국가들에 대해 높은 반덤핑 관세를 판결해 한국 알루미늄 압출 업체, 특히 알멕의 상대적인 경쟁력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중국산 알루미늄 압출물도 사용하던 테슬라 등 미국 전기차 회사들과 멕시코 등으로부터 공급받던 미국 자동차회사들도 알멕으로 공급처 전환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알멕은 알루미늄 압출 및 관련 소재·부품 전문 기업으로 배터리 모듈 케이스, 배터리 팩 케이스, 전기차의 배터리 팩, 서스펜션 그리고 구동장치를 지지하는 EV 플랫폼 프레임을 생산한다. 3월말 기준 수주 잔고는 1.9조원이며 EV 플랫폼 43%, 배터리 모듈 케이스 45%, 배터리 팩 케이스 12%로 구성돼 있다. 윤 연구원은 "알루미늄 부품은 경량화, 열전도율, 고정밀성 때문에 전기차 등에서 사용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향후 미국 EV향으로 수주 및 매출 급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5-07 08: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