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500억건이 넘는 고객신용정보를 중국 알리페이에 제공한 혐의에 대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신용정보법 위반 혐의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등에 대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3일 카카오페이가 2018년 4월부터 6년여간 4045만명의 고객 정보 542억건을 중국 알리페이에 동의 없이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페이는 해외에서 결제하지 않은 고객의 정보까지 알리페이에 넘긴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제기됐다. 카카오페이는 중국 최대 결제회사인 알리페이와 제휴를 통해 국내 고객이 알리페이와 계약한 해외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지난달 16일 서울중앙지검에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와 류영진 전 대표 등을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해당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수사에 착수한 수서경찰서는 오는 9일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9-04 17:20:00[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고객 개인신용정보 유출 논란에 관해 "금융감독원 조사 과정임을 감안, 지난 5월 22일부터 협력사 양해를 거친 후 해당 정보 제공을 잠정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최근 자사 공지사항을 통해 "애플·알리페이 정보제공 관련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자사는 애플 앱스토어 결제 시 안전한 결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애플, 알리페이와 3자 협력을 통해 부정 결제 방지 절차를 마련해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ID 도용으로 인한 부정 결제나 이상거래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와의 업무 위수탁 관계에 따라 개인을 특정할 수 없도록 비식별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애플에서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부정결제 여부 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원문 데이터를 유추하거나 복호화할 수 없는 형식으로 보내고 있어 알리페이나 애플이 원래의 목적과 관계없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고객 정보를 알리페이와 애플에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애플의 앱스토어 결제 수단 제공을 위한 정상적 고객 정보 위수탁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불법적 정보 제공을 한 바가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15 15:24:25[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알리에 고객 정보 이전이 불법이 아니라는 카카오페이측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정보제공이 사용자 동의가 필요 없는 업무 위수탁 관계에 따른 신용정보 처리 위탁에 해당하고 철저한 암호화로 원본 데이터를 유추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금감원이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와 체결한 계약서와 회원가입 약관 등을 살폈을 때 고객 정보를 위탁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을 뿐더러 알리페이가 개인신용정보 식별도 충분히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위해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와 알리페이가 체결한 일체의 계약서(해외결제사업 계약서 2건·아웃바운드 계약서 4건·인바운드 계약서 1건·기타 2건)를 확인한 결과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에 'NSF스코어 산출·제공업무'를 위탁하는 내용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카카오페이가 회원가입시 징구하는 약관 및 해외결제시 징구하는 동의서에도 NSF스코어와 관련한 고객정보 제공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국내 고객이 해외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시 알리페이와 대금정산을 위해서는 주문·결제정보만 공유하면 되는데도 본 동의서를 통해 해외결제고객의 신용정보를 불필요하게 알리페이에 제공하는 것은 관련 법령 위반에 해당한다"고 해석했다. 카카오페이가 홈페이지에 공시한 '개인신용정보 처리업무 위탁' 사항에도 NSF스코어 산출 및 제공 업무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법원 판례 등은 '신용정보의 처리 위탁'을 △위탁자 본인의 업무처리와 이익을 위한 경우로서 △수탁자는 위탁사무 처리 대가 외에는 독자적인 이익을 가지지 않고 △위탁자의 관리·감독 아래에서 처리한 경우 등에 해당해야 한다고 판시한다. 하지만 해당 건은 이에 해당하지 않을 뿐더러 '금융회사의 정보처리 업무 위탁에 관한 규정' 제7조에 의거 정보처리 업무 위수탁시 금감원에 사전 보고해야 하는 의무조항이 있는데 이 또한 지키지 않았다. 아울러 금감원은 알리페이가 원본 데이터 유추가 가능해 개인신용정보를 식별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모순이라고 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공개된 암호화 프로그램 중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암호화 프로그램(SHA256)을 사용했고 해시처리(암호화) 함수에 랜덤값을 추가하지 않고 해당 정보 위주로만 단순하게 설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일반인도 복호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해시처리 함수도 지금까지 한 번도 변경한 사례가 없다. 금감원은 "알리페이가 애초 카카오페이에 개인신용정보를 요청한 이유는 동 정보를 애플 ID에 매칭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애플 ID에 매칭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페이에 제공한 개인식별정보를 복호화해야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금감원은 그동안 개인신용정보 등이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제공되는 경우 엄정하게 처리해 왔다"며 "앞으로도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14 16:11:15[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와 애플에 고객 정보를 동의 없이 불법으로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카카오페이에 사실관계를 확인 후 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13일 "개인정보 보호법상 개인정보 국외 이전 의무 준수와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카카오페이 등에 자료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필요 시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협조할 것"이라며 "조사 착수 여부는 사업자들이 제출한 자료에 대한 면밀한 검토 등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이날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카카오페이의 해외결제부문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카카오페이가 그동안 고객 동의 없이 고객신용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해외결제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까지 포함해 카카오페이에 가입한 고객 전체의 개인신용정보가 고객 동의 없이 알리페이에 제공됐다.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를 소유한 알리바바 그룹의 결제부문 계열사다. 제공정보항목은 카카오계정 ID, 핸드폰번호, 이메일, 카카오페이 가입내역, 카카오페이 거래내역(잔고, 충전, 출금, 결제, 송금내역) 등이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가 NSF 스코어 산출(애플사가 제휴 선결조건으로 요청)을 명목으로 카카오페이 전체 고객의 신용정보를 요청하자 해외결제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까지 포함해 카카오페이에 가입한 전체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알리페이에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2018년 4월부터 최근까지 알리페이에 넘어간 카카오페이 고객정보가 매일 1회, 총 542억 건(누적 404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13 16:29:37[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고객 정보를 알리페이와 애플에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먼저 카카오페이는 “애플의 앱스토어 결제 수단 제공을 위한 정상적 고객 정보 위수탁”이라며 "알리페이와 애플과의 3자 협력을 통해 애플 앱스토어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정결제 방지 절차를 마련해 두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여타의 해외 가맹점들과 달리 더 높은 수준의 부정결제 방지 프로세스를 요구하는 애플은 글로벌 최대 핀테크 기업 알리페이와 오래 전부터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에 애플은 카카오페이를 앱스토어 결제 수단으로 채택함에 있어 알리페이의 시스템을 활용할 것을 권고했으며, 이에 따라 3자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는 "이 과정에서 불법적 정보 제공을 한 바가 없다"며 "해당 결제를 위해 꼭 필요한 정보 이전은 사용자의 동의가 필요없는 카카오페이-알리페이-애플 간의 업무 위수탁 관계에 따른 처리 위탁 방식으로 이뤄져 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신용정보법 제17조 제1항에 따르면 개인신용정보의 처리 위탁으로 정보가 이전되는 경우에는 정보주체의 동의가 요구되지 않는 것으로 규정된다. 이 과정에서 위탁자(카카오페이)가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제3자에게 정보 제공할 시 사용자 동의가 불필요하다. 수탁자(알리페이, 애플)의 이익을 위해 정보를 이전하는 경우에도 사용자 동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와 애플은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받아 마케팅 등 다른 어떤 목적으로도 활용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으며, 카카오페이는 최근 이에 대한 별도의 공식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에 정보를 제공함에 있어서 무작위 코드로 변경하는 암호화 방식을 적용해 철저히 비식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사용자를 특정할 수 없으며, 원문 데이터를 유추해낼 수 없고, 절대로 복호화 할 수 없는 일방향 암호화 방식이 적용되어 있어 부정 결제 탐지 이외의 목적으로는 활용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가 속해 있는 앤트그룹은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 그룹과는 별개의 독립된 기업이며, 카카오페이의 고객정보가 동의없이 중국 최대 커머스 계열사에 넘어갔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금감원의 현장 검사 이후 지금까지 어떠한 공식적인 검사 의견서도 받지 못했으며, 이러한 내용이 언론에 먼저 알려지게 되어 매우 당황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조사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통해 입장을 밝히고 성실하게 소명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13 10:21:21[파이낸셜뉴스] 토스페이먼츠가 알리페이(Alipay) 연동 서비스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토스페이먼츠는 글로벌 결제수단 확보를 통해 국내 가맹점의 '역직구' 사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역직구란 국내 소비자가 외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직구(직접 구매)와 역 방향의 구입 형태를 일컫는다. 한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나 한국 연예인의 패션, 화장품 등이 주요 구매 대상이다. 국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역직구는 중화권 소비자가 가장 많고 러시아, 중동 등지에서도 종종 이뤄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페이먼츠는 최근 개인정보처리방침을 변경해 개인정보 국외 이전 목록에 알리페이를 추가했다. 앞서 지난해 6월 토스페이먼츠는 글로벌 결제수단인 '페이팔' 서비스 도입을 한 달 앞두고 페이팔을 개인정보 국외 이전 대상으로 추가한 바 있다. 페이팔의 사례를 봤을 때 이번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으로 알리페이 서비스 연동도 곧 개시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토스페이먼츠는 알리페이와 연동을 통해 국내 가맹점의 '역직구' 사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결제인프라 연동 서비스가 개시되면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 알리페이 사용자가 토스페이먼츠 가맹점에서 알리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토스페이먼츠 측은 "국내 가맹점에 다양한 해외결제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알리페이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시점을 밝히기 어렵지만 하반기 내 서비스가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알리페이의 운영사인 앤트그룹은 지난해 토스페이먼츠에 투자 후 2대주주로 등극 한 바 있다. 이후 양사의 협력이 강화되는 모양새다. 알리바바그룹은 알리페이 뿐만 아니라 그룹사적으로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에 몰두 중이다. 대표적으로 내달 B2B 웹사이트인 ‘한국파빌리온’을 공식 론칭한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향후 5000개 이상의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B2B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알리바바 측은 8일 공식 론칭 한 B2B 웹사이트 한국파빌리온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자원 부족으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만 경쟁하거나 전통적인 오프라인 B2B 방식에 의존하던 중소기업도 쉽게 전 세계에 상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알리바바클라우드도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유니크 송 한국 총괄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단순히 한국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비즈니스의 통점을 포착하고 불확실성을 극복하며 동반성장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백만 고객에 IT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한국 기업의 클라우드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뱅크웨어글로벌은 알바바리클라우드의 한국 총판사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앤트그룹은 토스페이먼츠와 같이 뱅크웨어글로벌의 지분에 투자한 바 있다. 이는 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을 통해 이뤄졌다. 뱅크웨어와 앤트파이낸셜이 설립한 중국 법인은 최근 현지 계약까지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뱅크웨어는 BX-CP(Cloud Platform) 기술을 보유 중이다. BX-CP는 아마존, 애저 (Azure), 네이버, 알리클라우드 등 CSP(Cloud Service Provider)와 상관없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전용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뱅크웨어글로벌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제공하기에 강력한 중국 내 인프라로 안정성과 성능에서 다른 글로벌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이점이 있으며, 비용도 10~30% 저렴하다. 이에 더해 뱅크웨어글로벌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모든 서비스를 한글화한 클라우드 서비스 포탈을 운영하고, 중국에서 ICT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이해 반드시 필요한 ‘ICT 비안’ 인증 대행 등을 제공해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2 14:19:46[파이낸셜뉴스] 앤트 인터내셔널의 크로스보더 모바일 결제 서비스 및 디지털 솔루션인 알리페이플러스가 글로벌 여름 캠페인을 통해 9000만 글로벌 가맹점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유럽축구연맹 유럽축구선수권대회(UEFA 유로 2024)를 계기로 올해 말이면 완벽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여행 산업을 대비해 시작됐다. 알리페이플러스는 UEFA 유로 2024의 공식 결제 파트너로 블루코드(Bluecode), 티나바(Tinaba) 등 모바일 월렛 및 은행 앱을 선도하는 유럽 파트너사를 40만개의 유럽 가맹점들과 연결하고 있다. 올 여름 유럽이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알리페이플러스는 더 많은 파트너사와 공동 캠페인을 진행해 관광객들이 자국 결제 앱을 유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과 함께 유명한 관광지에서 단독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UEFA 유로 2024을 통해 높아진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알리페이플러스는 소매 가맹점과 더불어 현지 파트너사와도 협력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알리페이플러스는 한국에서 롯데, 현대, 신라, 신세계 등에서 운영하는 면세점 및 백화점과 롯데월드, 에버랜드, 제주전통시장, 제주버스 및 올리브영 등 주요 유통업체, 놀이공원, 전통시장, 교통 사업자 등과 함께 여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알리페이 홍콩(AlipayHK), 지캐시(GCash), 터치앤고(Touch ‘n Go) 와 트루머니(TrueMoney) 등 모바일결제 수단의 이용자들은 해당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알리페이플러스는 한국에서 교통수단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성을 높였다. 제주도에서는 알리페이, 알리페이 홍콩(AlipayHK), 지캐시(GCash), 터치앤고(Touch ‘n Go) 와 트루머니(TrueMoney) 등 알리페이플러스 파트너 간편결제 앱을 통해 버스 승차권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중국 본토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은 알리페이 앱 내에 코레일과 연동된 전용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여행을 위한 기차표를 예약할 수도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25 18:57:01[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핀테크 기업 앤트 그룹(Ant Group)이 운영하는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플러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3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을 타깃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앤트 인터내셔널은 앤트 그룹의 해외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간편결제 플랫폼 알리페이플러스의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알리페이플러스는 자사 플랫폼에서 더현대 서울을 비롯한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를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소개하고, 현대백화점은 알리페이플러스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지원한다. 양측은 현대백화점 내 알리페이플러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는 알리페이플러스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24'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165㎡(50평) 규모로 마련되는 팝업스토어는 인형, 키링, 볼캡, 티셔츠, 에코백 등 다양한 유로 2024 굿즈 4000여개를 비롯해 드리블 게임, 포토부스 등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유로 2024 준결승 티켓 2매(항공권·숙박권 포함)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방문 고객도 아디다스 이용권,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향후 현대백화점과 알리페이플러스는 고환율로 인한 쇼핑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국 중추절 등 주요 국가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환율 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택스 리펀드(Tax Refund) 절차 간소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각 사의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고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의 한국 문화예술 관련 강좌를 소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알리페이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랜드마크로서 현대백화점의 위상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03 16:06:17[파이낸셜뉴스] 앤트인터내셔널(앤트그룹 국제사업 본부)의 크로스보더 간편결제 디지털 플랫폼 알리페이플러스가 스타벅스 코리아와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프로모션 혜택을 통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에 나선다고 21일 발표했다. 양 사가 체결한 마케팅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4년 한 해 동안 알리페이플러스 전자지갑(e-Wallet) 사용자에게 독점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알리페이플러스 전자지갑 파트너사 알리페이(중국 본토), 알리페이HK(중국 홍콩 특별행정구), 트루머니(태국), 터치앤고(말레이시아), 지캐시(필리핀) 사용자들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10%(제주지역 5%) 할인 등 제품 가격에 따라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독점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알리페이는 지난 2018년 초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 도입돼 사용자에게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파트너십을 확장하여 전 세계 모든 알리페이플러스 전자지갑 파트너사를 포함했다. 소비자들은 알리페이플러스 솔루션을 통해 한국 전역의 1916개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알리페이(중국 본토), 알리페이HK(중국 홍콩 특별행정구), 엠페이(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트루머니(태국), 터치앤고(말레이시아), OCBC(싱가포르), 창이페이(싱가포르), 하이페이(몽골) 등 알리페이플러스와 제휴한 8개 모바일 결제 제공 업체 중 자국의 전자지갑을 사용하여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 프로모션(7월1일~8월31일)과 골든위크 프로모션(9월25일~10월31일)을 비롯해 블랙프라이데이, 설날 등 현지 연휴에 맞춰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3년 방한 관광객은 1100만명 이상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63% 수준에 달할 정도로 크게 증가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세에 발맞춰 알리페이플러스는 편리하고 친숙하며 즐거운 결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에서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형권 알리페이플러스 코리아, 유럽, 중동, 몽골 및 앤트인터내셔널 대표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며 “스타벅스와의 협업을 통해 결제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들의 여행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알리페이플러스는 57개국의 8800만 가맹점과 25여개 이상 간편결제사를 통한 15억명의 사용자를 연결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내 170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포함한다. 지난해 거래액 기준 알리페이 자체 앱을 제외하고 해외여행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알리페이플러스의 파트너 월렛은 알리페이 HK, 카카오페이, 터치앤고 모바일월렛, 지캐시 순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19 18:20:14[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제17회 국제 축구 선수권 대회 ‘유로 2024’를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과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가대표 글로벌 페이로서 국내 사용자들에게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편리한 결제 경험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카카오페이는 유로 2024의 공식 독점 결제 파트너인 알리페이플러스의 핵심 협력사다. 카카오페이와 알리페이플러스의 협력을 통해 한국 팬들은 경기장뿐만 아니라 독일과 유럽 전역의 수천 개 소매점, F&B 아웃렛 및 명소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플러스와 함께 진행하는 ‘유로 2024’ 메인 프로모션에 앞서 13일부터 24일까지 사전 이벤트를 마련했다.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에서 노출되는 메인 프로모션을 알리는 예고 페이지에서 ‘이벤트 알림 신청하기’를 누르면 된다. 알림을 신청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유로 2024 공식 티셔츠’와 치킨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메인 프로모션은 27일부터 시작되며, 사전 프로모션에서 알림을 신청하면 빠르게 오픈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사전 이벤트를 통해 안내되는 메인 프로모션에서는 꿈의 무대인 ‘유로 2024’ 티켓과 유럽 여행 지원금 최대 200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지급되는 포인트는 유럽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제공되는 경기 티켓은 UEFA EURO 2024의 공식 스폰서인 알리페이가 제공하며 제휴사인 카카오페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전달된다. 알리페이와 UEFA EURO 2024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우리나라 제휴사는 카카오페이가 유일하며, 당첨자 역시 카카오페이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15 1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