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소방서 회식에서 남성 소방관 3명이 옷을 모두 벗고 중요 부위만 가린채 여성 소방관들 앞에서 술을 마시는 등 추태를 부린 사실이 드러났다. 이 자리에는 해당 소방서의 서장과 간부를 포함해 전체 직원의 절반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마이니치·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도치기현 모오카시의 모오카소방서는 지난달 14일 오후 6시쯤 지역 내 음식점에서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회식을 가졌다. 회식이 한창 진행되던 중 갑자기 20대 대원 2명과 30대 대원 1명이 화장지와 주방용 랩 등으로 중요 부위만 가린 채 나타나 여성 대원들에게 술을 받아마셨다. 이들의 ‘알몸쇼’는 5분가량 이어졌지만 아무도 이들을 제지하지 않았다. 심지어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고바야시 아키히로 소방서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술을 건네는 여성 대원들에게 경례를 하는 등 ‘여흥’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고바야시 서장은 매체를 통해 “이날 회식은 바람직하지 않았다. 남성 대원들의 알몸에 가까운 상태는 지나쳤다. 나는 그만두라고 하는 입장이었다”고 해명했다. 문제의 행동을 한 남성 대원 3명은 “분위기를 북돋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여성 대원에게 사전에 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당시 남성 대원들의 행동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조사 중이다”며 “그러나 부적절한 행위였던 것은 틀림없는 만큼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10 08:08:11【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성폭행 사건 이후 중국 직장 내에서 유사한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직장 상사나 동료가 회식 뒤 술에 취한 여성 동료를 성폭행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13일 훙싱신문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중국 서부 구이저우성 런화이시의 구이저우궈타이주업판매유한공사 직원 A씨가 동료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올해 2월 입사한 A씨는 6개월 수습기간 중이던 지난달 11일 회사 반기 출장 회의 뒤 열린 회식 자리에서 성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술을 2잔 밖에 마시지 않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동료 B씨가 알몸 상태로 호텔 침대 옆에 누워 있었다는 것이다. A씨는 평소 회사에서 술을 마시는 연습을 했었던 점, 회식 당일 소량의 음주만 있었던 점, 회사 동료가 건네준 물을 마시고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낀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A씨는 “동료가 물에 약을 탄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A씨는 당초 회사가 마음에 들어 성폭행 피해를 숨기고 싶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B씨가 호텔 프론트에서 A씨의 방 열쇠를 건네받은 뒤 직접 문을 열고 들어가는 호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B씨를 강간 혐의로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구이저우궈타이업판매유한공사는 구이저우궈타이주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계열사다. 구이저우쿼타이주는 중국 최고 명주 마오타이를 만드는 지역인 마오타이전에서 두 번째로 큰 주류생산업체라고 중국 매체는 소개했다. 또 상하이 푸둥신개발지구인민검찰원은 술에 취한 틈을 타 여직원 2명을 잇따라 성폭행한 부동산 회사 사장 C씨(29)를 강간 혐의로 기소했다. C씨는 지난해 11월 푸둥신구 한 부동산관리회사 내 임시 거주지에서 여직원 2명과 연이어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C씨는 저녁 자리에서 여직원들이 술에 취하자, 침실로 옮긴 뒤 이 같은 범행을 차례대로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여성의 의지에 반해 폭력적인 방법으로 여직원 2명과 성관계를 가졌기 때문에 형사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공소장에서 밝혔다. 앞서 알리바바 여성 직원은 인트라넷을 통해 출장 술자리에서 고객과 상사에게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지만, 회사의 대응은 미온적이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된 후 다이넬 장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조직 문제를 바꾸겠다”고 사과했고 중국 사정기관인 공산당 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 감찰위원회는 "업무를 핑계로 한 강제 출장, 음주 강요 등은 관리권을 남용한 것으로서 병적인 가치관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내용의 평론을 지난 10일 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1-08-13 09:44:05서울시가 성희롱과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국장급 공무원 A씨에 대해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13일자로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1차로 사실관계를 조사했으며, 당사자간 진술이 엇갈린 부분에 대해서는 보강조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사권이 없는 행정 조사의 한계상 진실규명이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경우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보상 관련 민원을 제기한 주부 B씨에게 노골적인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는 등 성희롱을 하고 금품 수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B씨는 A국장으로부터 '물 받아놓은 욕조에 알몸으로 있다'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받았고 직원 회식에 불려가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해 6월 A국장이 유럽으로 출장 갈 때 1000유로(한화 150만원 상당)를 건네기도 했다며 환전 영수증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이에 대해 A국장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민원이 이뤄지지 않으니 오래된 문자 메시지 까지 성희롱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 억울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3-06-13 18:34:06서울시가 성희롱과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국장급 공무원 A씨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보상 관련 민원을 제기한 주부 B씨에게 노골적인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는 등 성희롱을 하고 금품 수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B씨는 A국장으로부터 '물 받아놓은 욕조에 알몸으로 있다'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받았고 직원 회식에 불려가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B씨는 지난해 6월 A국장이 유럽으로 출장 갈 때 1000유로(한화 150만원 상당)를 건네기도 했다며 환전 영수증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이에 대해 A국장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민원이 이뤄지지 않으니 오래된 문자 메시지 까지 성희롱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 억울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2003년 성북천 복원 사업에서 점포가 헐린 뒤 대체 상가를 마련해 달라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하다가 2011년 담당부서로 발령이 난 A국장과 만났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3-06-13 15:38:24서지석과 박하선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6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박하선이 점차 윤지석(서지석 분)에 대한 마음을 깨닫기 시작했다. 박하선은 회식 자리에서 박지선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제 옆에서 끊임없이 조용히 챙겨주는 사람"이라고 얘기했고 서지석을 보며 그 얘기를 계속 떠올렸다. 또한 박하선은 윤지석이 병가를 내고 학교에 출근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윤지석을 걱정하기 시작했고 윤지석이 용종 수술을 받는 말을 듣고는 인터넷에 용종 수술에 대한 것을 검색해보기까지 했다. 계속 걱정하던 박하선은 편의점의 사장이 심장수술을 받다 죽었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윤지석 걱정에 병원으로 뛰어갔고 윤지석을 만났다. 윤지석을 만난 박하선은 엉엉 울며 "저 윤선생님이 목걸이 바꿔 놓은 신거 알았다"며 "무슨 말 하려고 온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윤선생님은 언제나 제 곁에 있었으니까 계속 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 문득 말도 없이 제 곁을 떠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라며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에 윤지석은 그런 박하선을 안심시키며 "괜찮아요, 난 안그래요, 얘기했잖아요 나는 언제나 박선생님 곁에서 기다리고 또 기다릴거라고.."라고 말하며 박하선에게 키스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ralph0407@starnnews.com남연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연예인 최고가집, 조영남-한채영..60억 호가 “억소리 나네” ▶ 양현석 보아 계약 제안, “YG랑 계약하자”..두손 번쩍 대환영! ▶ 이민정 유럽여행 “알몸으로 화장실에 갇혀 울부짖었다” ▶ 김종국 파워에어로빅, 아이유 모닝콜에 ‘덩실덩실 어깨춤’ ▶ 이혜영 드레스선물, 웨딩슈즈까지! “결혼의 행복함 나누고 싶어”
2012-01-16 20:3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