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AI(인공지능)기업들이 수익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주)에이모가 상장회사인 알파녹스와 함께 챗 GPT를 활용해 온라인 이커머스 사업을 준비중이다. 만약 이번 사업이 구체화 될 경우, 챗GPT와 쇼피파이가 연동되어 인공지능 쇼핑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검색시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검색으로 전환되고 있고, 기술과 자본의 투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AI기업들도 수익성 확보를 위해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으로 진출을 가속화 중이다.앞서 지난 5월 미국의 대표적인 AI 기업인 퍼플렉시티가 페이팔(PayPal)의 결제 시스템을 도입, 전자상거래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퍼플렉시티 프로' 사용자들은 상품 검색과 여행 예약, 티켓 구매 등 다양한 소비 활동을 챗봇 안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결제는 페이팔과 벤모(Venmo)를 통해 즉시 이뤄지며, 별도의 외부 사이트 접속 없이 단일 쿼리나 클릭으로 모든 과정이 완료된다. 이 기능은 여름부터 미국에서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이로써 퍼플렉시티는 4억3000만개가 넘는 페이팔의 글로벌 활성 계정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기능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퍼플렉시티는 유료 이용자를 대상으로 쇼핑 기능을 선보이며 쇼피파이 등 판매자 플랫폼과 연동을 시작한 바 있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도 쇼피파이와 손잡고 지난 4월 챗GPT 검색에 쇼핑 기능을 추가하고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또한 최근에는 기존 상품 중개에서 한발 나아가 결제수단까지 내장하려는 시도도 보이고 있다. 직접결제는 온라인쇼핑 시장 내 챗GPT의 위치를 전자상거래 중개자에서 최종결제자로 바꾼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서 챗GPT는 쇼핑 기능을 공식 출시하고 타 판매 플랫폼의 구매 페이지로 연결해왔다. 업계에선 3000억달러(약 416조원)의 손실을 누적 중인 오픈AI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전망이라고 봤다. 과금에 따라 상품 노출에 우선 순위를 주는 간접광고(product placement·PPL) 방식이 아닌, 실질 구매 연결에 따른 제휴 수수료를 수취하는 방식이란 설명이다. 지난 3월 스트래테커리 뉴스레터에서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우리는 절대로 (상품) 노출 순서를 바꾸는 데 돈을 받지 않을 것이나, 딥리서치를 통해 어떤 상품을 찾고 구매하면 2% 정도의 제휴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도 언급했다. 실제 생성형AI를 통한 미국 소매시장 유입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어도비에 따르면 작년 11~12월 미국내 소매유통 사이트 트래픽 중 생성형AI를 통한 유입은 전년동기 대비 1300% 증가했고 사이버 먼데이에는 1950% 급증했다. 이달 중순 열린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중 생성형AI 트래픽은 전년동기대비 3300% 폭증했다. 동기간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이 8%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AI 쇼핑의 성장폭이 수 천배를 웃돈다. 일각에서는 챗GPT의 쇼핑 내재화로 6조달러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을 놓고 검색 플랫폼과 AI 플랫폼간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존 검색, 가격 비교 사이트 이동,결제순의 온라인 쇼핑 과정을 챗GPT에게만 묻고 바로 구매하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것이다. 한편, 결제 업계도 AI 기술을 앞다퉈 도입 중이다. 실제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등은 AI 기반 결제 솔루션을 지난 4월 일제히 공개했다. 비자는 AI가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를 처리하는 '인텔리전트 커머스'를, 마스터카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에이전트 페이(Agent Pay)'를 공개하며 AI 기반 결제 에이전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페이팔은 AI 쇼핑 환경에 결제 기능을 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전용 개발 툴킷을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국면에 에이모는 챗GPT와 손잡고 온라인 이커머스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챗GPT에 "장마철에 유용한 레이부츠를 알려줘" 라고 검색을 하면 남녀에게 유용한 레인부츠 약 30여개가 검색되는데, 셀린느의 고가형 하이 레인부츠에서 JayJay의 남녀용 부츠까지 다양하게 검색이 된다. 이 경우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클릭하면 해당 제품의 사이트로 이동되고, 소비자가 최종 구매시 에이모에게 판매액의 일정 부분의 수수료 매출이 발생하는 식이다. 오승택 에이모 대표는 "상세한 말씀은 드릴 수 없으나, 올 11월 출시를 목표로 AI를 활용한 온라인 이커머스 사업을 위한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서비스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과거 카카오에서 10년간 이커머스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쇼핑지원 서비스를 수년간 연구개발 해왔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25 10:53:5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알파녹스가 ‘알파AI’로 사명을 변경하고 비전(Vision)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선도기업인 에이모(AIMMO)와 함께 430조원 규모에 달하는 자율주행을 포함한 비전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알파녹스는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알파AI’로 변경하고 에이모의 오승택 대표와 최진오 사업총괄 그룹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버티컬 거대언어모델(LMM) △데이터센터 개발 △휴머노이드 로봇 △이커머스 △반도체 설계 등 AI 관련 신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도 확정했다. 이번 안건은 지난 14일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 이후 AI 산업을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알파녹스의 전략적 파트너인 에이모는 비전 AI 데이터 플랫폼 ‘AIMMO Core’를 기반으로 BMW와 5개년 프로젝트 계약 및 15년간 유효한 벤더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독일 현지에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개발을 위한 센서퓨전 기반 데이터 구축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 비전 AI 데이터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오 대표는 에이모를 창업해 10여 년간 AI 비전 데이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인물로, 업계에서 AI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 대표는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추진한 ‘제로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이재명 후보 대선캠프에서 AI산업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새 정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100조원 규모의 AI 투자 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적·재정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알파녹스 관계자는 “사명 변경과 이사 선임은 비전 AI 데이터 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에이모와 보다 긴밀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16 08:35:10[파이낸셜뉴스] 헬스케어 전문 기업 알파녹스가 최대주주 변경을 발판으로 비전(Vision)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알파녹스의 기존 최대주주인 MDS테크는 보유 중인 주식 586만8648주(지분율 34.31%)를 에이아이홀딩스컴퍼니 외 6인에게 180억원 규모로 매각하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아이홀딩스컴퍼니는 소프트웨어 개발, 자문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이번에 확보한 206만1086주(지분율 12.05%)를 바탕으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이달 28일이다. 업계에서는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알파녹스가 헬스케어를 넘어 AI 비전 기반 자율주행 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알파녹스는 AI 비전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모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에이모는 카메라·레이더·라이다 등 이종 센서를 통합 분석하는 센서퓨전 기반의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BMW·현대모비스·볼보 등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입증한 기업이다. 알파녹스는 에이모와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은 물론 △커머스 △SaaS 기반 AIaaS 플랫폼 △버티컬 거대언어모델(LMM) 대응 등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7000억달러(2352조)에서 연평균 8.6% 성장해 2034년에는 3조9000억달러(539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15 10:21:15[파이낸셜뉴스] 알파녹스가 드라마에 수술기구를 비롯한 메디컬 용품을 협찬했다. 메디컬 헬스케어 전문기업 알파녹스는 배우 주지훈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연출 이도윤, 극본 최태강)에 수술기구와 메디컬 용품, 헬스케어 용품 등을 협찬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중증외상센터’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작가 한산이가(본명 이낙준)의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를 원작으로 한다. 이 시리즈는 대학병원 중증외상팀에 천재 외상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부임해 유명무실했던 중증외상팀을 실제 사람을 살리는 중증외상센터로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알파녹스는 이번 시리즈에 ‘포셉(Forcep)’, ‘의료용 트레이’ 등 수술기구를 비롯해 메디컬 용품인 ‘임플란트 컨테이너 박스’와 헬스케어 제품 ‘스마트 매트리스’ 등 139개 품목, 615개 제품을 협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리즈를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자사 제품이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 가능하다”며 “시리즈를 시청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알파녹스를 알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국내 최초 의료용 수술기구 제작 기업으로 ‘굿닥터’, ‘용팔이’, ‘닥터 이방인’, ‘통증의사 차요한’, ‘검법남녀’, ‘병원선’ 등 다수의 의학드라마에 수술기구를 협찬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31 09:32:29[파이낸셜뉴스] 알파녹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수출지향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척추 임플란트 전용 접착제 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국책과제로 4년간 약 16억원의 지원을 받아 잠금장치(Locking Device) 없이 경추유합술이 가능한 생분해성 생체 접착 단백질 기반 추간체유합보형재 전용 접착제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알파녹스가 개발하는 접착제는 척추 임플란트를 고정하는 접착제의 역할을 넘어 골 치환과 체내에서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이하 ‘HA’)로 전환해 임플란트와 뼈의 유합을 촉진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성은 기존 골시멘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골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가능하다. 또 체내의 이물 반응과 장기적인 안정성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특히 접착제가 체내에서 생분해 되고 HA로 전환돼 뼈와 자연스럽게 융합되기 때문에 임플란트 주위 조직의 안정성과 장기적인 수술 결과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자사가 보유한 3D 프린팅 기술 접목 척추 임플란트와 더불어 이번 접착제 개발로 척추 임플란트 이탈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의료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신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 접착제는 정형외과, 치과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확장성도 갖추고 있어 시장 확대에 용이하다. 알파녹스는 공동연구 개발기관인 네이처글루텍과 협업해 접착제 제형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외 연구기관, 산업체와 산학연 협력으로 기술의 신뢰성과 완성도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혁신 개발사업 선정으로 자사는 단순 접착제를 넘어 골 재생과 임플란트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파녹스는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사명변경과 더불어 감자를 진행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현재 진행 중인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향후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6 12:50:55[파이낸셜뉴스] 알파녹스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KSNS) 주최 NSC 2024(Neuro Spine Congress 2024, with the 38th Annual Meeting of the KSNS)에 참가한다고 4일 전했다. 오는 5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The-K)호텔에서 열리는 ‘NSC 2024’에서는 척추 수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SNS를 중심으로 내시경 척추 수술, 로봇공학, 생체재료 분야 등 국내 50여개 기업과 국내외 저명 척추분야 수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식과 통찰력을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알파녹스는 국내 독점 공급하는 스위스 임프란트 제조사 스파인아트(Spineart)의 경추인공디스크 제품 바게라-C(BAGUERA C)를 비롯한 자사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추전방 고정용 플레이트 시스템(4CIS® Pinehurst), 오픈 술식용 후방고정스크류(4CIS® Chiron), 3세대 디자인의 경피적 후방고정스크류(4CIS® Chiron XT), 요추후방접근 유합용 케이지 (4CIS® COMET PLIF), 척추 수술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엔도스코프를 사용한 유합술용(4CIS® ARCHON) 등이 대표적이다. 김재욱 알파녹스 대표는 “수많은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저명한 학술대회에서 자사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지속 개발해 국내는 물론 미국, 글로벌 시장의 매출 확대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04 09:44:3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메디컬 헬스케어 기업 알파녹스가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3일 공개했다. 알파녹스 지난 5일 임지주주총회에서 기존 솔고바이오메디칼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 후 이번에 CI 정비 작업까지 마쳤다. 이날부터 홈페이지와 생산 제품에 순차 적용된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 CI는 회사 이미지 쇄신과 경영전략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또 50년 업력의 기업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며 글로벌 시장에서 메디컬 헬스케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새로운 기업명을 알리는 동시에 불필요한 장식적 요소를 없애고 글자의 이미지화를 통해 단순 명료하게 기업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나타냈다. 김재욱 알파녹스 대표는 “이번 CI 변경으로 국내외 메디컬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03 09:34:18[파이낸셜뉴스] 알파녹스(옛 솔고바이오메디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추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관 딥테크 스케일업 벨리 육성사업 중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적용 온디바이스 AI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 공동연구 개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전했다. 해당 사업에는 6개 공동연구 기업, 3개 시제품 제작 기업 등 총 9개사가 뽑혔다. 알파녹스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개인 지향형 헬스케어 기술(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활동에 참여하고 기술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과 인프라를 제공받는다. 연구 개발 과정에서 지적 재산권(IP) 확보와 제품 상용화 전략을 수립해 헬스케어 제품 경쟁력 강화에 직접 기여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AI) 가속기를 장착한 엣지 디바이스를 통해 사용자 바이탈 신호를 감시하고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휴식 케어 서비스를 구현한다. 심박수, 혈압, 산소 포화도 등 데이터를 지속 모니터링 하는 방식이다.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피드백을 제공하고 사용자가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사용자 수면분석을 통해 최적의 수면 온도를 자동 조절하고 코골이, 수면 무호흡 환자에게는 경추 견인 등 호흡개선 운동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알파녹스를 포함해 이번에 선정된 9개사는 지난 7월부터 시작해 27년 12월까지 총 42개월간 4차년도에 걸쳐 총 156억원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김재욱 알파녹스 대표는 “차세대 반도체 적용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보다 개선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20 10:11:39[파이낸셜뉴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미지 쇄신, 경영전략 제고를 위해 알파녹스(Alphanox Co.,Ltd)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자본감소 결의(무상감자), 정관 변경(사명 변경·사업 목적 생략 및 추가)의 안건이 의결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 회사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터넷 콘텐츠 제작, 유통 및 판매업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개발, 자문 및 서비스업 △임베디드 시스템의 제고, 판매, 대여 및 유지 보수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3월 메디컬, 헬스케어 사업의 신제품 개발, 제조, 구매 등의 투자를 위해 운영자금 6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최대주주가 기존 김일 외 3인에서 MDS테크(보유비율 15.05%)로 변경됐다. 알파녹스는 사명 변경을 통해 기존 주력 사업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과 신사업 강화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주인 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메디컬 사업의 영역 확대와 외과용 임플란트, 수술기구, 헬스케어 부문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내 1위 의료기기 기업으로 나아가도록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 대표 메디컬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로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립 50주년을 맞은 알파녹스는 외과용 수술기구, 외과용 임플란트, 체외진단기기, 의료기기용 온열매트 제조 및 판매, 건강기능식품 및 제품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2 14:53:18[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4일 MDS테크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미는 소버린 AI정책과 엔비디아의 블랙웰 출시로 올 하반기 대형 투자 모멘텀 확보로 성장 동력이 밝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71.3%을 더한 24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 이재명 정부가 ‘소버린 AI’ 실현 전략의 일환으로 GPU 수급 확대를 선언하면서, 국내 AI 인프라 구축 기업들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동사는 엔비디아 Jetson 시리즈의 국내 단독 총판이자, A100·H100·Blackwell 기반 AI 서버 공급 파트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 사는 단순 유통을 넘어 서버 설계부터 설치, 기술지원까지 원스톱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정부가 GPU를 직접 구매하거나 공공 AI센터를 구축할 경우, 동사가 실질적인 공급망 파트너로 우선 고려될 수 밖에 없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MDS테크는 1998년 설립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2006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임베디드(Embedded)란 전자기기에 내장되어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컴퓨터 시스템을 뜻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의 자율주행 제어 장치, 드론의 비행 컨트롤러, 로봇팔의 모션 제어기기 등이 모두 임베디드 시스템이다. 동사는 이런 시스템을 개발할 때 필요한 소프트웨어 설계도구, 시뮬레이터, 운영체제, 미들웨어 등을 공급한다. 주요 적용 분야는 △자동차 △국방 △로봇 △의료기기 △산업 자동화 등이며 최근에는 △AI 서버 △엣지 컴퓨팅 △디지털트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MDS테크의 기타 사업 부문은 산업 자동화 솔루션, 영상 분석 시스템, 공유주차, 전기차 충전 플랫폼 등 다양하지만, 최근 가장 주목받는 영역은 단연 '엔비디아 AI 플랫폼'이다. 동사는 엔비디아 Jetson(엔비디아의 ‘엣지 AI’전용 소형 컴퓨터 모듈) 시리즈의 국내 단독 총판이자, A100, H100, Blackwell 등 고성능 GPU 기반의 AI 서버 공급 공식 파트너로, 단순 유통을 넘어 서버 설계, 시스템 구축, 기술지원까지 통합 제공하는 국내 유일 수준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엔비디아 관련 매출은 2020년 대비 300% 성장했다. IT 서버와 슈퍼컴퓨터 등에 쓰이는 엔비디아 제품 수요가 많아지면서 지난해 엔비디아 관련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20% 수준에 달했다. 최 연구원은 “올 하반기 차세대 GPU ‘블랙웰’의 글로벌 출시와 정부의 ‘소버린AI’ 정책으로 대규모 GPU 수요 확대가 예상돼 성장 가속화가 전망된다”라며 “AI 시장 성장뿐 아니라 공공 부문 GPU 인프라 투자 수혜를 고려할 때, 기타 사업 부문 은 더 이상 부수적 영역이 아니라, 미래 성장을 견인할 전략적 신사업 부문으로 재평가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MDS테크는 자율주행 및 SDV 시대를 준비하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 그룹 차량용 OS 플랫폼인 ‘모빌진(Mobilgene)’의 그룹 외 단독 총판을 맡고 있으며, 단순한 라이선스유통을 넘어 교육, 기술지원, 개발환경 구축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IFRS 연결 기준 동사의 2025년 영업실적과 관련, 매출액 2169억원(+31.0%, YoY), 영업이익 102억원(+72.9%, YoY)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개선 배경에는 AI서버, GPU 수요 확대에 따른 기타 사업부 고성장, SDV 전환으로 자동차용 SW 솔루션 수요 증가, IoT 디바이스 관리 및 디지털 전환형 솔루션 공급 확대 등이 예상된다”라며 “여기에 종속회사 알파녹스의 연결 실적 반영 및 헬스케어 부문의 수익안정화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14 08:3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