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가 폐기물 처리 및 중간 재활용 전문업체인 삼양에코에 인공지능(AI) 기반 화재탐지·진압 시스템 '알파샷'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양에코는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폐기물 및 건설폐기물을 가공해 재활용하는 전문 처리업체로, 공정 특성상 고온 장비와 가연성 물질이 밀집해 있어 화재 위험이 높은 환경으로 분류된다. 이번에 설치 예정인 알파샷은 AI 기반 화재 자동진압 시스템으로 적외선 감지, 제어 알고리즘, 데이터 전송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AI 소화설비다. 화재 발생 시 30초 이내에 발화 지점을 인식하고 동시에 경보 발송과 함께 소화액을 자동 분사한다. 관리자와 소방서에도 즉시 알림이 전송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 열화상카메라와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화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며, 360도 회전 기능을 통해 반경 50m 내 보이지 않는 화재까지 사각지대 없이 감지하고 진압할 수 있다. 엠젠솔루션은 앞으로도 첨단 AI 화재예방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엠젠솔루션 관계자는 “삼양에코 사업장처럼 가연성 소재가 밀집된 재활용 공장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물류센터 등 대규모 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회적 우려가 커지면서 알파샷 도입 등 화재탐지진압 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30 13:43:57▲ 사진=신아영SNS아나운서 신아영이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현장 인증샷을 공개했다. 신아영은 9일 자신의 SNS에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대국 현장. 저도 취재 왔어요. 대국 중간 중간 인터뷰로 찾아뵐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신아영은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빼어난 미모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신아영은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현장 진행을 맡았다. 한편, 바둑 TV의 ‘이세돌 알파고 대결’ 생중계는 네이버와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6-03-09 16:12:48"인공지능(AI)은 더 이상 공상과학(SF) 소설이나 연구실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이미 수많은 산업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니시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는 2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포 코리아' 행사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는 각자에게 현실의 다양한 과제를 도와주는 강력한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5년 걸리던 연구 몇초만에 해내굽타 디렉터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AI연구 프로젝트 '알파폴드'(AlphaFold)'를 예로 들며 "과거에는 새로운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밝혀내는 데 3~5년의 연구와 고가의 실험 장비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알파폴드를 통해 몇 초 만에 구조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이미 전 세계에 알려진 약 2억 개 이상의 단백질 구조를 AI로 예측해 이를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무료로 공개했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암 치료, 신약 개발, 환경 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적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굽타 디렉터는 최근 치열한 기술 경쟁이 펼쳐지는 AI 시장에서 구글 만의 강점으로 "구글이 확보한 수십억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축적된 인사이트는 우리가 더 나은 모델을 만드는데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글은 점진적으로 나아지기 위한 기술 개발이 아닌, 10배 이상의 혁신을 추구하는 '문샷 싱킹'(Moonshot Thinking)이 전통이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먼 토쿠미네 구글 랩스 디렉터도 "제미나이를 비롯한 구글의 AI 기술은 단기간에 등장한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축적된 연구 역량과 기술 인프라에 기반하고 있다"면서 "기초 연구에서부터 칩(TPU), 클라우드 인프라,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전 스택을 수직적으로 통합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구조 덕분에 모델의 성능뿐 아니라 실행 효율성, 비용 경쟁력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쿠미네 디렉터는 "과거 인터넷, 모바일 붐 당시를 보면 초기 애플리케이션이 있었지만 이후 개발된 애플리케이션들이 더 많은 사용자 가치를 실현했다"라며 "본격적인 혁신 주기에 돌입한 AI도 앞으로 수많은 새로운 제품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초기 시장을 선점하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기술개발과 혁신적 서비스로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문화, 사회 맥락도 이해하게 만든다AI의 진화로 인간의 창의성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굽타 디렉터는 "구글은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닌, 역량 강화를 위한 보조 수단이라 보고 있다"며 "AI 모델을 통해 예술가들이 기존에 하지 못했던 여러 시도를 할 수 있고, 영감을 주는 배경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글은 언어만이 아니라, 문화와 사회적 맥락까지 이해하는 AI를 만들고자 한다"며 "예컨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한국어 존댓말 체계, 사회적 뉘앙스 등을 모델에 학습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구글의 파운데이션 모델 제미나이의 다양한 기능이 공개됐다. 텍스트를 넘어 오디오, 이미지, 코드, 영상까지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인 제미나이를 디지털 비서로 활용하는 것을 비롯해 AI 에이전트 '아스트라' 프로젝트 등도 소개됐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02 18:14:21[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공상과학(SF) 소설이나 연구실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이미 수많은 산업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니시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는 2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포 코리아’ 행사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는 각자에게 현실의 다양한 과제를 도와주는 강력한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5년 걸리던 연구 '알파폴드'가 몇초만에 해내"굽타 디렉터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AI연구 프로젝트 ‘알파폴드'(AlphaFold)’를 예로 들며 “과거에는 새로운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밝혀내는 데 3~5년의 연구와 고가의 실험 장비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알파폴드를 통해 몇 초 만에 구조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이미 전 세계에 알려진 약 2억 개 이상의 단백질 구조를 AI로 예측해 이를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무료로 공개했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암 치료, 신약 개발, 환경 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적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굽타 디렉터는 최근 치열한 기술 경쟁이 펼쳐지는 AI 시장에서 구글 만의 강점으로 "구글이 확보한 수십억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축적된 인사이트는 우리가 더 나은 모델을 만드는데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글은 점진적으로 나아지기 위한 기술 개발이 아닌, 10배 이상의 혁신을 추구하는 '문샷 싱킹'(Moonshot Thinking)이 전통이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먼 토쿠미네 구글 랩스 디렉터도 "제미나이를 비롯한 구글의 AI 기술은 단기간에 등장한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축적된 연구 역량과 기술 인프라에 기반하고 있다”면서 "기초 연구에서부터 칩(TPU), 클라우드 인프라,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전 스택을 수직적으로 통합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구조 덕분에 모델의 성능뿐 아니라 실행 효율성, 비용 경쟁력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쿠미네 디렉터는 "과거 인터넷, 모바일 붐 당시를 보면 초기 애플리케이션이 있었지만 이후 개발된 애플리케이션들이 더 많은 사용자 가치를 실현했다"라며 "본격적인 혁신 주기에 돌입한 AI도 앞으로 수많은 새로운 제품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초기 시장을 선점하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기술개발과 혁신적 서비스로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문화, 사회 맥락까지 이해하게 만든다"AI의 진화로 인간의 창의성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굽타 디렉터는 "구글은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닌, 역량 강화를 위한 보조 수단이라 보고 있다"며 "AI 모델을 통해 예술가들이 기존에 하지 못했던 여러 시도를 할 수 있고, 영감을 주는 배경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글은 언어만이 아니라, 문화와 사회적 맥락까지 이해하는 AI를 만들고자 한다”며 “예컨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한국어 존댓말 체계, 사회적 뉘앙스 등을 모델에 학습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구글의 파운데이션 모델 제미나이의 다양한 기능이 공개됐다. 텍스트를 넘어 오디오, 이미지, 코드, 영상까지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인 제미나이를 디지털 비서로 활용하는 것을 비롯해 구글이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 ‘아스트라’ 프로젝트,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드는 '비오3', 음악 작곡 툴인 '리디아', ‘노트북 LM’ 등도 소개됐다. 특히 노트북 LM은 대량의 문서에서 핵심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팟캐스트나 비디오 요약 형식으로 재구성해주는 ‘개인 맞춤형 학습 조력자’로 주목받고 있다. '마리나' 프로젝트의 경우, 레시피 검색부터 쇼핑까지 혼자 진행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02 13:38:07[파이낸셜뉴스] 지엘리서치는 26일 엠젠솔루션에 대해 AI 소방·안전 솔루션에 대한 정책적 투자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엠젠솔루션은 최근 AI 기반 재난안전 솔루션과 광대역 자가통신망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특히 '알파샷', 'EV 드롭식 소화포', 'AI 자율주행 소방로봇' 등 첨단 재난 대응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며 정책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정부의 산업안전·재난 대응 강화 기조 속에서 엠젠솔루션은 AI 기반 안전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서 정책 수혜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고위험 산업현장 대응을 위한 'AI 자율주행 소방로봇'은 소방 로봇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공공기관 및 민간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전략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동사의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OEM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다. 그는 이어 “특히 알파샷과 연동이 가능해 향후 소방 로봇 시장의 확대에 따라 관련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전기차 화재 일반 분말 소화기로는 화재진압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질식 소화포 등을 통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동사의 질식 소화포 시스템(EV 드롭식 소화포)은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인 배터리 부분만을 정확히 물에 잠기게 해 실제 화재가 진압되는지를 확인하는 실증 테스트를 거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엘리서치에 따르면 엠젠솔루션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ICT 및 AI 기반 소방·재난 대응 사업에서 외형 성장이 본격화되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26 08:56:31[파이낸셜뉴스] 영남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는 가운데 헬기 확충과 인공지능(AI),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365일 대응 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엠젠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I 기반 화재 탐지·진압 시스템과 AI 소방·관제 드론을 활용한 산불 대응 사업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엠젠솔루션은 전일 대비 3.44% 상승한 13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이후 영남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고 있다. 경남 산청군 사천면에서 시작된 산불은 지리산까지 번졌고,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 역시 주불이 아직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안동을 덮친 데 이어 청송, 영양, 영덕까지 확산됐으며 강원 지역까지 위협하면서 피해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진화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하고 산불 확산으로 인한 사망자도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후 기준 이번 산불로 인한 사상자는 50명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더 많은 장비와 전문화된 인력을 확보하고, 기존의 봄철, 가을철 집중 대응 체계에서 벗어나 연중 365일 상시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드론과 AI, 항공기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동시에 큰 피해를 초래한 이번 경북 북부 산불의 초기 대응 과정을 면밀히 되짚어 새로운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기후 변화에 따라 산불의 파괴력이 점점 커지면서 엠젠솔루션의 AI 기반 화재 대응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엠젠솔루션은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를 통해 다양한 AI 소방 설비를 개발 중이다. 특히 ‘알파샷’ 시스템은 지능형 감지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화재 감지, AI 기반 원격 모니터링 및 통합 제어, 자동화 소화 솔루션 등 고도화된 화재 대응 기술을 갖추고 있다. 또 관련 특허를 연달아 등록, 출원하며 화재 분석의 정확성과 진압 정밀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기반 보안관제 전문기업 가이온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드론 관제기술의 시너지 확보에 나섰다. 양사는 다중 드론을 활용한 산불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방로봇과 드론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AI 기반 재난 안전 솔루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27 10:12:28[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은 감사의견 ‘적정’이 포함된 감사보고서를 통해 개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개별 영업이익은 전년 36억원 손실에서 143%(약 52억원)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이후 3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4%(166억원)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6%(210억원)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엠젠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반 중대재해 예방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사업부와 광대역 통합망부문 국내 점유율 1위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자체의 예산 절감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 통신망을 대체하는 구축 및 유지보수 사업을 확대하며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 AI 재난안전 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베트남 뮤셈 비나(MUSEM VINA)도 정상 궤도에 올라서면서 향후 성장 전망이 더욱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항시 감지·제어·기록 기능을 통해 화재 발생 30초 이내에 물과 소화액을 분사하는 초기 대응 시스템 ‘단독형 알파샷 시스템’이 최근 전기차 화재 이슈와 맞물려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엠젠솔루션은 지난 2월 22일 공시한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 법인은 15%) 이상 변동’ 공시에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이 흑자로 기재된 데에 대해 “중소기업 지분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을 중단사업 손익으로 분류하면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이 감소해 감사보고서에는 적자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20 13:21:24[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이 인공지능(AI) 기반의 드론을 활용해 산불 탐지와 진압 사업을 진행한다. 엠젠솔루션은 현대인프라코어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보안관제 전문기업 가이온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다중 드론 활용 산불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방로봇과 드론을 연계하는 등 각종 AI 재난안전 솔루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이온은 정부, 지자체, 기업들과 수차례 실증을 통해 드론 배송 및 정찰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를 구축한 업체다. 국내 최고인 1800회 이상의 공식 드론 배송 기록을 달성했으며 자체 개발한 지스마트(G-Smart) 솔루션을 적용해 드론 서비스 ‘The Dron’, 드론 관제 플랫폼 ‘Whizwing’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누적 고객사는 주요 금융사 및 C사, H사 등 대기업 등 300여개에 달한다. 가이온은 총 600억원 규모의 드론 관련 정부 과제를 수주했다. 이를 통해 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융합된 산불진화/탐지, 실종자 수색 등 다기능 드론제작 및 운용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40kg의 화물 및 산불진화 소화액을 적재해 반경 7km 운영이 가능한 고중량 드론과 약 1시간 동안 군집비행이 가능한 감시정찰 드론 개발을 완료했다. 이어 영상인식 기반 장애물 회피, 자동 이착륙 기술이 탑재된 지능형 관제기술로 비가시권 자율비행 실현에 성공했다. 엠젠솔루션의 '알파샷' 시스템은 △지능형 감지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화재 감지 △AI 기반 원격 모니터링 및 통합 제어 △정확한 화재 진압 기술을 적용한 자동화 소화 솔루션을 갖췄다. 회사는 화재탐지∙진압 관련 특허를 연달아 등록 및 출원하며 화재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진압 정밀성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산간오지 배송을 포함해 산불 감시, 긴급 의료 지원 등 임무 특화형 드론 관련 지자체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당사의 AI 화재탐지진압 기술과 가이온의 드론 관제 기술의 시너지로 산불 재난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07 10:07:51[파이낸셜뉴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들이 안전 관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엠젠솔루션은 자회사인 현대인프라코어를 통해 성신양회 단양 2공장에 인공지능(AI) 화재탐지진압 시스템 ‘알파샷’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AI 기반 자동화 화재 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사전 감지 및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지자체, 공기업, 대기업, 중소 기업 등 다양한 수요처에 시스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폐기물 처리 시설, 일차전지 및 폐배터리 업체 등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로 인해 기업들은 첨단 화재 예방 시스템 도입을 서두르는 추세다. ‘알파샷’ 시스템은 △지능형 감지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화재 감지 △AI 기반 원격 모니터링 및 통합 제어 △정확한 화재 진압 기술을 적용한 자동화 소화 솔루션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마트 제어 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소화제 사용을 줄이고 필요한 지점에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엠젠솔루션은 이번 ‘알파샷’ 공급을 계기로 산업 안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화재 대응 시스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와 데이터를 활용해 건설·제조·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소방 시스템 시장 규모는 2032년 1113억8000만달러(약 16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일차전지 업체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구속 기소된 사건을 계기로 AI 기반 화재 감지 및 자동 소화 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등 화재 관련 시스템 도입을 서두르는 움직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알파샷은 기존 시스템과 차별화된 화재 감지, 정밀한 진압 기능을 갖춰 산업 전반의 안전 강화 흐름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2-11 10:21:59[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은 화재 시스템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안성소방서)가 ‘제36회 119소방정책 컨퍼런스’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엠젠솔루션은 안성소방서와 협업해 지난 5월부터 '인공지능(AI)과 딥러닝을 활용한 창고시설 화재 붕괴 위험도 평가 시스템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는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는 샌드위치 패널 화재현장에서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붕괴 징후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한 위험성 평가 시스템이 실효성 있게 접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안성소방서는 엠젠솔루션 연구진과 협력했다. 양사는 화재 전문가가 참여한 델파이 조사를 통해 붕괴 지표를 식별하고, 이를 바탕으로 화재 재현 실험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엠젠솔루션 연구진은 AI 모델을 학습하기 위한 데이터를 확보한 뒤 화재 구간을 화재발생구간, 붕괴징후구간 및 붕괴시작 구간을 구분해 학습시켰다. 이어 성능 검증을 결과를 토대로 연구 논문을 작성해 이번 소방정책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연구 배경은 화재 현장의 소방관 순직을 예방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연구팀은 지난 3년 간 순직한 소방관 10명 중 7명이 명이 샌드위치 패널 건물 화재와 관련된 것에 주목했다. 이번 연구 결과가 상용화돼 현장에 적용된다면, 현지휘관은 AI를 통해 샌드위치 패널의 붕괴징후를 사전에 인지하고 소방관을 미리 철수시켜 인명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엠젠솔루션 강용주 사장은 “연구 결과가 현장에 적용되기 위해 보다 심층적인 현장 데이터와 실증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AI를 이용해 소방관의 순직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이어 “소방대원의 안전을 향상시키고 현장 사령관이 될뿐만 아니라 소방 작전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화재 탐지 및 소방 시스템을 통해 소방관을 비롯한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젠솔루션은 최근 AI를 이용한 화재탐지 및 진압솔루션인 ‘알파샷’과 중대재해 예방 솔루션 ‘알파가드’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중소형 사업장의 안전체계를 구축한 통합솔루션을 개발,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15 13: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