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일본의 알프스'로 불리는 알펜루트 설벽 기행을 체험할 수 있는 '알펜루트 기획전'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도야마에서 나가노까지 해발 2400m의 높이를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알펜루트는 유럽의 알프스에 견줄 만큼 아름다운 장소의 하나로 1년 중 4~11월까지만 오픈한다. 특히 해발 2450m에 위치한 다테야마 무로도 지역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대설 지대로, 이곳에선 4월부터 6월까지 1년에 단 2개월만 개방하는 거대한 설벽 '눈의 대계곡'을 만날 수 있다. 겨우내 쌓인 눈이 도로 양옆으로 쌓이며 형성된 설벽은 최대 20m 높이에 달해 장관을 연출한다. 이번 기획전은 고마츠 왕복, 나고야 왕복, 부산 출발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제주항공 등 다양한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준비돼 있어 취향과 일정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대표 상품으로는 '고마츠 왕복 알펜루트 4일'이 있다. 국적기 대한항공 고마츠 왕복을 이용하며 '머큐어 도야마 토나미 리조트&스파' 등 도야마 5성급 월드체인 온천 호텔에서 3박한다. 또 일정에 알펜루트 핵심 관광지인 구로베댐, 무로도, 다이칸보 등이 포함돼 있어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알펜루트와 나고야의 핵심 관광지인 나고야성, 도쿠가와엔 정원, 오스칸논 사원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상품도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12 10:04:49하나투어가 '일본의 알프스'로 불리는 알펜루트 설벽 오픈에 맞춰 대한항공 도야마 단독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투어 단독 전세기는 오는 4월 12일부터 26일까지 주 2회, 총 5차례 운항하며, 전세기 운항이 끝난 후인 6월 초까지 해당 상품을 운영한다.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는 다테야마를 관통해 도야마에서 나가노현을 잇는 산악관광 코스다. 해발 2400m 산을 케이블카, 트롤리버스, 로프웨이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횡단하며 구간별로 웅장하게 펼쳐진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4~6월에는 도로 양쪽으로 최대 높이 20m에 이르는 설벽이 이어지며 장관을 연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하나투어 단독 전세기를 이용해 도야마로 떠나는 '알펜루트·도야마·가나자와 4일'이 있다.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설벽을 감상한 뒤 문화예술의 도시 가나자와, 세계문화유산 시라카와고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또 알펜루트·도야마 5일'은 알펜루트 설벽 감상과 더불어 토롯코 열차를 타고 쿠로베 협곡을 달리는 특별 체험을 할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도야마 전세기 상품은 국적기를 이용해 알펜루트를 최단거리로 갈 수 있는 하나투어의 단독 여행 상품"이라며 "연중 단 2~3개월만 볼 수 있는 거대한 알펜루트 설벽을 가까이에서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28 16:02:14[파이낸셜뉴스] 알펜루트자산운용이 외부 전문경영인을 선임해 환매가 연기 된 펀드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기존 김항기 대표는 투자기업인 고위드(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로 이동한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자산운용은 지난 10일 이사회와 주총을 열고 신임 대표에 최석원 전 신한금융투자 PI부 부장을 선임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 신임 대표는 자산운용분야 전문가로서 알펜루트가 최근 처한 환매연기를 가장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선임 된 것으로 안다”며 “김항기 전 대표 역시 알펜루트 운용이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 중 주요 기업으로 꼽히는 고위드의 전문경영인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데 전력 투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 전 대표의 고위드 대표 이동은 결국 투자기업의 가치를 높혀 향후 펀드 수익자에게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알펜루트자산운용은 김항기 전 대표가 최대주주로서 경영 및 투자를 총괄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 등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투자한 기업의 이익을 높이는 한편 전문 경영인 영입으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알펜루트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비상근 이사직으로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르면 이 달 중 고위드 대표로 정식 선임된다. 또 김 전 대표와 그간 각자 대표를 지낸 최보근 대표는 운용책임자(CIO)로 임명됐다. 한편 올해 1~2월 환매가 연기된 알펜루트자산운용 사모펀드 판매액은 2296억원에 달한다. 현재 알펜루트가 투자한 주요 기업 포트폴리오엔 핀테크금융전문기업 고위드를 비롯 마켓컬리와 수원여객 등이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라임자산운용이 환매 중단된 펀드 중 손실이 확정된 ‘플루토 FI D-1호’(플루토)와 ‘테티스 2호’ (테티스) 펀드에 대한 구체적인 상환계획을 내놓자 알펜루트운용도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펀드 정상황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4-13 08:40:38[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알펜루트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과 관련해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증권사들의 자금 회수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위기 외에 다른 문제는 없는지 파악에 나섰다. 29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알펜루트자산운용에 펀드 환매 중단 사유가 TRS 증권사들의 갑작스러운 자금 회수 이유 하나뿐인지 다른 사유는 없는지 살피고 있다. 금감원은 알펜루트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들과 개인투자자 현황, 펀드를 통해 취득한 기초자산 등을 파악 중이다. 알펜루트자산운용에는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탁자산보고서 등을 통해 펀드에 무엇이 담겨있는지 살펴보는 중"이라며 "다만, 펀드가 담고 있는 프리IPO 주식의 가치에 대한 평가는 금감원의 영역이 아니어서 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관련)자료 파악 및 원인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환매재개가 언제 되느냐는 중요한 문제지만 금감원이 환매재개에 개입할 수 없고, 자산건전성 파악 역시 마찬가지 입장"이라며 "조사 마감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TRS 증권사들의 자금 회수 외에 자산 부실 등 다른 사유가 발견될 경우에는 정식 검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TRS 계약은 증권사가 증거금을 담보로 받고 자산을 대신 매입해주면서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일종의 자금 대출에 해당한다. 현재 사모전문운용사들과 TRS 계약을 맺은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등 4곳이다. 사모운용사와의 TRS 계약 업무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할 수 있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하고 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01-29 10:56:24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여파로 알펜루트자산운용이 펀드 환매를 연기에 나섰다. 증권사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해지하기 시작하면서 운용사의 유동성 위기가 촉발된 탓이다. 상당한 사모펀드 운용사가 증권사와 TRS 계약을 맺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산운용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자산운용은 개방형 펀드 자산 대비 10% 이상의 대규모 환매가 발생했다. 알펜루트 측은 이러한 대규모·일괄 환매 청구에 기계적으로 응한다면 투자자 간 형평성 훼손의 우려가 있어 환매 연기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의 유동성 이슈는 이들 펀드의 수익증권을 TRS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부서들이 사모펀드 시황 악화로 계약을 해지하면서 촉발됐다. 이 때문에 증권사들이 운용사와 맺은 TRS 계약을 줄이어 해지했을 때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증권사는 TRS 계약에서 운용사의 증거금을 담보로 받고 자산을 대신 매입해주면서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낸다. 운용사는 레버리지를 일으켜 자금 규모를 2~3배로 키우고 이 돈으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 자금력이 부족한 자산운용사들의 고수익 투자수단으로 활용돼왔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일종의 자금 대출의 형태로 높은 수수료를 챙길 수 있어 몇 년간 큰 수익원이 돼왔다. 현재 PBS 영업은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만이 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종투사로 지정된 대형 증권사들은 경쟁적으로 TRS 계약도 늘려왔다. 하지만 라임 사태가 터진 이후 증권사들은 운용사로부터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TRS 관련 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라임 사태를 계기로 TRS 계약을 통한 높은 레버리지(차입) 거래는 위험 노출도가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운용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데, 당장 보유자산 매각이나 유동화가 어려워 전체 펀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이다.현재 개별 운용사와 증권사 간의 TRS 계약 규모는 공시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TRS 계약을 맺은 운용사를 약 20곳, 자금 규모는 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TRS를 회수한다고 모든 자산운용사가 유동성 위기에 봉착하는 것은 아니지만 TRS 거래를 통해 일으킨 레버리지의 규모가 크고, 비유동성 자산에 투자한 비중이 높을 경우 알펜루트자산운용과 같은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20-01-28 18:17:07[파이낸셜뉴스] 알펜루트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개방형 펀드 자산 대비 10% 이상의 대규모 환매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알펜루트 측은 이러한 대규모·일괄 환매 청구에 기계적으로 응한다면 수익자 간 형평성 훼손의 우려가 있어 환매 연기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28일 알펜루트자산운용은 "극단적인 최대값을 가정할 때 2월말까지 환매 연기 가능 펀드는 26개 펀드이고 규모는 1817억원"이라며 "이는 개방형 펀드의 외부고객자산이 100% 나온다는 전제로 도출한 숫자로 알펜루트자산운용이 보유한 개방형 펀드 총익스포져를 대상으로 산정한 수치"라고 밝혔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당사가 파악한 대량환매청구의 원인은 1월말 L자산운용의 펀드실사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증권사의 우려와, 당사 펀드 수익증권을 TRS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PBS부서들이 사모펀드 시황 악화로 내부적으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리스크를 극도로 회피하는 의사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번에 환매 연기를 예정하고 있는 펀드는 알펜루트자산운용이 보유한 개방형 펀드로 총 자산대비 19.5% 수준"이라며 "이번 유동성 이슈는 사모펀드 시장 상황 악화에 따른 극단적인 리스크 회피로 인해 발생했지만 우려와는 달리 이번 환매가 연기된 주요 펀드 대부분은 우량한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사 펀드에는 당사 고유 자금과 임직원 자금(447억원)이 고객 자금과 함께 운용될 만큼 우량한 포트폴리오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당사는 펀드의 유동성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익률의 훼손없이 안정화되고 정상화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매 연기에 대한 대응으로는 모든 자산에 대한 자료(회수예상시기, 현재 기준가 및 밸류)를 정리하고 각 펀드별 회수 기간을 정리하여 각 수익자를 개별적으로 찾아 뵙고 설명 드리겠다고 밝혔다. 운용사 측은 "각 자산의 회수예상시기 등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대중들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나, 자산별 예상시기 등은 고도의 협상과정에 그대로 악용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현재는 수익자 외 대중에게 말씀드리기 곤란한 점 혜량해주달라"고 밝혔다. 또한 "세컨더리펀드 등에 적극적인 자산 매각을 진행하겠지만 절대 낮은 가격에 진행하지 않고, 신규자금 유치를 통한 투자 운용의 정상화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환매 연기 이후 자금회수 시 사전 환매 요청과 상관없이 모든 수익자가 동순위에 있다. 개방형 펀드이지만 청산을 목표로 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라임자산운용 사태와는 환매 연기 배경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운용사 측은 "당사는 현재 메자닌이 주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거나 무역금융에 투자하는 회사가 아니라 벤처기업과 상장기업 등에 주로 투자하는 회사"라며 "현재 당사는 개방형펀드에 사모사채나 메자닌 자산을 거의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전체 AUM대비 최대 7.0%수준) 무역금융이나 부동산 금융 등의 상품은 전혀 다루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20-01-28 11:08:16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이하 알펜루트)이 2300억원 규모 헤지펀드의 환매 중단을 결정하면서 대규모 펀드런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는 총 2300억원에 달하는 26개 펀드에 대해 28일부터 환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가 환매 연기된 이후 두 번째 환매 중단 사례다. 환매 중단 규모는 2296억원 가량이다. 이 중 1381억원어치는 개인투자자들이 사갔다. 라임운용에 이어 알펜루트로까지 펀드런이 이어진 데는 대형 증권사의 대출 회수 요구에서 비롯됐다. 알펜루트는 증권사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통해 대출을 일으킨 뒤 기초자산에 투자했다. 이때 투자 펀드를 개방형(가입과 환매가 자유로운 펀드 유형) 구조로 만들었다. 지난주 초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알펜루트 펀드에 대한 레버리지 대출을 전량 회수하기로 하면서 펀드런의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 미래에셋대우·신한금융투자 등 다른 증권사들까지 레버리지 대출 회수를 요구했고, 알펜루트는 유동성에 어려움에 직면했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주식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채권을 개방형으로 만든 것부터가 문제"라며 "무리한 상품 구조를 만들면서 펀드런 사태를 불러왔다. 라임운용을 따라 메자닌 투자를 개방형 펀드로 만든 운용사가 여러 곳 있는 것으로 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알펜루트자산운용은 9200억원 규모의 펀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01-27 20:07:25[파이낸셜뉴스]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이하 알펜루트)이 2300억원 규모 헤지펀드의 환매 중단을 결정하면서 대규모 펀드런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는 총 2300억원에 달하는 26개 펀드에 대해 28일부터 환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라임자산운용의 펀드가 환매 연기된 이후 두 번째 환매 중단 사례다. 환매 중단 규모는 2296억원 가량이다. 이 중 1381억원어치는 개인투자자들이 사갔다. 라임운용에 이어 알펜루트로까지 펀드런이 이어진 데는 대형 증권사의 대출 회수 요구에서 비롯됐다. 알펜루트는 증권사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통해 대출을 일으킨 뒤 기초자산에 투자했다. 이때 기초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개방형(가입과 환매가 자유로운 펀드 유형) 구조로 만들었다. 지난주 초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알펜루트 펀드에 대한 레버리지 대출을 전량 회수하기로 하면서 펀드런의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 미래에셋대우·신한금융투자 등 다른 증권사들까지 레버리지 대출 회수를 요구했고, 알펜루트는 유동성에 어려움에 직면했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주식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채권, 유동성이 낮은 자산을 개방형으로 만든 것부터가 문제"라며 "무리한 상품 구조를 만들면서 펀드런 사태를 불러왔다. 라임운용을 따라 메자닌 투자를 개방형 펀드로 만든 운용사가 여러 곳 있는 것으로 안다"고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라임운용이 증권사와의 TRS 계약을 통한 차입 방식으로 승승장구하면서 포트코리아자산운용, 아샘자산운용 등 소형 운용사들이 줄줄이 메자닌 개방형 펀드를 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알펜루트자산운용은 전체 자산에서 메자닌 전략만 쓰는 펀드의 비중은 7~8% 수준에 불과하다. 대부분이 프리IPO가 주가 되는 멀티 전략 펀드이지만 라임사태에 불안감을 느낀 증권사들의 환매 요구가 한꺼번에 몰리자 알펜루트는 환매 요구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한편 TRS거래는 총수익매도자(증권사)가 주식·채권 등 기초자산을 매입하고, 그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이나 손실 등 모든 현금흐름을 총수익매수자(운용사 등)에게 이전하는 장외파생거래다. 증권사는 그 대가로 운용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운용사는 일정 수준의 증거금만 마련하면 레버리지를 일으켜 더 큰 자산을 매입할 수 있어 증권사와의 TRS 계약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01-27 18:35:00에어서울이 일본 도야마 여행 피크 시즌을 맞아, 28일 에어서울 승무원과 탑승객이 취항지를 함께 탐험하는 '승무원과 함께하는 도야마 알펜루트 여행'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에어서울 캐빈승무원들은 5~6월에도 순백의 겨울왕국을 즐길 수 있는 일본 도야마 알펜루트의 '눈의 대 계곡 페스티벌' 기간을 맞아, 현지 일일 가이드로 나서며 여행객들에게 아름다운 설국의 비경을 소개했다. 이날 일일 가이드로 나선 승무원들은 '다테야마역'부터 여행객들과 함께 해발 3000m에 달하는 봉우리가 이어진 일본의 북 알프스를 관통하며, 1년 중 4~6월 시기에만 경험할 수 있는 대 설벽을 감상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의 일일 가이드 승무원으로 함께한 배기현 승무원은 "이번 행사 안내를 위해 도야마현과 다테야마 알펜루트에 대해서 많이 조사하고 왔는데, 함께해 주신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뿌듯했다"며 "더 많은 한국분들이 알펜루트와 도야마현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하계 시즌부터 인천~도야마 노선의 운항을 재개해 월, 수, 토의 주 3회 스케줄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5-28 14:56:18하나금융투자와 알펜루트자산운용이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전문기업인 소셜네트워크에 295억원을 투자한다. 소셜네트워크는 국내 1위 AR기업으로, 최근 국내 VR 1위 기업인 미디어프론트와 합병했다. 기업가치는 1000억원으로 평가된다. 7일 열린 투자체결식에서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가운데)과 김항기 알펜루트자산운용 대표(왼쪽), 박수완 소셜네트워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18-11-07 15:22:19